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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낙동강 드론 환경감시단 도입 3년… 환경감시 효과 톡톡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는 낙동강 수계 환경보전과 친수활동 보호를 위한 '2021년 낙동강 드론 환경감시단'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2019년부터 운영된 ‘낙동강 드론 환경감시단’은 드론 조종 전문교육을 수료한 부산시 장노년일자리센터 소속 신중년으로 구성됐으며 ▲낙동강 수계 수질오염원 및 수변환경 저해요인 감시 ▲조류(녹조) 발생 및 생태교란식물 분포 실태 점검 ▲재난상황 순찰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올해 드론 환경감시단은 3월부터 12월까지 9개월간 낙동강 하굿둑부터 밀양시 삼랑진읍 구간의 낙동강 수계에서 총 289회의 환경순찰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불법 어로(낚시·어망) 행위 78건, 불법소각 2건, 무속행위 3건, 경작행위 3건 등 수변환경 저해요인 90건을 확인하고 태풍 오마이스, 찬투 북상에 따른 재난 상황도 순찰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이 외에도, 하절기 녹조 등 조류 발생 실태와 부유 쓰레기 및 생태교란식물 분포 현황 등을 점검하고, 낙동강 둔치 생태공원 불법 구조물 및 훼손 시설물 발생 현황도 파악했다. 낙동강관리본부는 지난 3년간 운영한 ‘낙동강 드론 환경감시단’이 인력과 선박의 접근이 어려운 낙동강 수변지역의 육상감시 사각지대를 보완하고, 비용·시간적 측면에서도 실용성과 효율성이 높아 기상 조건만 만족한다면 매우 효과적인 순찰 수단이라고 평가했다. 정영란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장은 “낙동강 드론 환경감시단 운영으로 육상감시 사각지대에 있는 수질오염원과 수변환경 저해요인을 효과적으로 적발·감시하고, 재난 상황도 순찰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라며, “낙동강관리본부는 깨끗한 낙동강 수계 환경 조성을 위해 드론 환경감시단을 비롯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낙동강관리본부는 내년에도 환경감시단 운영을 이어갈 예정이다. 기존 운영 방식에서 환경분야 전문성을 강화하고 낙동강관리본부의 각종 사업에도 드론을 연계·활용하고자 고용노동부로부터 내년도 사업비 1억 원을 확보해 직접 환경감시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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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길숲과 형산강의 만남, '포항철길숲 상생숲길 인도교 연결사업' 착공포항시는 21일 ‘포항철길숲 상생숲길 인도교 연결사업’의 기공식을 개최했다. 포항철길숲 상생숲길 인도교는 포항시에서 역점적으로 추진중인 ‘그린웨이 프로젝트 철길숲’사업의 일환으로, 연일읍 유강리 제2수원지 정수장(유강코아루4차 소재)에서 형산강까지 연결되는 교량이며, 이번 연결사업으로 철길숲과 형산강을 한 번에 걸을 수 있는 ‘걷는 길 인프라’가 구축된다. 총 거리가 9.3km에 달하는 인도교는 현재 시민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산책로로 자리매김한 철길숲을 형산강 상생인도교에 연결해 연계효과를 극대화했으며, 시민들이 철길숲에서 형산강까지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인도교는 램프구간을 포함해 총 길이 140m, 폭 3m의 보행교로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양쪽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고, 철길숲과 형산강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를 설치해 인도교 자체만으로도 하나의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뿐만 아니라, 포항을 진입하는 7번 국도에 위치해 포항을 방문하는 방문객들에게 처음으로 아름다운 구조물을 선사할 수 있도록 포항의 로고를 포함한 경관조명시설까지 계획하고 있어, 단순하게 길을 연결하는 교량 뿐만 아니라 포항시의 또 하나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 기대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상생숲길 인도교 연결사업을 통해 철길숲과 형산강 권역이 연계됨에 따라 시민들과 방문객들이 걸을 수 있는 도시숲 공간이 더욱 확대됨과 동시에 아름다운 풍경을 제공하는 또 하나의 관광명소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자연 속에서 걷는 문화의 확산과 