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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여수 365개 섬을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장으로...‘섬 가꾸기 총력’▲ 여수 365개 섬을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장으로...‘섬 가꾸기 총력’ [검경합동신문 염진학 기자] 우리나라는 3,382개의 섬(2021년 기준)이 있다. 이 가운데 약 59.6%인 2,014개의 섬이 전라남도에 집중 분포되어 있으며, 여수시는 전남에서 두 번째로 섬이 많은 지자체다. 여수시의 섬은 2022년 기준으로 총 365개다. 이 중 유인도가 45개, 면적 178.8㎢, 인구는 12,307세대에 23,271명이다. 최근 섬은 영토로써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관광・생태・문화 자원의 보고이자 미래 성장 동력으로써 그 가치가 제고됨에 따라 섬 발전과 섬 주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 여수의 365개 섬을 한 장으로 담은 사진(박근세 작) 우리나라는 지난 1986년에 섬 발전을 위한「도서개발 촉진법」을 제정했으며, 지난 2018년에는 8월 8일을 섬의 날로 지정했다. 특히, 이듬해인 2019년에는 섬의 날을 세계 최초로 국가기념일로 정했다. 또한, 2021년에는 한국섬진흥원을 설립, 섬의 가치를 발굴하고 활용하기 위한 본격적인 노력이 시작되었다. 여수시도 이 같은 추세에 발맞춰 섬 주민의 해상교통권 확보와 정주환경 개선, 복지향상, 섬 관광, 섬 경제 등을 위한 섬 발전 사업들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오는 2026년에는 여수세계섬박람회가 예정돼 있어 각종 공모사업 추진은 물론 신규 사업 발굴에도 적극 나서는 등 본격 섬 가꾸기에 나서고 있다. 실제로 거문도의 경우, 최근 ‘근대역사문화공간 활성화사업’과 ‘K관광 섬 육성’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면서 총 46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통해 섬의 가치와 잠재력을 알리고 미래 성장 동력으로써의 섬 청사진을 마련하는 등 섬 발전의 획기적인 전기로 삼겠다”며, “여수의 365개 모든 섬이 박람회장이라는 생각으로 섬 정책을 펼쳐, 섬박람회 성공 개최와 섬 발전이라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겠다”고 밝혔다. ▲ 여수시청 청사 ▶여수 섬 지역 SOC 확충…종합발전계획, 특성화사업,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여수시는 지난 1988년부터 10년 단위로 계획을 수립해 섬종합발전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현재 제4차 섬종합발전사업이 진행 중으로 2018년부터 2027년까지 10년간 추진한다. 도서지역의 열악한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품격 있는 섬으로 개발해 쾌적한 생활환경 구축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그간 38개 섬을 대상으로 총사업비 약 1,972억 원을 투입해 섬 지역 기반시설 확충과 주민소득증대사업, 지역경관개선사업, 지역역량강화사업 등을 추진해 오고 있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약 764억 원의 사업비로 164건의 사업을 추진했고, 2023년에는 남면 장지마을 연안시설 보강공사 등 계속사업 17건과 남면 대유마을 방파제 연장 공사 등 신규사업 14건 등 총 31건에 약 139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했다. 2024년에는 남면 직포마을 북방파제 연장 및 호안정비 등 계속사업 20건과 화정면 상화도 방파제 연장공사 등 신규사업 21건 등 약 19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총 41건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속가능한 섬마을 조성을 위해 섬 주민이 조직체를 구성하고 마을 발전계획을 수립하는 행정안전부가 공모하는 ‘섬 지역 특성화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실적에 따라 4단계로 나뉘며, 섬별로 10년간 최대 50억 원이 투입된다. 지난 2022년 8월, 남면 안도와 화태도가 1단계 사업에 선정되어 2024년까지 섬 당 4억씩 총사업비 8억 원이 투입된다. 2023년 공모에는 돌산 송도, 금오도 직포와 장지, 초도 의성과 대동 등 5개소를 신청할 계획이다. 전라남도가 주관한 공모사업으로 2015년부터 2022년까지 추진한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도 진행되고 있다. 섬 자원을 활용해서 관광객 유치와 섬 주민 소득증대를 위한 것으로 여수시는 지금까지 낭도와 손죽도, 연도, 송도, 대횡간도 등 총 5개 섬이 선정됐다. 사업기간은 섬 별로 5년간이며, 사업비는 40~50억 원이다. 지난 2015년에 선정된 낭도 사업은 2021년에 완료되었고, 2017년에 선정된 손죽도는 마무리 중이며 나머지 3개 섬은 정상 추진 중에 있다. 