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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설맞이 다양한 온‧오프 문화행사 열린다광주광역시는 설 연휴와 대보름 주간(2월14일~15일)을 맞아 기관과 자치구, 마을 등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총 10여 개의 문화행사가 열린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설 맞이 문화행사는 가정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비대면 온라인 콘텐츠’와 연휴 기간 이동을 최소화해 광주시 관내에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를 중심으로 마련됐다. 먼저, 광주문화예술회관은 국악상설공연 ‘설에 설레임’(2월1일), ‘설맞이 공연’(2월2일)을 펼친다. 운수대통 신년 축원, 전통연희놀이, 궁중무용, 국악팝, 기악합주 등이 진행된다.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은 2월1일 설에 세시문화 체험마당을 운영한다. 전통민속놀이 체험과 함께 윷놀이 키트 나눔, 입춘축 나눔 행사도 열린다. 아울러, 광주문화재단은 2월12일 전통문화관 개관 10주년을 맞아 ‘무등풍류뎐 시민과 함께하는 전통문화관 개관 10년, 시민동락’ 행사를 선보인다. 전통문화관 10년 사진 전시회부터 각종 체험 프로그램, 공연 등을 선보인다. 특히, 공연 프로그램은 유튜브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 채널에 동시 송출돼 안방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국립광주박물관에서는 29일부터 2월2일까지 설맞이 우리문화 한마당 ‘박물관에 왔어~흥’ 전시·체험 행사가 열린다. 오징어게임을 모티브로 한 메타버스 팀빌딩 ‘광박이 미션’과 온라인 마술쇼 ‘사라지는 레스토랑’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특히 ‘광박이 미션’은 홈페이지 사전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정월대보름 맞이 행사로는 한 해 동안 마을의 화합과 안녕을 기원하는 당산제가 풍암동과 유덕동에서 2월14일, 15일에 각각 열릴 예정이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28일부터 2월6일까지 '집콕 문화생활 설 특별전'을 통해 다양한 비대면 무료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문화재청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도 설맞이 온라인 전통놀이 프로그램, 과학체험행사 등을 준비했다. 설 연휴에 가족과 함께 즐길만한 볼거리로 미디어아트 금남나비정원, 전일빌딩245도 빼놓을 수 없다. 홀로그램과 접목된 화려한 레이저쇼와 함께 금남로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특별한 설맞이 체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준영 시 문화관광체육실장은 “설을 맞아 시민이 즐겁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문화행사를 준비했다”며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보다 안전하고 풍요로운 명절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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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기획전시 '화사(畵師)한 날' 개최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오는 1월 26일부터 2월 7일까지 서울 인사동 마루아트센터 3층 전관에서 기획전시 ‘화사(畵師)한 날’을 개최한다. 전통미술공예학과 전통회화전공이 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재학생과 졸업생 67명, 지도교수가 함께 참여한 전시로 전통회화의 가치를 고민하고 답을 찾아가는 자리다. ‘화사(畵師)한 날’은 곧 다가올 화사한 ‘봄날’과 조선 시대에 그림을 전문적으로 그리던 화가인 ‘화사(畵師)’의 중의적 표현으로 ‘화사들이 그린 봄날’을 의미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 2020년 개최된 ‘도화서 화원들의 B(비)급 전시’와 2021년 개최된 ‘화원(花園·畵員)’으로 이어진 연속 기획전시로, 전통 기법과 재료를 바탕으로 전통회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킨 작품을 소개한다. 