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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키마루 사치코의 행복 씨앗】 앞으로가 안 되면 옆으로<주오대학교 교수 리키마루 사치코> 시험이나 다른 발표회 때문에 쉽게 긴장되는 사람은 적지 않을 것 같다. 나도 그런 사람이다. 나는 색소폰을 배우기 시작한 지 약 1년이 되었고 올 3월 3일에 첫 발표회가 있다. 지난해 1월에 시작했을 때 발표회 신청 마감날이 이미 지나가기 때문에 작년에 있었던 발표회에 참석은 못 했다. 그렇기에 올해 당연히 참석하려고 열심히 연습했다. 하지만 연습하면 할수록 그 대가를 원하기 시작한다. 잘하고 싶다는 마음만이 커진다. 원래 완벽주의자인 성격이 이런 경우에는 역효과를 낳는다. 극복하기가 어려운 전형적인 발표 공포증이다. 필기시험이라면 공부하면 되지만 발표회와 같은 직접 행동이 수반되는 이벤트에 대해서는 늘 잘할 수 있을지 걱정된다. 떨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언도 그동안 많이 읽었다. “먼저 많이 연습해라!” 당연한 조언이다. 하지만 연습을 많이 한다면 또 발표불안증이 고개를 든다. 이 괴물이 나에게 말한다. - 이렇게까지 연습했으니 당연히 잘할 수 있지? - 잘 못하면 안 되지! 자신을 질타격려(叱咤激励)해야 할 연습이 거꾸로 자신을 몰아간다. 내가 다니는 음악교실에는 당연히 나보다 오랫동안 색소폰을 연주하는 분이 많다. 다른 분들의 연주는 나에게 큰 동기부여가 된다. 하지만 아직 그 수준까지 내가 도달하지 못 한다는 현실도 당연히 보아야 한다. 그 분들보다 늦게 시작했으니 당연하다. 그렇게 생각할 수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평소 나는 내가 원하는 것을 다 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신념을 갖고 산다. 아주 긍정적인 마이드이지만 발표회와 같은 경우에는 그 신념이 너무나 부정적인 효과를 준다. “타인과 비교할 필요는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교를 원한다면 과거의 나와 비교하라.” 이것도 자주 듣는 말이다. 연습했으니 전보다 조금이라도 더 잘할 수 있게 된 것을 나도 안다. 하지만 내가 원하는 기준에 아직 도달하지는 못한다. 타인과 비교하느냐라는 문제가 아니라 내가 현재의 나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주지 못하는 것이다. “완벽하게 하려고 하지 말고 이 기회를 즐겨라.” 긴장되지 않는 비결 중에 이런 조언도 자주 보인다. 그런 조언들을 몇 번이나 머릿속에 반복하며 며칠 동안 보내고 있었다. 고민하고 있어도 어쩔 수 없으니 이렇게 불안하게 되는 것보다 차라리 연습해야 하는 것이 낫다고 연습도 평소보다 더 많이 하기도 했다.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한 행동이었지만 연습을 하면 할수록 괴물이 또 귓가에 속삭인다. - 연습을 많이 했으니 잘할 수 없으면 안 되지! 어느 날 우연히 한 노래를 들었다. 일본 가수 노래이며 주제는 도전이었다. 노래는 이렇게 말했다. "날아가 보자, 앞으로가 안 되면 옆으로” 나는 깨달았다. 기본적으로 도전이란 앞에 가려고 하는 것이다. 하지만 옆에 가도 괜찮다. 중요한 것은 도전을 시작하는 것, 일단 시작하면 계속하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순조롭게 앞으로 날아가지 못해도 된다. 그것을 알게 돼서 조금 마음이 가벼워졌다. 청중에게 잘하는 연주는 듣기 좋지만, 그것보다 그들은 음악을 즐기려고 온다. 악기 연주도 스피치도 성공한 사람의 공통점이 있다고 한다. 바로 청중과 대화, 소통하는 것이다. 발표회까지 더 일주일 남아 있다. 옆으로 날아가면서 당일 날 음악을 통해 청중과 소통할 수 있다면 그것은 나에게는 굉장한 성공이다. 독자분들의 도전도 성공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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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광양매화마을, 꽃으로 가득한 국내외 ‘봄꽃 여행지 6선’[검경합동신문 염진학 기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봄 풍경을 연출하는 광양매화마을이 디지털 여행플랫폼 아고다(agoda)가 선정한 봄꽃 여행지 6선에 올랐다. 