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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치유·농촌체험농가 응급처치 안전교육 실시천안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혁재)는 지난 18일과 19일 2일에 걸쳐 농촌 체험 활동과 힐링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천안시 소재 치유․체험 농가 종사자 27명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농촌체험학습장 품질인증에 대응하기 위해 2019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이번 교육은 농촌체험 관광이 활성화됨에 따라 농가 방문객의 안전을 확보하고 안전사고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는 농촌 현장에서 응급상황 발생 시 순간 대처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심폐소생술, 상처, 근골격계 처치 등에 대한 이론과 실습으로 이뤄졌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촌 현장에서의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모자람이 없으므로 정기적인 안전교육으로 위급상황 대처 능력을 배양하려 한다”며, “치유·체험 농가의 서비스 품질을 개선해 농가소득 향상과 농촌관광 활성화가 이뤄지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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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소방서, 소중한 가족을 지킬 수 있는 ‘119안심콜 서비스‘ 신청하세요!성산소방서(서장 이길하)는 응급환자의 정보를 신속하게 확인하고 맞춤형 구급서비스를 제공하는 ‘119안심콜 서비스’를 홍보한다고 밝혔다. ‘119안심콜 서비스’는 응급상황 발생 시 119로 신고하면 등록된 신고자(환자)의 병력과 위치를 파악해 신속한 현장 응급처치와 병원 이송을 하는 서비스이다. 또한, 등록자의 보호자에게도 응급상황 발생 사실과 이송병원 정보가 문자 메시지로 전송돼 따로 거주하는 가족에게 유용하다. 119안전신고센터(http://www.119.go.kr)에 접속해 안내에 따라 개인정보, 병력, 복용약물, 보호자 연락처 등을 입력하면 신청되며, 대리인 등록도 가능하다. 이길하 성산소방서장은 “119안심콜 서비스는 독거노인이나 뇌졸중, 심근경색 등 응급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응급환자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이다”며 “소중한 가족을 지킬 수 있는 119안심콜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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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급상황에 도움'...인천 서구, 공원·버스정류장 등에 사물주소 부여인천 서구가 구민이 많이 이용하고 안전과 밀접한 시설물 6종에 ‘사물주소’를 부여하고 도시공원 95곳 등에 사물주소판을 부착했다고 14일 밝혔다. 사물주소는 도로명과 기초번호를 활용해 건물이 아닌 시설물 위치를 표시한 주소체계이다. 그동안 주변에서 공원과 버스정류장, 지진옥외대피소 등에는 도로명주소가 부여되지 않아 응급상황 발생에 정확한 위치 안내가 어려웠다. 이에 서구는 ▲소규모 도시공원 95곳, ▲육교승강기 21곳, ▲버스정류장 962곳, ▲택시승강장 16곳, 지진옥외대피소 92곳, 비상급수시설 52곳 등에 사물주소를 부여하고 도시공원, 육교승강기에는 사물주소판 114개를 설치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야간에도 주소판이 잘 보이도록 야광 실리콘으로 주위를 감싸 제작했다고도 덧붙였다. 서구 관계자는 “사물주소를 부여해 건물이 아닌 시설물에 대한 위치 정확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존 부여한 사물주소에 대해 사물주소판을 계속 확대 설치하고 부여 대상을 추가 발굴하는 등 신속한 위치정보를 제공하는 안전한 도시환경 구축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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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원룸 등 다가구주택에 상세주소 부여전주시는 원룸 등 다가구주택 거주자의 편의 증진을 위해 도로명주소의 건물번호 뒤에 동·층·호를 표기하는 상세주소 부여 제도를 추진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상세주소가 부여되면 원룸과 상가 등 다가구주택의 주소지 기재 미흡으로 인한 우편물 분실 사고를 예방하는 것은 물론이고 화재사고와 응급환자 발생 등의 응급상황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시는 다가구주택 현장조사를 벌인 뒤 소유자와 임차인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상세주소를 부여하고 있다. 