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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감고을 영동의 감은 군민들의 ‘연결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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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영동군, 감고을 영동의 감은 군민들의 ‘연결고리’

가을의 상징이자 지역의 자랑, 매곡주민자치위 ‘사랑의 감따기’

영동군청 전경

 

감고을 충북 영동군의 감은 군민들에게 큰 의미가 있다.

이 지역 사람들에게 지역의 상징이자 자랑거리로 통하며, 특히 영동군의 감나무 가로수길은 가을이면 아름다운 풍경과 운치로 정평이 나 있다.

가을이 무르익는 10월 중순, 감고을 영동에는 가는 곳마다 온통 주황빛 감이 가지가 휘어질 듯 주렁주렁 탐스럽게 열렸으며 오가는 군민과 관광객들의 마음을 풍요롭게 채워주고 있다.

영동군민들의 감사랑은 오래전부터 이어져 왔다.

2004년 감나무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가로수 조성·관리 조례’까지 제정된 이후, 군민들의 감나무에 대한 애틋함은 더욱 커졌다.

군은 감이 익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좀 더 오래 이어가기 위해 무단 채취 지도단속반을 편성해 감나무가로수를 지키고 있으며 인근 가옥이나 상가, 토지경작자, 마을회관 등을 관리자로 지정해 보호 관리하고 있다.

상가나 집 앞에 심어진 감나무 가지를 정리하고 주변을 청소하며, 정성스레 가꾸는 모습은 영동에서만 볼 수 있는 정겨운 모습이다.

특히, 매곡면 주민자치위원회(이명건 위원장)는 감사랑에 앞장서고 있는 단체이다.

이 단체는 10여년 전 묘목을 직접 구해 심은 후, 사랑과 정성으로 기르며 이웃사랑과 화합의 매개체로 활용하고 있다.

20일에는 위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매곡면 주민자치위원회에서 관리하고 있는 내장∼옥전교 구간의 감나무에서 ‘사랑의 감 따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회원 간 협동심과 봉사정신을 제고하며, 코로나19로 소원해질 수 있는 조직화합의 계기를 마련했다.

감을 수확해 판매한 수익금으로, 면내 거주하는 복지사각지대 가구를 선정하여 영동사랑상품권 구입 후 지원할 계획이다.

이명건 주민자치위원장은 “올해 날씨 여건이 좋지 않아 감 수확량이 적을까봐 걱정했지만 다행히 작황이 좋은 편이며 주민자치위원님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 덕에 행사도 잘 마쳤다.”라며, “영동의 풍요롭고 따뜻한 이미지를 대표하는 감나무 관리에 더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영동군은 감고을 고장의 명성을 잇고 지역의 명물인 감나무를 보호하기 위해 군민과 함께 다양한 정책을 추진중이다.

2000년 영동읍 부용리 감나무가로수 유래비 건립, 2004년 '영동군 가로수 조성 및 관리조례' 제정 이후, 해마다 양묘장에서 묘목을 직접 길러 가로수길을 정비하고 전정 사업을 추진중이다.

현재 159㎞ 구간에 2만1,706본의 감나무가 조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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