힐링공간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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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위기 속에 빛난 서천군 2021년 기업유치성과서천군은 2021년도 기업유치 성과를 분석한 결과 올 한해 15개사와 2598억원의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하고,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 1단계 공급면적의 83%를 분양하는 등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훌륭한 기업유치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지역의 발전을 견인하고 있는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는 2009년 착공 이후 지난 8월 30일 1단계 사업(64만2천㎡)이 준공되었다. 주거·상업·지원용지를 제외한 산업용지는 58만8천㎡로 이중 48만9천㎡가 분양되어 83%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2018년 산업용지 분양공고 이후 불과 3년여 만에 총 56개사와 1조 1801억원 130만3천㎡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며, 이중 25개사가 입주했다. 대부분의 산업용지가 성공리에 분양되어, 경기 불황과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기업유치 성과를 올렸다. 1단계 산업용지의 분양이 완료되어감에 따라 올해 착공한 2단계 산업용지의 공격적인 투자유치를 목적으로 LH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일부 용지를 11월 중에 선분양 공고하고 선도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발빠르게 투자유치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서천군은 2021년도 기업유치활동의 주요 성과로 장항국가생태산단 물류용지에 대규모복합물류센터를 유치한 것을 꼽았다. 서천군과 투자협약을 체결한 ㈜서항ENC는 2천억원을 들여 지하1층 지상10층 규모의 대규모복합물류센터를 2024년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대규모복합물류센터가 들어서면 상주 근로자 200여명과 그 밖에 관련 업체 근로자까지 약 1천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서해안 중부권 최대 규모의 복합물류센터가 들어서며 우수한 물류적 입지여건이 부각되어 서천군이 물류도시로 변모하는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정부대안사업으로 조성된 국립생태원과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의 연구 성과를 산업화하기 위해 장항국가생태산단내 18만5천㎡ 규모의 해양바이오클러스터도 순조롭게 추진 중이다. 군은 2023년까지 사업비 370억원을 투자해 해양바이오 산업화 인큐베이터를 준공할 예정이며, 이와 함께 230억원을 들여 해양바이오 스타트업 기업 양성을 위한 지식산업센터도 건립한다. 또다른 발전 축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항공·우주·보안관련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코자 산단 내 1만3297㎡ 부지에 항공보안장비 인증센터를 2023년까지 140억원을 들여 건립할 예정이다. 항공보안장비인증센터가 입주하게 되면 국내의 항공보안관련 제품들의 성능시험과 정부인증을 수행하고 이를 기반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핵심 산업으로 부상 중인 항공·우주·보안관련 혁신기업을 적극 유치해 10만㎡ 규모의 항공보안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유제품 전문 기업인 ㈜우리에프엔비, 동물의약품 선도기업인 ㈜비티엔, 포장재 전문 기업 ㈜삼일이노팩, 강구조물 제조 전문기업인 ㈜성진에스엔씨 등의 우수 기업들이 장항국가생태산단에 입주했고 이들 기업이 공장을 가동하게 되면 약 2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게 된다. 서천군은 기업이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기업지원 시책추진과 공장 착공에서 준공까지 원스톱 민원행정처리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올해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에 투자한 기업들에게 지방투자촉진보조금으로 약60억원을 지원했고, 입주 기업 근로자의 이주 정착을 위한 주거지원비를 지원하했다. 또한 장항국가생태산단 유망업종 추가 및 입주 규제를 완화하는 등 장항국가생태산단 조기 활성화에 집중했다. 