2026.10.31 (토)
봉화군은 지난 28일 영주국유림관리소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차단으로 지역 소나무림 보호를 위한 공동방제구역 설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봉화군의 우량 소나무림을 우선 보호하되, 소나무재선충병이 매개충의 이동을 따라 인접 지역으로 확산될 수 있는 점을 고려해 공동 예찰·방제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소나무재선충병은 소나무재선충이 소나무류 조직 내에서 증식하며 나무를 고사시키는 병해로, 주로 솔수염하늘소·북방수염하늘소 등 매개충을 통해 주변 건전한 소나무로 퍼진다. 따라서 감염목 제거와 함께 매개충의 이동·확산까지 고려한 체계적인 예찰과 방제가 중요하다.
특히 소나무재선충병은 행정구역이나 국유림·사유림의 경계를 넘어 확산될 수 있어 개별 기관 중심의 대응만으로는 방제 공백이 생길 우려가 있다. 이에 두 기관은 적극적인 공동 대응을 통해 예찰과 방제의 사각지대를 줄이고, 기관 간 역할 분담을 명확히 하여 효율적인 방제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공동방제구역 설정으로 봉화군은 산림소유자 동의 등 행정절차 이행, 실시설계 및 생활권 위험목 제거, 주민생활과 밀접한 민원 처리 등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방제업무를 수행한다. 영주국유림관리소는 기관 간 협의된 방제계획에 따라 방제사업을 시행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번 협약으로 국유림과 사유림의 구분에 따른 예찰·방제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감염·의심목 정보와 방제이력을 공유해 조기 발견과 신속한 공동대응으로 지역 소나무림 보호에 초석을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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