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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2세 영국여왕 서거 안동시민 애도 물결70년 재위기간 동안 영국의 상징으로서 구심점 역할을 해온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96세로 서거했다. 세계가 슬픔에 빠졌고, 특별한 인연이 깊은 이곳 안동에서도 깊은 애도의 분위기가 물결을 이루고 있으며, 여왕이 방문했던 안동 하회마을에는 서애 류성룡 선생의 종택 ‘충효당’ 앞에 엘리자베스 2세 영국여왕 추도 단상이 설치되 서거 이후 열흘간 시민 등 방문객들이 애도하고 조문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엘리자베스 여왕이 하회마을 찾았을 당시, 맨발로 충효당 마루를 오르는 모습, 73세 생일상을 받는 장면, 봉정사에서 돌탑에 돌을 얹는 사진 등 20여 점도 전시된다. 1999년 4월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은 부군인 필립공과 함께 김대중 전 대통령 내외의 초청으로 3박 4일간 한국을 국빈 방문했다. “가장 한국적이고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고 싶다”는 엘리자베스 여왕의 뜻에 따라 한국 전통문화의 정수인 안동 하회마을을 찾아 73세 생일상을 받으며 안동과 인연을 맺었고 이는 한·영 외교사에 중요한 연결고리가 됐다. 1883년 두 나라가 한·영 우호통상항해조약을 맺고 수교한 이래 영국 국가원수로서는 첫 방한이었기 때문이다. 영국 최고위 귀빈으로 세기의 진객이 한국을 방문하며 온 국민과 세계인의 관심을 받았고, 한국 속의 한국으로 꼽히는 안동이 전 세계에 알려지는 극적인 계기가 됐다. 방한 사흘째이자 73세 생일인 4월 21일 하회마을을 방문할 당시 주요 내빈을 비롯해 시민 1만여 명의 인파가 여왕을 열렬히 반겼다. 이날 여왕은 담연재에서 안동소주 명인 조옥화(2020년 별세) 여사가 마련한 성대한 생일상을 대접받았다. 생일상에는 궁중에서 임금에게만 올리던 “문어오림”과 매화나무로 만든 꽃나무 떡, 과일, 국수, 편육, 찜, 탕 등 47가지의 한국 전통음식이 올랐다. 또한, 김치, 고추장 담그기, 농부가 소를 끌고 쟁기로 밭을 가는 모습 등을 지켜보고 하회별신굿탈놀이도 관람했다. 당시 여왕이 충효당에서 신발을 벗고 마루에 오른 일화는 상당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좀처럼 맨발을 노출하는 일이 없는 여왕이 신발을 벗는 순간 외신 기자들이 플래시 세례를 터뜨리며 소탈한 여왕의 품격이 여과 없이 국제전파를 탔다. 이날을 기념해 여왕은 충효당 마당에 구상나무도 심었다. 또한, 여왕은 안동농산물도매시장에서 안동사과 선별작업과 경매하는 장면을 관람하고, 봉정사로 이동해 현존 최고(最古)의 목조건물인 극락전 앞 돌탑에 돌멩이 하나를 올려놓고 “돌탑을 쌓았으니 복을 많이 받겠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당시 봉정사 주지스님인 문인 스님은 “일념만년거”라는 글의 족자를 선물했다. 여왕은 방명록에 “조용한 산사 봉정사에서 한국의 봄을 맞다”라는 글귀를 남기고 안동을 떠났다. 여왕이 다녀간 이후 하회마을은 매년 1백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며 2010년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됐다. 이후 유교책판, 봉정사, 도산·병산서원이 유네스코 기록유산과 문화유산으로 등재되는 데에 중요한 시발점이 됐다. 안동에서는 여왕의 발자취를 기억하고자 2009년 10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하고, 2019년에는 영국 왕실 가족인 앤드루 왕자를 초청해 20주년 행사도 개최했다. 당시 앤드루 왕자가 낭독한 엘리자베스 2세여왕의 메시지에서 “특히 하회마을에 와서 73세 생일상을 받은 것을 저는 정말 깊이 기억하고 있다. 앞으로도 하회마을 주민들과 안동시, 경상북도 여러분들에게 좋은 일만 있기를 진심으로 바라겠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영국 여왕의 애틋한 안동 사랑을 엿볼 수 있다. 시는 영국과 우호관계 증진을 위해 여왕의 발자취를 따라 하회마을, 농산물도매시장, 봉정사로 이어지는 길을 ‘로열웨이(Royalway)’라는 이름으로 명명하고, 로열웨이 복합쉼터사업의 하나로 서안동IC 인근에 영국의 국화인 장미를 주제로 한 장미공원(8,759㎡)을 올 10월경 준공할 예정이다. 권기창 시장은 주한영국대사관에 설치될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분향소에 방문해 조문할 예정이다. 되되권기창 안동시장은 “여왕께서는 살아 움직이는 현대사로 영국 연방의 상징이셨고, 소프트파워로 세계인의 사랑과 존경을 받으셨다”라며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거를 깊이 애도하며 안동과의 소중한 인연을 시민들과 함께 영원히 기억하겠다”라고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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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 도심더위 식혀줄 쿨링포그 본격 가동지구가열로 세계 곳곳의 폭염기세가 거세다. 창원특례시는 시민의 폭염피해를 줄이고자 버스정류장(정우상가, 경남대남부터미널)과 공원(용지호수, 진해루, 장미공원)에 설치한 쿨링포그 시스템을 6월부터 정상가동한다고 밝혔다. 쿨링포그 시스템이란 수돗물을 정수한 깨끗한 물이 특수한 노즐에서 분사되는 것으로 빗방울의 1000만분의 1정도로 물 입자가 매우 작아 피부나 옷에 닿아도 바로 증발하며 물 입자가 기화되는 과정에서 열을 흡수하여 주위온도를 3~5℃ 낮춤과 동시에 미세먼지 저감효과도 있는 친환경 냉방시스템이다. 가동조건은 도심온도 28℃이상, 습도 75%이하의 폭염시 15분 가동 후 5분 중단, 다시 15분 가동을 반복하는 자동시스템이다. 