군은 2022년에도 코로나 사태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정부의 양적완화 축소, 금리 인상 등 경기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항국가생태산단 2단계 산업용지에 4차 산업을 선도하는 혁신기업들을 적극 유치하여 산업단지 준공 전에 100% 분양을 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투자유치 전략 타깃 산업을 설정하고 이들 기업과 관련한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공조를 통해 투자유치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산업단지 입주 예정 기업의 사전환경성검토를 민간 전문기관에게 컨설팅 받도록 해 산업단지 입주 절차를 대폭 간소화할 계획이다. 앞으로 2단계 산업용지가 준공되고 이곳에 우량기업들이 다수 입주하게 되면 서천군은 제2의 도약기를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1970년대 국가경제 발전에 이바지했던 산업도시 서천의 영광을 되살리기 위해 군은 2022년도에도 열심히 발로 뛰는 투자유치 활동을 펼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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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웅장한 포토존에 '감탄'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웅장한 포토존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매 회차마다 관객들의 호평을 받으며 순항하고 있는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의 극장 로비는 공연 관람 전후 포토존 앞에서 추억을 쌓고 있는 관객들로 가득해 공연의 인기를 실감하게 한다. 특히, 무대 위 세트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또 다른 작은 무대가 구현되어 관객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공연을 올리고 있는 블루스퀘어 극장 로비는 섬세한 포토존으로 가득 차 개막 전부터 관심의 대상이 됐다. 해당 포토존은 주인공 ‘빅터’가 ‘괴물’을 탄생시키는 순간의 실험실, ‘괴물’이 아픈 상처에 대한 이야기를 담담하게 담아내는 호숫가, 그리고 극의 주요 장면에 빠짐없이 등장하는 다리 위를 콘셉트로 한 세 공간으로 구현됐다. ‘빅터 프랑켄슈타인’의 연구실 안 실험 기계는 ‘앙리 뒤프레’가 사형 선고로 목이 잘린 후 빅터가 그의 얼굴을 활용해 피조물 ‘괴물’로 탄생시킨 곳이자, 작품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구조물이기도 하다. 캡슐 안에 들어가 극중 실험체가 취하는 포즈를 따라 하고, 이어 난간에 기대 확신에 가득 찬 눈빛의 ‘빅터’를 연기하며 직접 작품의 주인공이 되어보려는 관객들의 발걸음이 줄을 잇는다. 천장을 아름답게 수놓은 알록달록한 구조물과 북극의 아름다운 오로라를 형상화한 불빛이 돋보이는 두 번째 포토존 역시도 추억을 간직하려는 관객들의 줄이 길게 이어져있다. 이곳은 극중 창조주 ‘빅터’에게 버려지고 인간에게 배신당한 ‘괴물’이 어린 인간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는 호숫가 장면을 구현했다. 별이 가득한 호수 위 밤하늘과 강 건너 불빛이 은은하게 퍼지는 색 조명이 작품의 애절한 서사를 그대로 표현한다는 호평이다. 포토존은 뮤지컬 작품마다 특색과 콘셉트에 맞게 로비에 설치되어 공연 팬들에게 극장 방문 시 ‘필수 코스’로 자리매김한 콘텐츠이다. 또한 극장에 발을 들이는 순간부터 객석 입장 전까지 관객들을 설레게 하고, 관람 후에는 작품의 여운을 연장시켜주는 역할을 맡아왔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관객들 역시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키며 질서정연하게 극장 안 포토존과 데코레이션들을 각자의 방법으로 즐기는 모습이 눈에 띈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포토존은 물론, 남다른 디테일의 MD 판매대로 화제를 모았다. 특히 호숫가 포토존 옆 상상의 숲 속 공간을 재현한 공간은 실제로 관객들이 MD를 구매할 수 있는 굿즈샵이다. 장식장 곳곳에 비치된 MD 샘플들은 무대 위 소품처럼 공간과 어우러진다. 실제 공연에 등장하는 무대는 아니지만 관객들의 상상력을 한껏 자극시키는 굿즈샵은 온라인상에서도 화제가 된 바 있다. 객석 2층(L층)에 위치한 포토존은 ‘빅터’와 ‘앙리’가 뜻을 함께하는 순간부터, ‘괴물’이 창조주 ‘빅터’에게 복수하기 위해 찾아와 마주하는 순간 등 작품의 주요 장면의 배경인 숲 속 다리 위를 재현했다. 