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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등교·여행 등 본격 시작, 손씻기 등 감염병 예방수칙 철저 당부!질병관리청은 5월 학교 전면등교 이후 야외활동과 방과 후 활동 등 밀집·밀접하는 단체 생활이 활발해 짐에 따라 관련 감염병 발생에 대한 관심과 주의를 당부하였다. 개학 시기인 봄·가을철에 유행을 보였던 유행성이하선염, 수두는 주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의 침방울(비말), 콧물 등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단체 생활 중에 감염되기 쉬워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 5년간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은 개학 시기가 시작되면 환자 발생이 증가하였다가 방학 기간에는 줄어드는 증감을 반복하는 양상을 보였는데, ’20년 이후 현재까지 낮은 발생 수준을 보이고 있다(붙임 1). 수두는 학기 중(3∼6월, 10∼12월)에 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집단발생 시 학교와 학원·모임 등을 통해 전파되어 유행 기간이 장기화되고 규모가 커지는 양상을 보여 왔다. 유행성이하선염은 봄철(3∼6월)에 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연중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유행 기간 감소하였던 수두, 유행성이하선염이 전면등교 이후 ’18-’19년 수준으로 유행할 가능성이 있어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포함하여 ‘3대 예방수칙’ 실천을 권고하였다. 또한 코로나19 유행 동안 전 세계적으로 감소하였던 홍역,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감염병이 해외에서 전년 대비 증가하고 있음이 보고되고 있다. 국내의 경우 홍역은 2020년 3월 이후 환자가 없었으며, 인플루엔자는 ‘22년 18주(4.24.∼4.30.)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바이러스감염증 병원체감시(KINRESS)에서 2021-2022절기 처음으로 인플루엔자바이러스를 검출, 해외입국 사례로 확인하였다. 그리고 지난 4월 27일, 세계보건기구(WHO) 및 유니세프(UNICEF)는 1~2월 홍역 환자 발생이 전년 동 기간 대비 79% 급증했으며 유행 발생 위험도 증가하여, 소아 정기예방접종을 받지 못하고 있는 곳에서 코로나19 관련 일상 활동으로 복귀 시 홍역과 같은 감염병 확산 위기(일명, ‘Perfect storm’ 상황)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은 “실내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체험학습 및 야외활동 후에 올바른 손씻기를 생활화하여 주실 것과 증상 발생 시 등교·등원 하지 않고 즉시 의료기관에 내원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을 것”을 당부하였다. 또한 “▼각 가정에서는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미접종 소아에 대해 예방접종을 완료하여 주실 것”과, “▼교육기관·시설(학교·유치원·어린이집 등) 관계자는 발열, 발진 등 감염병 의심 증상을 보이는 경우 등교·등원 전에 적절한 진료와 검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도하여 줄 것”을 요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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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인체자원 공개 확대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에서 확보한 국민건강영양조사 및 한국인 유전체역학조사사업 약 5만 명분의 인체자원을 5월 2일부터 국내 연구자들에게 공개한다고 밝혔다. 국민건강영양조사를 통해 수집되는 인체자원은 매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원시자료 공개 시점에 맞추어 당해년도 인체자원을 공개하고 있으며, 이번에 공개하는 인체자원은 2020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참여자 중 인체유래물 기증에 동의한 6,231명분의 혈청과 4,308명분의 DNA 및 혈장을 포함한다. 또한, 국민건강영양조사 6기(2013~2015년) 참여자 약 8천 2백여 명의 한국인칩 유전체정보와 추가 혈액분석 정보 26개 변수를 공개한다.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 도시기반 코호트 약 2만 8천명분에 대한 추가 혈액분석 정보 12개 변수도 함께 공개한다. 