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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백운산 등산로 정비 완료▲ 광양시, 백운산 등산로 정비 완료(목재데크계단) 광양시는 산림휴양에 대한 이용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시민과 방문객에게 쾌적한 숲길 환경을 제공하고자 백운산 등산로 2코스(진틀~병암~진틀삼거리~정상, 길이 3.3km, 소요시간 2시간) 구간에 대한 정비사업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해발 1,222m의 백운산은 봉강면, 옥룡면, 진상면, 다압면 등 광양시의 전 지역에 걸쳐있는 소백산맥의 고봉으로서 백운산 정상을 중심으로 한 백운산 등산로(8개 코스, 62.5km)와 백운산 자락을 따라 조성한 백운산 둘레길(9개 코스, 126.4km) 등 숲길이 조성돼 있어 해마다 방문객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이번 정비사업은 백운산 등산로 중 방문객이 가장 많이 찾는 백운산 등산로 2코스의 병암~진틀삼거리~정상 인근 구간(길이 1.95km)에 대해 이뤄졌다. ▲ 광양시, 백운산 등산로 정비 완료(백운산 등산로 능선) 시는 방문객이 걷기 편하도록 노면 정비 및 고사목 정리 작업을 완료했고 경사가 급하거나 유수가 흘러 산행 중 불편함이 있는 일부 구간에 목 계단과 보행 매트를 설치했다. 특히, 진틀삼거리~정상 구간의 목재데크계단 보수 공사를 마무리하여 방문객의 편의성을 개선해 쾌적하고 안전한 산행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또한, 백운산 등산로 방문객의 산행 중 안전 확보와 불편 요소 개선을 위해 백운산 등산로의 전 구간에 걸쳐 제초 및 고사목 정리 등을 추석 명절 연휴 전에 완료할 계획이다. ▲ 광양시, 백운산 등산로 정비 완료(정상) 이강성 산림소득과장은 ”우리 시의 명산인 백운산의 등산로를 찾는 시민분들과 방문객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산행을 즐길 수 있도록 불편 사항과 개선점을 사전에 파악해 정기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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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가을에는 걷기 본능 자극하는 ‘광양백운산 둘레길’▲ 광양시, 가을에는 걷기 본능 자극하는 ‘광양백운산 둘레길’ 4코스 [검경합동신문 염진학 기자] 광양시가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의 관문에서 아름다운 풍광을 즐기고 느긋하게 걸으며 자연과 호흡할 수 있는 백운산 둘레길을 추천해 주목받고 있다. 해발 1,222m 광양 백운산 자락에는 천년의 숲길, 섬진강 매화길, 외갓집 가는 길 등 둘레둘레 걸을 수 있는 9개 코스, 총 126.36km 특색있는 둘레길이 있다. 제1코스 ‘천년의 숲길’은 옥룡사지~외산마을~백운산자연휴양림~금목재~논실로 이어지는 총 10.86km 길이로 약 4시간 소요된다. 장엄한 백운산 푸른 능선과 눈 맞추며 걸을 수 있는 매력적인 코스로 천년 숲에 안겨 오래오래 머무르고 싶은 길이다. 제2코스 ‘만남이 있는 길’은 논실마을에서 한재와 중한치마을을 거쳐 하천마을에 당도하는 총 11.4km로 4시간 정도 소요되며 곧게 뻗은 아름드리 전나무가 인상적이다. 하천마을에서 매화마을로 이어지는 제3코스는 유려한 섬진강을 따라 걸을 수 있는 ‘섬진강 매화길’로 총 20.3km, 약 7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광양과 하동을 잇는 남도대교에서부터 매화마을까지 이어지는 코스로 가을 햇살에 부서지는 섬진강의 윤슬이 백미다. 제4코스 ‘백학동 감꽃길’은 매화마을에서 백학동 마을까지 수어호, 억불봉 등을 조망하며 걸을 수 있는 총 7.2km, 2시간 30분의 가벼운 코스다. 수어호의 맑은 물과 붉게 익어가는 탐스러운 감이 인상적이며 토끼가 뛰어가는 형상의 토끼재는 검은 토끼해인 올해 꼭 걸어봐야 할 길로 이름이 높다. 제5코스는 백학동마을~웅동교~죽양마을~국사봉랜드로 이어지는 ‘외갓집 가는 길’로 어머니 품처럼 푸근하고 따뜻한 정서가 넘쳐나는 14.4km, 5시간 코스다. ▲ 광양시, 가을에는 걷기 본능 자극하는 ‘광양백운산 둘레길’ 2코스 옥룡사지~대방마을~대치재~국사봉랜드를 걷는 제6코스 ‘선비누리길’은 옛날 과거를 보러 가는 선비들이 짚신을 신고 대치재를 넘은 데서 붙여진 이름으로 옛 선인들의 발자취를 더듬을 수 있는 12.7km, 4시간 코스다. 