사업이 완료된 낭도에서는 주민소득사업으로 야영장과 특산물판매장 등을 운영해 최근 2년 동안 평균 1억3천만 원 이상의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섬 접근성 향상을 위한 여객선 운임지원 및 소외도서 신규노선 확보 접근성이 어려운 섬 특성상 여객선 운항 등 교통수단에 대한 섬 주민들의 관심은 크다. 섬 접근성은 섬 발전에도 큰 영향을 끼친다. 이에 따라 여수시는 드론택시 등 UAM(도심항공모빌리티)의 상용화 여부도 눈 여겨 보고 있다. 현재 시는 섬에 주민등록 후 30일 이상 경과한 섬 주민의 여객선 운임과 차량 운임을 지원하는 ‘도서민 1,000원 여객선 요금제’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2021년 7월 28일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8월 본격 시행했고, 10월부터는 도선요금도 1,000원으로 단일화했다. 여수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외국인 포함)에게는 일반여객운임의 50%를 지원한다. 또한, 지난해 9월부터는 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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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4차 민방위훈련 전국 실시구미시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한반도의 안보 위협이 고조됨에 따라 비상시 국가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하여 오는 16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제414차 민방위의 날’ 비상 대피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공습상황에 대비해 주변 지하 주차장 등 가까운 민방위대피소를 찾아 대피함으로써 비상시 국민 행동요령을 익히고 일상생활에서 안보 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시행된다. 훈련은 공습 경보발령, 경계 경보발령, 경보해제 순으로 진행되며 오후 2시 정각에 훈련 공습경보 발령 시 시민은 신속하게 가까운 지하대피소로 대피해야 하며, 15분간 전국적으로 차량 이동이 통제된다. 이때 운행 중인 차량은 군 작전차량, 응급구조 차량 등의 비상차로 확보를 위해 도로 오른쪽에 정차한 후 차내에서 훈련 상황을 라디오 등(FM101.3MHz)을 통해 청취해야 한다. 오후 2시 20분 경보가 해제되면 모든 시민은 일상으로 복귀하면 된다. 모든 시민이 훈련 대상이 되어, 훈련 공습경보가 발령된 15분간(오후 2시부터)은 행사, 경기, 재판, 교육, 강의 등 생활 대부분이 통제된다. 하지만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속도로, 항공기는 이동을 통제하지 않으며 병·의원도 정상 진료할 수 있도록 하였다. 비상시 대피해야 할 지하대피소는 안전디딤돌 앱(APP)과 국민재난안전포털 누리집(https://safekorea.go.kr)의‘민방위대피소’메뉴에서 자세한 위치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시민의 민방위 훈련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와 함께, TV, 라디오, 전광판, 버스, SNS 등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김장호 시장은“일촉즉발의 국가안보 상황에서 꼭 필요한 훈련이 시기적절하게 시행되었고, 이번 훈련을 통해 비상시 행동과 대피요령을 익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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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테마파크형 안전체험관…준비된 구미시구미시는 경북 안전체험관 유치 신청서와 시민 서명부를 4월28일 경북소방본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부터 자체 실무TF를 운영해 산동 에코랜드 인접한 동측 산지 일원을 사업부지로 일찌감치 선정한 구미시는 도시계획 등 관련법과 연계 가능한 관광자원 및 추가 사업 등의 검토를 마친 후 안전체험관 건립의 최적지임을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 학생 인구 도내 최대, 9만여명 산단근로자 등 높은 안전교육수요 교육부는 2016년부터 유치원 및 초·중·고 학생의 연간 51시간 이상 학교 의무교육을 추진하고 경북 도내 (경주, 의성)에 2개소의 안전체험관을 건립하는 등 체험형 안전교육을 확대해 나가고 있지만, 구미시는 도내에서 의무 안전교육 대상인 학생(유치원, 초·중·고등학생)이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고, 관내에 226개의 유해화학물질 취급 업체와 산단에 종사하는 9만여 명의 근로자가 종사하는 산단 밀집도시임에도 인근에 안전체험시설이 전혀 없어 안전체험관 건립이 필수불가결한 상황이다. □ 우수한 고속도로 접근성, KTX-이음 정차 및 신공항 등 다양한 교통축 구미시는 5개의 고속도로를 이용해 1시간대로 경북권 내 대부분 지역에 도달 가능한 교통의 요충지다. 