국민건강영양조사 및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 인체자원은 국립보건연구원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을 통해 분양하며, 신청 접수는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분양신청 방법 및 구비서류는 분양 상담 콜센터 또는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한 과제는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분양위원회 심의를 거쳐 연구자에게 제공된다. 국민건강영양조사 추가 자료는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정보분석실(폐쇄망)에 연구자가 직접 방문하여 분석이 가능하다. 국립보건연구원 박현영 미래의료연구부장(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장)은 "보건의료 및 바이오헬스 관련 연구 활성화를 위하여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은 앞으로도 임상·역학정보와 유전체정보가 연계된 고품질의 인체자원 확보와 더불어 지속적으로 공개범위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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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대한의학회, 근거 중심 만성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질병관리청은 5월 2일(월) 의과학적 근거 기반의 만성질환 예방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대한의학회와 업무협약식을 진행하였다. 그 간 질병관리청과 대한의학회(회원학회 192개)는 만성질환 예방관리 및 국민의 질병부담을 낮추기 위해, 일차의료기관용 임상진료지침 개발·보급에 함께 노력해 왔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의과학적 근거에 따른 진료지침뿐 아니라 국민의 수요에 기반한 검증된 건강 및 질병정보 제공·확산 등 국내 만성질환 예방관리 역량 강화에 협력할 예정이며, 주요 협력사항으로 ▲임상진료지침 개발을 위한 질환 우선순위 선정, 연구, 조사, ▲건강정보 질 관리를 위한 거버넌스 구축, ▲지침·건강정보 개발을 위한 위원회 구성 및 자문 등을 합의하였다. 대한의학회 정지태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질병관리청과의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고, 국민의 질병부담 완화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은 체결식에서 "다학제적 접근과 의료계의 합의를 통괄할 수 있는 대한의학회와의 업무협약은 보다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공익적 건강정보를 제공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 하며, 앞으로 개발하는 진료지침과 국민에게 유익한 건강정보의 지속적인 질 관리를 위해 대한의학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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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코로나 예방접종 이상반응 피해보상 나선다인천시가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후유증이 나타난 시민들을 대상으로 피해보상 전문상담을 진행한다. 인천광역시는 코로나19 예방접종 피해를 호소하는 시민들이 전문적인 상담을 받고 신속한 피해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전문상담사 8명을 배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2월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 만65세 미만 종사자와 입소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시작됐다. 그러나 접종 후 가볍게는 발열, 몸살, 통증부터 사망 등에 이르는 중증 후유증까지 발생하는 사례가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정부는 급속하게 변경되는 코로나19 상황 등에 대응하기 위해 감염병예방법령을 개정하고 지난 3월 코로나19 백신 이상반응 지원인력 운영에 대한 지침을 마련해, 소액 피해보상 업무를 시‧도로 위임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피해보상 전문상담사는 백신접종 이상반응 상담, 사망 등 중증 이상반응 발생 시 대응방법, 피해신고 및 보상 절차안내, 소액 피해보상에 대한 기초조사 및 관련 민원상담을 지원하게 된다. 전문상담사의 기초조사와 시 역학조사관의 조사결과에 따라 30만 원 이하의 소액 피해보상이 결정되고, 중증 피해보상의 경우는 질병관리청의 피해보상 심사 후 지급결정이 이뤄진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이 나타나는 시민은 모두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상담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시민의 편의를 위해 예방접종 피해 대상자가 많은 지역(연수구, 서구, 부평구, 미추홀구, 남동구)에 우선 각 1명씩 전문상담사가 배치됐다. 