특히 임차인이 전입신고를 한 뒤 거주 중인 다가구주택에 상세주소 부여 신청을 해야 할 경우 주민등록 정정 신청을 해야 하는 불편이 있는 만큼 다가구주택 사용승인 협의 시 상세주소 부여 신청이 이뤄질 수 있도록 소유자와 건축설계사무소에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상세주소가 등록되지 않은 1598개의 다가구주택 등에 상세주소를 부여한 바 있다. 전주시 생태도시국 관계자는 “상세주소 부여로 주소 이용시 발생됐던 불편함이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가구주택 등의 거주민 편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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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생활(상권, 안전) 밀착형 공공데이터 10만여 건 개방부산시는 지난해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으로 추진한 ‘생활(상권, 안전) 밀착형 공공데이터 구축 및 개방사업’을 통해 구축한 상권·안전·응급상황 관련 10만여 건의 데이터를 부산시 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구축한 공공데이터는 지도, 안전 식생활, 자동심장충격기, 상권정보, 오픈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등 6종이며, 상권정보와 연계하여 총 10만여 건 이상의 데이터가 지도를 기반으로 표출되어 시민들이 언제나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표출되는 정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안전 식생활과 관련해서는 안심식당, 위생등급 등 검증된 식당 정보가 제공되며, 자동심장충격기(AED) 정보는 주변 VR(사진 파노라마) 보기와 사진 정보를 함께 나타내 설치된 건물의 위치를 빠르고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상권정보는 상권영역(골목상권, 발달상권, 전통시장), 상권 집객 시설, 상권변화 지표가 제공되며, 시민 생활과 밀접하고 창업 등이 쉬운 인허가 업종을 분석하여 한국표준산업분류로 정의한 생활 밀접형 업종, 소매, 외식으로 나눠 상점별 개·폐업일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그리고 상권변화지표는 상권 활성화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변화상태를 다이내믹(초록), 상권확장(노랑), 상권축소(주황), 정체(빨강) 등으로 제공하여 상권의 활성화 정도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생활(상권, 안전) 밀착형 공공데이터 서비스는 상권별 고객분석을 위한 다양한 빅데이터와 융합하여 기업의 경영혁신 및 매출 증대, 디지털 마케팅 등에 활용되어 침체된 지역경제가 회복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준승 부산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공공데이터를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시민 생활에 밀접하고 사회 현안 해결에 도움이 되는 공공데이터 서비스 개발과 개방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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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소방본부, 지난해 도내 359명의 생명지킴이(하트세이버 등)가 탄생했다!경상남도 소방본부(본부장 김종근)는 지난해 359명의 생명지킴이(하트세어버, 브레인세이버, 트라우마세이버)가 탄생했다고 밝혔다. 도 소방본부는 하트세이버(2010년)․브레인세이버(2019년)․트라우마세이버(2019년) 인증 제도를 통해 소중한 이웃의 생명을 구한 구급대원 및 도민에게 인증서와 하트세이버 배지를 수여하고 적극적인 선행을 널리 기리고 있다. 각각의 세이버 제도의 활발한 운영으로 제도를 시행한 지 12년 만에 적극적인 응급처치로 회복한 도민의 수는 약 520명에 달한다. 지난해의 경우 50명의 심정지 환자가 구급대원 등 207명의 소방관과 15명의 도민 손에서 멈추었던 심장이 뛰었고 30명의 급성 뇌졸중 환자가 89명의 구급대원의 병원 전 응급처치로 장애 율이 저감하였으며 13명의 중증외상환자가 48명의 구급대원의 전문 처치로 생존할 수 있었다. ※ 2021년 하트세이버 등 인증수여 : 총 359명 / 하트세이버(소방 207, 도민 15(경찰 1 포함)), 브레인세이버(소방 89), 트라우마세이버(소방 48) 특히 지난 9월의 경우 신고자 인근에 위치한 경찰서(진주시 비봉지구대 배근득 순경)와 소방과의 공동 대응으로 소중한 인명이 소생한 사례가 눈에 띄었다. 흉통이 극심하여 병원을 가려고 준비하던 남편(유00, 남62세)이 쓰러지자 배우자가 신속히 119에 신고하였고 거주지 인근에 경찰이 우선 출동하여 구급대원과의 유선 CPR 지도로 병원 이송 후 한 달 만에 일상으로 건강하게 회복할 수 있었다. 