고정되고 불변한 요소를 내재한 채 새로운 모습으로 시대에 따라 변화하는 ‘전통’은 역사적인 현상이자 미래의 유산이다. 학생들은 한국의 전통예술이 우리의 뿌리라는 가치를 품고, 법고(法古)·의고(擬古)·방고(倣古)라는 형식을 거쳐 형태뿐만 아니라 정신과 명맥도 이어질 수 있기를 바라며 작품을 제작했다. 먼저, 곽선혜 외 11명(3학년 단체作)이 모사한 ‘강진 무위사 극락전 후불벽화(康津 無爲寺 極樂寶 後佛壁畵)’는 가로 119cm, 세로 142.8cm에 달하는 토벽채색으로 다년간의 수련을 통해 얻은 기량을 마음껏 드러낸 작품이다. 오지우(재학생)의 ‘궁보(宮褓)’는 조선의 궁궐에서 제작한 물건을 싸는 보자기인 ‘궁보’를 그린 작품이다. 여러 가지 무늬를 그려 장식했기에 인문보(印紋褓)라고도 불리며, 대체로 부귀나 장수와 같은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기존의 궁보를 창조적인 변형을 통해 물건을 싸던 기능만 부각하지 않고 활짝 펼쳐 그 안의 예술성을 드러내는 작품으로 의미가 한층 크다. 조재건(대학원생)의 ‘소소(小小)’는 괴석 안에 작은 풍경을 담았는데, 옛사람들이 괴석을 보며 사유하는 것과 현대인들이 유리병 등에 식물을 가꾸며 소소한 휴식을 취하는 것과 비슷하다. 이 작품은 전통과 현대회화의 재미와 구성을 독창적으로 다루었다. 그 외에도 권지은 교수의 ‘화원_화왕(畵圓_花王)’은 짧은 순간 지나가는 꽃의 아름다움을 석채나 금박 등의 강한 금속성 재료로 재창조해 영원히 간직할 수 있도록 그린 그림이다. 임인년을 맞아 호랑이의 용맹스러움과 기품 있는 모습을 사실감 넘치게 표현한 김석곤 교수의 ‘맹호도(猛虎圖)’, 김주현(졸업생)의 고려 아미타팔대보살도(阿彌陀八大菩薩圖)는 사람들에게 힘을 주고자 이 세상의 혼란하고 어지러운 일들이 잘 해결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그렸다. ‘사시팔경도(四時八景圖)’ 속 금의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하여 독특한 분위기를 모사한 박지해(대학원생)의 ‘초춘(初春)’, 2학년(노정은, 신윤진, 이경수, 최지혜) 단체작인 ‘십장생도(十長生圖)’는 불로장생에 대한 꿈과 희망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이번 전시가 전통회화에 대한 재학생과 졸업생 등 예비 작가들의 다채로운 해석을 선보이는 자리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전통의 전승과 계승을 통해 새로운 길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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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 ‘스튜디오 고궁-온(溫)’개국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박물관 내 온라인 교육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는 공간인 고궁-온(溫)을 지난 1월 20일에 개국했다. ‘스튜디오 고궁-온(溫)’은 국립고궁박물관의 사회교육 프로그램을 한층 더 원활히 운영하고, 더 높은 품질의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하여 모든 국민에게 제한 없이 신속하게 제공하고자 마련한 것이다. 고궁-온(溫)은 국립고궁박물관의 줄임말인 ‘고궁’과 온라인(online)의 ON(온), 한자어 온(溫)의 의미까지 포함하여 조합한 단어로 조선왕실과 대한제국 황실의 문화유산을 유아동부터 성인, 사회배려계층 등 국민 모두에게 제공하는 따듯한 박물관이 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스튜디오 고궁-온(溫)’은 대한제국 황실에서 황제가 사용한 자동차를 주제로 한 ’부릉부릉 어차‘를 비롯해 ’왕실문화 심층탐구‘ 등 총 32종의 교육 콘텐츠를 제작하고 500여회의 교육을 운영할 예정이다. 온라인 교육에 참가하고 싶은 분들은 국립고궁박물관 누리집에서 교육을 희망하는 날로부터 한 달 전 미리 신청하면 되며 신청자에게는 교육 시작 전에 교육 프로그램과 관련한 활동지 또는 체험 꾸러미(키트)를 신청자에게 무료로 배부한다.