그 외 군‧구에서도 상담사 배치를 요청하면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미추홀구, 연수구, 남동구, 부평구, 서구 주민은 각 관할 보건소로, 그 밖의 군‧구 주민은 인천시청 감염병관리과로 문의하면 된다. 전문상담업무는 올해 말까지 운영된다. 정형섭 시 건강체육국장은 “전문상담사를 배치해 예방접종 피해를 호소하는 시민들의 고충을 최대한 해결하고, 신속한 피해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상담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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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살균제피해자들, “신고자전원 피해인정과 우선배상” 등 호소4월 28일(목) 오후 2시부터 약 30분 동안 광화문 4거리 광화문빌딩 앞에서 가습기살균제피해 2개 단체와 17개 시민환경단체 회원 등 약 25명이 “윤석열 당선자는 국민생명과 건강 및 안전 등을 존중하는 정부모범 확립하라”는 현수막과 ‘조정위 해산’, ‘기금 3조원 조성’,‘정부 배·보상 우선실시’ 등과 같은 손 팻말을 들고 ‘참사해결 특별제안’ 공동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회견에서 송운학 공익감시 민권회의 상임대표는 “피해자도 아닌데 왜 이런 일에 나서는가와 같은 질문을 받는 경우가 있다. 일찍이 고대 그리스 시인 솔론(Solon)은 이런 종류의 질문에 대해 ‘피해를 입지 않은 자가 피해를 입은 자와 똑같이 분노할 때 비로소 정의가 실현된다.’고 답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서 송운학 상임대표는 “이 말은 ‘피해를 입지 않은 자가 피해를 입은 자와 똑같이 분노하지 않아 정의가 실현되지 않는다면, 조만간 우리 자신과 부모형제 및 자손이 또 우리 이웃이 더 큰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가습기살균제가 생명을 앗아갈 정도로 인체에 해로운 치명적인 독성물질이라는 사실이 알려진지 벌써 11년이 지나갔다. 아직도 참사가 해결되지 않고 피해자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 모두에게 고통이 지속되고 있다. 국민일원으로서 지켜보는 모든 사람들이 매우 무거운 마음일 것”이라면서 회견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송운학 상임대표는 “윤 당선자가 정부와 가해기업 등에 면죄부를 부여하는 사적 조정이라는 잘못된 원칙을 과감하게 폐기하고 피해자 중심적 참사해결 대원칙을 새로 설정하라. 이 때 비로소 역대정부와 차별성을 갖는 성공한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날 발표된 기자회견문에 따르면, “가습기살균제참사는 무능력, 기업비호 등 직무유기 정부가 일으킨 초대형 관재(官災)”임이 틀림없다. 즉, 국가가 “피해자와 국민에게 사실상 공범자로 인식되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새롭게 설정할 피해자 중심 대원칙은 국가가 과감하게 “정부책임을 인정하고 신고자 전원에게 피해를 인정하고 배상과 보상 등을 먼저 실시한 후 가해기업 등에 구상권을 적극 행사하는 것” 등이라는 것이다. 또, 이들이 스스로 설정한 대원칙에 입각하여 특별하게 제안한 보다 구체적인 참사해결 6대 방안은 아래와 같다. 1) 가해기업 등이 반증을 제시하지 않는 한 신고자 전원에게 피해인정 및 배상과 보상 등 우선실시 2) 배상현실화 등을 위한 참사치유기금 3조원 조성 3) 악마의 원료물질개발 원죄기업 SK 케미칼이 참사해결기금 70% 책임 4) 국무총리 산하 가습기살균제참사해결 민관공동위원회 설치 및 위원회 구성과 선임절차 개선 및 그 권한 등 강화 5)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 등으로 가습기살균제참사 관련 업무 이관 6) 이러한 내용으로 가습기살균제피해구제법 등 관련법규 전면 개정 또는 신규제정 김선홍 글로벌에코넷 김선홍 상임회장은 “피해자들과 시민단체들이 자체 추산해보니 전체 피해규모가 약 3조원이다. SK는 가습기살균제 원료물질을 최초로 만들고 기업에 공급하고 판매까지 한 참사주범이자 몸통이다. 참사 원조·원죄 기업인 SK에게 70%에 해당하는 2조원 정도를 부담시켜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그 근거로 현재 힘들게 피해자로 인정받아도 겨우 1억 원도 채 안 되는 돈을 지급받을 뿐이라면서 피해배상금액을 대폭 인상하는 등 현실화가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배우자와 부모 및 자녀 5인과 친형제자매 1인 등으로 구성되는 직계가족에게 평균 5.5억 원이 돌아가고, 건강피해자가 있는 가족에게 진단검사와 치료 관련 비용, 평생만성질환 간병비용, 일실수입 등 평균 3.5억 원이 돌아갈 수 있도록 참사치유기금 3조원을 조성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박혜정 가습기살균제 환경노출확인피해자연합 대표는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의 한을 풀어주세요!”라는 제목으로 별도 작성된 ‘회원일동 호소문’을 낭독했다. 