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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미식여행, 서부권 대표 별미 선보인다!지역민만 알고 즐기기엔 아까운 향토 음식을 널리 소개하기 위해 경상남도와 경남관광재단은 서부권 7개 시군의 대표음식을 선정해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2020년은 남부권역 5개 시군(통영, 사천, 거제, 고성, 남해)의 대표음식을 선정한데 이어, 2021년은 경남 서부권역 7개 시군(진주, 의령, 하동, 산청, 함양, 거창, 합천)의 대표음식 14가지를 선정하였다. 경남 서부권역은 바다와 접하지는 않았지만, 재해가 적고 산야가 울창하여 지리적으로 계절별로 생산되는 채소와 과일이 풍부하고 축산업이 발달한 소도시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이번 서부권 대표음식도 과일과 육류를 소재로 한 음식이 주를 이루었다. 학계, 외식 관련기관, 요리연구가, 관광전문가로 구성된 ‘경남 서부권 대표음식 선정위원회’는 음식의 빅데이터 자료와 시・군 의견을 수렴하여 경남 서부권역 7개 시・군의 대표음식 14개를 선정하였다. 《서부권역 대표음식 14선》 '진주시' ▲ 진주냉면 갖가지 해물에 표고버섯 등을 우려 육수를 만들고 메밀에 감자 또는 고구마 전분이 섞인 면을 쓴다. 쇠고기 육전 고명이 화룡점정이다. ▲ 진주비빔밥 육회비빔밥 또는 꽃밥이라고도 불리는 진주비빔밥은 사골국으로 밥을 짓고 육회를 반드시 얹어 먹는다. 선짓국을 곁들여 먹으면 영양 만점 한 끼가 완성된다. '의령군' ▲ 메밀국수(소바) 장조림을 찢어 고명으로 올리는 의령 메밀국수는 그간 맛보았던 메밀국수를 일거에 심심한 음식으로 만들어 버린다. ▲ 망개떡 다른 첨가물을 일체 배제하고 신선한 팥 앙금만 채운 떡. 망갯잎에 싸여 유통되어 망개떡이라 이름 붙은 의령의 명물 디저트다. '하동군' ▲ 참게가리장 섬진강에서 나는 참게를 곡물과 함께 통째로 갈아 걸쭉하게 끓여내는 향토음식으로 맛의 깊이가 남다르다. 미식가들이 애호하는 음식이다. ▲ 재첩국 손톱만큼 작은 조개에서 우러나는 국물이 신기할 정도로 속을 확 풀어준다. 섬진강 하류에서 채취되며 5~6월이 제철인 재첩국, 이보다 더 좋은 해장국은 없다. '산청군' ▲ 약초한정식 산청의 ‘산’은 지리산이다. 1천여 종의 야생 약초가 자란다는 지리산. 그러니 산청에서 맛보는 약초한정식은 향긋하고 쌉싸름한 자연의 맛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 어탕국수 경호강 일대에서 잡은 민물고기를 푹 고아 만든 육수에 제철 채소를 곁들인 국수이다. 특히, 담백하고 얼큰한 국물의 여운이 짙게 남는다. '함양군' ▲ 갈비탕・갈비찜 삼삼하고 담백한 맛이 특징으로 갈비탕・갈비찜을 지역 전통음식으로 내세울 수 있는 곳은 이곳, 전국에서 함양 한 곳뿐이다. ▲ 함양 흑돼지 지리산 아랫자락, 함양군 마천면 일대의 흑돼지는 부드럽고 쫄깃한 육질과 최고의 식감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거창군' ▲ 고추 다대기 청양고추와 마른멸치를 볶아 만든 만능 양념장이다. 밥에 비벼 먹으면 다른 반찬이 필요치 않은 거창 부엌의 비기다. ▲ 애우・애도니 거창 덕유산 청정지역에서 자라는 야생 쑥을 먹고 자란 거창의 축산 브랜드. 과일만 좋은 줄 알았던 거창, 고기 품질 또한 끝내준다. '합천군' ▲ 합천 돼지국밥 ‘합천’이 들어간 돼지국밥집이 전국에 왜 널려 있는지, 뽀얗고 진한 국물을 맛보면 본능적으로 알 수 있게 된다. ▲ 율피떡 율피(밤 껍질)를 제거하지 않은 밤 가루로 만든 떡으로 율피의 떫은 맛은 덜고 영양은 살렸다. 팥과 견과를 넣은 소가 달지 않아 어르신도 선호한다. 경남도와 경남관광재단은 서부권 대표음식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이야기형식(스토리텔링)으로 한 권에 담은 가이드북 ‘경남 미식감각’을 제작하여 도내 관광안내소에 비치하고, 여행 전문매거진‘ 트레비(2021.12월호)’를 통해 대표음식을 소개하였다. 아울러 서부권 대표음식을 소개하는 홍보영상과 카드뉴스를 만들어 경남도 공식 유튜브 채널(갱남피셜)과 경남관광 길잡이, 7개 시・군 누리소통망서비스(sns)를 통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하여 경남의 미식여행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경상남도 관계자는 “현대인들은 음식이 여행의 이유가 되는 것을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잘 알려진 관광도시는 아니지만 ”경남 서부권 여행은 특색 있는 향토음식을 맛보며 지역을 알아가는 재미를 느끼는 소소한 미식 여행으로 홍보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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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구, 소중한 지역 정보, 행정복지센터 TV로 확인해요지산2동 행정복지센터가 민원실 입구에 홍보용 대형 TV(75인치)를 설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민원실에 비치됐던 각종 인쇄물과 팸플릿과는 달리, 유익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홍보장치를 마련한 점이 이색적이다. 