또한, KTX-이음의 구미역 정차가 확정되었고 대구경북 통합신공항과도(사업부지에서 10km) 가까워 안전체험관 건립이 확정되면, 도민의 안전교육은 물론 전국적인 안전체험 명소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에코랜 시너지 효과, 지역 대표기업 삼성·LG와 메타버스 직업안전체험관 건립 적극지원 구미시는 연간 30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가고 생태체험관과 모노레일, 짚코스터(2023년 하반기 준공) 등 다양한 체험시설이 존재하는 에코랜드와 연계 추진해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한 최적의 체험 테마파크로 만들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표지역 기업인 삼성 구미사업장·LG경북협의회와 안전체험관 건립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29개 지역 소방·산업 안전용품 스타트업기업의 사업참여 의향서를 받는 등 지역에 특화된 체험관 건립을 구상하고 있다. □ 시민추진단 서명운동 5만명 돌파, 시민 유치 응원 열기 가열 지역 대학교수, 교육기관, 학부모 및 재난안전단체, 유치원·어린이집·아동센터 연합회 등으로 구성된「안전체험관 유치 시민추진단」은 유치를 기원하는 서명운동 추진으로 시민 홍보 및 유치 공감대 형성에 앞장서고 있다. 시민추진단장인 경운대 문추연 교수는“시민들의 체험관 유치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서명운동에도 적극적이어서 4월말 기준 5만명을 돌파했고, 지역 내 축제·행사장에서 유치 퍼포먼스가 이어지고 있고 시내 곳곳에 시민들의 유치 응원 현수막을 게첨되는 등 갈수록 열기가 뜨거워 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 SNS 응원 영상 릴레이, 유치원·학생 등 전시민 활발한 참여 눈길 기존의 형식적인 홍보 방식을 벗어나 시민 눈높이에 맞춰 공감가는 홍보를 위해 시작된 SNS(유튜브 쇼츠영상·인스타그램 릴스) 유치기원 홍보 영상 릴레이가 시민들의 큰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유치기원 댄스 쇼츠영상을 처음 게시한 강신석 행정안전국장은“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서 시민들이 직접 제작한 영상들의 평균 조회수가 2만에 달하며, 학생과 유치원·어린이집 등에서의 참여가 줄이어 큰 관심을 체감했다.”라며 시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 구미시의회 경북 안전체험관 유치 적극 지원 또한, 구미시의회(의장 안주찬)는 4. 12.(화) 본회의에서「경상북도 안전체험관」구미시 유치 촉구 결의안을 가결하고 행정안전부 및 경상북도청 등 관계 기관에 결의문을 전달했다. 구미시 의원들은 결의문을 통해 “구미시는 도내에서 최초로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받았으며, 안전체험관 유치를 통해 시민주도형 안전문화의 저변확대와 정착으로‘안전한 경북’위상 정립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구미시 유치를 강력이 촉구하고 모든 역량을 다해 안전체험관 유치를 지원할 뜻을 모았다. 한편, 경북도소방본부에서 추진하는「경상북도 안전체험관」은 2024년부터 2027년까지 330억원(소방안전교부세 100, 도비 230)을 투입해 부지 5만㎡, 건축 7천㎡ 규모로 안전체험관을 건립한다는 계획으로 현재 부지공모를 진행중이며, 구미를 포함하여 10개 이상의 시군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져 경쟁이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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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이라 힘든 게 아니다.오늘은 법으로 규정한 43번째 ‘장애인의 날’이다. 1972년부터 민간단체인 한국장애인재활협회서 4월 20일을 ‘재활의 날’로 정하고 각종 행사를 해오다, 1981년 UN 총회에서 ‘세계장애인의 날’을 선포하자, 우리나라도 1981년부터 기념일로 정했다. 4월을 택한 것은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의 시작이 재활 의지를 부각하는 의미가 있다고 한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장애인 이동권 보장 관련하여, 이 사회에서 장애인이 살아가려면 두 가지가 필요하다고 한다. 첫째는 개인이 그 상황에 적응하는 것과, 둘째는 사회가 접근성과 정당한 편의를 제공하는 것이다. 글로벌 차원에서 장애를 바라보는 관점은 어떻게 변화하고 있을까? 개별적, 의료적 모델로는 장애가 있는 사람을 보호의 대상 또는 치료의 대상으로만 바라보는 것으로 정의할 수 있다. 그러나 시대적, 사회적 모델은 장애인 앞에 가로막힌 장애물을 하나씩 제거해주는 것으로 인지하는 추세라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 저자도 산업재해로 후천적 장애인의 삶을 살아오며 절망의 늪에서 도움의 손길이 얼마나 간절했는지 모른다. 