해당 공간은 MD를 구매하면서 사진 촬영을 함께 할 수 있는 멀티존으로, 괴물이 탄생하기 직전 누워 있었던 철 침대를 활용해 판매대를 제작한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작품 속 상징적인 대도구들을 활용하여 굿즈샵과 포토존 두 가지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포토존 또한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해 관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시즌의 포토존을 제작한 서숙진 무대 디자이너는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초연부터 대극장 뮤지컬 세트다운 웅장함과 세세한 디테일을 놓치지 않는 공간을 설계하며 작품을 국내 최정상 대형 창작 공연 반열에 오르게 한 주역 중 한 명이다. 서숙진 무대 디자이너는 “극 중 ‘상처’라는 넘버를 부르는 숲 속이 공연을 처음 보는 관객들에게 여러 각도의 상상을 안겨주는 임팩트 있는 장면이라 생각해 구현했다.”며, “이번 포토존은 무대에 있는 세트에서 천장 모빌과 조명을 추가해 좀 더 화려한 느낌을 주려고 했다. 어려운 시국에도 공연장을 찾아주신 관객분들이 로비에 들어오자마자 기쁘고 행복하길 바랐다.”며 포토존 제작 이유에 대해 밝혔다. 극장에 방문한 관객들은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공연을 관람 하고 포토존을 다시 보면 감동이 배가 된다”며 SNS에 인증 사진과 함께 자신만의 포즈를 공유하는 열풍이 불고 있다. 제작사 측은 “이번 시즌 ‘프랑켄슈타인’은 오랜만에 돌아온 만큼 기다려 주신 분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공연 기획 단계부터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 관객분들이 극장에 들어오는 순간부터 공연이 끝나고 집에 돌아가는 길까지 모든 순간을 행복한 추억으로 간직하길 바라며 포토존 제작 과정에서 무대 디자이너와 여러 차례 협의했다. ‘프랑켄슈타인’이 코로나 19로 지친 분들을 위로하고 크리스마스와 연말, 연초 행복한 시간을 가득 안겨줄 수 있는 작품이 되기를 바란다”며 공연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1818년 출간된 메리 셸리의 소설을 원작으로, 신이 되려 했던 인간과 인간을 동경했던 피조물, 두 남자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이기심과 생명의 본질 등을 다시 생각해 보게 하며 큰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2014년 초연 당시 제8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올해의 뮤지컬'과 '올해의 창작 뮤지컬'에 동시 선정되며 총 9개 부문을 수상한 '프랑켄슈타인'은 매 시즌 경이로운 객석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언론과 관객들의 호평 속 '최고의 화제작'이자 '최대 흥행작'의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또한 2016년 재연에서는 개막 10주 만에 매출액 100억 원을 돌파하며 단일 시즌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 이뿐 아니라 2017년 1월에는 일본의 대형 제작사 토호 프로덕션과 라이선스 계약을 맺으며 현지에서도 독보적인 흥행 기록을 올려 한국 뮤지컬의 역사를 새로이 썼다는 평을 받았다. 다양한 즐거움으로 관객들을 사로잡는 올 겨울 최고의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민우혁, 전동석, 규현, 박은태, 카이, 정택운, 해나, 이봄소리, 서지영, 김지우, 이희정, 서현철, 김대종, 이정수 등 압도적인 캐스팅과 함께 내년 2월 20일까지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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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아중천 생태하천 제방 높이 낮아진다아중천을 쾌적하고 안전한 하천으로 만드는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변경 추진된다. 기존 계획보다 제방 높이가 낮아져 마을에서 하천을 바라보는 경관이 개선되는 것은 물론 예산이 절감돼 농지 배수시설 개선 등 주민불편 사업도 시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주시는 지난 2019년 12월부터 시행해온 아중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기본계획을 변경 추진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덕진구 우아동 재전마을부터 소양천 합류지점까지 약 7㎞ 구간에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오는 2023년 12월까지 총사업비 300억 원이 투입돼 하천 폭을 기존 10m에서 25m로 넓히는 등 홍수와 같은 자연재해에도 안전하고 시민 휴식을 위한 쾌적한 하천으로 복원하는 게 핵심이다. 시는 지난해 6월 본격적인 착공에 앞서 시행한 주민 현장설명회에서 당초 설계된 제방 높이를 하향해 달라는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이후 지역구 도·시의원들과의 면담을 거쳐 기본계획을 변경키로 결정했다. 