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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 日 시험대에 오른 對中 통상정책지난 9월 16일 중국에 이어 22일에는 대만이 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가입을 정식을 신청함에 따라, 향후 일본의 對中 통상정책이 시험대에 오르게 되었다.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은 아시아·태평양 11개 국가가 2018년 3월 칠레에서 결성한 다자간 무역협상으로 원래는 미국을 포함해서 12개국이었으나 미국이 탈퇴하고 일본, 호주, 캐나다 등이 결성했다. 세계 GDP의 약 30%, 무역총액의 약 40%를 차지하는 인구 6억명 규모의 경제권이다. 대만이 TPP 가입을 서두른 배경에는 중국의 정식 가입신청에 따른 것이며, 대만이 중국보다 가입신청이 크게 늦으면 가입 자체가 힘들기 때문이다. 중국이 먼저 TPP에 가입해 버리면, 대만의 TPP참가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대만은 경제적으로 중국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현실에서, 통일 압력을 강화하고 있는 중국으로부터의 탈피를 서두르기위해서는 TPP 가입으로 대중 경제의존도를 낮출 필요가 있다. 중국과 대만의 TPP 가입신청은 자유주의와 권위주의의 패권다툼 양상을 띠는 가운데 일본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대만의 가입신청에 대해 기존 가맹국은 국별로 중국과의 관계에 따라 그 대응에 있어 온도차가 나고 있다. 본래 TPP는 중국에 대항하기 위해, 즉 대중 포위망을 기대하고 체결한다. 높은 수준의 자유화와 투자정책의 투명성 확보를 지향하여 중국 주도의 경제 주도권 확대를 견제한다. 중국과 대만이 가입 신청한 가운데, 미국을 다시 불러들려 중국과 대만의 참가 문제에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미국은 현재 TPP가입에 대해 소극적이나, 중국의 가입 신청으로 미국측의 재고를 재촉할 수 있는 호기다. 중국이 TPP에 먼저 가입하면 미국의 참가가 막힐 수 있으며, 미국이 참여하지 않을 경우 TPP가 중국색으로 치우칠 우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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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분만산부인과(영천제이병원) 운영 활성화영천시는 2018년 9월 보건복지부 분만취약지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 지난해 9월 개원 이후 분만산부인과의 운영이 활기를 띠고 있다고 밝혔다. 분만취약지 지원사업은 분만 가능한 산부인과가 없는 분만취약지역에 산부인과가 설치, 운영될 수 있도록 시설·장비비, 운영비 등을 지원해 분만취약지 해소를 위한 사업이다. 영천시는 2007년 영천영대병원 분만실 폐쇄 후 분만시설이 없어 임산부들의 원거리 출산에 따른 불편함과 경제적 부담을 겪어 안정적인 분만환경 구축 및 경제적 부담 해소를 위해 2018년 9월 분만취약지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지난해 9월 분만산부인과(영천제이병원)이 개원함에 따라 분만취약지 지원사업 운영비를 매년 5억을 40년 동안 지원한다. 이 운영비는 분만산부인과 운영에 필요한 인건비(의사, 간호사)로만 사용 가능하며 기타 용도로의 사용을 금지한다. 이 예산의 분담비율은 국비50%, 도비15%, 시비35%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우리 지역이 분만취약지에서 벗어나 분만산부인과가 개원한지 1년이 됐다. 임신부터 출산, 산후조리까지 편안하고 안정한 환경이 이루어져 아이와 임산부 모두 건강하기를 기대하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분만취약지 지원사업 수행 의료기관 영천제이병원은 개원 1년 만에 분만 100건을 달성했고 산부인과와 소아과는 지난해 1,104건 진료를 시작으로 올해 9월 17일까지 12,285건의 진료를 실시했다. 보건복지부의 ‘분만취약지 지원사업’으로 인건비인 운영비를 지원받는 의료기관은 전국 40개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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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이란전 앞둔 벤투 감독 "목표는 승점 6점"“목표는 승점 6점 획득이다.” 파울루 벤투 남자 국가대표팀 감독이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3, 4차전에 나서는 각오를 밝혔다. 벤투 감독은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소집 명단을 발표하며 두 경기 승리를 다짐했다. 