김동주 환경정책과장은 “코로나19로 지난 2년간 가동을 멈췄으나 시스템 정비, 수질관리를 거쳐 다시 가동하게 되었다”며 “기후위기 시대에 대중교통이용을 실천하는 기후시민들이 잠시나마 더위를 식히도록 여건을 조성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도 국비를 확보하여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공공장소인 버스정류장(경남대버스정류장, 창원종합터미널)과 회원동 소공원에 쿨링포그를 추가로 설치하고 있으며 조속히 완공하여 가동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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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동부교육지원청‘줍깅’봉사활동 실시서울특별시동부교육지원청 김애경 교육장 등 직원 48명은 2022년 6월 3일 금요일 중랑장미공원과 중랑천 장미길에서 생태행동을 실천하는 조직문화 전환 운동‘일상 속 작은 실천, 나부터 한걸음’의 일환으로 줍깅(스웨덴어의 줍다인 plocka up과 영어단어 달리기인 jogging의 합성어. 봉사활동으로 걷거나 뛰면서 길거리의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뜻하는 신조어) 봉사활동을 실시하였다. 동부교육지원청 직원들은 30도가 넘는 무더운 날씨에도 중랑장미공원에서 중화수경공원까지 약 1.6km를 걸으면서, 구석구석 버려져 있는 쓰레기를 주워 봉투에 담았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은 관내(동대문구·중랑구)에서 학생들과 주민들이 많이 찾는 중랑장미공원과 중랑천 장미길에서 실시하였다는데 큰 의미를 두었다. 한편, 동부교육지원청은 필환경 시대 생태전환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생태행동 실천 활동을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번 가을에는 신규 공무원과 함께하는 줍깅 봉사활동을 통해 공무원으로서 봉사정신을 함양하고, 생태적 삶을 실천하는 조직문화를 확대할 예정이다. 동부교육지원청 김애경 교육장은‘우리 아이들과 이웃이 이용하는 중랑장미공원과 중랑천 장미길이 깨끗해져 큰 보람을 느낀다’라고 하면서,‘앞으로 생태행동을 실천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동부교육 사회적 가치 실현 및 사회공헌 기반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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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시대 인바운드 안심관광지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로 안전여행곡성군에서는 대표 관광지로 꼽히는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이 최근 안심 관광지로 각광 받고 있다고 밝혔다.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은 실제 지난해 12월 한국관광공사로부터 ‘2022년 인바운드 안심관광지’로 선정됐다. 한국관광공사에서는 ‘대한민국 안심여행 캠페인’의 하나로 전문가 자문위원회를 거쳐 방역체계 구축과 동선 관리, 관광객 관리 등을 잘 지키는 관광지 125개소를 대상으로 인바운드 안심 관광지를 선정했는데,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이 포함된 것이다. 안심관광지 선정에 발맞춰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에서는 발렌타인데이·화이트데이 맞이 비대면 「이 세상 단 하나 나만의 초콜릿 만들기」행사를 2. 1. ~ 3. 31. 까지 진행하고 있다. 행사는 섬진강기차마을 내 한국초콜릿연구소뮤지엄에서 진행되며 사전 예약을 통해 원하는 사진을 이용한 초콜릿을 만들어 가게 된다.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만큼 사전예약은 필수이다. 한편,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은 증기기관차와 레일바이크 체험, 4D체험관, 1004 장미공원 등 다양한 실내외 시설이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코로나 19에도 안심하고 관광할 수 있는 지역의 대표 관광지로 꼽히고 있다. 군 관계자는 “섬진강 기차마을은 코로나 19 발생 제로 관광지를 목표로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남녀노소, 가족 등 누구나 안심하고 관광할 수 있는 관광지가 되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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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방역․안전중심 설 명절 종합대책 추진청주시는 설 명절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안전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내기 위해 안전 최우선, 생활불편 최소화, 취약계층 보호, 민생경제 안정, 안전한 교통, 공직기강 확립 등 6개 분야 30개 과제를 추진한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 우세종이 되어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설 명절에 가족·친지 간 모임이 감염 재확산의 기점이 되지 않도록 코로나19 대응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먼저 방역친화적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고향방문, 여행 등 이동을 자제하고 방역수칙을 지켜달라는 내용을 현수막, SNS, 전광판, 표지판을 이용해 홍보한다. 