설치 전 협력단체 회의를 통해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직원들 간의 브레인스토밍을 거쳐 주민참여예산으로 마련됐다. 제공되는 홍보영상은 총 17편으로 국가 정책에서부터 생활정보까지 주민들이 알고 싶어 하는 다양한 정보가 송출된다. 특히, 지산2동 행정복지센터 소속 공무원들이 자체 제작한 ‘우리 동네 이야기’ 에서는 동의 유래 및 일반현황, 지역 안내도 및 행정복지센터 소개, 2022년 이렇게 달라집니다! 등 유익한 지역 정보를 담았다. 종이 홍보물 제작비용을 줄여 보다 더 효과적으로 구정을 홍보해 동을 방문하는 주민들에게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기현 지산2동장은 “소중한 지역 정보를 주민들에게 쉽게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며, “효율적인 홍보매체가 마련된 만큼 주민들이 더욱더 쉽게 구정현황을 알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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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동백택시’ 이용자 서비스 강화로 다시 한번 도약한다!부산시는 지역화폐 기반 택시호출 플랫폼 ‘동백택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이용자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다고 밝혔다. 부산시와 지역택시업계가 협력해 지난 12월 1일 정식 출범한 동백택시는 출시 50여 일 만에 하루 호출 건수 8천 콜, 가입택시 15,304대를 돌파하며 순항하고 있다. 동백택시 가입률은 부산 시내 실제 운행 중인 택시가 2만여 대임을 고려하면 75% 수준이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 19) 확산 차단을 위해 사회적거리두기 정책이 강화된 시점부터 가파르게 증가하던 하루 호출건수는 완만한 증가세로 바뀌었다. 택시업계의 전체 승객 수가 감소한 상황을 고려하면 선방했다는 평을 받았지만, 아쉬움도 여전히 존재했다. 이번 이용자 서비스 개선은 부산시가 동백택시에 대한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선제적 조치에 나선 것이다. 우선 동백택시 이용시민의 불편사항을 대대적으로 점검했다. 호출 시 승객위치 파악 불량, 우회경로 안내 등 시스템 문제가 대다수의 불편사항임을 확인했고, 3월 말까지 시급히 개선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동백택시가 원활히 안착할 때까지 불편사항 점검회의도 매달 1회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시스템 개선이 진행되는 3월까지 쿠폰 이벤트를 확대한다. 기존 동백전 가입자 대상으로 지급하는 웰컴쿠폰(3,000원)과 함께, 동백택시 1회 또는 3회 이용고객에게 호출감사쿠폰(3,000원)을 각각 추가로 지급한다. 자세한 쿠폰사용방법은 부산시 카카오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민들의 이용편의를 위해 동백택시 이용 홍보영상도 배포한다. 영상에는 개그우먼 송이지의 동백택시 체험기, 동백앱을 통한 동백택시 이용방법, 할인쿠폰 사용방법 등이 담겨 동백택시 탑승 경험이 없는 시민들도 영상을 통해 쉽고 재밌게 동백택시에 대해 알 수 있도록 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택시호출 플랫폼 시장에 경쟁을 유발해 택시업계 서비스와 시민 편의성을 높이고자 출발한 ‘동백택시’가 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순항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부산시는 시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 동백택시가 시민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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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사회서비스원 개원울산시는 1월 20일 오후 3시 30분 중구 우정동에 위치한 럭키빌딩 3층에서 ‘울산광역시 사회서비스원’이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날 개원식은 홍보영상 상영, 경과보고, 개원사, 축사, 현판식 순으로 진행된다.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패스를 운영하고 참석인원을 최소화했다. 이날 개원하는 사회서비스원은 지자체로부터 국공립 시설을 위탁받아 운영하게 된다. 울산시는 그 동안 사회서비스의 전문성과 공공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현장과 학계의 요구에 따라 설립 타당성 연구용역 및 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끝에 사회서비스원을 개원하게 되었다. 개원 첫해는 민간에 위탁했던 사업 중 지역사회서비스지원단,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대체인력지원센터 등 일부 사업을 직접 운영하게 된다. 