제7코스 ‘중흥사 토성길’은 옥룡사지~추산시험장~중흥사~쌍의사~하조마을을 잇는 코스로 광양의 역사와 문화를 엿보고 사색하며 걷을 수 있는 12.7km, 4시간 코스다. 제8코스 ‘달 뜨는 길’은 하조마을~성불교~월출재를 잇는 총 8.4km, 4시간 코스로 성불계곡의 맑은 물소리와 성불사의 그윽한 풍경소리에 이끌리는 사색코스다. 다만, 종점인 월출재는 광양과 구례의 분기점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만큼 원점 회귀하거나 그 밖의 방편을 마련해야 한다. 제9코스인 ‘함께하는 동행길’은 월출재에서 출발해 효죽마을, 중평마을 등을 지나 하천마을에 도착하는 총 25.4km 대장정으로 8시간 이상이 소요된다. 정구영 관광과장은 “걷기는 몸 전체 근육을 골고루 발달시켜 주고 사색도 도모할 수 있는 유용한 운동”이라면서 “가을로 접어드는 9월에는 아름다운 풍광과 맑은 공기를 호흡할 수 있는 광양백운산 둘레길 걷기를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어 “백운산 둘레길 9개 코스는 저마다 다른 정취와 스토리를 갖고 있다”면서 “자신의 취향과 체력 수준에 맞는 코스를 선택해 걸으며 건강하고 활기찬 가을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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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경찰서] 최병윤 광양경찰서장 취임▲ 최병윤 광양경찰서장 최병윤(사진) 전남경찰청 공공안녕정보외사과장이 제83대 광양경찰서장에취임했다. 이날 취임식은 31일 오후 광양읍 영세공원 내 충혼비 참배를 시작으로 각 과·계·팀장 등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취임 행사, 협력단체장 간담회, 각 부서 방문인사 순으로 진행됐다. ▲ 제83대 최병윤 광양경찰서장 취임식 최병윤 서장은 취임사를 통해 “아름다운 백운산과 섬진강이 있고 경제·산업물류의 중심지인 광양의 치안책임자로 근무하게 된 것이 크나큰 기쁨이며,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전하며, “공정하고 엄정한 법 집행을 통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광양을 만들고, 사회적약자에게 다가가는 따뜻한 광양경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최병윤 서장은 순천 출신으로 순천 매산고등학교, 전남대학교 행정대학원(석사)을 졸업했으며, 전남경찰청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장, 순천경찰서장,전남경찰청 공공안녕정보외사과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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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현장] 광양제철소, 백운산수련원 하계시즌 휴양지로 각광▲ 백운산수련원 하계시즌 개장 [검경합동신문 염진학 기자] 광양제철소(소장 이진수)가 하계시즌을 맞이해 지난 22일부터 포스코와 그룹사 및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백운산수련원 운영을 시작, 다음달 15일까지 개장한다. 하계시즌 개장에 맞춰 신설된 전망데크도 대중에게 처음 공개되며 관람객들은 백운산 절경을 더욱 생생하게 만끽할 수 있게 됐다. 백운산수련원이 시민들에게 개방되며 여름 휴가철 기간 동안 시민들의 혹서기 안식처로 기능하고 광양시의 관광 수요 증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백운산수련원은 지난해 하계시즌 개장 기간 동안 하루 평균 천여 명이 넘는 방문객들이 찾을 정도로 인기가 높은 휴양 시설이다. ▲ 백운산수련원 하계시즌 개장 올해부터 이용객들에게 새롭게 선보이는 전망시설로 백운산수련원은 백운산의 핵심 랜드마크로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예정이다. 