하지만 지난 ‘12년 장애인 경력 특채로 해군 군무원에 임용되고 누구보다 뜨거운 열정과 성실한 근무로 탁월한 성과를 거두어 동료들의 모범이 되고 있다. 또 한 군에 근무하는 장애인의 인식을 개선하는 지속적인 노력이 ‘22년 국방TV 병영의 달인 100회 특집 “달인 전우회, 달인 of 달인 top 5’에 선정되는 등의 다채로운 활약으로 군 위상과 이미지 제고에 도움이 되기도 했다. 한편 2년 연속 해군 인권지킴이로서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보편적이고 절대적인 권리와 헌법에서 규정한 인권 실현을 통해 선진 병영문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아울러 행정안전부 산하 ‘생활공감정책참여단’에서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작지만 가치있는 아이디어 발굴과 나눔, 봉사 활동에도 여념이 없다. 누구나 기회와 조건의 평등을 차별 없이 고루 적용하는 軍에서, 이제는 내가 아닌 남을 위해 사는 삶을 선택하는 여유가 생긴 것이다. 우리 軍도 모든 장병들의 복지 체감도를 드높이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상생하는 문화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환경 조성에도 앞장서야 할 것이다. 혹여 휠체어 이용 장애인이 군부대를 방문하게 되면, 마트는 물론 화장실조차 스스로 이동할 수 있는 곳을 찾기 어려운 게현실이다. 비단 국방부에 국한된 문제는 아니지만, 포용 사회를 실현하는 대표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 이제라도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한 보편적 설계를 구현해야 할 것이다. 선진병영문화의 포괄적 정착을 위해서라도 신축 건물에 BF 인증제도(barrier-free: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의 전폭적인 적용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왜냐면! 우리 사회는 장애인이라서 힘든 게 아니라, 세상에는 장애물이 많아서 힘들기 때문이다. 행안부-생활공감정책참여단원/한국장애인식개선교육강사협회원-총괄본부장/ 해군군무원 원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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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있는 마을기업 육성으로 경북도에 활력 불어넣는다경북도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실시한 2023년도 마을기업 지정심사에 경북이 추천한 22개(신규14, 재지정4, 고도화4) 마을기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신규 마을기업 14개소는 전국 최다 선정으로, 그간 경북도의 지속적인 마을기업 발굴을 위해 노력의 결과다. 이와 함께 재지정 마을기업 4개소, 고도화 마을기업 4개소 등 신청한 경북도 마을기업 전체가 선정됨으로써 앞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마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마을기업은 지역 주민이 각종 지역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공동의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소득 및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공동체 이익을 효과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설립·운영하는 마을단위 기업이다. 경북도는 끊임없이 특색 있는 마을기업 발굴을 위해 찾아가는 설명회, 권역별 설명회, 유관기관들과 연계한 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개최된 2023년 경상북도 마을기업 입문교육에도 25개 단체 113명이 참여해 마을기업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올해 선정된 마을기업들에게는 총 9억원(국비 4억5천만원, 지방비 4억5천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신규 선정 마을기업 14개소는 개소 당 5천만원, 재지정 마을기업 4개소는 개소 당 3천만원, 고도화 마을기업으로 지정된 4개소에는 개소 당 2천만원이 지원된다. 