또한 설 전 코로나19 백신 3차접종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감염에 취약한 소아청소년․고령층은 개별 안내하고, 외국인 홍보를 위해 20개 언어로 제작한 홍보물을 외국인 고용사업장 및 외국인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배포한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선별진료소는 연휴기간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하고, (단 오후 1시부터 2시까지는 점심시간으로 잠시 운영 중단) 자가격리자 생필품은 연휴기간 배송업체의 휴무로 시 공무원이 전달한다. 광주 신축아파트 붕괴사고로 시민이 느끼는 불안이 커진 만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한다. 시장, 대형마트, 호텔 등 주요 시설물의 가스, 전기, 승강기 안전을 검사하고, 건축공사장(30개소) 공동주택(13개소)에 대해 현장대리인․감리자와 합동으로 공사장 안전상태를 점검한다.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1. 28 18:00 ~ 2. 3 09:00 기간 중시청, 구청 당직실에 시민불편종합신고센터를 24시간 운영해 민원을 해결한다. 또한 시정 안내를 위해 청주365민원콜센터를 정상운영(09:00~18:00)하고, 청주시청 홈페이지에 생활민원, 병원․약국 등을 안내하는 ‘즐거운명절보내기’ 콘텐츠를 1. 29.부터 운영한다.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터미널, 오송역 등 주요 교통시설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고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쳬계를 유지해 혼잡․우회 정보를 제공하여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환경을 조성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추모‧성묘 서비스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을 권장하는 가운데, 목련공원‧오창장미공원‧가덕매화공원 등 장사시설은 정상 운영한다. 목련공원의 봉안당 3곳은 온라인 사전예약 등을 통해 운영을 제한한다. 제한적으로 운영하는 목련공원 봉안당의 사전예약 기간은 지난 20일부터 2월 1일까지로, 청주시 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연휴기간 빈틈없는 방역체계를 유지하고 생활 속 불편사항 신속 조치 등을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 모두가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가족·친지 간 대규모 모임 및 이동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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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구, 신중년을 위한 경력형 일자리사업 추진부산 북구는 만50세 이상 70세 미만인 미취업자 23명에게 경력형 일자리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2022년도 고용노동부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국비 230백만원을 확보, 총사업비 460백만원의 규모로 신중년 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기간은 2월부터 12월까지이며, △취약계층 상담 멘토링 희망매니저(19명) △장미공원 매니저(4명) 등 2개 사업분야를 대상으로 총 23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신청자격은 당해연도 중 만50세 이상 70세 미만 미취업자로 해당분야의 경력과 자격요건을 갖춘 부산시에 거주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신청접수 받으며, 관련 서류를 구비해 북구청 일자리경제과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정명희 구청장은 “신중년들이 자신의 경력과 능력을 지역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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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근기 곡성군수 2022년 신년사 발표유근기 곡성군수가 2022년 신년사를 발표했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이다. [2022년 신년사]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2022년 임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롭게 주어진 삼백 예순 다섯 날 하루하루를 희망과 행복의 날들로 만들어 가시기를 바랍니다. 새해 새날을 맞으면서 2018년의 뜨거웠던 여름을 떠올려 봅니다. 그때의 열기는 변화의 바람이 멈추지 않길 바라는 군민들의 열망이었습니다. 당시 저는 군민의 선택이 옳았다는 것을 실천으로 보여드리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그 약속을 한시도 잊지 않았습니다. 코로나19라는 전에 없던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는 묵묵히 우리의 길을 향해 나아갔습니다. 끊임없이 도전했고, 아낌없이 열정을 다했으며, 소외 없이 희망을 나눴습니다. 그 결과 이전과는 다른 분명한 차이점을 만들어냈습니다. 곡성교육은 전국적인 표준이 됐고, 많은 청년들이 우리 군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새롭게 써 내려가고 있습니다. 