신설된 전망데크를 통해 방문객들은 백운산의 멋진 파노라마 전경과 푸른 숲으로 이어진 주변 지역의 수려한 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전망데크에는 다양한 규격의 선베드와 함께 조화로운 형태로 형형색색의 텐트가 설치돼 방문객들은 무더위를 피해 백운산 경관을 조망할 수 있다. 이밖에도 하트모양과 초승달 모양의 조형물까지 구축돼 있어 소중한 지인들과 연인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수 있는 공간까지 마련됐다. 광양시가 1천만 관광객 달성을 위한 관광도시화 전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광양제철소가 광양시의 핵심 관광지인 백운산을 한눈에 만끽할 수 있는 전망데크를 구축하며 관광객 유입에 보탬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백운산수련원은 주요 부대시설로 ▲ 워터슬라이드와 야외풀을 갖춘 야외수영장, ▲ 텐트를 설치할 수 있는 야영장, ▲ 매점과 샤워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으며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금호동 주택단지와 수련원을 매일 오가는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 백운산수련원 하계시즌 개장 광양시에서 유일한 야외 수영장을 보유하고 있는 백운산수련원은 아이들이 무더위를 날리고 여름방학 기간동안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단 하나의 수영장이라는 점에서 그동안 광양의 유력한 여름철 피서지로 자리매김해왔다. 야영장은 약 100여곳의 텐트 공간이 마련돼 있으며 포스코 그룹사 직원들과 시민들 모두가 이용할 수 있다.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식당에서는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23시까지 운영하며 저녁시간 동안에는 영화 상영회도 진행된다. 방문객들은 식당에서 판매하는 맥주와 함께 최신 영화를 감상하며 무더위를 해소하고 편안한 휴가를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백운산수련원 하계시즌 개장 다가오는 휴가철 기간, 백운산수련원을 이용할 계획이 있다는 금호동의 한 주민은 “전망데크가 새로 생겼다고 전해들어 이번 기회에 가족들과 함께 꼭 가볼 예정”이라며 “무더위 속 휴양뿐만 아니라 백운산의 청아한 자연경관까지 즐길 수 있다는 생각에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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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여름 휴가철 피서지 바가지요금 잡는다▲ 광양시, 여름 휴가철 피서지 바가지요금 잡는다 [검경합동신문 염진학 기자] 광양시는 코로나19 완화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여름 휴가철 피서지 물가안정 대책’을 수립하고 바가지요금 근절, 가격표 표시 이행, 법정계량단위 사용을 집중 홍보 및 단속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광양시 투자경제과를 비롯해 6개 협업부서가 참여하는 합동점검 형태로 이뤄지며, 대표적인 여름 휴양지로 꼽히는 백운산 4대 계곡과 민박, 유원지, 캠핑장 등 피서지를 대상으로 한다. 특히, 시는 단속지역을 광양 5일 시장 등 지역 내 시장까지 확대함으로써 물가안정 기조를 유지하는 데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특별대책 기간은 오는 9월 말까지 약 3개월 동안 운영되며, 중점 점검 분야는 ▲피서지 무허가 영업 ▲가격표 미표시 및 표시요금 초과 징수 행위 ▲원산지 표시 미이행 ▲매점매석 ▲위생 상태 및 불량식품 판매 등이다. 또한, 피서지 부당요금 신고센터(☎061-797-2360, 061-762-0012)를 운영해 바가지요금, 자릿세 징수 등 부당 상행위 신고를 접수하고 현지 확인 후 시정조치 할 계획이다. 