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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용계산 정상에서 기적의 숲 현장 간부회의 열어순천시는 14일 아침 산림레포츠단지 및 치유의 숲 조성 사업 현장을 둘러보기 위해 서면 용계산 정상에 올라 현장 간부회의를 개최했다. 산림레포츠 단지 조성 사업은 용계산 서면 판교 방면의 경사로를 활용한 산악 코스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지난 9월 아시아사이클연맹 총회가 순천시를 ‘2022 아시안 산악자전거 선수권대회’ 개최도시로 선정하면서, 레포츠단지 조성은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서면 구상·흥대리 방면으로는 치유의 숲 조성 사업이 추진 중이다. 용계산의 울창한 편백림과 맑고 깨끗한 계곡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한껏 활용하여, ‘하늘과 맞닿는 숲, 계류가 흐르는 숲’을 콘셉트로 치유센터를 조성한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최 전 준공을 목표로, 박람회와 함께 연계·활용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회의를 주재한 허 시장은 “치유센터는 용계산의 전경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자연 친화적인 건축물이 되어야 한다.”면서, “순천시 총괄건축가와 협의하여 조감도 등 전체적인 건물 설계를 꼼꼼히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치유센터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관광객보다는 실제로 요양·치료·힐링·쉼이 필요한 수요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 계획을 수립하고 기반시설을 확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간부회의에는 교통과, 도로과 등 연관 부서도 참석하여 진입로 개선 및 주차장 조성 사업 등을 함께 논의하고, 2023정원박람회 이전까지 완료할 수 있도록 협조할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순천시장은 “산림레포츠단지와 치유의 숲 조성이 완료되고 나면 용계산은 순천시의 대표적인 힐링 명소로 자리 잡는 것은 물론, 추후 산악자전거 전국 대회 유치,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각광받을 치유 관광 산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메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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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골약동주민센터, "신청사에서 업무" 시작(광양시 골약동주민센터, 신청사에서 업무 시작) 광양시 골약동주민센터가 그동안 성황․도이지구 도시개발사업으로 인해 2018년 2월에 도이동의 임시청사를 이용하다 새로운 청사가 완공됨에 따라 지난 12일부터 새로운 청사(광양시 성황6길 15)에서 업무를 시작했다. 신청사는 2019년 착공해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주요시설로 민원실,농업인상담소, 중대본부, 주민자치위원회실, 주민자치 프로그램실, 다목적 강당 등을갖추고 있다. 아울러 내년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하기 전 시범적으로 풍물, 서예 등 일부주민차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으로 현재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어 주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광양시 골약동주민센터, 신청사에서 업무 시작) 골약동에는 10월 29일부터 대우 푸르지오 아파트 입주를 시작으로 2022년 자이아파트 입주 등 대규모 공동주택이 입주할 예정으로, 인구 전입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박효근 골약동 주민자치위원장은 “그동안 임시청사가 비좁고 찾아가기 힘들어 민원업무를 보기에 불편했으나 골약동 중심에 조성된 새로운 주민센터를 보니 주민들이편안하게 행정서비스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강기 골약동장은 “지역주민이 원하던 쾌적하고 편리한 주민센터 건물이 조성되어 매우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의 다양한 소통공간뿐만 아니라 주민을 위한 취미생활 공간과 휴식 공간을 제공하게 됐다”며, “주민들이 주민센터 이용 시 만족할 수 있도록 최상의 행정서비스를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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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광주시, "녹색․대중교통 중심도시로 대전환" 선포(광주교통 미래비전 선포식) 광주광역시는 오는 2040년까지 20년간 대중교통체계를 획기적으로 재편해 도시철도, 시내버스, 자전거, 개인형 이동장치, 보행이 상호 연계되고 특히 자전거와 보행이 우선시되는 ‘대중·녹색교통 중심도시’로 전환한다. 