이 호소문에서 피해자들은 아래와 같은 3대 조치와 함께 사적 조정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특정시민단체의 개입중지 등을 요구했다. 1) 정부 책임 인정하고 피해자 중심으로 적극적 손해배상 주도하라. 2) 정부는 원조, 원죄기업 SK 등 가해기업에 적극적 손해배상 명령하라! 3) 정부는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에 대한 일괄배상 실행하라. 이날 진행사회는 김선홍 글로벌 에코넷 상임회장이 담당했고, 이근철 국민연대 대표, 이승원 사랑나눔터 장애인 인권상담소 소장(목사 겸 가수), 박흥식 부정부패추방 실천 시민회 상임대표, 김진관 아리수환경문화연대 대표 겸 한국 환경시민단체협의회 상임대표 및 심종숙 문학박사, 정회영 즉흥시인 등이 기자회견문을 낭독했다. 그밖에도 21녹색환경네트워크(김용호 수석회장), 한강사랑시민연대(이정국 사무총장), 개혁연대민생행동, 촛불계승연대천만행동, 국민주권개헌행동, SK인천수소공장 건설반대 범시민협의회, 행·의정감시네트워크중앙회, 기독교대한감리회 개혁연대, 우리 함께 운동본부, 투기자본감시센터 등이 이날 회견을 함께 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마치고 정부서울청사별관(종로구 사직로 8길 60)에 있는 인수위 국민제안센터로 이동하여 기자회견문과 호소문을 접수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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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보건연구원,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 국내 개발 백신 변이주 효능평가 착수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4월 28일(목) 포스트 오미크론 시대를 대비하고자 국내 개발 코로나19 백신의 변이바이러스에 대한 중화능 평가를 착수했다고 밝혔다. 국립보건연구원은 지난 3월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허가에 필요한 임상3상 시험 우선 분석 대상 검체 분석을 완료하였다. 그러나, 이 백신은 초기 우한주를 기반으로 개발되어 국내 유행 주요 변이바이러스(델타, 오미크론)에 대한 효능 검증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에, 국립보건연구원은 국내 개발 백신의 변이바이러스에 대한 효능평가를 시작하였다고 밝혔다. 국립보건연구원 권준욱 원장은 "코로나19 변이가 지속 발생함에 따라, 신종 변이바이러스 출현에 대한 선제적 대응 능력을 강화해야 한다”라고 하며, "국내 백신연구개발 선도기관인 국립감염병연구소 공공백신개발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등 다양한 플랫폼의 국내 개발 백신에 대한 변이바이러스 평가 등 지속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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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질병관리청은 부산 지역에서 올해 첫 번째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Culex tritaeniorhynchus)’를 확인(4월 7일)함에 따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하였다. 질병관리청은 매년 일본뇌염 유행예측 사업(3~11월)을 통해 일본뇌염 매개모기 최초 확인 시,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하고 있다. 올해는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이 작년(’21.03.22.)에 비해 20일 가량 늦어졌는데, 이는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채집된 부산 지역의 최근(4.1.~4.6.) 평균 기온이 평년(‘17~’21년) 대비 0.8℃ 낮았고, 일교차(0.7℃ 증가)도 상대적으로 크게 벌어져 모기의 활동 시기가 늦어졌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일본뇌염을 전파하는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하며,일반적으로 6월에 남부지역(제주, 부산, 경남 등)부터 증가하기 시작하여 우리나라 전역에서 관찰되며, 7~9월에 매개모기 밀도가 높아지고 10월 말까지 관찰된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매개모기에 물린 경우, 250명 중 1명 정도 임상증상이 나타나며, 특히 치명적인 급성 뇌염으로 진행될 경우 약 30%가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일본뇌염의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매개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따라서 아래와 같은 모기 예방수칙의 숙지와 준수가 반드시 필요하다. [모기예방수칙] 첫째, 야외 활동 시 밝은 색의 긴 바지와 긴 소매의 옷을 입어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모기가 흡혈하지 못하게 품이 넓은 옷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 둘째, 노출된 피부나 옷, 신발상단, 양말 등에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야외 활동 시 모기를 유인할 수 있는 진한 향수나 화장품 사용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셋째, 가정 내에서는 방충망 또는 모기장을 사용하고, 캠핑 등으로 야외 취침 시에도 텐트 안에 모기 기피제가 처리된 모기장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넷째, 매개모기 유충의 서식지가 될 수 있는 집주변의 물 웅덩이, 막힌 배수로 등에 고인 물을 없애서 모기가 서식하지 못하게 한다. 