시가 변경을 추진 중인 기본계획에 따르면, 하천범람 등 침수피해를 대비해 축조하는 제방도로의 높이가 당초 0.5~2.3m에서 0.2~1.5m로 낮아져 마을에서 하천을 바라보는 경관이 개선될 수 있게 됐다. 또 계획됐던 하천 구조물 미설치로 인해 절감된 예산을 농지 배수시설 개선 등에 활용해 주민들의 불편사항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또 홍수량 산정지점을 다각적으로 세분화해 구간별로 적절한 홍수량이 산정될 수 있도록 개선된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하천기본계획 변경용역 추진을 위한 자문 및 심의절차를 준비 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최종 결론을 도출한다는 방침이다. 최종 결과를 토대로 시는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하천 제방공사에 들어가게 되며, 세부적인 공사를 위한 실시설계 시 주민들의 현장점검을 통해 구체적인 추진 내용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동시에 시는 아중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에 따른 제방도로 개설과 연계해 그간 폭이 4~5m로 좁아 차량 통행이 어렵고 보행자 안전사고 우려가 있어 확장이 필요했던 왜망실길에 대한 도시계획시설 도로 결정도 병행 추진한다. 여기에 추후 건립될 예정인 아중호수도서관에서 마을 제방도로로 연결되는 도로에 대한 도시계획도로 결정 및 정비사업도 추후 예정돼 있는 만큼 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달 23일 우아2동 주민센터에서 재전마을 및 왜망실 거주민 약 30여 명과 주민의견 수렴을 위한 설명회를 열고 용역진행상황 등에 대해 주민의견을 청취했다. 박영봉 전주시 생태도시국장은 “아중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주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거주민들의 불편이 최소화되는, 주민을 위한 하천사업이 될 것”이라며 “아중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당초 계획 목표인 2023년까지 성공적으로 완료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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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교육청, 서울 수학학습 메타버스 플랫폼(SEMM) 활용 전환기 프로그램 운영서울특별시교육청은 12월 16일부터 서울 수학학습 메타버스 플랫폼(SEMM: Seoul Edu Math Metaverse) 「신나는 메타버스 수학여행」을 활용하여 전환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신나는 메타버스 수학여행」은 지능정보기술 활용 수학교육 활성화를 위해 구축한 서울 수학학습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경복궁, 광화문광장, N서울타워 등 서울의 주요 명소들을 메타버스(가상공간)로 구현하고, 참가자들이 자신만의 캐릭터(아바타)로 수학학습 테마와 연계된 게임 및 콘텐츠를 활용하여 소통과 협력 활동을 기반으로 수학을 경험하고 체험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2022년 3월 신학기에 맞추어 구축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학기말 전환기 프로그램의 내실있는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베타버전을 오픈한다. 「신나는 메타버스 수학여행」을 활용한 전환기 프로그램은 온·오프라인 연계 체험학습으로 운영된다. 서울의 명소 중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가 구현된 존에서는 ‘수학과 건축’을 주제로 건축가 자하 하디드의 작품에서 드러나는 수학적 특징에 대한 내용을 확인하고 2차원에서 학습한 이차함수, 포물선등의 개념을 3차원으로 확장하여 입체 구조물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다. 