군민들의 참여가 다양해지면서 마을공동체 문화도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덕분에 지난해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지역재생잠재력지수에서 우리 군이 전국 상위 20%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우리가 얼마나 뛰어난 역량을 가지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아시다시피 올해는 그 어느 해보다 중요한 시기입니다. 인구감소의 위협이 본격화돼 모든 영역에 근본적인 변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대선도 어떤 결과가 나오든 국가 운영 방향에 엄청난 변화가 있을 것입니다. 지방행정에도 변화의 소용돌이가 거셀 것으로 보입니다. 전국 지자체 89개 시·군이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됐고, 우리 군도 여기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하지만 어두운 밤을 거치지 않고 먼동이 트는 새벽이 오지는 않습니다. 조금이라도 일찍 새벽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남들보다 조금 일찍 깨어있어야 합니다. 쇠도 붉게 달아있을 때 망치질을 계속해야 하듯이 우리의 도전도 끊임없이 이어 나가야 합니다. 무엇보다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1% 특별한 곡성’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100년 후에 어떤 변화가 찾아올지는 누구도 알 수 없습니다. 따라서 100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을 우리 군 고유의 가치를 찾아야 합니다. 그 1%가 우리 군의 본질이고, 경쟁력이기 때문입니다. 민선 7기 우리 군은 인구활력계획을 수립하고, 지방소멸기금사업을 발굴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인생의 어느 특정 시기에만 살다 떠나는 곳이 아니라 오래도록 살고 싶은 ‘평생행복 도시 곡성’을 실현하겠습니다. 특정 계층이나 연령대만이 아니라 모두가 행복한 ‘곡성의 새로운 아침’을 활짝 열겠습니다. 먼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곡성형 학습공동체를 완성하겠습니다. 청소년들은 지난해 문을 연 꿈키움마루에서 4차 산업에 대응하는 창의융합형 프로그램을 공부할 수 있습니다. 현재 트리클라이밍 센터, 메이커 스페이스, 자유학년제 연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교육 운영에 필요한 전문강사도 우리 군에서 직접 양성해 지역의 교육경쟁력을 높이겠습니다. 자신의 꿈을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곡성형 진로진학시스템도 준비 중입니다. 발달단계에 따라 초등 꿈드림, 중등 꿈키움, 고등 꿈생꿈사로 나누어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길라잡이가 될 것입니다. 마을교육공동체는 지역교육의 주체로 키워가겠습니다. 마을공동체, 주민자치, 사회적경제기업을 통합하는 지역공동체 활성화 계획을 수립해 곡성만의 공동체 모델로 만들겠습니다. 숲 교육과 생태 교육을 더욱 다양화하겠습니다. 아이들은 자연이라는 교과서를 통해 창의적이고 건강하게 자라날 것입니다. 곡성유학도 대폭 확대해 지역과 작은학교 살리기에 적극 나서겠습니다. 아울러 진로 연계 예술교육, 연극 캠프, 관현악단을 운영해 청소년들의 성장판을 키우겠습니다. 또한 리더스 아카데미에 주민 희망 강좌를 새롭게 개설하고, 일자리와 연계한 직업 전문 교육을 강화하겠습니다. 지역 성장의 주체는 군민입니다. 앞으로도 군민 역량 강화를 위한 인큐베이터로서 곡성 교육생태계를 계속해서 고도화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권역별로 더욱 차별화된 특화 전략을 펼쳐 지역의 균형 잡힌 성장을 도모하겠습니다. 곡성읍권은 행정과 문화, 비즈니스 중심지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겠습니다. 먼저 체류형 복합거점을 조성해 문화 창달 능력과 관광 수용성을 더욱 향상시키고자 합니다. 정주인구와 함께 관계인구, 생활인구가 조화를 이루면서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지역성장 전략사업 ‘스테이션 1928’은 올해 본격적으로 시설 조성을 시작합니다. 공사 진행과 함께 내실 있는 운영 방안을 수립해 인구 유입과 정착을 위한 효과적인 플랫폼으로 키워가겠습니다. ‘비빌언덕25’는 올해 완공할 예정입니다. 주민을 비롯해 청년, 여행자, 귀농귀촌인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서로 활발히 소통하는 구심점이 될 것입니다. 아울러 군민의 일상을 더욱 다채롭게 해 줄 ‘문화누리도서관’도 조성하겠습니다. 120호 규모의 곡성읍‘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은 토지 보상 절차를 진행하는 등 본격적으로 추진합니다. 앞으로도 주민과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힘쓰겠습니다. 오곡면사무소는 2024년까지 81억 원을 투입해 행정, 복지, 문화가 어우러지는 복합 공유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할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중앙로 리본프로젝트, 6070 낭만거리 등 읍 시가지에 다채로운 문화콘텐츠와 볼거리를 더하겠습니다. 옥과권역은 미래 전략 산업의 요충지로 육성하겠습니다. 핵심 과제로 ‘KTC 2단계 사업 고압전선 국제상호인정 평가기반 구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전력, 에너지 등 연관기업을 추가적으로 유치해 우리 군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겠습니다. ‘운곡특화농공단지 조성사업’도 기반공사에 본격 돌입했습니다. 