이번에 선정된 신규마을기업은 특색 있는 마을기업 조성으로 고령화와 소득감소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포항 모두애 협동조합(청년마을기업)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글로벌 음식을 제조ㆍ판매하고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급식을 제공하는 등 공동체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영주 주식회사 남산선비마을은 남선식당 및 카페, 프리미엄 스테이를 운영하여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과 소득증대에 기여한다. △의성 애니콩주식회사 농업회사법인(청년마을기업)은 지역농산물을 활용하여 반려동물 간식 제조․판매 사업을 통해 청년 네트워크 형성을 통한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고 △예천군 반서울금당실체험마을 농업회사법인은 농촌체험 및 한옥체험카페운영으로, 반서울금당실체험마을을 보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경북도 마을기업은 170개소(마을기업 141, 예비마을기업 29)로, 전국 4번째 규모이며 지역과 더불어 성장·발전하고 있다. 2021년 말 기준 도내 마을기업은 136개소에 매출 177억원 달성, 일자리 창출 763개, 지역사회공헌활동 실천 등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황인수 경북도 사회적경제민생과장은 “이번 심사는 현장 확인과 대면심사 등 엄격한 기준에도 불구하고 마을기업 선정률이 96%에 달하는 성과를 이루고, 다양한 유형의 마을기업이 선정됐음에 자부심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특히, “고령화로 지방소멸위기 지역이 많은 경북도에 청년형 마을기업 5개소가 발굴되는 등 침체된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 넣고, 청년들이 경북도에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마을기업을 통한 지역 활성화 성공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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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더 나은 미래를 위해 ’안보 특강 실시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12일(수) 웅비관에서 본청 직원을 대상으로 공직자 안보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특강은 한반도 주변 안보 환경 변화와 급변하는 국제 정세를 이해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공직자로서의 올바른 안보 의식 함양을 위해 실시됐다. 이호준 행정안전부 비상대비훈련과장을 강사로 초빙해‘국가위기관리체계 이해와 공직자의 역할’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진행했다. 강사는 우크라이나 사태와 동북아 주변 국가들의 군사·경제·외교 등 국제 정세를 설명하고, 안보 환경 변화에 따른 공직자의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경북교육청은 급변하는 안보 환경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공직자의 국가관 정립을 최우선 과제로 지원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서 유일하게 비상대비 진흥 국무총리 기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한반도 평화 정착과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공직자의 건전한 안보 의식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공직자의 안보 의식 및 비상사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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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구의회,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교육 실시남동구의회(의장 오용환)은 지난 29일 남동구의회 중회의실에서 올해 처음으로 전국 지자체에서 시행하고 있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 방안 모색을 위해 관련분야 전문가를 초빙하여 강의를 듣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교육은 남동구의회 의원들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였고, 강의를 진행한 생활정책연구원 고향사랑기부제 연구소 김용태 소장은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설명과 함께 제도의 활성화를 위한 방안과 홍보전략 마련 등의 필요성 등을 강조하였다. 