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2022년부터 ’일상과 함께, 꿈과 함께‘를 주제로 박물관 교육 프로그램 제공을 다양한 방식으로 운영하고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국민에게 제공하여 모든 국민이 왕실 문화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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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문화원, '동해시 근현대 사료집' 발간동해문화원은 동해시 태동의 역사인 옛 명주군 묵호읍과 삼척군 북평읍의 사료를 통해 지역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조사한 동해향토사록 제17집 '동해시 근현대 사료집'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1980년 동해시 승격으로 과거 삼척의 행정·문화권이던 북평읍과 명주군 묵호읍이 함께 동해시가 됨에따라, 그간 시에서 다양한 분야의 사료집을 다수 발간하였음에도 시 태동의 근간인 근현대 사료가 체계적으로 정리되지 못했다. 이에, 동해문화원은 체계적인 향토사 연구를 위해 지난 2019년 동해역사문화연구회를 본격 출범시키고, '역사 인물 재조명','근대산업유산 구술조사'와 함께 지난해 '근현대 사료집' 조사에 들어가 562쪽 분량의 사료집 결과물을 완성했다. 이번 사료집에서 시멘트, 전기, 합금철 등 산업의 필수적인 기초재 생산지인 북평의 역사는 역사문화연구회 윤종대 회장이 조사를 담당했으며, 묵호읍편은 최근 학술심포지엄에서 묵호항 개항장 연도가 표기된 조선총독부 문서를 공개해 묵호항 개항 역사를 새롭게 조명한 강동수 전문위원이 맡았다. 또, 문화원은 해암정을 세운 역사 인물 심동로를 배경으로 문화재청 공모사업에 선정된 뮤지컬 ‘동해의 신선 심동로’ 사업과 은거지 중심의 역사 인물 학술 심포지엄을 준비하는 등 인물 마케팅 사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오종식 동해문화원장은 “시 태동의 역사인 북평과 묵호의 근현대 사료집 발간은 우리시의 정체성과 시민 정신을 정립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이 사료집을 통해 과거 동해시가 영동 남부권 문화의 중심이었음을 다시금 확인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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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응평리 석실묘 긴급발굴조사 보고서’ 발간문화재청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는 도굴되지 않은 채 발견된 부여 응평리 석실묘의 긴급발굴조사 내용과 성과를 담아 '부여 응평리 석실묘 긴급발굴조사 보고서'를 발간했다. 부여 응평리 석실묘는 지난 2021년 4월 경지 정리과정에서 발견된 백제 굴식돌방무덤(橫穴式 石室墓)으로, 내부에서 인골, 귀걸이, 관재 등이 도굴되지 않은 상태로 확인되어 긴급한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에서는 문화재청, 부여군, 토지소유자와 긴밀한 협의를 거쳐 6월에 긴급발굴조사를 실시해 보존 조치했다. 조사 결과, 고분의 구조와 형태로 보아 백제 사비기에 유행하였던 전형적인 굴식돌방무덤임을 파악했으며, 내부에서 인골 2개체와 금동제 귀걸이 1쌍, 목관 부속구 등이 확인됐다. 특히 출토된 금동제 귀걸이는 귀족무덤으로 추정되는 부여 능안골고분군, 염창리고분군 등지에서도 확인된 바 있어 피장자의 위계와 신분을 추정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다. 또한 2개체의 인골과 묘도(墓道) 토층에서 확인된 두 차례의 파낸 흔적으로 미루어 당시 매장풍습인 추가장(追加葬)이 이루어졌음을 짐작하게 한다. 이번에 발간한 긴급발굴조사 보고서는 이러한 조사 내용과 성과를 담은 책자로 해당 유적뿐만 아니라 이 일대의 고분 분포양상의 이해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보고서에는 유적의 이해를 돕기 위한 여러 방식들을 도입했다. 첫째, 유적의 조사 과정을 영상으로 제작한 ‘QR 코드’를 조사내용과 함께 첨부하여 유적의 현장감을 제공하고자 했다. 둘째, 보고서의 지면 한편에 석실을 그려 넣어 재미있고 생동감 있는 ‘플립북(flip book)’을 제공하고자 했다. 셋째, 조립 가능한 고분의 ‘모형 전개도’를 첨부해 고분의 구조와 형태를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다양한 시도는 그동안 딱딱했던 보고서의 틀을 벗어나고자 기획한 것이다. 보고서는 전국의 박물관, 대학교 도서관 등 관련 기관에 배포된다. 