이화엽 투자경제과장은 “코로나19도 완화되고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시민과 관광객들이 지역 피서지를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바가지요금 등으로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계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백운산 4대 계곡 주변 식당, 민박, 캠핑장 등을 운영하는 분들도 내 가족이 이용한다는 마음으로 친절과 위생, 표시요금을 준수해 상거래 질서가 지켜지도록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광양시, 여름 휴가철 피서지 바가지요금 잡는다 한편, 시는 지난 1월부터 소비자 불만 및 피해 처리와 불합리한 거래 구조의 관행 개선을 위한 소비자 상담실 및 이동 소비자 고발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매주 개인서비스 요금 등의 가격 동향을 시 홈페이지에 공개해 소비자의 합리적 선택권 제공과 가격 인상 억제 등을 유도하고 있다. 또한, 지난 8일에는 중마시장에서 시와 상공인단체가 여름 휴가철 피서지 물가안정을 위한 현장 캠페인을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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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소방서] 119수상구조대 운영 실시▲ 광양소방서 수상구조대 광양소방서(서장 서승호)는 백운산 일대 동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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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2023 전라남도 숲속 캠핑 축제’ 성료▲ 광양시,‘2023 전남도 숲속 캠핑 축제’성료 [검경합동신문 염진학 기자] 광양시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백운산자연휴양림에서 캠핑 여가문화 확산을 위한 ‘2023 전라남도 숲속 캠핑 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전국 캠핑애호가 150여 팀, 500여 명이 참가했으며, 참가자들은 피톤치드 가득한 숲속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기면서 힐링의 시간을 보냈다. 특히, 요리전문가와 함께하는 캠핑 요리 교실에서는 야외에서 간단하고 쉽게 만들 수 있는 요리 메뉴(오돌뼈구이와 주먹밥)를 소개했고, 지역 예술인과 관람객이 함께하는 숲속 버스킹 공연은 참가자들에게 별빛이 흐르는 숲속의 낭만과 즐거운 밤을 선사했다. ▲ 광양시,‘2023 전남도 숲속 캠핑 축제’성료 20일 개막식에서는 광양시장을 비롯한 전남도청 동부지역본부장, 도의원, 시의원 등 내빈들이 300인분 섬진강 재첩비빔밥 만들기 퍼포먼스를 진행했으며, 축제 참여자들과 직접 만든 비빔밥을 나눠 먹으며 정을 나눴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백운산자락에서 가장 아름다운 숲속 캠핑장을 찾아주신 모든 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곳에 머무시는 동안 자연의 좋은 기운을 많이 받아 가시고 앞으로도 멋과 맛의 고장 광양을 자주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진행된 광양관광투어는 광양시문화관광해설사가 탑승해 옥룡사지, 전남도립미술관, 구봉산전망대를 소개하고 지속가능한 글로벌 미래도시 광양을 적극 홍보했다. ▲ 광양시,‘2023 전남도 숲속 캠핑 축제’성료 또한, 행사 기간 운영된 지역 농특산물판매점 상품 중에서 지역주민들이 직접 재배해 만든 매실엑기스, 감말랭이, 새싹삼, 불고기소스, 김부각, 잔기지떡, 생강편강 등이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높아 주민 소득 향상에도 기여했다. 수도권에서 가족과 함께 참가한 이 모 씨는 “백운산자연휴양림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고 새로운 사람들과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행복했다”며 “가까운 시일 내 휴양림을 다시 방문하고 싶고 광양의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도 경험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광양시는 각종 사고 예방을 위해 축제 준비 기간부터 경찰서·소방서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했고, 