김종근 경상남도 소방본부장은 “하트세이버 등 인증제도 도입으로 응급상황에서 소생하는 도민의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유공자를 널리 알리고 미담을 기려 서로가 서로를 구하는 안전 고리를 경남에 지속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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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특별시장 2022년 신년사 발표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이 2022년 신년사를 발표했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이다. [2022년 신년사] 반드시 서울을 바로 세우고, 민생회복과 미래를 위해 다시 뛰겠습니다. 존경하는 서울시민 여러분, 그리고 서울시 가족 여러분!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시민 여러분 모두 호랑이의 용맹하고 강인한 기운을 받아 코로나19를 극복하고 내일의 더 큰 희망을 잡는 건강하고 힘찬 한 해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제가 서울시로 돌아온 지도 어느덧 9개월이 흘렀습니다. 10년 만에 돌아온 서울시는 많이 달라져있었고, 천만 시민의 삶의 터전인 서울의 현실은 참으로 엄중했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희생과 인내는 임계점에 도달했고, 2030 청년 세대는 꿈을 잃고 좌절에 빠졌습니다. 지난 10여 년간 계속된 인위적인 억제 정책으로 인해 재개발, 재건축은 완전히 멈춰서 버렸고, 수년간 이어진 집값 폭등으로 무주택 서민들의 주거 사다리는 사실상 사라졌습니다. 서울시가 좌표를 잃고 방황하면서 각종 국제기관 평가나 도시경쟁력 지수 등 글로벌 도시경쟁력이 하락한 것도 가슴 아픈 일이었습니다. 지난 4월, 취임 당시 ‘다시 도약하는 서울을 돌려드리겠다’며 시민 여러분께 드렸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지난 9개월간 하루를 분 단위로 쪼개가며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무엇보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하며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시민의 삶을 지키는 데 사력을 다해왔습니다. 소상공인 코로나19 위기 극복 지원, 재개발·재건축 정상화 등 당장 시급한 현안을 차근차근 풀어가면서 '서울시 바로세우기'를 통해 지난 10년간 훼손되고 후퇴한 내외부의 시스템을 정상화하기 시작했습니다. 어떤 기관과 단체의 특권도 시민의 보편적 권리보다 위에 놓일 수 없습니다. 재정 낭비를 막고 행정서비스를 효율화하고자 무분별한 민간위탁, 회전문 인사를 통한 그들만의 리그를 바로잡기 위한 어려운 발걸음을 떼었습니다. 동시에 무너진 계층이동 사다리를 복원하고, 추락한 도시경쟁력을 글로벌 Top5 수준까지 회복시키는 것을 목표로 서울시정 마스터플랜인 '서울비전 2030'도 마련했습니다. 지난 9개월은 앞으로 계획한 일들을 해나가기 위한 기본 토대를 만들고 10년간 거꾸로 가고 있던 서울의 시계를 다시 되돌려 놓기 위해 초석을 다진 시간이었다면, 2022년은 '공정도시 서울'을 향해 본격적으로 다시 뛰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코로나19 방역과 더불어 민생경제의 상처를 치유함으로써 시민들께 하루빨리 온전한 일상을 되찾아드리고, '서울비전 2030'을 통해 제시한 정책들을 하나하나 실행해 구체적인 결실을 만들어가겠습니다. 아울러, '서울시 바로세우기'를 통해 과거로 후퇴한 시정을 미래로 되돌리는 정상화 작업도 흔들림 없이 추진해나가겠습니다. 첫째, 코로나19 방역과 무너진 민생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위중한 만큼, 방역에 최우선 순위를 두고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먼저, 하루빨리 지금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전담 병상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서울시립병원을 총동원하고 민간병원과 협력해서 1,813병상을 추가 확보해 총 4,399병상을 운영하고, 산모환자 치료가 가능한 '모성 전문병상'과 '투석환자를 위한 특화병상'을 별도로 마련하겠습니다. 그리고 의료 · 행정 인력을 대폭 확충함으로써 상시 건강 모니터링과 치료가 동시에 가능한 안정적인 '재택치료 시스템'을 정착시키겠습니다. 재택치료자가 대면진료 및 항체치료를 받을 수 있는 '코로나19 외래진료센터'를 현재 3개소에서 10개소로 확대하고, 재택치료자에게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히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코로나19 응급의료시스템'을 완비하겠습니다. 또한, '찾아가는 선별진료소', '서울시 직영 검사소'를 현재 권역별 4개소에서 8개소까지 확충하고 '검사대기 예약시스템'을 구축해서 시민들이 덜 기다리면서 쉽게 검사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빠른 시일 내에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50만 개가 넘는 서울시내 소상공인 점포는 이른 아침부터 늦은 저녁까지 서울경제의 등불 역할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2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매출이 감소하고 부채가 급증하면서 지금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경영 위험이 크게 증가한 상황입니다. 