체험교구는 사전 신청을 통해 학교별로 배송하여 온·오프라인을 연계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각 명소와 연계된 수학 학습 테마존을 통해 수학 게임과 학습점검 문항을 활용하여 해당 학년 학습 내용을 정리하고 마무리학습으로 활용할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2022년 3월 상시적으로 수학학습을 지원하는 서울 수학학습 메타버스 플랫폼 「신나는 메타버스 수학여행」을 정식으로 운영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개발하고, 운영의 안정성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단위학교 기초학력 제고 및 수학의 정의적 영역 성취 제고를 위해 활용될 수 있도록 교사 연수와 더불어 수업에 적용할 수 있는 교수-학습모델 개발과 연구를 지속해 갈 예정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지능정보기술 발달에 따라 학생들은 더 빠른 속도로 인공지능, 메타버스, VR과 같은 새로운 방식의 교육활동에 노출될 것이며, 수학학습 메타버스 플랫폼「신나는 메타버스 수학여행」을 시작으로 현장에서 활용가능한 새로운 학습모델을 개발하고 지원하여 지능정보기술 기반 교수-학습의 혁신을 이끌어 가도록 하겠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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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한국교원대학교 실내정원 조성 완료청주시가 한국교원대학교 도서관의 실내 공기질을 개선하고 도서관 이용자에게 녹색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한 실내정원 조성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6월에 착공한 이 사업은 대학교 도서관 700㎡에 9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스파트필름 등 상록 관엽식물 49종 1만 1543본을 식재해 사계절 푸르름이 가득한 공간으로 조성했다. 공기정화식물은 실내 오염물질인 포름알데이드, 일산화탄소, 암모니아 등의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제거하며, 미세먼지를 정화하고, 실내 습도를 조절한다. 수직정원은 스테인레스 구조물에 부직포를 씌운 후 부직포에 식물을 고정하여 물과 영양분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녹화했으며, 자동 관수 시스템과 조명 시스템을 갖춰 식물이 적합한 환경에서도 생육할 수 있도록 정원을 조성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을 실내정원으로 하여금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 시민생활과 밀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는 2021년 상반기에는 청주국제공항 여객청사에 1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상록 관엽식물 49종 1만 3153본을 식재해 실내정원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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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내 삶의 중앙, 시간을 담다’파주중앙도서관 재개관기념식 성료파주시 중앙도서관은 지난 19일 재개관기념식을 개최했다. 파주시 중앙도서관은 지난 3월부터 공간개선 사업에 돌입, 238일간의 개선 공사를 마치고 재개관기념식을 열어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최종환 파주시장과 한양수 파주시의회의장 등 많은 내빈이 참석했다. 하늘선 작은 도서관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중앙도서관의 고전독서동아리 ’리베르‘ 회장의 중앙도서관에 대한 헌시 낭독, 평소 책을 사랑하는 자녀와 도서관을 많이 이용하는 시민의 축하 인사도 함께 진행됐다. 그리고 언제 어디서든 질문이 생겼을 때, 도서관 사서들이 도움이 되는 자료를 제공해 주는 ’정보서비스 앤(&)‘을 신규 사서들의 재치 넘치는 연극을 통해 소개했다. 중앙도서관은 앞으로 시민들의 문제에 귀 기울이며 맞춤형 정보제공으로 더 나은 일상을 지원하는 ’정보서비스 앤(&)‘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이 서비스가 필요한 시민들은 중앙도서관 자료실에 문의하면 된다. 중앙도서관은 공간개선 사업을 통해 새로운 브랜드 정체성을 구축하고 과거와 미래를 잇고, 시민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능성을 제시하는 공간을 완성했다. 1층부터 5층까지 각 층에는 ’우리를 이야기하다, 어제를 기억하다, 오늘을 마주하다, 성장하는 나를 발견하다, 내일을 만들다‘라는 에피소드를 담아 도서관이 추구하는 가치를 담았다. 또, 기존의 공간과 도서관 주변 환경과의 자연스러운 조화를 위해 재료의 질감을 살리고 원래의 구조물들을 보존해 공간을 조성했으며, 특히 기존 서가의 높이를 낮추고 새로운 색을 입히는 등 서가를 재활용해 가치 있는 새로운 ’쓰임‘을 실천했다. 중앙도서관 5층에 조성된 ’스토리&(앤)‘에서는 ’메이커의 시작, 3D프린터‘ 강좌, 시민들과 함께하는 환경보전 행동선언, 파주 최초 제로웨이스트 상점과 협업으로 진행한 업사이클링 홍보 부스, 기타로 만나는 힐링 클래식 등 다양하고 풍성한 재개관기념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었다. 