또한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 누리집에도 공개하여 누구나 무료로 읽고 활용할 수 있다. 문화재청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에서는 앞으로도 부여군과 함께 중요 유적뿐만 아니라 비정기적으로 발견되는 매장문화재의 보존과 활용을 위한 지속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해 국민이 빠르게 체감할 수 있는 문화재 긴급조사를 수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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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부여 응평리 석실묘 긴급발굴조사 보고서'발간문화재청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는 지난해 상반기 도굴되지 않은 채 발견된 부여 응평리 석실묘의 긴급발굴조사 내용과 성과를 담은 '부여 응평리 석실묘 긴급발굴조사 보고서'를 발간했다. 부여 응평리 석실묘는 지난 2021년 4월 경지 정리과정에서 발견된 백제 굴식돌방무덤(橫穴式 石室墓)으로, 내부에서 인골, 귀걸이, 관재 등이 도굴되지 않은 상태로 확인되어 긴급한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는 문화재청과 부여군, 토지소유자와 긴밀한 협의를 거쳐 6월에 긴급발굴조사를 시행하여 보존조치한 바 있다. 조사 결과, 고분의 구조와 형태로 보아 백제 사비기에 유행하였던 전형적인 굴식돌방무덤임을 확인하였고, 내부에서 인골 2개체와 금동제 귀걸이 1쌍, 목관 부속구 등을 확인하였다. 특히, 출토된 금동제 귀걸이는 귀족무덤으로 추정되는 부여 능안골고분군, 염창리고분군 등지에서도 확인된 바 있어 피장자의 위계와 신분을 추정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다. 또한, 2개체의 인골과 묘도(墓道) 토층에서 확인된 두 차례의 파낸 흔적으로 미루어 당시 매장풍습인 추가장(追加葬)이 이루어졌음을 짐작할 수 있다. 이번에 발간한 긴급발굴조사 보고서는 이러한 조사 내용과 성과를 담은 책자로 조사 유적뿐만 아니라 이 일대의 고분 분포양상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이번에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가 발간한 보고서는 유적의 이해를 돕기 위해 3가지 새로운 방식을 도입하였다. 먼저, 유적의 조사 과정을 영상으로 제작한 ‘정보무늬(QR코드)’를 조사내용과 함께 첨부하여 유적의 현장감을 제공하고자 하였다. 그리고 보고서 지면 한쪽에는 ‘플립북(flip book)’ 형태를 도입해 발굴한 석실을 재미있고 생동감 있게 그려 넣었으며, 마지막으로는 조립 가능한 ‘고분 모형 전개도’를 첨부하여 고분의 구조와 형태를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딱딱했던 기존의 보고서의 틀을 벗어난 만큼 이러한 입체적이고 다양한 시도가 일반 국민의 이해를 돕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보고서는 전국의 박물관, 대학교 도서관 등 관련 기관에 배포되며,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 누리집에도 공개하여 누구나 무료로 읽고 활용할 수 있다. 문화재청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에서는 앞으로도 부여군과 함께 중요 유적뿐만 아니라 비정기적으로 발견되는 매장문화재의 보존과 활용을 위한 지속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하여, 국민이 빠르게 체감할 수 있는 문화재 긴급조사를 수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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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문화재연구소, '문화재 보수용 전통석회 연구' 보고서 발간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전통석회의 제조기술을 규명하고 품질개선 연구 성과를 담은 '문화재 보수용 전통석회 연구'종합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국립문화재연구소가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추진한 ‘문화재 보수용 전통석회 특성 연구’ 사업의 결과를 수록한 것으로, 보수용 전통석회의 고증, 재료와 성능 연구, 현장적용 연구 결과 등을 담고 있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이번 연구 결과를 석회를 사용하는 전돌(벽돌)공사, 미장공사 등 11개 공사분야와 관련된 '문화재수리표준시방서'의 정비와 개선에 활용할 예정이다. 