아고다는 ‘섬진마을이라고도 불리는 광양매화마을은 매년 초봄이 되면 하얀 매화가 온 마을에 눈이 앉은 듯 피어 장관을 이룬다’고 광양매화마을을 묘사했다. 이어 ‘올해 제23회를 맞는 광양매화축제는 3월 8일부터 17일까지 열흘간 열릴 예정’이라면서 ‘꽃구경 외에도 포토존, 향토 음식점 및 직거래 시장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만끽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덧붙여 ‘입장료를 받지만 입장료는 축제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으며, 축제 내 공식 부스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 광양매화마을, 꽃으로 가득한 국내외 ‘봄꽃 여행지 6선’ 광양매화마을은 2019년에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운영하는 포털사이트 MSN이 발표한 ‘멋진 봄 풍경 볼 수 있는 아시아 23곳’에 선정된 바 있다. 김성수 관광과장은 “향긋한 매화가 섬진강변을 수놓으며 환상적인 꽃대궐을 이루는 광양매화마을은 도쿄 하네기 공원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국내를 넘어 세계인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꽃 명소”라고 말했다. 이어 “아름다운 꽃대궐을 무대로 펼쳐질 제23회 광양매화축제는 독특하고 차별화된 축제 콘텐츠로 잊지 못할 감동과 추억을 주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꽃 명소 여행지 6선에는 광양매화마을을 비롯해 부산 해운대 동백섬, 홍콩 동식물공원, 도쿄 하네기 공원(매화), 제주 성산 일출봉 유채꽃밭, 중국 윈난성 뤄핑 진지펑(유채꽃) 등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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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키마루 사치코의 행복 씨앗】 말이 만드는 미래<주오대학교 교수 리키마루 사치코>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이 속담은 내가 한국어능력시험을 위해 공부했던 시절 배운 속담이며, 특별히 마음에 드는 말이다. 이유는 두 가지가 있다. 먼저 이 말을 들으면 행복한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같은 뜻을 일본어로 하면 “파는 말에 사는 말"이다. 어떤 사람이 나쁜 말을 먼저 한다면 상대방도 나쁜 말을 쓰며 대답한다는 부정적인 표현이다. 이에 비해 한국 속담은 긍정적이기 때문이다. 더 하나의 이유는 “고와야”라는 표현을 위해서다. 일본어로 “고와이"라는 말이 있다. 무섭다는 뜻이다. “곱다”는 단어는 “무섭다"와 아무 상관도 없는 것을 잘 알면서도, 들을 때마다 무섭다고 들리는 이 말이 재미있게 보이기 때문이다. 이번에 다시 이 속담을 인터넷으로 검색해 보았다. 속담을 이론적으로 설명하는 기사도 당연히 있었지만 그 이외에 현실은 아 속담이 하고 싶은 내용과 무척이나 다르다는 기사도 많이 나왔다. 대화할 때 상대방은 나와 다른 사람이라 내가 원하는 대로 행동하지 않을 경우도 많다는 것이다. 그럼 자기자신에 대해서는 어떨까? 고은미 작가와 김정호 작가가 쓴 책《말의 알고리즘》에 따르면 인간이 말을 할 때 가장 먼저 그 말을 듣는 사람이 바로 “나”라고 한다. 그래서 부정적인 말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은 조심해야 된다. 끊임없이 부정적인 바다 속에 나를 넣기 때문이다. 부정적인 말만 늘 하고 듣는다면 그것은 틀림없이 자신에게 계속 "너는 능력이 없는 사람"이라고 설득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최근에 비약적으로 발전된 뇌과학 연구에 따르면 부정적인 말을 들으면 뇌가 더 이상 노력하는 것을 그만둔다고 한다. 반대로 자신에게 긍정적인 말을 늘 걸린다면 그것은 나를 늘 칭찬하는 것이다. 칭찬을 받으면 누구나 기쁘다. 더 노력하려고 한다. 칭찬에 만한 사람이 되고 싶기 때문이다. 성공한 체험이 쌓으면 자존심도 높인다. 그것은 잘 알지만 아직 부족한 점이 많아서 칭찬하기는 어렵다고 느낄지도 모른다. 하지만 자기자신에게가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말할 때라면 어떨까? 