장기화된 위기 상황에 대한 보다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한 가운데, 서울시는 정부의 불완전한 손실보상 대책의 틈새를 메우고 소상공인을 보다 두텁게, 더 많이 지원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올 2월부터는 연매출 2억 원 미만 영세 소상공인에게 점포 임대료를 80만 원 지원하는 '서울 소상공인 지킴자금' 사업을 실시하겠습니다. 소상공인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해 장기저리 자금지원과 신용보증을 실시한 데 이어, 올해에도 경영 위기에 처한 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1조 원 규모의 '4無 안심금융'을 단행해서 필요자금을 적기에 제공하겠습니다. 위드코로나 시대를 맞아, 온라인 몰 'e서울사랑샵#'에 7만개 소상공인 업체를 입점시켜 소상공인 점포가 온라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서울사랑상품권 결제기능을 연동해서 전통시장 상인과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돕겠습니다. 또한, 연트럴파크, 샤로수길과 같은 특색 있는 '로컬브랜드' 지역상권 7개소를 육성해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제활동에 활력을 불어 넣겠습니다. 둘째, 시민의 삶의 무게는 덜고 안전망은 강화하는 서울형 안심복지 사다리를 만들겠습니다. 우선, 소득 양극화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서 시민이 체감하는 따뜻한 안심복지를 구현하겠습니다. 더 어려운 가구를 더 두텁게 지원하는 하후상박의 미래복지시스템인 '서울 안심소득'을 올해부터 2024년까지 800가구를 대상으로 지원합니다. 3년간 시범사업으로 첫 발을 떼는 '서울 안심소득'은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의 생계를 현실적으로 보호하고, 이들이 새로운 희망을 꿈꿀 수 있는 정의로운 복지의 시발점이 될 것입니다.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 대상 서울형 온라인 교육 플랫폼인 '서울런'을 확대 보강해서 고품질의 교육콘텐츠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청년을 위한 취·창업 콘텐츠도 제공해서 교육을 통한 계층이동 사다리를 튼튼히 하겠습니다. 또한, 전체 인구의 약 13%를 차지하지만 교육과 복지정책에서 소외되고 있는 경계선지능인의 자립과 사회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센터'도 설립하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스마트밴드와 모바일앱을 활용한 서울형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 '온서울건강온' 사업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현재 5만 명인 참여자를 점차 확대해서 모든 시민이 언제, 어디서나,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시민건강 도시를 조성하겠습니다. 서울시의 초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서울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국공립 어린이집 비율이 낮은 비강남권을 집중 지원해서 장기적으로 전체 어린이집 중 국공립 비율을 50%까지 끌어올려 지역별 격차 없는 ’함께 아이 돌보는 서울‘을 만들겠습니다. 국공립, 민간, 가정 어린이집 중 어디를 이용해도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보육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서울형 공유어린이집'을 서울시 전역 40개 공동체로 확대합니다. 또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저렴하고 안전한 '서울안심 키즈카페'를 서울 전역에 조성해서 부모님들의 코로나19로 인한 돌봄 부담을 경감하고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겠습니다. 우리 사회에 누적된 불공정과 불평등에 절망한 청년 세대를 위해 일자리, 주거, 금융 등 종합적인 지원정책이 시행됩니다. 지금 청년들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일자리입니다. 우리 청년들의 미래, 서울의 경제가 결국 일자리 문제로 귀결되는 만큼 무엇보다 기업하기 좋고, 창업의 희망이 넘치는 서울을 만들어야 합니다. 2021년에 문을 연 '청년취업사관학교'를 올해 추가 3개소, 2025년까지 총 10개소를 개관해서 기업이 요구하는 4차 산업혁명 기반 디지털 실무인재를 양성하겠습니다. 