또한 일본뇌염은 효과적인 예방백신이 있으므로, 2009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아동과 고위험군은 감염 예방을 위해 접종을 적극 권고한다. 먼저, 국가예방접종 지원대상(2009년 1월 1일 이후 출생) 아동의 경우, 일본뇌염 예방접종 실시기준에 따라 표준 예방접종일정에 맞춰 접종이 필요하다. 또한 논 또는 돼지 축사 인근 등 일본뇌염 매개모기 출현이 많은 위험지역에 거주하는 사람과 일본뇌염 유행국가로 여행 계획이 있는 사람 중 과거 일본뇌염 예방접종 경험이 없는 성인 등 고위험군에 대해서도 예방접종이 권장된다. 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은 “일본뇌염은 매개모기에 물리면 치명적일 수 있는 질환으로 무엇보다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올해 일본뇌염 매개모기의 활동이 시작된 만큼 앞으로 모기가 활동하는 기간에 지속적으로 야외활동과 가정에서 모기회피 및 예방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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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범덕 청주시장, ‘청주의 정체성을 갖자’강조한범덕 청주시장은 4일 온라인 영상회의로 열린 정례조회에서 1500년 역사의 고도인 청주시청(임시청사)에서 첫 집무를 시작하며 청주의 정체성을 갖자고 강조했다. 한 시장은 “지난 주말 청주시청(임시청사)으로 이전해 1500년 역사의 고도에서 첫 집무를 시작했다”며 “청주의 역사고도인 원도심(무심천에서 우암산)을 전통과 역사가 빛나게 되살리고, 무심천에서 서쪽(오송역까지)으로는 미래첨단도시이자 계획도시로 만들자”고 말했다. 이어 “21세기 들어 청주는 3가지 호재가 있다”며 “첫째 K방역의 선두인 오송의 질병관리청, 식품안전처, 보건산업진흥원 등 국책기관이 있는 바이오단지를 갖게 되어 코로나19에 있어 혁신적인 사령탑으로 전 세계가 찬탄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는 경부고속전철과 호남고속철의 분기역인 KTX 오송 분기역이 있다”며 “천만승객이 이용하는 오송역으로 올라서면 지정학적으로 제일 좋은 위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세 번째는 청주시는 행정중심, 복합도시를 넘어 대통령 집무실이 있는 수도로 기능하게 될 세종시와 연접해 있다”며 “시 직원들은 시청사 건립, 전통을 이을 수 있는 역사적 유물에 대한 정비, 미래를 생각해 전통과 미래가 담보된 청주의 정체성을 되새기며 집무를 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는 신청사를 건립하기 위해 지난 2월 12일부터 기존 제2청사인 청주시청(임시청사)과 現문화제조창인 청주시청(제2임시청사)으로 이전을 시작해 4월 10일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신청사 건립을 위해 이번 주 청석빌딩 철거를 시작해 2025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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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인성 인천 중구청장 “인천국제공항 위치한 영종국제도시에 제2의료원(공공종합병원) 유치해야”홍인성 인천 중구청장은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의 공공의료접근성을 보장하고, 신종 감염병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대한민국의 관문인 인천국제공항이 위치한 영종국제도시에 300~500 병상으로 계획중인 공공종합병원인 제2의료원을 유치해야 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홍 구청장은 영종국제도시 내 공공종합병원인 인천 제2의료원 유치를 위한 ‘영종국제도시 종합병원 유치 중구협의체 회의’에서 “인천국제공항의 배후도시인 영종국제도시에 응급의료기관을 갖춘 종합병원은 필수시설”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특히 “2018년부터 종합병원을 유치하기 위한 노력이 이제 공공종합병원인 제2의료원을 영종국제도시에 유치하는 것으로 결실을 맺을 것”이라며 “주민들과 협력해 캠페인과 서명운동 등 홍보활동을 통한 공감대 확산으로 공공종합병원인 제2의료원을 영종국제도시에 반드시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영종국제도시 내 종합병원유치 중구협의체 위원들이 참석했으며, 중구는 공공종합병원인 