아마 다소 부족한 부분이 있어도 그 사람이 더 기분 좋게 일을 할 수 있었으면 좋아서 칭찬을 하는 것이 아닐까? 매일 아침에 거울 안에 있는 나를 보며 긍정적인 말, 즉 나에게 칭찬을 하는 것은 큰 효과가 있다고 한다. 거울 안에 있는 나는 나 자신이지만 동시에 다른 사람처럼 느낀다. 실은 나는 거울 안에 있는 자기 모습을 보는 것을 불편하다. 다만 요즘 자기 모습을 영상 속에서 보는 경우가 많아졌다. 동영상을 만들어 SNS에 정기적으로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아직 익숙하지는 않지만 시점의 이동은 우리에게 상상보다 큰 영향을 미친다. 타인의 시선으로 자신의 모습을 보면 자신에 대한 새로운 깨달음이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 읽은 책《퓨처셀프》(벤저민 하디 저/ 최은아 번역)에서도 미래의 나와 대화할 때 그 “나"를 자신과 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타인처럼 생각하라는 조언이 있었다. 사람은 일반적으로 자신에 대한 이야기라면 현재도 미래도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기 때문이다. 나를 다른 사람처럼 보고 나에게 칭찬하기. 처음에는 어색할지도 모르지만 당신이 미래에는 확실하게 변화가 생길 것이다.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이 말은 원래 인간관계를 더 원활하게 하기 위해 만들어진 말이다. 하지만 자기자신과 더 사이좋게 살아가기 위해서도 유용하다. “가는 말이 아름다워야 올 미래는 더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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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기즈공화국 추이주, 동북아자치단체연합(NEAR) 준회원 가입 신청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NEAR) 사무국은 2024년 2월, 중앙아시아 키르기즈공화국 추이주(Chui Region)가 NEAR 준회원 가입 신청서를 제출하였다고 밝혔다. 추이주의 정식 준회원 가입은 올해 중국 랴오닝성에서 개최 예정인 「제14차 NEAR 고위급 실무위원회」에서 정식 의결될 예정이다. 추이주가 NEAR 준회원으로 정식 가입되면 2017년 베트남 호치민시가 준회원으로 가입한 이후 약 7년 만에 2번째 준회원이 되는 것으로, 현재 미얀마 양곤주와 캄보디아 프놈펜시가 준회원으로 가입 의사를 보이고 있어 NEAR의 외연이 중앙아시아와 동남아시아로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로써 NEAR의 동북아 국가별 회원 광역지역단체는 한국 16개, 중국 13개, 일본 11개, 몽골 22개, 러시아 17개, 북한 2개 등으로 6개국 81개 지역, 동북아 이외의 준회원 광역지역단체는 2개 지역(호치민시, 추이주)으로 확대된다. 추이주 준회원 가입을 이끈 임병진 NEAR 사무총장은 “세계적 복합위기 시대라 할 수 있는 현 국제정세 속에서 동북아시아 지역을 회원으로 둔 NEAR는 앞으로 NEAR+2(동남아, 중앙아) 정책을 추진하여, 동북아 주변국들의 협력을 견인함으로써 동북아 지방외교의 외연의 확대는 물론 교류·협력의 다변화를 끌어내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키르기즈공화국 추이주는 인구 106만명, 면적 2만200㎢로 키르기스스탄 북부에 위치하며, 수도 비슈케크시를 둘러싼 州로 키르기스스탄에서 산업과 농업이 가장 발달한 지역이다. 현 주지사는 비슈케크 내무장관을 역임한 카나트 주마가지예프(Kanat Dzhumagaziev)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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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순천대] 2023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개최▲2023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검경합동신문 염진학 기자]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는 23일 학내 70주년기념관 우석홀에서 2023학년도전기 학위수여식을 열고 박사 29명, 석사 131명, 학부생 1,180명 등 1,340명에게 학위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학위수여식은 개식 및 국민의례, 영상 학사보고, 이병운 총장 식사(式辭), 학사·석사·박사 학위 수여, 우수졸업생 시상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행사 전 과정은 국립순천대방송국(SUB)이유튜브로 생중계하였다. 