한편, 24일 오후 2시에는 ’지속 가능한 내일의 시간을 위해‘라는 주제로 이화여대 교수이자, 코로나19 일상 회복 지원 공동위원장인 최재천 교수의 강연도 진행된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변화하는 시대의 요구를 담아, 시민의 앎을 삶으로 연결하는 실험공간과 미래를 위한 친환경 실천 공간들을 통해 시민들의 어제와 오늘, 내일의 시간을 담는 지식 플랫폼의 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앙도서관은 앞으로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에게 도서와 앞서나가는 정보를 제공함과 동시에 편안하고 안전하며, 감각적인 공간에서 품격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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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학산면 망월교 새롭게 개통되다2020년 12월 착공하여 1년간의 공사 끝에 사람과 사람을 잇는 학산 망월교가 구 국도 2호선과 독천 터미널을 연결하는 기존 위치에 보수·보강공사를 완료하여 안전하고 견고한 반영구시설물로 재탄생되어 지난 11월 19일 개통했다. 기존 망월교는 건설된 지 50년 이상 된 콘크리트 구조물로 정밀안전진단 결과 안전등급 “D등급”을 판정받아 안전사고의 위험을 상시 안고 있었으나 이번에 특별교부세 8억원등 25억원을 투입하여 안전도 최고의 반영구시설물로 정비됨으로써 군민 소통의 다리로 다시 태어나게 되었다. 기둥과 보로 힘의 균형을 잡은 합성형 라멘구조로 건설된 망월교의 제원은 총길이 41m, 폭 15m로 왕복 3차로로 운영되는데, 터미널 쪽에서 구 국도 2호선으로 나가는 차로는 2개 차선을 둠으로써 우회전을 자유롭게 통행할 수 있어 교통체증을 최소화하고 터미널 방향 교통소통을 원활하게 하였다. 군은 1년여의 공사 기간 임시터미널과 가설 교량, 가설도로를 설치 운영하며 군민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했다. 새롭게 단장된 안전도 최고의 시설물로 개통된 망월교를 이용하는 군민들은 이구동성으로 “잘했다”라는 평이다. 영암군 관계자는 “1년여의 공사 기간 교량 개보수공사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해주신 독천리 주민들께 감사한 마을을 전하며, 앞으로 망월교가 학산면을 대표하는 시설물이 될 수 있도록 경관 조명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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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이원웅 의원 노동국 행감, “외국인 노동자와 플랫폼 노동자의 노동환경 개선 시급”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원웅(더불어민주당, 포천2) 의원은 11일 경제노동위원회 회의실에서 진행된 노동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외국인 노동자와 플랫폼 노동자들의 노동환경 개선 및 지원을 강조했다. 이원웅 의원은 “산재사망 사고를 살펴보면 8명 중 1명이 외국인 노동자이다. 건설, 제조, 농축산어업 등 내국인이 기피하는 업종에서 피땀 흘리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가 40만 명 이상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불법으로 지어진 비닐하우스에서 숙식을 해결할 만큼 열악하다. 불법구조물임에도 불구하고 제재방안이 없다는 것은 큰 문제”라고 탄식하며 “외국인 노동자의 노동실태 문제는 인간의 존엄성과 가치의 문제이니 엄격하게 살펴보고 필요 조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의원의 지역구인 포천에서는 지난 2020년 12월, 외국인 노동자가 귀국 20일을 앞두고 비닐하우스 숙소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된 바 있으며, 경기도는 이를 계기로 외국인노동자 쉼터 개선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김종구 노동국장은 “포천 비닐하우스 사건 이후 실태조사를 하였는데 외국인노동자들의 환경은 매우 열악했다. 불법으로 지어진 비닐하우스 숙소가 많다보니 시군에서도 고쳐주기가 어려워 중앙정부와 고용노동부, 농업진흥청 등에 제도적, 구조적으로 개선해달라 건의했다”고 답했다. 한편 이 의원은 플랫폼 노동자의 노동환경 개선에 대해 언급했다. “플랫폼 노동자 노동환경 문제는 구조적 문제라 생각한다. 실질적으로 노동의 종속 관계이지만 협업적 관계로 되어있어 배달 노동자가 법적 테두리 안에서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 아닌가?”라며, “실제 노동을 제공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법제도적 노동자로 인정받지 못하는 변이적 노동관계를 개선하고 바로잡는 정책을 펴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