창업 의지와 아이템은 있지만 자금과 노하우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예비 청년창업가를 선정해 골목 창업을 지원하고, 스타트업 기업들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글로벌 수준의 창업생태계를 조성하는 등 ‘창업하기 좋은 청년도시’를 만들겠습니다. 고립청년과 은둔청년을 중심으로 '마음건강' 사업을 추진하고, 건강한 자산 형성을 위한 '영테크' 1:1 재무상담 지원 대상을 대폭 확대하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국가를 위해 희생한 젊은 청년들의 신속한 일상복귀와 공정한 사회 진출 지원을 위해 부상 제대군인 원스톱 상담창구와 기념공간을 운영하고 '나라사랑 청년상'을 신설하겠습니다. 셋째, 혼돈의 주택시장을 신속하게 정상화하고, 도시계획의 새로운 기틀을 마련하겠습니다. 우선, 양질의 주택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재개발·재건축을 통한 주택공급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지난해 서울시가 '신속통합기획'을 적용할 민간 재개발 후보지를 공모한 결과, 총 102개 구역이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등 주택공급과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시민들의 강한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재개발을 통해 매년 2만 6천호의 신규주택 공급이 목표대로 차질 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올해에도 '신속통합기획' 민간 재개발 공모를 추진하겠습니다. 신청 구역별 시급성과 추진의지 등을 면밀히 파악해서 대상지를 선정하고, 신속한 주거정비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주요 재건축단지의 멈춰있던 행정 절차 정상화를 위해 주민 의견을 지속적으로 듣는 한편, 그간 개발에서 소외되어온 도시재생지역에도 노후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주택공급을 촉진할 계획입니다. 민간의 토지와 공공의 재원이 결합한 '상생주택', 토지주들이 일정 면적 이상을 모아 공동주택을 지으면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모아주택' 과 같은 새로운 유형의 주택공급모델도 적극 추진해서 진정한 도시재생과 서울시민의 주거안정을 도모하겠습니다. 그리고, 올해 미래 서울의 공간구조와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최상위 도시계획인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이 발표됩니다. 먼저, 기능이 복합화되는 미래 도시의 모습을 담을 수 있도록 기존의 용도지역 제도를 개선 발전시켜 나가고, 디지털 혁신으로 변화하는 시민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도시계획을 수립하겠습니다. 용산국제업무지구 조성을 본격 추진하고, 한강을 포함한 75개 지천의 수변공간을 활성화해서 서울의 공간 구조를 개편하겠습니다. 창동과 상계동 지역은 복합문화시설을 갖춘 신경제중심지로 완성하고, 수색과 DMC, 마곡 일대를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하는 신경제 거점으로 만들겠습니다. 광화문광장도 올해 보행자 중심의 역사문화 공간으로 개장합니다. 그동안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되었지만, 여전히 낙후된 세운지구의 정상화를 위해 현재 171개로 쪼개진 세운 일대를 다시 통합개발의 관점으로 묶고, 용적률, 높이 조정 등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신산업과 주거, 녹지축이 융・복합된 테크시티로 거듭날 수 있도록 통합적인 관리방안과 정비계획을 수립하겠습니다. 넷째, 서울을 기업이 몰리고 일자리가 창출되는 매력적인, 미래감성도시로 재탄생시키겠습니다. 4차 산업혁명 ‘대전환의 시대’에 맞는 양질의 기업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신성장산업과 혁신스타트업 육성을 가속화하고 기업의 혁신을 가로막는 규제는 선제적으로 철폐해서 서울을 다시금 아시아 경제허브, 유니콘 기업 육성의 동북아 거점으로 도약시키겠습니다. 지난 홍콩보안법 사태 이후 글로벌 금융기업들이 홍콩을 이탈하면서 아시아 금융허브를 선점하기 위한 세계 각 도시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도시 차원의 투자유치 전담기관인 ‘서울투자청’을 설립하고 여의도 ‘디지털 금융중심지’를 조성해서 해외 기업 및 금융기관 유치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이런 노력들을 통해 올해 안에 국제금융센터지수를 10위권 안으로 진입시키고 2030년까지 해외 금융사 100개사를 새롭게 유치해서 서울이 외국인 직접투자의 교두보로 거듭나도록 하겠습니다. 