이병운 총장은 졸업 식사에서 오마하의 현인 워렌버핏의 ‘가치 투자’ 철학을 언급하며, “스스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연단해 간다면 주변에서 여러분의 가치를 알아보고 손을 내밀 것”이라며, “사랑하는 가족과 5만 동문이 언제나 여러분의 성공과승리를 응원할 테니, 범사 작은 것에도 감사하며 성실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삶의 가치를 키워나가길 바란다.”라고 격려하였다. ▲2023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특히 이날은 박사학위 수여자 29명 중 절반이 넘는 15명이 외국인 유학생으로 대학의 글로벌교육 경쟁력이 높아졌음을 실감할 수 있었으며, 이 밖에도 환갑이 가까운나이에 농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원예학과 조인성 만학도의 사연이 눈길을 끌었다. 평소 친환경 농업 분야에 종사해 온 조인성 학생(65년생, 지도교수 박종인)은 학업에 대한 열정으로 2019년에 입학하여 「소형수박 품종 육성 및 종자발아 관련 유전자 발현 분석에관한 연구」논문을 집필하는 등 현업과 학업을 병행하며 충실한 학업 활동을 이어왔다. 가족과 지인들의 축하 속에 학위를 수여 받은 조인성 학생은 “직접 작물을 기르며 책과 실제 사이의 차이를 연구하고 공부하는 시간이 너무나 즐거웠다.”라고 밝히며,“졸업 후에도 꾸준한 연구와 강의를 통해 농업 관련 분야 전문 용어도 바꿔보고 싶고, 하고 싶은 일이 정말 많다. 함께 졸업한 젊은 친구들은 더 많은 것에 도전하고 세상을 바꿔나가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2023학년도 미래융합대 전기 학위수여식 특히 순천대학교에서는 야간학부 미래융합대 학위 수여식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박석곤 학장이 주관으로 E-2 기초교육관 301호에서 진행되었다. 이날 9시30분부터 시작된 이번 행사에는 낮에는 직장에서 열심히 일을 하고 저녁에는 학교로 향해 공부를 한 야간학부 학생들의 졸업식으로 선배, 후배, 가족들의 큰 축하와 함께 학위 수여식이 진행되었다. 이번 학위수여식에는 물류비즈니스학과, 사회서비스학과, 동물생명산업학과, 융합산업학과, 정원문화산업학과 등 총 5개 학과이다. 특히, 물류비즈니스학과와 정원문화산업학과 등에서는 후배들이 선배들에게 감사와 응원의 뜻을 담아 꽃다발을 증정하는 훈훈한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순천대학교 미래융합대측은 이번 학위수여식을 통해 학생들의 성취를 축하하고 미래에 더 큰 발전을 이루어나갈 것을 기대하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미래에 대한 지원과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3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한편, 국립순천대학교는 1982년 순천대학으로 개편 인가받은 이래 현재까지 박사 640명, 석사 6,211명, 학사 50,635명 등 총 57,486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 상을 받은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성적우수상(총장상)= 식품공학과 정현정, 조리과학과 이유림, 식품영양학과 김유진, 법학과 김보민, 법학과 정서연, 일본어일본문화학과 이현진, 화학공학전공 신현희, 기계공학전공 박형철, 컴퓨터공학과 최서영, 컴퓨터교육과 홍수민, 약학과 김청아, 사회서비스상담학과 정경미 ▲특별상(공로상)= 융합바이오시스템기계공학과 조운성, 경영학과 김혜린, 화학공학과 박은빈, 사회복지학부 정지수, 사회체육학과 배이수 ▲특별상(선행상)= 일본어일본문화학과 완무위, 약학과 고명희, 사회서비스상담학과 정우창, 화학교육과 강희원 ▲ 국립순천대학교 전경 ▲연구우수상(총장상)= 농업경제학과 김원빈 , 농업교육과 위제수리야, 식품공학과 정현진,식품공학과 이강희, 식품공학과 이동훈, 식품공학과 이채윤, 신소재공학과 공서윤, 신소재공학과 윤덕빈, 