전통 건축물의 기초나 채움, 마감의 결합재로 활용되는 석회는 일제강점기와 근현대화 과정을 거치면서 시공법이 대부분 단절됨에 따라, 문화재 수리에 사용되는 전통석회의 제조기술을 복원하고 성능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국립문화재연구소는 2017년부터 외규장각 의궤 104권을 전수조사하여 문헌을 고증하고 백제 한성기 하남 감일동 석실묘와 남한산성 성곽 여장(女牆) 등 54점의 재료적 특성을 규명하는 등 전통석회의 특성을 연구해왔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지난 5년간의 연구를 토대로, 문화재 수리를 위한 석회의 종류와 품질에 따른 최적의 배합조건을 제시하였으며, 양생환경과 동결융해 시험을 통해 내구성 평가 결과를 확보하였다. 또한, 이러한 실험 결과를 창덕궁과 남한산성 현장에 시범적용하여 실증적 연구를 수행해 표준시방서를 개선하고자 했다. 또한, 조선 시대에 사용된 전통석회 첨가물 중 현대에는 단절된 죽미(粥米), 법유(法油)의 공법을 실험을 통해 재현하였으며, 이 중 법유의 방수효과로 석회 파손이 억제된다는 사실도 새롭게 밝혀냈다. 보고서 원문은 문화재청 누리집과 국립문화재연구소 문화유산연구지식포털에 공개하여 누구나 쉽게 열람하여 활용할 수 있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이번에 발간한 '문화재 보수용 전통석회 연구'보고서가 문화재 복원 현장의 눈높이에 맞는 연구결과를 도출함에 따라 문화재 공사의 품질 향상과 표준품셈의 적정성 확보를 위한 관련 정책에도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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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후백제 역사문화권 지정을 위한 국회토론회 개최지난 18일 국회 세미나실에서 후백제의 역사를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에 포함시키기 위한 토론회가 개최되었다. 국회의원 임이자·김성주·안호영·김종민 의원이 주최하고 후백제학회에서 주관하였으며, 문경시를 비롯한 후백제문화권 지방정부협회 전국 6개의 시·군(전주시, 논산시, 상주시, 완주군, 장수군, 진안군)이 참석하였다. 금번 토론회는 고도 및 가야문화권에 비해 소외된 후백제 역사문화권 시·군간 상생 및 발전을 위한 기반 구축으로 국민 및 정부와 정치권의 관심 유발하여 후백제를 역사문화권정비법에 포함시키기 위해 학술 및 정책 등을 검토한 자리였다. 후백제 역사문화권은 경북, 전북, 전남, 충남, 충북, 경남 일부 등 지역을 중심으로 후삼국시대 후백제의 역사적 사실과 관련된 유적과 유물이 분포되어 있는 지역이다. 후백제는 통치이념과 체제, 문화를 발전시켰음에도 불구하고 신라에서 고려로 넘어가는 과도기적 국가로 인식되고 있어 역사문화권정비법에 포함되지 못한 실정이다. 이에 후백제문화권 지방정부협의회와 지방정부협의회가 속한 국회의원이 연계하여 한국고대사에서 후백제의 역사적 의미를 살펴보고, 후백제 역사문화권의 지정 필요성과 타당성을 검토했다. 첫 번째 발표자인 이도학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수는 ‘한국고대사에서 후백제 역사의 의미’라는 주제로 한국고대사에서 간과되었던 후삼국시대의 중요성과 후삼국시대 국가 중 가장 강력했던 후백제의 역사적인 의의와 중요성에 대해서 발표하였다. 두 번째 발표자인 정상기 국립전주박물관의 학예실장은 ‘고고·미술사적 자료로 보는 후백제의 범주’라는 주제로 현재까지 고고학, 미술사적인 연구를 통해 밝혀온 후백제의 정치·문화적 범주와 영역권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하였다. 마지막으로 진정환 국립익산박물관 학예실장은 ‘후백제문화권 지정 필요성과 지역 연계 방안’이라는 주제로 그 동안의 연구결과를 통해 ‘후백제역사문화권’의 지정 필요성과 타당성을 확인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역연구의 통합과 활용사업에 대한 상호 연계 방안에 대해서도 제시하였다. 