또한 이 밖의 민간 복지시설에 대해서는 회계·노무 등에 대한 상담(컨설팅)과 변화하는 복지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각종 정책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울산시 사회서비스원 김창선 초대원장은 “사회서비스의 전문성과 공공성을 강화하고 서비스의 품질을 향상시키는 등 시민들이 믿고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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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도시 히로시마 민단 통해 대구 홍보 추진대구시는 자매도시인 일본 히로시마와의 교류사업으로 재일본대한민국민단 히로시마현본부에 대구의 선물 ‘꾸러미’를 전달했다. 대구 홍보세트인 ‘꾸러미’는 길어지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고국 방문길이 막힌 재일동포를 위로하고 코로나 이후 대구 방문을 유도하기 위한 홍보사업으로 기획됐으며, 대구시 주최, 대구한의대학교(푸드케어약선학과 박순애 교수) 주관으로 만들어졌다. ‘꾸러미’에는 일본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대구의 대표 식재료인 연근, 미나리 등을 넣어 만든 한식 조리영상과 조리법이 담긴 소책자가 들어갔다. 코로나19로 한국을 방문하지 못하고 있는 히로시마 민단의 재일동포들에게 대구의 건강한 식문화를 홍보하고 일본에서 한국과 대구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구성이다. 또한 대구의 전통산업인 안경, 섬유로 만들어진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돋보기(민단 소속 재일동포들이 대부분 60세 이상으로 구성), 천으로 만든 색동안경집, 천마스크, 앞치마 등을 담았으며 코로나19 종식 이후 히로시마에서의 대구 방문을 촉진하기 위해 대구의 매력을 담은 홍보영상과 관광 영상도 같이 보냈다. 김동우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1997년 대구와 히로시마의 자매결연 이후 지난 25년간의 양 도시 교류에 있어 히로시마 민단의 많은 지원과 협력이 있었다. 그간의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이분들이 대구-히로시마 간 교류·협력을 위한 가교로서 역할을 해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구시는 올해 코로나19 추이를 살피면서 매년 5월 히로시마 현지에서 열리는 히로시마 플라워페스티벌을 통해 히로시마 시민들을 대상으로 대구의 맛과 예술, 관광 등을 홍보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히로시마와는 청소년, 대학생, 교향악단 간 교류가 예정되어 있으며 우호협력도시 고베와 디자인 교류를, 동아시아문화도시 교토와 문화예술 교류를 계속해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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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의회 이미영 의원, 성인 발달장애인 초청 시의회 견학 실시울산시의회 이미영 의원(행정자치위원회)은 18일 오전 10시 30분 장애인 및 돌봄관계자 8명을 초청해 의회 견학을 실시했다. 이미영 의원은 먼저 의원 연구실에서 성인발달장애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후 본회의장으로 이동하여 견학에 참여한 장애인에게 의회와 집행부의 역할과 기능 등을 장애인 눈높이에 맞춰 설명했다. 장애인들과 돌봄관계자들은 본회의장에서 직접 의사봉을 두드리고, 서로 질문을 주고받는 등 의정활동을 직접 체험한 뒤 의회홍보관으로 이동해 역사자료와 홍보영상 등을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미영 의원은 “이번 견학을 통해 성인발달장애인들에게 의회를 소개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비장애인 뿐만 아니라 장애인, 학생 등 각계 각층의 시민들이 부담없이 의회를 방문하여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의회의 문턱을 더욱 낮추고 소통하는 자리를 자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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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작지만 강한 농업경영체 ‘강소농’ 모집장흥군은 오는 2월 15일까지 강소농(强小農) 30여명을 모집해 3월부터 10회 이상 교육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강소농(强小農)은 경영규모는 작지만,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토대로 자립 경영이 가능한 강한 농업경영체을 말한다. 장흥군은 2011년부터 올해까지 644명의 강소농을 배출하였다. 모집대상은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사업 대상자, 청년농업인, 귀농, 창농, 신규 농업인으로 전업농 이하의 중소규모 경영체다. 선발된 농업경영체는 경영개선 역량 향상을 위한 교육, 경영진단, 맞춤형 컨설팅 등을 통해 강한 농업경영체, 경쟁력 제고를 위한 훈련을 받게 된다. 