신소재공학과 박진성, 첨단부품소재공학과 톤데이만 푸갈렌티야, 첨단부품소재공학과 므메지 마나시, 영어교육전공 순웨이, 천연화장품학과 유수정, 동물자원과학과 케이븐 마크, 자원식물개발학전공 박현화, 농화학과 박재혁, 동물자원과학과 샤인, 신소재공학과 이재관, 멀티미디어공학전공 박성욱, 멀티미디어공학전공 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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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관계 발전과 독도문제 해결을 위한 대응전략 및 정책 방향 제시경상북도는 일본 시마네현의 ‘독도의 날’ 행사에 대응하고 평화의 섬 독도 관리에 대한 다양한 방안 모색을 위해 ‘경상북도 독도평화관리 민관합동회의’를 개최했다. 경북도는 22일 도청 창신실에서 이철우 도지사 주재로 다양한분야 독도 전문가 그룹인 경상북도 독도위원회와 기관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경상북도 독도평화관리 민관합동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김영수 독도위원회 위원의 기조 발제에 이어 이경곤 경상북도 해양수산국장의 일본의 소위 ‘독도의 날’ 개최 동향과 경북도 대응에 대한 상황 보고가 있었다. 이후 각 위원의 경상북도 독도평화관리 현황과 과제,평화의 섬 독도를 위한 방향을 모색하는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영수 영남대학교 교수는 기조 발제에서 “미국 대선과 동북아 정세 등 국제정치 변화에 한국과 일본이 미래지향적이고 발전적인 관계를 모색해 동북아지역 주체로써공동의 경제 번영을 이뤄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박재홍 경북대학교 교수는 독도천연보호구역의 장기적 모니터링의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독도를 직접 조사해 학문적 성과 축적으로 생태 주권을 강화하고, 축적한 자료를 보호에 적극 활용하는 것이 독도에 대한 영토주권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찬홍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독도전문연구센터장은 지속적인 실효적 주권행사를 바탕으로 독도를 ‘평화 공존의 장’의 중심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울릉도와 독도를 하나로 묶는 다양한 시책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독도의 평화적 관리를 위한 한일 지자체간 교류도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더해 독도 미등록 바위와 89개 부속 도서의 정밀 조사 필요성에 대해언급도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오늘 회의는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개선 노력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독도에 대한 왜곡된 주장에 대한 경북의 대응 방향을 논의한 중요한 자리였다”며 “위원들께서 제안해 주신 독도 관리에 대한 여러 제안을 정책적으로 검토 추진해 나가고 독도 수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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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의회 최재필 의원이 제280회 임시회에서 "경주시 고려인 주민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21일 경주시의회 최재필 의원이 제280회 임시회에서 "경주시 고려인 주민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조례안은 경주시에 거주 중인 고려인 주민들의 지역사회 적응과 권익증진을 도모하여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조례안에는 지원사업, 지역사회 공헌에 대한 포상, 권익 증진을 위한 책무 등이 포함되어 있다. 