주제발표 후 이재필 문화재청 고도보존정책과장, 곽장근 군산대학교 교수, 엄원식 문경시청 문화예술과장, 채미옥 사단법인 연구그룹 미래세상 이사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토론회가 열린 국회의원회관 로비에서는 ‘후백제문화권 지방정부협의회’에 속한 7개 시·군이 보유하고 있는 주요 문화유적을 중심으로 후백제역사문화권 유적과 유물을 알리는 사진전이 열렸다. 고윤환 문경시장(후백제문화권 지방정부협의 부회장)은 “금번 토론회를 통해 역사문화권정비법을 조속히 개정하는데 국회의원과 함께 뜻을 모았다”면서 “우리시와 후백제문화권 지방정부협의회는 역사문화권정비비법 개정될 수 있도록 지혜와 역량을 모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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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역사문화권 지정을 위한 후백제 국회토론회 개최1,100여 년 전 고대사의 마지막을 장식한 나라이자 가장 강력한 기세로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던 후백제의 역사를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에 포함시키기 위한 국회토론회가 개최되었다. 국회의원 임이자·김성주·안호영·김종민 의원이 주최하고 후백제학회(회장 송화섭)와 후백제문화권 지방정부협의회(상주, 문경, 전주, 논산, 완주, 진안, 장수 7개시·군)에서 주관하는 ‘역사문화권 지정을 위한 후백제 국회토론회’가 1월 18일(화)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고도 및 가야문화권에 비해 소외된 후백제 역사문화권 시·군간 상생 및 발전을 위한 기반 구축으로 국민 및 정부와 정치권의 관심을 유발하여 후백제를 역사문화권정비법에 포함시키기 위해 학술 및 정책적 검토를 위한 자리였다. - ‘후백제 역사문화권’은 전북, 전남, 충남, 경북, 충북, 경남 일부 등 지역을 중심으로 후삼국시대 후백제의 역사적 사실과 관련된 유적과 유물이 분포되어있는 지역임 후백제는 900년에 전주에 도읍을 정하고, 중국 오월국과 외교를 수립하는 등 국가체계를 갖추었고, 고유한 정체성을 형성했음에도 불구하고 신라에서 고려로 넘어가는 과도기적 국가로 인식하고 있어 역사문화권정비법에 포함되지 못한 실정이다. 따라서 이번 토론회는 후백제문화권 지방정부협의회(회장 김승수(전주시장))가 주축이 되어 지방정부협의회가 속한 국회의원과 연계하여 한국고대사에서 후백제의 역사적 의미를 살펴보고, 후백제 역사문화권의 지정 필요성과 타당성을 검토했다. 첫 번째 발표자인 이도학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수가 ‘한국고대사에서 후백제 역사의 의미’라는 주제로 한국고대사에서 간과되었던 후삼국시대의 중요성과 후삼국시대 국가 중 가장 강력했던 후백제의 역사적인 의의와 중요성에 대해서 발표했다. 두 번째 발표자인 정상기 국립전주박물관의 학예실장은 ‘고고·미술사적 자료로 보는 후백제의 범주’라는 주제로 현재까지 고고학, 미술사적인 연구를 통해 밝혀온 후백제의 정치·문화적 범주와 영역권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진정환 국립익산박물관 학예실장은 ‘후백제문화권 지정 필요성과 지역 연계 방안’이라는 주제로 그 동안의 연구결과를 통해 ‘후백제역사문화권’의 지정 필요성과 타당성을 확인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역연구의 통합과 활용사업에 대한 상호 연계 방안에 대해서도 제시했다. 주제발표에 이어서 이재필 문화재청 고도보존정책과장, 곽장근 군산대학교 교수, 엄원식 문경시청 문화예술과장, 채미옥 사단법인 연구그룹 미래세상 이사가 참여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날 토론회가 열린 국회의원회관 로비에서는 ‘후백제문화권 지방정부협의회’에 속한 7개 시·군이 보유하고 있는 주요 문화유적을 중심으로 후백제역사문화권 유적과 유물을 알리는 사진전을 열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국회토론회를 계기로 지역 국회의원과 함께 조속히 특별법 개정을 추진하는 데에 뜻을 모았다”면서 “우리시와 후백제문화권 지방정부협의회는 특별법 개정안이 반드시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지혜와 역량을 모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2021년 6월,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역사문화정비법)'이 시행되어 고구려, 백제, 신라, 가야, 마한, 탐라 등은 역사문화권으로 구분 정의 되었으며, 최근 법령 개정으로 중원역사문화권(충북, 경북, 강원일부), 예맥역사문화권(강원)이 추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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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역사문화권 지정을 위한 후백제 국회토론회 열려”후백제의 역사적 위상을 재정립하고 문화권 정비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토론회가 개최됐다.