한국은 10월 7일 시리아(홈), 10월 12일 이란(원정)과 경기를 치른다. 벤투호는 지난 2일 열린 이라크와의 1차전에서 0-0 무승부, 7일 열린 레바논과의 2차전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승점 4점을 획득한 바 있다. 현재 승점 6점을 획득한 이란에 이어 A조 2위에 자리해 있다. 벤투 감독은 이번 3, 4차전의 목표 승점을 묻는 질문에 “쉬운 질문”이라며 “어려움도 있겠지만 목표는 승점 6점”이라고 밝혔다. -지난 경기에서 득점력이 부족했는데 해결 방안은? 1, 2차전에서는 승점 4점을 얻을 만큼의 득점만 했다. 물론 우리가 원한 것은 승점 4점이 아니라 6점이었다. 어려운 두 경기 앞두고 있기에 경기력을 향상시켜야 한다. 공격 과정을 더 발전시켜 득점 기회를 만들고 해결하는 것을 지난 경기보다 더 향상시킬 것이다. 수비의 경우에도 같은 자세로 임할 것이다. -골키퍼를 4명 소집한 이유는? 많은 선수 선발하면 그만큼 많은 옵션 가져가면서 훈련이나 경기를 다른 방식으로 운영할 수 있기 때문이다. 홈에서 한 경기, 원정에서 한 경기가 예정돼 있으므로 4명의 골키퍼를 선발하면 원정 시 발생할 변수에 대처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강인(RCD마요르카)이 최근 소속팀에서 활약이 좋은데 발탁되지 않은 이유는? 같은 포지션의 선수들이 많이 있다. 이강인이 최근 두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선발한 다른 선수들 또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몇몇 선수들은 경기에 많이 뛰지는 않았지만 멀티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거나 다른 장점을 가진 선수들이기 때문에 선발했다. -해외파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 문제를 어떻게 할 것인가? 경기는 이미 계획된 것이기 때문에 선수와 팀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다. 우리는 함께 성취해야할 목적이 있다. 그 목적을 이루기 위해 최고의 선수들과 최선으로 경기에 임할 것이다. -백승호(전북현대)가 오랜만에 발탁됐는데? 전에 함께 했던 선수다. 한국 복귀 이후 조금 어려움이 있었지만 현재 좋은 활약 보여주고 있다. 기술 좋은 선수고 미드필더로서 멀티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라 선발했다. -한국이 이란에 고전한 적이 많은데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 지켜봐야한다. 시리아전에 먼저 집중하고 나서 이란전을 생각할 것이다. -두 경기에서 목표 승점은? 쉬운 질문이다. 목표는 승점 6점 획득이다. 어려움도 있겠지만 목표는 승점 6점이다. -지난 경기에서 득점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는데 스트라이커 두 명으로 괜찮은가? 명단을 어떻게 보느냐에 다르다. 스트라이커 두 명이 있지만 (미드필더로 분류된) 손흥민(토트넘홋스퍼), 나상호(FC서울), 송민규(전북현대), 이동준(울산현대), 황희찬(울버햄튼)까지도 공격수로 볼 수 있다. 측면과 중앙에서 모두 뛸 수 있는 선수들이고 몇몇 선수들은 원톱도 가능하다. -중앙 수비수를 5명 선발한 이유는? 선수 선발 시 고려하는 것은 팀의 밸런스다. 각 부문마다 밸런스를 고려해 선발했다. -최종예선에서 호주, 이란을 제외한 많은 팀들이 어려움 겪고 있는데 어떤 부분에서 경쟁력을 강화해야할까? 호주, 이란을 제외한 많은 팀들이 어려움 겪고 있다는 것에 그리 공감하지 못하겠다. 중요한 것은 우리의 플레이스타일에 집중해서 상대 존중하며 겸손하게 경기하는 것이다. 지난 두 경기에서 부족했던 점을 개선해 나가야 한다. -한국이 현재 축구하고 있는 빌드업 축구가 최종예선과 월드컵 본선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인가? 월드컵 본선에 대해서는 나중에 이야기를 나눠야할 부분이라 생각한다. 우리의 스타일에 대해서는 믿고 있기 때문에 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내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없을 것이다. -지난 소집 당시 부상 선수가 있었는데 이에 대한 우려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외부의 의견과 내부의 의견의 각각 있을 것이다. 나는 코칭스태프와 함께 최선의 결정을 내려서 목표를 이룰 수 있게 준비해야 한다. 이야기는 쉬우나 결정은 어렵다. 나는 결정할 때 고민을 많이 하는 사람이다. 여러 상황을 고려해서 앞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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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곤 김해시장, 2022년 국비증액을 위한 국회방문2022년 국비확보를 위해 1년 내 국회와 중앙부처를 발로 뛰어다닌 허성곤 김해시장이 이번에는 국회심의 과정에서 시에 꼭 필요한 국비를 증액확보하기 위해 27일 국회를 방문하였다. 