최재필 의원은 "일본의 압제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고 러시아 및 구소련연방에 거주하게 된 고려인 동포는 현재 50만명에 달하며, 경주시에도 다수의 고려인이 거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해외 거주 고려인 동포를 지원하는 정부 정책에 발맞추어 경주시 내 거주하는 고려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 조례안은 23일에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경주시의회에서는 이 조례안을 심사하여 효과적인 고려인 주민 지원 정책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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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소방본부, 분만 취약지역 새 생명 탄생을 위한 ‘119안심출산 서비스’ 신청하세요!119구급차 안심출산 서비스(사진/경남소방본부) 경상남도 소방본부(본부장 김재병)는 도내 산부인과와 분만 시설이 없는 농어촌 지역에 119안심출산 서비스를 제공해 임산부 응급의료 지원과 정부 출산장려정책에 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지역 정주 여건 불편을 해소하고자 현재 경남 의령, 함안, 창녕, 고성, 남해, 산청, 함양, 합천 등 8개 군지역에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119안심출산 서비스는 U-119 안심콜로 온라인 가입을 하거나 소방서, 119안전센터, 보건소에 직접 방문해 가입할 수 있으며 출산(입원)·응급진료 이송예약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U-119 안심콜은 119안전신고센터(www.119.go.kr)에서 본인 또는 대리자가 등록할 수 있다. 가입자의 주소, 나이, 임신개월수, 출산예정일 등 정보를 사전에 입력해 119에 신고할 시 안심콜 가입자의 정보가 출동 구급대원의 휴대전화 단말기로 전송돼 환자의 상태를 미리 인지할 수 있어 신속한 응급처치가 가능하다. 또한, 24시간 언제나 임산부에게 맞춤형 의료 상담이 가능하고, 다문화가정 임신부를 위해 영어권은 물론, 동남아 8개국(중국, 일본, 베트남, 몽골, 우즈베키스탄, 필리핀, 태국, 라오스)의 23개 외국어로 통역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119안심출산 서비스를 통해 2018년도부터 6년간 임산부 212명을 의료기관으로 이송했고, 2,973명이 의료상담 서비스를 받았다. 또한 응급상황 시 신속하게 이송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360명의 임산부가 서비스에 등록한 상태이다. 김재병 소방본부장은 “119안심출산 서비스는 지역 보건소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제공하고 있다”라며 “서비스가 계속해서 운영될 수 있도록 앞으로 많은 협조 바라며, 분만 취약지역 임신부들은 망설이지 말고 많은 이용을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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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순천대] SW중심대학사업단, 캐나다 겨울 해외 어학연수 프로그램 운영[검경합동신문 염진학 기자]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 SW중심대학사업단은 SW실무 역량과 글로벌 역량을 갖춘 글로컬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SW 주관학과 재학생 7명을 선발하여‘캐나다 겨울 해외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6주 과정으로운영하였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AI PROGRAM의 정의·역사·응용 분야 교육, 데이터 수집·정리 및 전처리를 포함한 데이터 제어 기술 등 글로컬 취업에 필요한실무 역량을기르고 어학연수 및 문화 탐방으로 구성되었다. 인공지능공학부·컴퓨터공학과 등 참여 학생들은 지난 1. 2(화)~2. 