서울이 강점을 갖고 있는 문화‧콘텐츠 산업 분야를 집중 지원해서 매력적인 '뷰티서울'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K-팝과 K-드라마를 중심으로 한 K-라이프스타일은 이제 유행을 넘어 세계 각국의 일상이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한류를 통해 알려진 서울의 아름다움을 관광 상품과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서울만의 트렌드를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DDP를 중심으로 동대문 일대에 '뷰티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고, 홍대, 성수, 가로수길에 서울의 뷰티역량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확충하겠습니다. 서울패션위크와 연계한 '서울뷰티위크'도 개최해서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뷰티 및 관광 산업계에도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교통 불편 지역에 도시철도망을 신속하게 확충하고, 미래 자율주행을 본격화 하겠습니다. 관악, 동작 지역의 접근성 개선을 위해 오랜 기간 공사가 진행되어 온 '신림선 경전철'을 차질 없이 개통하고, 강북횡단선, 목동선, 난곡선, 면목선 철도망 확충을 위한 절차가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올해부터 청계천 일대에서 자율주행버스가 운행하고, 강남에서도 자율주행 '로보택시'가 운행됩니다. 이미 완벽한 실증이 이뤄지고 있는 상암동 일대와 더불어, 강남, 여의도, 마곡까지 자율차 거점을 확대하고, 서울 전역에서 자율주행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해 2026년에는 TOP5 자율주행 도시가 실현되도록 하겠습니다.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2050 탄소 중립'을 철저히 이행해서 더 맑고 깨끗한 청정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전기차 충전기 3만 5천기를 추가 보급해서 친환경 운송수단을 이용하는 시민 여러분의 불편을 없애겠습니다. 내연차 없는 도시의 실현을 위해 올해 전기차 2만 7천 대를 보급해서 2025년 전기차 27만 대 달성을 위한 노력도 계속하겠습니다. 노후 건물 2만 8천개를 대상으로 에너지효율화 사업을 대대적으로 전개해서 서울시 온실가스 배출의 68%를 차지하는 건물부분에서 실질적인 감량이 나타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일회용 컵, 포장재 없는 매장을 더욱 늘려서 1회용품을 연간 2억 개 이상 퇴출하는 '제로웨이스트 프로젝트'도 본격 가동하겠습니다. 또한, 푸르른 공원과 녹지 확보를 위해 산림과 수변공간을 도심 속 녹지공간과 연결하고 그간 버려지던 빗물과 유출지하수 등을 첨단기술과 결합해서 풍부한 수자원을 확보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서울시를 바로 세우기 위한 노력은 계속됩니다. 올해에도 타협하지 않고 공정도시의 토대를 닦아갈 것입니다. 지금까지 제가 말씀 드린 모든 계획은 서울시가 바로서지 않고서는 실현될 수 없습니다. 지난해 서울시를 정상화하는 과정에서 많은 반발과 저항이 있었지만, 이를 이겨내고 조금씩 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미 문제가 되었던 민간위탁과 보조, 자기 사람을 채우기 위한 마구잡이식 산하기관 설치와 방만한 행정운영 외에도 부당한 방법으로 시민의 혈세를 낭비하고 시민들의 불편을 야기하는 불합리한 규제와 비상식적인 제도들을 혁파하겠습니다. 시민을 위한다는 명목으로 행해지는 불공정한 일들은 더 이상 이 곳, 서울시에서는 없어야 할 것입니다. 힘차게 새 봄을 맞을 수 있도록 케케묵은 먼지를 털어내겠습니다. 사랑하는 서울시민 여러분, 서울시 가족 여러분!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상황에서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간을 보내는 가운데 새해를 맞이하게 되어 마음이 무겁습니다. 새해에는 무엇보다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민생을 회복하는 일에 시정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아울러, 세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초일류도시를 향한 토대를 마련하는 노력도 멈추지 않겠습니다. 우리가 꿈꾸고 열망하는 ‘서울’은 이상이나 비전으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유지사성(有志事成), 무엇인가 이뤄내겠다는 목표를 두고 꾸준히 노력하면 마침내 그 뜻대로 이뤄진다는 말입니다. 새해에는 반드시 서울시를 바로 세우고 ‘서울비전 2030’을 역동적으로 실천해서 누구에게나 기회가 공정하게 주어지는 서울, 다시 사람과 기업과 투자가 몰리는 매력적인 서울을 현실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임인년(壬寅年)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천만 서울 시민 모두의 기원과 소망이 이루어지는 건강하고 행복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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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소방본부, 윤수형 소방장 창원시 ‘세이버 킹’ 선정하트세이버 2회, 브레인 세이버 3회 수여 창원소방본부(본부장 김용진)는 응급상황에서 적절한 응급처치로 시민의 생명을 살린 윤수형 소방장이 올해 창원시 ‘세이버 킹’에 선정 되었다고 31일 밝혔다. 