일자리 창출과 활성화 방안을 함께 모색해 성공적인 분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전남과학대학교와의 협업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청년농부 인큐베이팅 허브센터’와 청년일자리 카페‘필립’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등 청년농 육성과 미래인재형 맞춤 일자리 연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옥과권 전역을 대상으로‘신재생에너지융복합지원사업’이 추진됩니다. 에너지 비용 절감과 환경보전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 지역활성화를 도울 도시재생예비사업과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공모도 착실히 준비하겠습니다. 아울러 ‘아름드리나눔센터’와 ‘국악전수관’을 연내 완공해 교육, 문화 교류 복합공간으로 제공하겠습니다. ‘옥과도서관’은 증축을 통해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석곡권은 농촌의 삶을 즐기는 러스틱 라이프(Rustic Life)와 오도이촌(五都二村)의 거점으로 키워나가겠습니다. 먼저, 대황강 수변에는 출렁다리 주변 모험시설, 야간경관, 특화형 쉼터 등을 조성해 다채로운 체험이 가능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인성원 주변에 숲 놀이터와 이색 숙박시설을 만들어 도시민들이 방문하고 싶은 곳으로 만들겠습니다. 여기에 ‘내륙어촌 강마을 재생사업’을 더해 강과 하천을 따라 머무는 에코 여행지를 완성하겠습니다. 도시 청년과 곡성유학 참여자들을 위한 임시거주시설 조성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한다면 학교가 살아나고, 지역이 활성화되는 선순환의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올해는 돌실어울림센터를 착공할 계획입니다. 청소년문화공간을 비롯해 주민과 청년들이 다양한 자치활동을 할 수 있는 맞춤형 시설로 조성하고, 주민역량강화 프로그램도 운영하겠습니다. 또한 연계사업으로 추진 중인 골목경제 회복지원사업, 생활SOC 사업, 전선지중화사업도 마무리하겠습니다. 셋째, 고차 산업화와 고급 기술화 투트랙 전략으로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겠습니다. 올해 완공되는 ‘농산물종합가공센터’에서는 곡성토란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상품을 다양하게 만들 예정입니다. 또한 가공식품 6종을 추가 개발해 수요 시장을 견인하고, 공동선별장을 조성해 유통 안정화에도 힘쓰겠습니다. ‘멜론복합체험센터’를 중심으로 곡성명품멜론의 6차 산업화를 이뤄내겠습니다. 아울러 공선시스템을 기반으로 계획생산과 계획출하를 체계적으로 지원함으로써 가격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습니다. 곡성체리와 블루베리는 2025년까지 전국 최고 생산지로 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재배면적 확대와 시설 개선, 포장재 개발을 지원해 또 하나의 대표품목으로 육성하겠습니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 군에 맞는 신품종 벼 개발과 신품종 딸기 육종을 추진합니다. 또한 올해 완공될 ‘농업미생물센터’를 통해 농가에 미생물 보급을 확대해 건강한 농산물을 생산하도록 돕겠습니다.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은 기본계획과 실시설계를 추진합니다. 효과적인 사업 추진으로 전국적인 수준의 디톡스 테라피 융복합거점을 조성하겠습니다. 청년 농업인에게는 안정적인 영농정착을 위해 농지 임차료를 새롭게 지원합니다. 기존에 추진해오던 청년농 자율 공모사업과 귀농인 신규농업인력 지원은 사업 규모를 확대하겠습니다. 축산 경쟁력 강화와 생산성 향상에도 힘쓰겠습니다. 한우 브랜드를 육성하고, 환경친화형 실천농장을 확대하겠습니다. 또한 시설 현대화를 지원해 축산환경 개선을 선도하겠습니다. 넷째, 삶에 희망을 주는 맞춤형 평생복지를 실현하겠습니다. 군민 행복의 다른 이름은 바로 복지입니다. 지난해 완성된 농촌형 공공복지 전달체계를 기반으로 강화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희망복지 기동서비스단은 기존 12개 분야에 주택·소방 안전과 자활취업상담 서비스를 추가할 계획입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보강해 복지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하겠습니다. 올해부터는 아이를 낳으시면 출생 아동 첫 만남 이용권 200만 원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여성과 아이의 행복을 지원하는 한부모가족 생활지도 프로그램도 시범적으로 추진합니다. 또한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은 최대 100%까지 지원받을 수 있게 됩니다. 응급안전 안심서비스는 홀로 계신 어르신과 장애인 600세대를 추가해 총 1,800세대로 대폭 확대합니다. 또한 AI-IoT 기술을 활용해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집에서도 비대면으로 건강관리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우리 부모님들이 치매로부터 안심할 수 있도록 치매안심센터의 예방 검진 기능을 강화하겠습니다. 또한 치매안심마을도 확대해 지역사회와 함께 편안한 노후를 지켜드리겠습니다. 장애인 편의시설 ‘반다비 체육센터’는 올해 완공될 예정입니다. 교육, 재활, 체육활동 등 체계적인 맞춤 서비스를 누릴 수 있습니다. 또 읍면 청사에도 장애인 편의시설을 보강하겠습니다. 청년들의 행복한 곡성살이를 돕겠습니다. 청년 주택자금 대출 이자를 최대 4년까지 지원하고, 청년 부부에게는 결혼축하금을 지급하겠습니다. 집 걱정 해소를 위해 셰어하우스도 3곳을 확대 조성할 계획입니다. 