11(일)까지 6주 과정 수료 후 코너스톤 컬리지&하버드 대학교 수료증(Harvard Professional Certificate)을 취득하였다. ▲ SW중심대학사업단 캐나다 겨울 해외 어학연수 프로그램 성료 국립순천대 SW중심대학사업단 심춘보 단장은“총 6주간의 캐나다 연수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SW 및 글로컬 역량을 함양하는 기회가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SW를 주제로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여 글로컬 SW 인재 양성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국립순천대 SW중심대학사업단에서는 올해 여름방학부터 말레이시아, 일본,미국, 유럽 등 해외 곳곳으로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확산할 예정이며, 향후 SW 주관학과뿐만 아니라 SW 참여학과(SW 융합·연계전공/심화트랙) 재학생까지모집 범위를 확대하여 재학생의 해외 연수 기회를 늘릴 계획이다. ▲ 순천대학교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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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키마루 사치코의 행복 씨앗】시선의 이동<주오대학교 교수 리키마루 사치코> 지난 주말은 올해 구정이었다. 한국, 중국 뿐만이 아니라 아시아 지역에 있는 많은 나라에서 구정을 축하하지만 일본에서 그렇지 않다. 그 이유가 궁금해서 찾아보았다. 1868년에 개국한 일본은 1872년11월9일에 유럽형의 달력을 도입할 거라고 결정해, 그 결과 동12월2일의 다음 날을 1873년1월1일이 되었다. 갑자기 달력까지 바꾼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근대 국가가 되기 위해 유럽 국가들을 모방하려는 목적도 있었지만 동시에 정부의 경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의도도 있었다. 일본의 개국 전 에도(江戸) 시대 (1603-1868)에 있었던 무사들 가운데, 개국 이후 관리가 된 사람들이 많았었다. 그들에게 정부는 월급을 지불했어야 했는데 이것은 큰 부담이었다. 또 신력이 도입된 다음 해는 태음력이라면 윤달 6월이 생겨, 정부는 13개월분의 월급을 지불해야 할 입장이었다. 이 부담을 피하기 위해 11월에 갑자기 달력을 바꾼 것이다. 게다가 그 해 12월이 2일 밖에 없었기 때문에 정부는 그들에게 12월 월급을 지불하지 않았다. 이렇게 해서 정부는 2개월치 월급을 지급하지 않는 데 성공한 것이다.그러나 국민들의 곤란을 피하기 위해 정부는 한동안 달력에 태음력 날짜도 기재되는 방법을 해결책으로 선택했다. 농사, 어업 등 당시의 주요 산업과 태음력 사이에 밀접한 관계가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본 정부 주도로 근대화가 점점 진행되어 결국 1910년 태음력 날짜는 달력에서 삭제되었다. 이 사실을 일본 국민들이 태음력 폐지라고 인식하여 일본사회에서도 점점 신정 설날만 축하하기로 하였다. 이 변화에 관해, 일본에서 구정을 축하하지 않게 되었다는 것이 아니라 신정 설날에 이 습관이 이동한 뿐이라는 설명을 하는 학자도 있다. 일본에서 구정을 더 이상 축하하지 않게 되었다는 견해가 대부분인 가운데 이러한 발상은 나에게 깨달음을 준 것이었다. 바로 생긴 일을 어떤 시각으로 보는지에 따라 보이는 사실도 다르다는 것이다. 우리도 일상생활을 하며 안 좋은 일이나 힘든 일들도 반드시 만나게 된다. 그럴 경우 나쁜 일이 생겼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무엇인가를 배우기 위해 이 사건이 일어났다고 생각한다면, 나쁘다고 느꼈던 일조차도 좋은 일로 전환될 수 있다. 또 그 일을 타인의 시점으로 보는 것도 유용할 수 있다. 이런 질문방법은 라이프 코칭에서 자주 쓰이는 방법이다. 상담자가 고민하고 있을 점에 대해, 예를 들어 상사였으면 어떻게 반응할까? 배우자라면 어떤 느낌이 들 것인가? 등 질문을 하며 상담자의 고민을 다른 사람의 시각으로 보아 스스로 해결책을 찾아가도록 유도하는 방법이다. 인간은 특히 문제점이 있을 때 그 문제를 자신의 시각으로만 보는 경우가 많다. 힘들 때 문제점에 집중하는 태도는 충분히 이해하지만 시점을 조금 이동해서 생각한다면 같은 일이라도 다르게 보인다. 일본에서는 더이상 구정을 축하하지 않다는 것이 아니라 신정 설날에 행사가 이동된 것 뿐이라고 생각하는 방식처럼 시점을 이동해 조금 멀리서 문제를 다시 볼 수 있게 된다면, 시각이 넓어지고 해결책도 더 쉽게 찾아낼 수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