이에 의원들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지방재정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남동구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의회에서도 지속적으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겠다며 의견을 모았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본인 주소지 이외의 지방자치단체에 1인당 연간 500만원 이하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함께 일정 답례품을 받는 제도로서 행정안전부에서 고향사랑 기부금에 관한 법률과 지자체 조례에 따라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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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 시군 116개소, 도로 점등형 표지병 설치로 어르신 등 교통약자 안전 확보경상북도자치경찰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야간 보행자의 안전 확보와 지역 주민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오는 4월부터 『2023년 마을 앞 실버안전길 조성사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은 지난해 행정안전부 『노인보행사고예방』특별교부세사업으로 선정되어 상주시 10개소에서 시범 추진돼 이미 높은 주민호응을 얻는 등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다. 이에 따라, 위원회에서는 올해 경북도 제1회 추경예산으로 도비 6억원을 확보하고 경북경찰청 및 시군과 협력해 시군 17개소에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 총사업비: 21억원(도비 6.3억, 시군비 14.7억) 최근 5년간 도내 노인 보행 중 사망사고의 과반수(52.8%)가 도심지를 벗어난 시외지역에서 발생했다. 마을 앞 실버안전길 조성사업은 마을도로 가장자리 보행구간의 바닥구획선을 따라 약 2~5m 간격으로 점등형 표지병을 설치해 인도가 없는 시외지역의 협소한 마을도로에서 교통사고 예방과 야간 보행자 안전 확보를 위한 신규시책이다. 위원회는 사업 시행에 앞서 지난해 하반기 경북경찰청의 협조를 얻어 대상 후보지에 대한 사전 수요조사를 실시한 후, 시군 신청을 통해 포항 등 17개 지역에 최종대상지 116곳을 선정했고 올 연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 하반기에는 사업효과 분석과 대상지 추가 수요파악을 통해 향후 계속사업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이른바 ‘마실길(마을 앞 실버안전길) 사업’은 2021년 7월 자치경찰제도 시행 이후 교통약자 보호와 도내 교통 사망사고 감소를 위해 자치경찰위원회와 기초자치단체인 시군이 함께 협력해 시행하는 최초 사업인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와 함께 경북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해 12월, 경북경찰청과 협력해 지역 치안·생활안전 수요대응 주민사업으로 『안전운전 유도선 설치사업』을 신청해 행정안전부의 특별교부세 2억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도내 10개 시군 어린이보호구역 16개소를 대상으로 보도·차도의 경계인 연석을 노란색으로 도색하거나 노란색 덮개를 씌우고, 서행 유도 지그재그 차선을 황색 표시해 주정차 금지구역임을 알리게 된다. 안전운전 유도선 설치사업은 오는 4월부터 시군별로 시작해 상반기 내 대상 전 구간에 설치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어린이 보호구역임을 명확히 표시하고 교통약자를 보호하는 한편, 안전운전에 대한 운전자의 자발적인 동기를 불러일으키고자 한다. 이순동 경북도자치경찰위원장은 “자치경찰 시행 3년차를 맞아 본래 제도의 취지에 맞게 도민 불편사항 해소를 위한 개선대책을 강구하는 등 주민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여야 할 때”라면서, “앞으로도 도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필요한 시책을 적극 발굴·추진하는데 우리 위원회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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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정확한 상황 전파, 초동단계 대응능력 강화-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지난 23일(목) 경상북도교육청정보센터에서 교육지원청 재난상황관리 업무담당자와 시·군 지역별 지정학교 각 1교 담당자를 대상으로 재난상황보고(전파)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그동안 재난관리 책임기관인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실시하던 도교육청 주관 재난상황보고(전파) 훈련을 올해는 학교와 연계해 실시함에 따라 연계 훈련의 교육을 위해 실시했다. 교육 내용은 경북교육청에서 학교와 교육지원청으로 재난발생 상황메시지를 발송하고, 학교는 교육지원청과 도교육청으로 동시에 재난상황 발생에 대한 상황 개요를 작성해 보고하며, 교육지원청은 학교의 보고서 검토 후 도교육청으로 재전송하는 방식으로 전 과정의 제한 시간은 15분 이내다. 