이외에도 곡성 살아보기 프로그램, 곡성형 일자리 교육 등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겠습니다. 다섯째, 점(點)과 선(線)을 넘어 면(面)과 형(型)의 여행지를 구축해 연 300만 명 관광 시대를 열겠습니다. 섬진강기차마을은 기차플랫폼과 다목적광장 조성, 장미공원 확장으로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근 섬진강동화정원에는 꽃단지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문화예술벨트 조성사업’으로 추진하는 미디어존, 호빗정원 등을 더해 기차마을과 함께 관광의 양대 축으로 키워가겠습니다. 섬진강변을 따라서 4개의 증기기관차 정차역을 새롭게 단장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침곡역과 송정역을 특별한 체험이 가능한 공간으로 재구성하겠습니다. 또한 트롤리버스를 운행해 여행객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제공하고, 기차마을과 곡성읍, 압록권역을 하나로 연결하겠습니다. ‘보성강변 선형 관광 거점화사업’도 올해부터 추진합니다. 동굴놀이 등 이색 체험 놀이터를 조성해 여행객들의 발길이 섬진강에서 보성강까지 이어지도록 하겠습니다. 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에도 힘쓰겠습니다. ‘정해박해 평화순례길 조성사업’ 설계가 올해 본격적으로 진행됩니다. 태안사 적인선사탑 국보 승격과 역사문화관 조성사업도 세부실행계획을 수립하겠습니다. 여섯째, 생태자원을 체계적으로 보전하고 자연 친화적으로 활용해 곡성의 미래가치를 높이겠습니다. 제월습지와 월봉습지에 생태탐방로와 꼬마잠자리 생태공원을 조성해 생태경관과 생물다양성 보전에 힘쓰겠습니다. 추진 중인‘동악산 생태축 복원사업’과‘섬진강 침실습지 훼손지 복원사업’도 조속히 완공될 수 있도록 속도를 내겠습니다. 기후위기 대응 뉴딜사업도 착실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반구정습지와 석곡면 시가지, 대황강으로 이어지는 ‘스마트 그린도시사업’에도 응모해 생태도시 기능을 회복하겠습니다. 2년 차에 들어선 ‘선도산림경영단지 조성사업’은 올해 조림과 임도사업을 본격 추진합니다. 향후 10년 이상을 바라보고 산림소득 기반을 착실히 다지겠습니다. 숲과 자연을 가까이서 누릴 수 있도록 미세먼지 차단 숲, 공동체 정원, 녹색쌈지 숲 조성도 지속적으로 추진합니다. 아울러 산림의 공익적 기능 강화를 위해 군유림도 확대 조성할 계획입니다. 쾌적한 생활환경을 위한 노력도 멈추지 않겠습니다. 축산악취개선사업을 통해 축사 시설을 개선하고, 악취포집기 설치, 악취저감제 지원으로 깨끗한 축산을 실현하겠습니다. 또한 폐기물처리시설 기본계획을 수립해 효과적인 폐기물 관리와 자원 순환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감동행정, 모두를 웃음짓게 하는 행복행정을 펼치겠습니다. 가장 먼저 코로나19로 멀어져 버린 일상을 되찾기 위해 포용과 상생의 따뜻한 경제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소상공인에게는 경영환경개선사업, 신용보증지원, 온라인 마케팅 비용을 지원해 경영 안정을 돕겠습니다. 스마트 설비 구축비를 지원하는 ‘스마트공장지원사업’은 사업 목표를 지역 등록업체의 80%까지로 상향했습니다. 여기에 군비를 추가 지원함으로써 자부담을 대폭 덜어드릴 계획입니다. 심청상품권은 10% 할인을 계속 시행하고, 가맹점을 확대해 소상공인과 군민 모두에게 보탬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내년부터 본격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금법'에 대비한 특산품 배송, 홍보 등을 철저히 준비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하겠습니다. 군민들의 안전 보장을 위해 자연재해 저감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도 추진합니다. 섬진강 주변마을에는 조기 경보 시스템을 구축해 재난재해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습니다. 또 ‘스마트 관망 관리 인프라 구축사업’과 ‘공공하수처리장 설치사업’ 등 깨끗하고 안전한 수질 관리에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지역에 활력을 더할 대규모 민간투자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코레일 곡성인재개발원’은 올 하반기에 완공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옥과권에 추진 중인 ‘남해CC 조성사업’은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습니다. 인근에 조성된 체육시설이나 경제 기반시설과 함께 지역 활성화를 견인할 새로운 동력이 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새해가 설레는 이유는 아직 쓰여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우리 모두 새해 첫날의 마음을 마지막까지 이어 나가면서 2022년을 행복으로 채워 나갔으면 합니다. 중요한 것은 지금 실행할 수 있는 덜 완벽한 계획이 다음에 실행할 수 있는 완벽한 계획보다 낫다는 것입니다. 부족하더라도 진심(眞心)으로 애정을 갖고, 전심(全心)을 다해 실천한다면 이루지 못할 일이 없을 것입니다. 저 역시 올 한 해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겠습니다. 오직 군민만을 생각하겠습니다. 아무것도 듣지 않겠습니다. 오직 군민의 목소리만 듣겠습니다. 군민 행복이야말로 민선 7기의 시작이자 전부이기 때문입니다. 2022년은 우리에게 한발 앞서 대응하고 주도적으로 길을 개척하는 응변창신(應變創新)의 한 해가 될 것입니다.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가능성의 차원에 머물던 우리 군의 모든 잠재력들을 빠짐없이 발아(發芽)시킨다면 모두가 꿈꾸는 곡성을 앞당길 수 있습니다. 