광주시는 12일 광주교통정보센터에서 2045 광주 탄소중립도시 실현을 위한 향후 20년간의 광주교통 미래상과 핵심 추진과제를 담은 ‘2040 광주교통 미래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선포식에서 이용섭 광주시장은 ‘대중‧녹색교통 중심도시’로의 대전환을 선언했으며, 김재식 교통건설국장이 2040 광주교통 미래비전과목표, 핵심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이날 행사는 김용집 광주시의회 의장, 김태봉 광주자치경찰위원장,김준철 광주경찰청장, 윤진보 광주도시철도공사 사장, 이건춘 광주버스운송조합전무, 김정민 광주 녹색어머니회 회장, 박남규 모범운전자회 회장 등 유관기관‧단체대표 등이 참석해 교통비전달성을 위한 선언문 낭독과 핸드피켓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 광주교통의 미래 목표는 승용차를 이용하지 않아도 지하철과 시내버스, 자전거, 개인형이동장치 등을 통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도시로 전환하는 것이다. 광주시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빠르고 안전하고 편리한 광주교통 5030’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시민 50%가 대중‧녹색교통을 이용하고, 30분대 주요 생활권 이동을 핵심 목표로 정했다. 이는 현재 27%에 머물고 있는 대중교통 수송 분담률을 도시철도 2호선 개통 이후에는 36%까지 끌어올리고 2040년에는 대중‧녹색교통 분담률 50%를 달성하자는 취지이다. (광주교통 미래비전 선포식) 시는 ‘2040 광주교통 미래비전’ 실현을 위한 5대 전략으로 ▲빠르고 편리한 대중교통 이용환경 조성 ▲개인‧녹색교통 활성화 ▲광역간 접근은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사람이 우선되는 안전한 교통환경 구축 ▲친환경 교통수단 보급 확대 및 전환을 제시했다. 또한 5대 전략을 달성하기 위한 21대 핵심 추진과제도발표했다. 해당분야 추진과제에는총 16조 4271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광주시는 지난해 광주형 AI-그린뉴딜 비전 선포를 통해 중앙 정부보다 5년 앞선 ‘2045년 탄소중립 에너지 자립도시 광주’ 실현을 선포했고,탄소중립과광주형 그린뉴딜 실천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교통 분야의 과감한개혁과변화, 혁신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번 미래비전을 수립했다고 배경을 밝혔다. 특히, 2025년 도시철도 2호선 개통으로 인해 광주의 교통체계는 커다란 지각변동이 예상되며, 이번 2040 광주교통 미래비전은 도시철도 1‧2호선을 대중교통의 근간으로, 이와 연계해 시내버스 노선체계를 전면 개편해 도시철도, 시내버스, 자전거, 개인형 이동장치, 보행이 상호 연계되도록 광주교통의 기틀을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이번 2040 광주교통 미래비전 선포는 그동안의 저효율, 고비용의 승용차 위주의 교통정책에서 탈피하여 고효율, 저비용의 대중교통과 녹색교통 중심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강조하며, “앞으로 대중교통과녹색교통 중심도시 실현을 위해 미래비전에서 제시한 핵심 시책을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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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전남, "인문학 여행 성지로" 가꾼다전라남도는 문화재청의 2022년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에 7개 분야 53억 원을 확보,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에 활기를 부여할 문화재 향유프로그램을 전남 방문의 해와 연계 추진해 전남을 인문학의 성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은 지역 문화재에 담긴 의미와 가치를 개발해 지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늘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시작됐다. 분야별로 생생문화재 17선, 향교서원 문화재 8선, 전통산사 문화재 6선, 문화재 야행사업 3선, 세계유산 활용사업 3건, ICT 실감콘텐츠 활용사업 1건 등이 선정됐다. 생생문화재 분야는 잠자고 있는 문화재의 가치와 의미를 새롭게 발견하고 콘텐츠화해 문화재가 역사 교육의 장이자 대표적 관광자원으로 발돋움하도록 기획한 프로그램형 사업으로 총 17건이 선정됐다. (전남도청 전경) 주요 프로그램은 올해 첫 선정된 나주 ‘기언!말씨앗으로 가치를 꽃피우다’, 광양 ‘성(城)돌 사이에 피어난 현호색’, 담양 ‘역사의 빛, 의향문화재를 만난다’, 강진 ‘조선 500년 병영성, 번영을 쌓다’ 등이다. 