경북교육청은 이날 교육에서 재난상황보고 훈련에 대해 설명과 재난상황발생 메시지 5건을 제시해 교육지원청과 학교 담당자가 상황보고서를 작성·제출하는 연습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지원)청과 학교가 연계해 실시하는 도교육청 주관 재난상황 훈련은 분기별 1회, 연 4회 실시하며 이와 별도로 경북교육청은 행정안전부 주관 훈련 4회, 교육부 주관 훈련 1회, 총 9회의 훈련에 참가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재난상황보고(전파) 훈련을 통해 실제 재난상황 발생 시 신속·정확한 전파로 인명피해 방지와 재산피해가 최소화되기를 기대하며, 학생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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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요지원사업 설명 및 시군 건의사항 청취, 신규사업 발굴 토론연일 치솟는 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지원방안을 모색하고자 경북도와 시군이 머리를 맞대 지혜를 모았다. 경북도는 15일 경상북도경제진흥원에서 민생경제부서와 시군 담당관 등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물가 대응 민생경제분야 도-시군 긴급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서민 물가 안정화를 위해 상하수도, 택시, 시내버스, 쓰레기봉투 등 공공요금 인상에 대한 경북도 차원의 공공요금 안정관리 대응책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특히 도에서는 올해 상반기 지방 공공요금 인상이 불가피한 시군에 대해 하반기로 인상시기를 지연하도록 당부했다. 아울러, 지방 공공요금 인상으로 인해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상인 등 점포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대상이 없도록 시군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도록 당부했다. 한편, 경북도는 행정안전부에서 시행한 2022년 지방물가 안정관리 추진실적 종합평가에서‘우수등급’을 획득해 재정 인센티브 2억 5000만원을 지급받았으며, 지급받은 포상금은 도내 물가안정을 위해 신규사업을 계획 중에 있다. 또한 회의에서는 코로나 및 고물가에 대응코자 도내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에 필요한 맞춤형 정책지원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금년도 민생경제분야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소상공인분야에는 소상공인의 지식재산 피해 예방을 위해 특허 및 상품권 등록을 250개 점포에 지원하고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확대를 위해 아카데미 교육, 디지털콘텐츠 제작 지원, 특별기획 프로모션, 크라우드 펀딩, 라이브 커머스 등 340개 점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시군에는 SNS, 전광판 등 홍보채널을 활용해 지원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이 발굴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통시장분야는 아케이드 보수, 상인 및 고객이 공동 이용하는 시설 설치, 개․보수 및 확장 지원 등 노후화된 전통시장의 시설 현대화사업으로 11개 시장을 지원하고 전통시장을 이용객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공영주차장 건립 및 개보수 사업으로 10개 시장을 지원한다. 안전한 전통시장 환경 조성을 위해 안전시설 개․보수에 7개 시장, 화재알림설치 시설 구축 지원 1개 시장, 노후전선 개선 사업 2개 시장을 지원한다. 화재발생 시 신속한 복구 및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전통시장에 특화된 화재공제 가입지원을 3,800여개 점포에 지원한다. 시군에서는 전통시장 주차환경 개선사업 국비 확보 건의, 화재공제 지원사업 추진 시 지자체 정보 공유 등을 건의했다. 경북도에서는 시군과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을 통해 국비사업에 대한 철저한 사전준비와 대응으로 예산확보에 협조하고, 특히 화재공제 사업은 가입현황 자료 공유와 더불어 가입률 제고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를 당부했다. 황인수 경북도 사회적경제민생과장은 일선에서 민생현장을 책임지는 시군 담당공무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어렵고 힘든 상황이지만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물가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해당 부서 및 관계기관과 힘을 모아 총력을 다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위해 스마트․온라인 진출을 더욱 강화하고 골목상권 활성화, 전통시장 디지털화 지원 등 지역상권 자생력 강화와 소상공인 매출 향상에도 지속 노력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