제2의료원 설립을 위한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위원들은 회의에서“영종국제도시 내 공공종합병원인 제2의료원 유치는 영종․용유 지역에 전무한 응급의료 기관을 갖춘 공공의료시설 도입으로 의료서비스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고, 공항을 통해 해외에서 감염병이 전파되는 경우 해외입국자들의 국내 진입을 차단해 유치 당위성이 충분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인천국제공항이 위치한 영종국제도시는 응급의료기관 시설 부재로 위급상황 발생시 주요 병원으로의 이송 지연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응급환자 발생시 인천대교나 영종대교를 통해 내륙으로 이동해야 하고, 가까운 종합병원이 20km나 떨어져 있다. 일 평균 20~50만 명 이상의 유동인구 및 대형 항공기 사고 등에 대비해 국가필수의료기관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중구는 인천 제2의료원 후보지로 인천국제공항의 배후도시인 영종국제도시에 의료용지로 지정된 운남동 4001번지(예정지번) 일대 부지 10만 5,139㎡를 지난해 12월 24일 인천시에 추천했다. 해당부지는 영종국제도시 주민의 대부분이 살고 있는 공항신도시·하늘도시와 코로나19 발생 이전에 연간 약 7,000만 명이 이용하는 인천국제공항에서 10분 이내 거리에 위치한다. 인천국제공항의 배후도시인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에게는 10분 이내에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특히 인천국제공항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항공기 이·착륙 사고와 코로나19 사태에서 보듯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유입될 수 있는 감염병 발생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다. 해외에서 감염병이 전파되는 경우 해외입국자들의 내륙 진입 차단에 효과적이다. 무엇보다 질병관리청의 수도권 감염병 전문병원 공모에서 분당서울대병원이 지난 10일 최종 선정되면서, 감염병 확산 방지의 요충지인 인천국제공항 인근에 감염병을 대응할 수 있는 공공의료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인천시의 의견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운남동 부지는 영종국제도시 개발계획에 따라 2014년 3월에 조성된 LH 소유의 종합의료시설 용지이며, 부지면적이 10만㎡ 이상으로 제2의료원과 부대시설 입주에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2022년 기반시설공사를 앞두고 있어 제2의료원 설립이 확정되면 곧바로 제2의료원 공사에 착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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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보건연구원 국내 첫 코로나19 백신임상 검체 분석 완료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원장 권준욱)은 국내 개발 1호 코로나19 백신 허가를 위한 임상3상 시험 검체 분석을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국립보건연구원은 국제백신연구소(IVI)와 함께 지난해 8월 SK 바이오사이언스에서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면역원성 분석에 착수하여, 허가에 필요한 우선 분석 대상 검체 약 4,200건에 대한 중화항체 분석을 완료하고 결과를 개발사에 보냈다고 밝혔다. 개발사는 시험 결과에 대한 임상적 유용성 분석을 수행하고 올해 상반기 중 식약처에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은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을 되찾고 감염병 주기적 유행(엔데믹, endemic), 나아가 다음의 감염병 세계적 대유행(팬데믹, Next-pandemic) 시대에 대비하는 정부의 노력에 보탬이 되도록 안전성과 효과성이 탁월한 국산 백신을 개발해 보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국제백신연구소 제롬 김(Jerome H. Kim) 사무총장은 “국제백신연구소는 새로운 변이에 대처하는데 중요할 수 있는 차세대 백신(Wave 2 Vaccines)의 유망한 후보인 동 백신의 개발을 완료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립보건연구원 권준욱 원장은 “이번 분석은 코로나19 백신 국산화를 위한 국가지원의 첫 결과로써 국내 백신 상용화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하며,“백신 연구개발 중추 기관인 국립감염병연구소 공공백신개발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mRNA 백신, 바이러스 벡터 백신 등 국내 백신 개발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