축제 기간 야간 전문 경비인력을 운영하는 등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한 결과 단 하나의 사건 사고 없이 축제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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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주말엔 국사봉철쭉축제+옥곡오일장 구경가요▲ 광양시, 주말엔 국사봉철쭉축제+옥곡오일장 구경가요 광양시가 오는 29일부터 이틀간 개최되는 제15회 백운산국사봉철쭉축제를 즐기고 옥곡5일장을 구경하는 여행코스를 제안해 주목을 받고 있다. 백운산 국사봉 철쭉이 절정을 이루는 가운데 백운산국사봉철쭉축제 개막일인 29일은 옥곡 5일장이 열리는 날이어서 축제와 장날 구경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코로나19로 4년 만에 개최되는 제15회 백운산국사봉철쭉축제는 옥곡면사무소 옆 옥구슬건강문화센터 광장 주무대와 국사봉 정상 특설무대 등 두 군데서 이뤄져 관광객과 등산객들의 즐거움도 두 배가 될 전망이다. 축제 첫날인 29일은 오전 10시부터 옥구슬건강문화센터 주무대를 중심으로 난타, 가요제 예심과 본심, 광양시립합창단공연, 개막식, 지역가수 공연이 이어지고 국사봉 정상에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버스킹이 진행된다. ▲ 광양시, 주말엔 국사봉철쭉축제+옥곡오일장 구경가요 둘째 날에는 오전 9시부터 국사봉 철쭉로 등반대회, 우리지역알기 OX퀴즈, 국사봉산상음악회, 관광객과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 등이 국사봉 정상과 특설무대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특히, 29일은 축제장과 인접한 옥곡오일장이 열리는 날이어서 축제를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정과 흥이 넘치는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962년 개장해 60년 전통을 이어가는 옥곡시장은 4일과 9일에 열리는 오일장으로 취나물, 갑오징어 등 신선한 지역 산물과 씨앗호떡, 소금빵 등 이색 먹거리가 풍성하다. 해발 532m 국사봉은 백운산이 억불봉, 노랭이봉, 대치재를 거쳐 남향한 지맥으로 35ha 철쭉 동산과 4km 이어지는 아름드리 편백숲을 자랑한다. ▲ 광양시, 주말엔 국사봉철쭉축제+옥곡오일장 구경가요 해마다 4월이면 억불봉을 비롯한 백운산 주능선들은 연둣빛 병풍을 이루고 국사봉엔 연분홍 철쭉이 물감을 찍듯 화사하게 피어난다. 국사봉에는 절벽 위 아슬아슬한 바위를 괴어주는 ‘괸돌바위’가 있는데 그 아래 있었던 국사암을 찾아 소원을 비는 사람들이 늘면서 소원바위로 불리기도 했다고 전해진다. 정구영 관광과장은 “이번 주말은 백운산국사봉철쭉축제를 찾아 곱게 물든 철쭉과 흥겨운 축제를 즐기고 신선한 지역 농수산물이 풍성한 인근 ㅊ을 찾아 오일장의 흥과 인정을 가득 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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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산림에 연접한 "논·밭두렁 태우면 과태료" 부과▲ 산림 연인접지역 소각행위 과태료 100만원 광양시는 건조한 날씨가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산불 예방을 위해 농·산촌 지역의 논·밭두렁 태우기 등 불법 소각행위를 금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발생한 산불 중 논·밭두렁이나 영농 쓰레기 소각으로 시작된 경우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 11월 산림보호법령이 개정되어 산림 연접지 100m 이내에서 소각행위를 할 경우 최대 1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 백운산지역 등산로 입구에서 등산객에게 산불예방 홍보 또한, ‘설마 산불로 번지겠어’ 하는 생각으로 농·산촌에서 쓰레기 등을 태우다가 바람으로 인해 인근 산으로 번져 산불이 발생하게 되면 징역형이나 벌금형 등 처벌 대상이 된다. 