저와 공직자들은 올 한 해도 군민 여러분들과 행복한 동행을 계속하겠습니다. 늘 그래오셨듯이 군민 여러분들께서도 우리 군의 백년대계를 위해 마음을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새해의 다짐들은 구체화하지 않으면 봄이 오기도 전에 사라져 버린다고 합니다. 이루고자 하는 것이 있다면 지금부터 하나씩 시작해 보시기 바랍니다. 올해의 시작보다 올해의 마지막에 더욱 기쁘게 웃을 수 있기를 기원하겠습니다. 군민의 삶이 빛나는 모든 날, 모든 순간에 언제나 함께하겠습니다.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2년 새해 첫날 곡성군수 유 근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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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친절·세심한 적극 행정으로 시민들에게 따뜻한‘감동’선사포항시가 시민 눈높이에 맞춘 친절하고 세심한 행정을 통해 따뜻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최근 포항시 공무원들의 친절함을 칭찬하는 글이 연이어 시청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라 눈길을 끈다. 한 게시글에는 이승규 남구청 주무관에 대해 “해박한 업무지식과 막힘없는 답변으로 민원인의 눈높이에 맞춰 알기 쉽도록 친절하게 설명하는 포항시 공무원이 있기에 감동을 받았다”라며 극찬했다. 또다른 글에는 남구보건소 최단비 주무관을 칭찬하면서 ‘정말 자기 일처럼 (코로나19 관련 출입국 업무에 대해) 알아봐 주시고, 같이 걱정해 주셔서 정말 의지가 됐다’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최진호 환여동장 등의 적극적인 관심과 조언으로 아동과 학부모를 위한 ‘텃밭 가꾸기 사업’을 진행하면서 추억을 쌓고 있어 고맙다는 한 아동센터장의 감사 및 포항시 기계면 농기계 임대사업소 주무관의 친절한 응대에 너무나 감사하다는 글도 이어졌다. 한편, 앞서 시는 지난달 29일 구도심의 초고층 랜드마크가 될 옛 포항역 도시개발사업과 연계해 옛 포항역 육교 철거 작업을 진행했다. 특히, 시는 교통 여건을 고려해 시민들의 통행에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심야시간인 29일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차량을 통제했고, 통제구간은 용흥 현대아파트~구 포항역 사거리로 최소화했다. 이에 따라 길이 115m의 큰 규모의 보행 육교를 철거했지만, 세심한 행정과 더불어 성숙한 시민 의식의 적극적인 협조로 밤사이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이와 함께, 포항시 남·북구를 잇는 길목에 설치돼 통행량이 많은 양학육교에는 올해 5월께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계단 벽면에 포항의 랜드마크인 영일대 장미공원, 철길숲 등을 배경으로 한 아크릴판을 깔끔하게 설치했다. 이를 통해 그동안 녹슬고 노후화돼 어두웠던 육교의 이미지를 새롭게 하고,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경관을 제공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민원 최일선에서 묵묵히 일하며 시민들의 입장을 배려하면서 최선의 친절서비스로 감동을 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감동과 신뢰를 줄 수 있는 친절 행정을 더욱 펼쳐 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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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옐로우시티 장성 ‘서부 권역’ 발전 주목!장성군 ‘서부 권역’에 대한 발전계획이 하나씩 구체화 되면서 지역민들로부터 큰 관심을 얻고 있다. 서부권은 황룡강을 중심으로 서부지역에 위치한 지역으로 삼계면, 삼서면 등지를 일컫는다. 비옥한 토지와 농사짓기 좋은 기후를 지녀 사과, 포도 등 과일의 주산지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해에는 삼계면 상도리에 국립아열대작물실증센터 설립이 확정되어, 기후변화에 대비한 국가 아열대작물 연구의 전초기지 역할을 맡게 됐다. 농업을 비롯한 지역 내 추진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운영되려면 원활한 교통여건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장성군은 서부 권역의 교통을 개선해 유통효율과 관광편의를 높이고,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먼저 ‘광주 하남~장성 삼계간 광역도로(지방도 734호선) 건설사업’이 주목된다. 국비 포함 116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4차선 도로를 신설하면 첨단3지구 AI단지, 빛그린 국가산단 등과 장성 상무평화공원이 연결되고 광역교통망이 형성된다. 2026년 완공 예정으로, 서부권의 인구유입과 산업발전을 촉진하게 된다. 이와 함께 ‘동화JC~서삼 국지도 49호선 연결사업’도 본격 추진 중이다. 장성군은 2009년부터 전남도와 국토교통부 측에 줄기차게 사업을 건의한 끝에 지난 8월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되는 성과를 거뒀다. 서부권 발전과 물류비의 획기적인 절감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서부권의 교통여건이 개선되고 물류 인프라가 갖춰지자, 전문 물류업체 ‘에스피씨 장성물류’가 동화면에 입주하는 호재를 맞기도 했다. 