향교서원 문화재 분야는 향교와 서원을 생기 넘치는 문화공간이자,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고 인문정신과 청소년 인성을 함양하는 공간으로 활용하는 사업이다. 9년째 선정된 담양 ‘창평향교 은행나무 선비학교’, 구례 ‘Happy 구례향교’, 201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장성 필암서원에서 진행하는 향교․서원 활용사업이 포함됐다. 전통산사 문화재 분야는 고품격 산사문화 체험 프로그램이다. 구례 화엄사, 나주 불회사, 순천 송광사, 화순 운주사 등 6개 산사에서 추진한다. 세계유산의 가치를 느끼고 향유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은 해남 대흥사, 화순 인돌 유적지에서 진행한다. 밤에 즐기는 문화축제인 문화재 야행은 주변 문화콘텐츠를 하나로 묶어 야간에 특화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목포, 여수, 순천, 3개 시군이 선정됐다. 2022년부터는 디지털 정책기조에 동참하기 위해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에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실감콘텐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순천 ‘VR로 체험하는 선교史 이야기’가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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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전남도 농업박물관 "주말농부장터" 성황(농업박물관 주말 농부장터) 전라남도농업박물관이 처음으로 시도한 ‘주말농부장터’가 도민들의 호응 속에 큰 성황을 이룬 가운데서도 안전하게 치러졌다. 전남도농업박물관은 코로나19로 어려운 농업인의 판로를 확보하고, 침체한 영산호관광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난 9일 ‘주말 농부장터’를 열었다. 농업박물관은 진입로에 농산물 판매부스와 어린이 무료 체험부스를 설치해 농업인이 직접 생산한 유기농쌀, 고구마, 버섯, 절임배추, 장류 등 우수 농산물을 판매했다. 또 어른과 함께 온 아이들을 위해 전통초롱등 만들기, 쪼물락 비누와 에코백 만들기 등 체험행사도 했다. 특히 개장 전부터 방문객이 몰려 문전성시를 이뤘지만, 철저한 방역과 거리두기를 지키는 가운데 안전하게 행사가 치러져 위드 코로나 시대 직거래장터의 새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박물관 측에서 마련한 바람개비 등 사은품 600여 개는 오전에 동이 나고, 부스당 6명씩 인원을 제한해 3개 부스에서 각각 10회 차에 걸쳐 실시한 무료체험은 개장 1시간도 안돼 마감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농업박물관 주말 농부장터) 농부장터가 성황을 이루면서 박물관의 관람객도 크게 늘어 9일 하루동안 코로나팬데믹 이후 가장 많은 900여 명이 박물관을 관람했다. 임영호 전남도농업박물관장은 “박물관이 지역과 소통하고 상생하는 방법을 고심하다 주말 농부장터를 열었다”며 “처음 하는 행사라 걱정도 많았지만 예상외로 호응을 얻은 것을 계기로, 주말농부장터를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음 주말 농부장터는 오는 23일 열리며, 2022년에는 운영 기간을 봄, 가을로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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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 글로벌 스마트 관광도시 "아름다운 여수밤바다"(글로벌 스마트 관광도시로 더욱 아름다운 여수밤바다가 온다) 여수시(시장 권오봉)는 지난 5일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와 함께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마트관광도시란 관광과 기술의 융‧복합을 통해 차별화된 경험과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속적으로 관광 콘텐츠와 인프라를 개선‧발전시켜 나가는 도시다. 지난해 12월 전라남도가 코리아 토탈 관광 패키지(KTTP)사업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핵심사업인 스마트관광도시를 맡은 여수시는 지난 4월부터 5개월간 서비스별 세부계획과 구축단계별 이행방안 등의 수립을 마치고 10월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은 총 70억 원(국비 35, 도비 7, 시비 28)의 사업비를 들여 스마트관광 5대 요소인 스마트경험, 스마트편의, 스마트서비스, 스마트모빌리티, 스마트 통합플랫폼을 내년 5월까지 구현한다.