윤 소방장은 지난 1월 27일 진해구 한 주택에서 심정지가 발생하여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처치로 시민의 생명을 불어넣는 등 5명의 중증환자의 생명을 살렸다. 그리고 윤 소방장은 현장 상황에 빠른 판단으로 누구보다 한 발 빠르게 대응하여 응급 상황에 항상 최선을 다하여 모든 직원들의 귀감이 되는 구급대원이기도 하다. 창원시는 신속한 대처로 올해 총 5명의 생명을 소생시켜 하트세이버 인증서 5회에 걸쳐 수상한 바 있는 윤 소방장에게 ‘세이버 킹’ 인증서와 배지를 수여했다 김용진 창원소방본부장은 “응급상황에도 항상 최선을 다하는 직원들이 있어 창원시민들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다” 며 “앞으로 창원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 ” 고 말했다. 한편 ‘세이버 킹(SAVER KING)’은 2021년 한 해 동안 하트(심정지 환자 소생).브레인(급성뇌졸중 환자 후유증 최소화 기여). 트라우마(중증외상환자 생명유지 및 장애율저감 기여)세이버 최다수여 구급대원에게 시상하며, 선정된 구급대원은 ‘세이버 킹’ 배지도 수여받게 되는 명예로운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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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여객자동차(주)/우리버스(주)와 울산시티병원 승무원 건강복지향상을 위한 업무 협약식대우여객자동차(주)와 우리버스(주)대표이사 김익기와 송은의료재단 울산시티병원 이사장 김용구는 노동조합 김정만, 박병용 지부장이 동참한 가운데 2021년 12월 28일(화)시내버스공영차고지인 대우여객자동차(주)본사에서 승무원 건겅복지향상과 승객안전 체계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울산시티병원과 대우여객자동차(주), 우리버스(주)은 시민들에 대한 응급상황 대응을 위해 상호 협력하며, 시내버스 종사원들에게 건강하게 그리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더 나은 삶을 영위하도록 돕는 공동사업에 적극적으로 임할 예정이다. 한편 대우여객자동차(주)와 우리버스(주)에서는 평소에도 승무원들의 건강과 복지향상을 위해 많은 관심을 가져왔으며, 또한 지역사회의 크고 작은 봉사활동과 지속적인 교통안전 캠페인 등 지역주민을 위한 어두운 곳에 등불을 밝히는 시내버스 선두기업으로 지역시민으로 하여금 각광받고 있는 운수회사이다. ▲ 송은의료재단 울산시티병원 김용구이사장은 일회성이 아닌 정기적으로 시내버스 승무원들의 건강과 복지향상 및 안전운행을 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건강관리와 건강검진에 관심을 가져 주시기로 했다. ▲ 대우여객자동차(주)와 우리버스(주)전 승무원은 더욱더 울산 시민을 위한 안전운행과 친절 서비스로 보답하고 앞으로도 지역주민이 믿고 시내버스를 탈 수 있는 안심버스를 만들겠다고 활짝웃으며 포부를 다짐했으며 대우여객자동차(주)와 우리버스는 2021년 울산광역시 시내버스 서비스평가 1위를 차지하여 지난 19-21년 까지 3년 연속 시내버스 서비스 평가 최우수 운수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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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사서원, 인천시민 사회복지 실태조사 결과 발표인천시민들의 지역·분야별 사회복지 실태조사 결과가 나왔다. 인천시사회서비스원(원장·유해숙)은 2023~2026년 5기 인천시지역사회보장계획을 세우기에 앞서 인천시민 6천여 가구를 대상으로 사회복지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제 5기 인천시 지역사회보장조사’는 아동, 노인, 장애인, 다문화 등 12개 영역별로 나눠 지난 6~11월 10개 군·구별 600~700가구, 총 6290가구를 대상으로 했다. 돌봄 영역은 대상자가 있는 가구가 설문 조사에 응답했다. 아동 돌봄 영역을 보면 양육지원시설·서비스는 이용 빈도가 높고 돌봄 부담을 줄여주는 정도 역시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 경험이 많고 만족도가 높은 만큼 지원시설과 서비스가 부족하다는 데 높은 점수를 줬다. 보육·유아교육시설을 이용해본 경험이 있는 비율은 10개 군·구 전체 평균 29.3%로 가장 높게 나왔고 방과후학교 24.1%, 초등돌봄교실 15.8%로 뒤를 이었다. 돌봄 부담을 줄여주는 서비스 역시 5점 만점에 방과후학교는 3.73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초등돌봄교실이 3.72점, 보육·유아교육시설이 3.7점으로 나타났다. 청소년 분야에서도 높아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에는 3.31점을, 지역사회복지관은 3.23점을 줬다. 이런 결과는 만족도 조사에서도 드러난다. 