타인 소유의 산림에 불을 지른 자는 5년 이상 15년 이하의 징역, 자기 소유의 산림에 불을 지른 자는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며, 실수로 산불을 냈을 때도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당분간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어 산불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 등산로 입구에서 등산객에게 산불예방 홍보 이강성 광양시 산림소득과장은 “건조한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그 어느 때보다 산불 예방이 중요한 시기”라며 “농·산촌 지역에서의 불법 소각행위를 금지해 줄 것과 산불을 발견했을 때 신속한 신고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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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움츠리기 쉬운 겨울 백운산 둘레길 걸어요[검경합동신문 염진학 기자] 해발 1,222m 광양 백운산 자락에는 천년의 숲길, 섬진강 매화길, 외갓집 가는 길 등 둘레둘레 걸을 수 있는 9개 코스, 총 126.36km의 특색있는 둘레길이 있다. 광양시가 움츠리기 쉬운 겨울 생명으로 꿈틀거리는 자연과 호흡하며 느긋하게 걷는 백운산 둘레길을 추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제1코스 ‘천년의 숲길’은 옥룡사지~외산마을~백운산자연휴양림~금목재~논실로 이어지는 총 10.86km 길이로 약 4시간 소요된다. 장엄한 백운산 능선과 눈 맞추며 걸을 수 있는 매력적인 코스로 천년 숲에 안겨 오래 머무르고 싶은 길이다. 제2코스 ‘만남이 있는 길’은 논실마을에서 한재와 중한치마을을 거쳐 하천마을에 당도하는 총 11.4km로 4시간 정도 소요되며 아름드리 전나무가 인상적이다. 하천마을에서 매화마을로 이어지는 제3코스는 유려한 섬진강을 따라 걸을 수 있는 ‘섬진강 매화길’로 총 20.3km, 약 7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광양과 하동을 잇는 남도대교에서부터 매화마을까지 걷는 코스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저 꽃을 피우는 소학정 매화와 인증샷을 남길 수 있다. 제4코스 ‘백학동 감꽃길’은 매화마을에서 백학동 마을까지 수어호, 억불봉 등을 조망하며 걸을 수 있는 총 7.2km, 2시간 30분의 가벼운 코스다. 특히, 토끼가 막 뛰어가려는 형상을 한 고갯길인 토끼재가 있어 검은 토끼해인 올해 반드시 찾아 걸어야 할 길이다. (광양시 움츠리기 쉬운 겨울 백운산 둘레길 걸어요) 제5코스는 백학동마을~웅동교~죽양마을~국사봉랜드로 이어지는 ‘외갓집 가는 길’로 어머니 품처럼 푸근하고 따뜻한 정서가 넘쳐나는 14.4km, 5시간 코스다. 옥룡사지~대방마을~대치재~국사봉랜드를 걷는 제6코스 ‘선비누리길’은 옛날 과거를 보러 가는 선비들이 짚신을 신고 대치재를 넘는 데서 붙여진 이름으로 옛 선인들의 발자취를 더듬을 수 있는 12.7km, 4시간 코스다. 제7코스 ‘중흥사 토성길’은 옥룡사지~추산시험장~중흥사~쌍의사~하조마을을 잇는 코스로 광양의 역사와 문화를 엿보고 사색하며 걷을 수 있는 12.7km, 4시간 코스다. 제8코스 ‘달 뜨는 길’은 하조마을~성불교~월출재를 잇는 총 8.4km, 4시간 코스로 울창한 숲길과 성불계곡의 맑은 물소리에 영혼까지 상쾌해진다. 최근, 전통사찰로 지정된 성불사에서는 그윽한 풍경소리를 들으며 지친 다리를 쉬어갈 수 있다. 다만, 종점인 월출재는 광양과 구례의 분기점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만큼 원점 회귀하거나 그 밖의 방편을 마련해야 한다. 제9코스인 ‘함께하는 동행길’은 월출재에서 출발해 효죽마을, 중평마을 등을 지나 하천마을에 도착하는 총 25.4km 대장정으로 8시간 이상이 소요된다. 정구영 관광과장은 “걷기는 몸과 마음의 건강을 두루 챙길 수 있는 가장 지속가능한 운동이자 사색 방법이다”며, “광양 백운산 둘레길은 아름다운 자연과 그 자연에 깃들어 사는 사람들과 마을을 이어주는 생명의 길”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칫 춥다고 움츠리기 쉬운 겨울, 봄이 가장 먼저 오는 광양 백운산 둘레길을 찾아 봄맞이의 설렘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