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통합플랫폼에서 교통‧음식‧숙박‧관광지 등 다양한 분야의 정보와 함께 예약‧결제 서비스, 한‧영‧중 다국어서비스, AI기반 여행경로 추천 등을 받아 편리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짐 배송과 보관, 유모차‧반려동물‧휠체어 정보, 공영자전거(여수랑) 위치 등 필요한 정보도 한 눈에 볼 수 있다. (글로벌 스마트 관광도시로 더욱 아름다운 여수밤바다가 온다) 또한 ‘밤바다와 디지털이 만나 반딧불로 경험하는 밤.디.불 여수여행’을 주제로 이순신광장부터 낭만포차에 이르는 종포해양공원 1.5km에 ‘미디어 월, 드론라이트쇼, 인터렉티브 버스킹, 메타버스’ 등을 설치해 색다른 스마트 경험을 제공한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코로나19로 개별 여행객의 비중이 늘어나고 비대면 관광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요즘 밤.디.불 여수여행 프로젝트가 침체된 지역 관광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양질의 관광객 개개인 맞춤형 관광서비스를 제공해 다시 찾고 싶은 해양관광휴양도시 여수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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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광양소방서" 방문(전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광양소방서 방문) 전남라남도 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부위원장 김길용)는 제357회 전라남도 의회 임시회 기간인 5일 광양소방서를 방문 현지의정활동을 전개하였다.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소속의원 8명, 소속전문위원실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광양소방서 최현경 서장으로부터 기본현황 및 소방활동상황, 주요성과, 시책 추진방향 등 주요업무보고 청취와 질의답변 시간을 가졌다. (구급대원들의 현장응급처치 시연 및 심폐소생술을 직접 체험) 또한 의원들은 중마 119안전센터를 방문하여 최일선에서 고생하는 현장대원의 목소리를 듣고,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을 때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구급대원들의 현장응급처치 시연 및 심폐소생술을 직접 체험하고 현장에서 고생하는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였다. 김길용 부위원장은 “코로나 19 장기화로 최일선에서 광양시민의 안전을 위해 애쓰는 소방관들의 희생정신에 감사하며, 우리 도의회에서도 전남 소방의 발전을 위해 관심과 지원을 아까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광양소방서 방문) 이어 최현경 소방서장은 “바쁘신 의정활동에도 소방업무에 관심을 갖고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시민의 안전을 위해 전 직원들과 함께 명예, 신뢰, 헌신의 119정신으로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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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순천대 박종철 명예교수, "중국 인도 동남아의 약초 책자" 발간순천대 박종철(66·바이오한약자원학과) 명예교수가 고대에 서역(西域)이라고 부르던 실크로드 지역의 약초를 소개하는 책자를 펴내 관심을 끌고 있다. 순천대는 박 교수가 약초 연구자와 관심 있는 일반인들에게 도움을 주는 <실크로드 지역을 포함하는 중국 인도 동남아의 약초와 식물원>을 펴냈다고 5일 밝혔다. 이 책자에는 박 교수가 2013년부터 2019년 초까지 중국, 키르기스스탄의 실크로드지역과 인도, 스리랑카 그리고 인도네시아,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태국, 필리핀의약초를 찾아 촬영한 1천137장의 현장 사진과 그곳 자료를 조사하여 실었다. 박 교수는 실크로드 텐산북로의 주요 도시인 신장위구르자치구의 우루무치와 투르판 그리고 둔황 석굴과 명사산 월아천으로 잘 알려진 간쑤성 둔황에서 발견한 실크로드 약초들을 사진으로 기록했다. 그는 약초답사에서 호양나무의 만남을 가장 큰 성과물로 꼽았다. ‘사막의 왕자’로 불리는 호양나무는 약재인 호동루로 쓰이며, ‘살았을 때 천년이 되어도 죽지 않고, 죽은 뒤에도 천년이 되어도 넘어지지 않으며, 넘어진 후 천년이 되어도 썩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다. 박 교수는 이 나무의 다양한 모습과 줄기에서 나오는 분비물인수지(樹脂)의 약용부위를 무려 200여 장의 사진으로 남겨 일부를 책자에소개했다. 책자에는 이 지역의 특산식물인 육종용, 아위, 다화정류, 흑과구기, 창과감초, 설련화, 블랙커런트도 안내하고 있다. 박 교수는 우리 식약처 의약품 공정서에 실려있지 않지만 중국약전에는 수재되어 있는 다서암황기, 중치모당귀와 나포마를 찾아 실크로드의 약초사진으로 확보했다. 우리나라에서 보기 어려운 간쑤성 특산 약초인 소화당삼, 마화진교, 은시호의 사진도 실크로드 약초의 귀한 자료로 평가된다. 박 교수는 키르기스스탄에서 발견한 약초 쇄양의 모습을 책자에 수록했다. 