장흥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 대응 SNS 온라인 마케팅 교육, 홍보영상 제작을 통한 농가역량 강화 교육을 추진했다”며, “올해도 차별화된 농가 맞춤형 경영개선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모집 공고문은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며,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생활자원팀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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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홍보대사 임원희가? 임원희도 반한 강릉!강릉시는 홍보대사 임원희가 출연한“강릉가자”홍보영상을 지난 17일 공개했다. 이번 홍보영상은‘Urban스쿠버’를 주제로 짠희 임원희 홍보대사가 강릉에서 스쿠버로 변신하여 도심속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강릉시를 알리는 영상으로 임원희 배우 특유의 개성으로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이번 영상은 30초, 1분 영상으로 제작되었으며 30초 영상은 TV에, 1분 영상은 강릉시 유튜브에 송출하여 강릉시 홍보에 활용한다. 또한 유튜브에서 이 영상과 관련하여 강릉시 SNS 친구소환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여 쏠쏠한 재미를 더해준다. 한편 배우 임원희는 지난 2020년 10월 강릉시 홍보대사로 위촉된 후 예능 프로그램(미운우리새끼 등) 출연 시마다“강릉시 홍보대사”임을 자청하며 홍보대사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 오고 있다. 김기애 시민소통홍보관은“코로나19로 여유를 찾기 힘든 시기에 시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이 영상을 제작하게 되었다”며 “바쁘신 일정 중, 촬영에 적극 협조해주신 임원희 홍보대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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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시 승격 73년 만에 ‘수원특례시’로 발돋움수원시가 시 승격 73년 만에 ‘수원특례시’로 도약하며 지방자치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수원시는 13일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수원특례시 출범식을 열고, 특례시로서 첫발을 내디뎠다. 염태영 시장은 기념사에서 “수원특례시는 지방자치에 유연성을 더하며 다채롭고 풍성한 지역 발전의 모범을 제시할 것”이라며 “이 땅에 진정한 ‘시민주권 시대’를 여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수원특례시가 어떤 위상을 갖추게 될지, 또 어떤 모습으로 시민의 삶과 어우러질 수 있을지는 오직 우리 손에 달려있다”며 “수원특례시는 대한민국 최대 기초지방정부로서, 또 대한민국 최초의 특례시로서 우리나라 지방자치의 표준을 만들어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수원특례시는 ‘시민 행복’을 향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겠다”며 “특례시라는 이름에 합당한 권한과 책임으로 시민에게 더 큰 혜택을 돌려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수원특례시 홍보영상 상영으로 시작된 이날 출범식은 수원특례시 유공자 표창, 염태영 시장의 기념사, 내빈 축사, 수원특례시민헌장 발표, 수원특례시 출범 선포식으로 이어졌다. 출범식에 앞서 시청 본관 앞 정원에서 ‘수원특례시 시민헌장탑’ 표지석 제막식이 열렸다. 이날 출범식에는 김승원(수원시갑)·백혜련(수원시을)·김영진(수원시병)·박광온(수원시정)·김진표(수원시무) 의원,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조석환 수원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수원시의회 의원 등이 참석했다. 김부겸 국무총리,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김순은 자치분권위원장은 영상 메시지로 수원특례시 출범을 축하했다. 