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김성주 의원(전주시병)·안호영 의원(완주·무주·진안·장수)·김종민 의원(논산)·임이자 의원(상주·문경)이 주최하고 후백제학회에서 주관하는 ‘역사문화권 지정을 위한 후백제 국회토론회’가 전국시도지사협의회장인 송하진 지사와 후백제문화권 지방정부협의회 소속 김승수 전주시장 등 6개 자치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18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1,100여년전 고대사의 마지막을 장식한 나라이자 가장 강력한 기세로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던 후백제의 역사적 위상을 확인하고, 후백제 역사문화권 지정 방안을 모색하여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이하 역사문화권 정비법)에 포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고도 및 가야문화권에 비해 소외된 후백제 역사문화권 시·군간 상생 및 발전을 위한 기반 구축으로 국민 및 정부와 정치권을 연계하기 위한 것이어서 의미를 더했다. 후백제는 900년에 전주에 도읍을 정하고, 중국 오월국과 외교를 수립하는 등 국가체계를 갖추었고, 고유한 정체성을 형성했음에도 불구하고 신라에서 고려로 넘어가는 과도기적 국가로 인식하고 있어 역사문화권 정비법에 포함되지 못한 실정이다. 국회 토론회에서 ▲이도학 한국전통문화대 교수가 '한국고대사에서 후백제사의 의미', ▲정상기 국립전주박물관 학예연구실장이 '고고 · 미술사적 자료로 보는 후백제 문화권의 범주', ▲진정환 국립익산박물관 학예연구실장이 '후백제 문화권 정립과 추진 방향'에 대해 주제 발표가 이뤄졌고, 토론은 ▲송화섭 후백제학회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됐다. 첫 번째 발표자인 이도학 교수는 ‘한국고대사에서 후백제 역사의 의미’라는 주제로 한국고대사에서 간과되었던 후삼국시대의 중요성과 후삼국시대 국가 중 가장 강력했던 후백제의 역사적인 의의와 중요성에 대해서 발표했다. 두 번째 발표자인 정상기 학예실장은 현재까지 고고학, 미술사적인 연구를 통해 밝혀온 후백제의 정치·문화적 범주와 영역권에 대한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마지막으로 진정환 학예실장은 그동안의 연구 결과를 통해 ‘후백제역사문화권’의 지정 필요성과 타당성을 확인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역연구의 통합과 활용사업에 대한 상호 연계 방안에 대해서도 제시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이재필 문화재청 고도보존정책과장, 곽장근 군산대 교수, 엄원식 문경시청 문화예술과장, 채미옥 사단법인 연구그룹 미래세상 이사가 참여한 토론에서는 후백제역사문권은 역사문화권 정비법에 추가 포함될 여건이 충분한 것으로 논의됐다. 토론회가 열린 국회의원회관 로비에서는 ‘후백제문화권 지방정부협의회’에 속한 7개 시·군이 보유하고 있는 주요 문화유적을 중심으로 후백제역사문화권 유적과 유물을 알리는 사진전이 열렸다. 송하진 전국시도지사협의회장은“후백제는 짧은 역사를 가졌으나 선명한 통치이념, 활발한 대외활동, 높은 문화적 역량 갖춘 국가였다”며“우리나라 고대사의 정립과 지역간 역사문화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후백제 역사문화권이 역사문화권 정비법에 포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승수 전주시장(후백제문화권 지방정부협의회장)은 “이번 국회토론회를 통해 지역 국회의원과 함께 조속히 특별법 개정 추진에 뜻을 모았다”며 “우리 시와 후백제문화권 지방정부협의회는 특별법 개정안이 반드시 국회에 통과될 수 있도록 지혜와 역량을 모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인원만 참석했으며, 행사 내용은 유튜브로 생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