이 약초는 우리나라에서 자라지 않으나 동의보감은 양기를 돕는 보양약(補陽藥)으로 소개하고 있다. 키르기스스탄은 중앙아시아 5개 나라 중 비교적 면적이 작은 편이지만동서 182km의 넓은 이식쿨 호수를 가지고 있다. 이 호수를 차량으로 달리는 중 10km 가량 길게 이어져 군락을 이루고 있는 약초 마황을 만난 사실도 전했다. 그는 “호수를 배경으로 빨간 열매들이 뭉쳐 있는 야생 마황의 모습은 장관이었다”며 지금도 그 기억이 생생하다고 말했다. 마황은 체표에 머물러 있는 차가운 기운을 발산시키는 효능을 가진다. 박 교수는 네루 열대식물원, 케랄라산림연구소 식물원, 케랄라농업대학교 식물원을찾아 촬영한 인도 약초를 책에 싣고 스리랑카의 로열 식물원, 시타와카 식물원, 헤나라트고다 식물원에서 찍은 약용식물도 소개했다. 책자에서 인도네시아의 보고르 식물원, 발리 식물원, 치보다스 식물원, 보고르농대 식물원, 반둥공대 약용식물원의 약초도 볼 수 있다. 태국 치앙라이주의 아편박물관, 베트남의 침향과 계피 재배지를 찾아 현가고 캄보디아, 라오스, 필리핀의 열대과일 모습과 그 효능도 책자에 담았다. 약초 여행에서 “베트남 호치민의 인삼상점에 서 있는 한복 입은 마네킹 모습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신께 드리는 꽃 바구니 차낭사리가 사진 소재로 인상적이었다”고 전하는 박 교수는 “아시아 약초를 종합적으로 정리한 이번 책자는 국내 처음”이라며, “약효, 학명 설명과 함께 개인적으로 찾아갈 수 있는 길라잡이 역할을 하고자 이들 장소의 주소, 홈페이지와 지도도 함께 실었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약초연구원 원장을 맡고 있는 박종철 명예교수는 전남 고흥군에 설립한 ‘박종철약초전시관’의 관장직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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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영국 코번트리 사로잡은(영국 코벤트리 사로잡은 전주 한지한복) 영국의 문화도시 코번트리(Coventry)에 아름다운 전주 한지한복이 소개됐다. 코번트리대학 한국센터는 1일(한국시간 밤 11시) 코번트리대학교 스퀘어 원(SQUARE ONE)에서 영국코번트리 한국의 날을 기념해 전주한지한복패션쇼를 열었다. 패션쇼 행사는 전주시와 주영한국문화원의 협력으로 진행됐다. ‘지속가능한 도시, 지속가능한 패션’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전주한지한복패션쇼와 더불어 서예를활용한 공연과 사물놀이, 전통국악공연 등 한국 문화의 정수를 알리는 다채로운 행사로 채워졌다. 특히 전주패션협회(회장 최경은)의 협조로 진행된 패션쇼 무대에는 대례복부터 조선시대 왕이 집무 시 즐겨 입던 곤룡포, 도포, 장옷 등 다양한 종류와 색감의 한지한복이 선을 보였다. (영국 코벤트리 사로잡은 전주 한지한복) 이날 코번트리 시민들은 한복패션을 관람하고 한지를 체험하면서 한복을 입은 전주의 수달과 영국을 상징하는 테디베어 등의 인형을 관람하는 등 한국 문화에 대해 알아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서배원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브리스톨 등의 도시와 영국항공 등의 기업과 지속적인 협력 관 계를 맺어온 전주시는 영국 2021 문화도시로 선정된 코번트리에서 전주 한지한복을 홍보하는 기회 를 얻게 됐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해 해에서 외래관광객의 직접유치는 어려운 상황이나,영국뿐만 아니라 각 국의 대사관 및 문화원 등과 협력해 한발 앞선 글로벌 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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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시] 광양소방서,(유물 홍보 포스터) 광양소방서(서장 최현경)는 국립소방박물관 건립과 인천소방의 역사 보존을 위해 소방유물 수집ㆍ기증 운동을 홍보한다고 밝혔다. 소방서는 소방의 변천ㆍ발전에 대한 유물을 체계적으로 보전ㆍ관리하고 국립소방박물관에 전시ㆍ운영할 수 있도록 소방유물 수집ㆍ기증 운동을 전개한다. 이번 운동은 우리나라 소방 역사를 재조명하고자 근대 개항(1876년) 이후 1980년대까지 곳곳에 숨겨진 소방관련 역사자료를 찾아 소장 가능한 소방유물 보존을 목표로 연중 추진된다. 출처가 분명하고 역사적인 의미와 얘기를 담은 소방 관련 문헌, 서적, 사진, 그림, 의복, 장비, 차량 등을 수집할 계획이다.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인터넷 소방유물자료관(firemuseum.or.kr)에서 ‘소장유물기증신청서’를 내려받은 뒤 작성해 우편 또는 전자우편으로 제출하거나 광양소방서 예방안전과로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기증자에게는 기증증서 발급과 감사패 수여, 각종 중요 행사ㆍ전시개막식 초청, 명예의 전당을 통한 기증자 명단 수록 등 예우와 각종 특전이 있다. 최현경 서장은 “역사적 가치가 있는 소방유물이 체계적으로 보존ㆍ관리될 수 있도록 소방유물 수집ㆍ기증 운동에 국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