만족도는 5점 만점에 초등돌봄이 3.83점을, 방과후학교는 3.82점, 보육·유아교육시설은 3.81점 순으로 나와 시설·서비스가 다른 제도보다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청소년수련관은 3.39점,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3.35점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노인 돌봄 분야를 보면 현재 노인 인구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강화로 전체 인구 중 33.0%였고 이어 옹진군이 26.8%, 동구는 23.1%, 연수구는 17.1% 순이다. 독거노인 비율은 강화가 14.3%, 옹진이 13.3%, 동구 12.1%로 조사됐다. 연수구 노인 비율은 10개 군·구 중 4번째로 많은 반면 독거노인 비율은 4.4%로 가장 낮았다. 노인 돌봄은 서비스 이용 경험과 부담을 줄여주는 정도, 만족도가 각기 다르게 나타났다. 이용 경험은 경로당이 24.7%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노인복지관 12.5%, 지역사회복지관은 11.5%를 기록했다. 요양보호사 파견과 같은 노인장기요양보험 재가급여는 9.7%만 이용해봤고 노인맞춤돌봄 제도 역시 6.3%만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왔다. 반면 돌봄 부담을 줄여주는 제도로는 경로당이 5점 만점에 3.53점으로 가장 높았으나 재가급여가 3.49점으로 그다음을 기록했고 지역사회복지관에 3.37점을 노인맞춤돌봄 제도에도 3.25점을 줘 서비스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현상은 만족도 조사에서도 나타난다. 역시 경로당이 3.67점으로 최고점을 받았고 재가급여 제도가 3.58점, 지역사회복지관이 3.57점으로 뒤를 이었다. 장애인 분야는, 설문 조사에 참여한 장애인 중 18.5%가 활동지원서비스를 이용해봤고 12.8%는 장애인복지관을, 11.5%는 지역사회복지관를 다닌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왔다. 돌봄을 줄여주는 제도 역시 활동지원서비스가 3.51점으로 가장 높았고 장애인복지관이 3.47점을 기록했다. 이어 발달재활서비스와 직업재활센터가 3.44점으로 나와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자리 잡도록 지원하는 제도가 필요한 것으로 나왔다. 이용 경험은 발달재활서비스가 9.2%, 재활센터는 7.1%에 그쳤다. 만족도 조사에도 이러한 흐름이 나타난다. 직업재활센터 만족도가 3.7점으로 가장 높고 이어 활동지원서비스가 3.64점, 발달재활서비스가 3.62점이다. 공동생활가정 만족도는 3.17점으로 가장 낮았다. 인천에 거주하는 외국 대상 조사결과를 보면 이들이 경험한 차별 행동은 취업 과정에서라는 답변이 4점 만점에 2.41점으로 가장 높았고 어려운 점으로는 63.2%가 언어문제라고 답했다. 여기에 외로움은 58.9%, 49.7%는 생활양식·음식 등 문화 차이를 꼽았다. 필요한 서비스 역시 33.9%가 언어교육을 택했다. 지역별 필요한 사회안전망도 다르게 나타났다. ‘만족도-중요도 분석(Importance-Perfomance Analysis)’ 결과 아동 돌봄은 계양구, 남동구, 미추홀구가 모든 영역에서 필요도가 높게 나왔고 동구는 양육비 지원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돌봄 부담을 줄여주는 제도와 만족도를 보면 중구, 동구, 남동구가 방과후학교 초등돌봄교실 제도를 높이 평가했고 미추홀구, 연수구, 서구는 세밀한 관심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 돌봄은 계양구와 남동구가 모든 영역에서 골고루 사회서비스가 필요하다고 했고 연수구는 교제·교류의 어려움을 꼽았다. 돌봄 부담 경감 정도와 만족도는 중구, 남동구, 계양구가 높았다. 특히 경로당, 장기요양재가급여, 지역복지관 등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인 돌봄은 계양구, 남동구, 미추홀구에서 필요도가 높게 조사됐고 옹진군은 개인건강관리, 정보확보, 재난대처를, 강화군은 정보확보와 재난대처, 응급상황 등 관련 제도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또 돌봄 부담을 줄여주는 제도와 만족도는 중구와 남동구가 장애인활동지원, 장애인복지관 제도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왔다. 사회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은 이유로는 아동과 노인 돌봄은 ‘필요한 서비스가 없어서’라는 답변이 각각 23.3%, 22.1%로 가장 많았고 이어 장애인 돌봄은 20.6%가 ‘서비스 신청자격이 엄격해서’를 가장 큰 서비스 개선 이유로 꼽았다. 이번 조사결과를 기반으로 내년 2월 사회보장계획 수립 연구를 시작해 11월 5기 최종 보고서를 발표한다. 또 기존사업 개선 방안을 찾고 신규사업을 발굴하는 작업도 진행한다. 5기 인천시지역사회보장계획과 이번 시민 대상 사회복지 실태조사 연구를 맡은 이선정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연구위원은 “분야별로 시민들에게 필요한 사회복지 제도가 다르다는 사실이 설문조사 결과 확연하게 나타났다”며 “이번 연구 결과는 5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을 세울 때 적극 반영해 지역 특성을 분석하고 그곳에 맞는 제도를 세우는 기본 자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