향후 1000명 규모의 청년층 고용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광분야 발전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192억원 규모의 상무평화공원 조성과 200억원이 투입되는 평림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2022년 이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수양호 데크길과 평림댐 장미공원, 드림빌 사과테마공원 등 풍부한 아이템을 갖추고 있어, 장성호 수변길에 이은 또 하나의 명품 관광지가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주거분야 발전도 뚜렷하다. 150세대 규모의 삼계면 LH4차 임대주택이 입주 중에 있으며, 중보뜰 4차선 도시계획도로 확장 개설로 인해 각종 중대형 아파트들의 건립이 이어지고 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편리한 교통과 자연친화적 환경을 지닌 서부권역이 장성 발전을 이끄는 새로운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면서 “황룡강과 함께 수양호를 장성관광 ‘쌍두마차’로 발전시켜, 관광발전의 메카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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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곡성심청어린이대축제에 접속하라곡성섬진강기차마을 일대가 거대한 키즈카페처럼 변신한다.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섬진강기차마을에서 ‘아이에게 선물하는 특별한 하루’를 주제로 비대면 곡성심청어린이대축제가 개최된다. 지난 20여년 간 심청이라는 인물 중심으로 진행했던 곡성심청축제를 이번에 어린이 축제로 전환하는 것이다. 이로써 전국적으로 5월에는 어린이날 행사가 봇물 터지듯 열리지만 가을에 어린이축제를 하는 지자체는 곡성군이 유일하게 됐다. 축제 기간 중 곡성섬진강기차마을에는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프로그램들이 가득하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현장 참여는 사전 신청 등에 따라 한정된 인원만 가능하고, 대부분 유튜브 채널 ‘곡성어린이대축제’를 통해 비대면으로 참여할 수 있다. 먼저 축제 전 관심 유도와 분위기 조성을 위해 24일 1시부터 기차마을 중앙광장에서 매직 버블쇼와 오은영 박사의 토크 콘서트가 열린다. 매직 버블쇼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비눗방울을 통해 아이들을 상상의 세계로 초대한다. 이어 오은영 박사 토크쇼에서는 사전에 선정된 3개 가정에 대해 육아 컨설팅을 제공한다. 29일부터 시작되는 본 행사들은 기차마을을 크게 4가지 구간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먼저 잔디광장은 할로윈 테마 공원으로 조성된다. 할로윈 분장을 하고 짚단과 호박 등으로 꾸민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할로윈 기념선물도 마련돼 있다. 중앙광장에서는 대부분의 공연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29일 오후 2시부터 개막 퍼포먼스로 의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가수 박정현, 슈퍼밴드 루시, 팬텀싱어 안단테, 바리톤 김기훈이 출연하는 가 5시부터 진행된다. 30일에는 오전 11시 곡성군립 오케스트라의 공연을 시작으로 , , 등이 공연된다. 축제 마지막날인 31일에는 가 2차례(12시, 14시) 공연된다. 싱어롱 형태의 공연으로 아이들이 노래를 따라부르며 신나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13시부터는 어린이 뮤지컬 , 16시부터는 저스트 절크의 축하무대를 시작으로 이 진행되며 축제의 열기를 고조시킨다. 그리고 18시부터 폐막 퍼포먼스로 , 가 펼쳐질 예정이다. 꼬마광장에서는 체험거리로 가득 채워진다. 에어바운스, 짐볼, 트렘펄린, 레고 등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놀기에 좋다. 또한 장난감 낚시, 애니매이션 캐리커쳐 등을 체험해볼 수도 있다. 요술광장에서는 매일매일 다양한 과학과 게임을 즐길 수 있다. UFO 모형에서 천문체험이 가능하고, 이동과학관에서 기초과학을 재밌게 배워볼 수 있다. 또한 를 통해 부스별로 마련된 공간에서 카트라이더, 리그 오브 레전드 등의 게임과 각종 닌텐도 게임 등을 즐길 수도 있다. 이외에도 축제장과 축제장 인근 곳곳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드라마 오징어게임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딱지치기 등 전통놀이도 즐길 수 있고, 장미공원에서는 한복패션쇼도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5월에만 어린이날이 있어서 아쉬웠다면 10월 심청어린이대축제를 놓치지 않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사전 예약한 분들에 한해 현장 참여가 가능하게 됐다. 하지만 중앙무대 프로그램은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되니 가급적 비대면으로 곡성심청어린이대축제에 접속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축제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곡성군은 올해 비대면 축제를 시작으로 향후 코로나19 거리두기 상황이 종료되면 곡성심청어린이대축제 전국 브랜드화에 본격적으로 나설 생각이다. 이를 통해 상반기 곡성세계장미축제와 함께 어린이대축제를 양대 축제로 삼아 지역 축제 산업의 변화와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곡성심청어린이대축제에 관해 궁금한 사항은 문화체육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