염태영 시장은 수원시 자치분권협의회 의장 등으로 활동하며 특례시 실현에 힘을 보탠 이원희 한경대학교 총장과 권찬호 전 수원시 기획조정실장에게 감사패를, 시민·공무원 20여 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수원특례시 시민참여본부 선영미 사무국장과 대학생 김석현(서강대 1학년)씨는 수원시민을 대표해 ‘수원특례시 시민헌장’을 발표하고,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자치분권의 역사를 만들어갈 수원특례시민으로서 그 권리와 책임을 이 헌장에 담아 수원특례시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수원특례시 시민헌장은 ▲공평하고 공정하며 서로를 따뜻하게 배려하는 자치공동체를 만들어갑니다 ▲자연과 사람이 함께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도시로 가꾸어 갑니다 ▲모두가 안전하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풍요로운 복지도시를 만들어 갑니다 ▲인권을 존중하고 서로의 다양성을 인정하는 포용적 도시를 지향합니다 ▲세계 시민과 발맞추고, 세계 도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글로벌 도시로 나아갑니다 등 5개 항으로 이뤄져 있다. 2020년 12월 9일, 인구 100만 명 이상 대도시에 ‘특례시’라는 명칭을 부여하는 내용을 담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수원특례시’의 근거가 마련됐다.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은 2021년 1월 12일 공포됐고, ‘공포 후 1년이 지난날부터 시행한다’는 부칙에 따라 올해 1월 13일 ‘수원특례시’가 출범했다. ‘특례시 지정’은 수원시의 숙원이었다. 인구가 122만 명에 이르는 수원시는 도시 규모는 광역자치단체 급이지만 광역시가 아니라는 이유로 역차별을 받았다. 수원시민들은 인구가 더 적은 광역지자체 시민보다 상대적으로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적었다. 수원시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통과 후 1년여 동안 특례시라는 이름에 합당한 ‘실질’을 갖추기 위해 노력했다. ‘수원특례시추진단’을 만들어 특례 사무를 발굴했고, 정부 부처와 자치분권위원회, 경기도에 “광역시에 준하는 특례 사무 권한을 이양해 달라”고 줄기차게 요구했다. 지난해 4월에는 함께 특례시가 되는 고양·용인·창원시와 ‘전국특례시시장협의회’를 구성하고, 정부와 국회에 특례시 권한 부여·사무이양을 지속해서 요구했다. 수원시를 비롯한 4개 특례시의 노력은 열매를 맺고 있다. 사회복지 지원 대상자 선정과 지원금액 산정에 활용되는 ‘기본재산액’의 지역 구분에서 특례시가 특별·광역시와 같은 ‘대도시’ 기준을 적용받게 된 것이다.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12월 16일 기본재산액 관련 고시를 개정해 국민기초생활보장사업 기본재산액의 지역 구분에서 특례시를 ‘대도시’에 포함한 것을 시작으로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장애수당, 긴급복지, 한부모가족 지원 등 사회복지 분야 관련 고시가 잇달아 개정됐다. 4개 특례시 시민은 개정된 고시가 시행되는 1월 13일부터 특별·광역시 시민과 같은 기준을 적용받는다. 수원시는 시민 2만 2000여 명이 추가로 복지혜택을 받고, 지원 예산은 국도비와 시비를 합해 73억 원이 늘어난다. 한편 13일부터 시행되는 ‘지방자치법 시행령’에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 사무특례’가 신설됐다. 수원시는 ‘제2차 지방일괄이양법’이 제정되고, ‘지방분권법 개정안’에 광역교통시설부담금·폐기물 처분부담금 등 각종 부담금을 자체적으로 부과하고 징수할 수 있는 사무 특례가 반영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 특례시 권한을 추가로 확보하고, 중앙부처·광역지자체로부터 특례 사무 이양받기 위해 지속해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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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교육지원청, 경민여자중학교 ‘교과융합 발표회’메타버스로 날아오르다.경민여자중학교는 지난 1월 5일 ‘교과융합 발표회’를 실시했다. 해마다 진행되었던 경민여자중학교의 교과융합 발표회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학교의 자랑으로 교과 간 경계를 뛰어넘어 학생들에게 다면적이고 융합적인 사고 능력을 키우는 교육활동이다. 올해도 철저한 방역수칙 아래 전 교과가 합심하여 모든 대사와 자막을 영어로 진행하는 단막극을 각 반별 영상으로 준비하였고, 기술교과의 홍보영상, 체육교과의 치어리딩, 과학교과의 스팀메이커, 꿈이음 아트의 노래와 연주, 레인보우 메이커를 통한 지역연계 수업으로 창조된 연극동아리의 연극, 한시(漢詩) 낭독까지 다채로운 융합 작품들을 기획하였다. 이 모든 작품은 메타버스 기반 플랫폼에 올려 전시하였고, 학생들이 자유롭게 가상공간을 돌아다니며 본인이 보고 싶은 작품을 실시간으로 관람 및 관련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었다. 이번 발표회는 가상공간 메타버스를 이용해 모든 분야의 벽을 허무는 융합 시대의 새로운 장으로의 전환을 시도하여 비대면 상황에서도 학생들의 소질과 관심을 키우고 역량 개발을 이끌어 내었다. 경민여중 2학년 학생은 “코로나 상황이지만 꿈과 끼를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어 좋았고, 비대면 상황에서 가상공간을 통해 선배와 후배의 영상들을 보며 함께 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어 행복했다.”라고 전했다. 경민여자중학교는 학생들 스스로 꿈꾸고 만들어 가는 교과융합 발표회 전통을 끊임없이 이어, 학생들이 즐거운 학교생활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