내년 정부예산이 이달 초 국회로 제출되어 10월 말부터 11월 중순까지 국회 상임위원회 예비심사와 11월 말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심사를 거쳐 12월 초 확정될 예정이나, 10월초부터 국회 국정감사가 이어지는 점을 고려 한 템포 빨리 전략적으로 국회를 방문한 것이다. 이 날 허성곤 김해시장은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영되지 않았거나 신청액보다 적게 반영된 10개 중점사업 국비예산이 국회 심의과정에서 증액될 수 있도록 국회 이학영 산업통상자원위원장을 비롯한 사업별 소관 상임위와 예결위, 민홍철·김정호 지역 국회의원실을 방문하여 사업타당성을 집중적으로 설명하였다. 주요 국비 증액대상사업으로는 ▲비대면 의생명 의료기기 산업 육성기반 구축 30억원 ▲김해 오픈 이노베이션(OI) 지식산업센터 건립 10억원 ▲화포천 습지보호지역 사유지 매수 115억원 ▲김해시 자원순환시설 현대화 사업 110억원 ▲부전-마산 간 전동열차 도입 198억원 ▲국지도 60호선 한림~생림 건설 337억원 ▲국립 용지봉 자연휴양림 조성 100억원 ▲인도문화교류관 건립 10억원 ▲디지털 가야역사 유적공원 조성 62억원 ▲가야유적 발굴체험관 건립 73억원이 있다. 허성곤 시장은 “국가가 포스트코로나 대응을 위한 유망 신산업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이 시기를 시의 미래 먹거리 산업기반을 단단히 마련할 전화위복의 기회를 삼기 위해서는 국비확보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정부예산이 확정되는 날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국비 추가확보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해시는 매년 발로 뛰는 전략적인 국회대응을 펼쳐온 결과,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국비 이외에 추가 확보한 국비예산은 최근 5년 2017년 115억원, 2018년 81억원, 2019년 135억원, 2020년 201억원, 2021년 166억원이며 총액은 698억원으로 전체 국비확보액(2조 2,618억원)의 3%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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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18세 이상 코로나19 미접종자 추가예약 접수의령군은 코로나19 백신을 아직 접종하지 못했거나 예약하지 않은 18세 이상(2003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추가예약을 받는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코로나19 4차 유행 장기화와 델타 변이 유행 등에 따라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 및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접종률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예약은 오는 30일 오후 6시까지이다. 예약 이후 10월 1일부터 10월 16일까지 위탁의료기관에서 모더나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다. 백신 수급 상황에 따라 백신 종류는 변경될 수 있다. 예약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시스템에 접속한 후 본인 인증 절차를 거친 뒤 원하는 접종일시와 장소를 선택하면 된다. 인터넷 예약이 어려운 군민은 의령군 예방접종센터 콜센터 및 읍면사무소를 통한 전화예약도 가능하다. 한편 의령군은 지난 3월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해 27일 0시 기준 전 군민의 82.9%인 22,086명이 1차 접종했고, 62.1%인 16,544명이 2차 접종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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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미래전략 발전계획 용역...청사진 마련의령군은 27일 오전 11시 군청 회의실에서 오태완 군수 주재로 의령군 미래 청사진을 제시할 ‘의령군 미래전략 발전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의령군 미래전략 발전계획’은 현재 의령군의 현황을 진단하고 잠재력을 분석해 미래지향적인 비전 및 전략적 계획 수립 마련을 위해 기획됐다. 구체적으로 지속가능한 성장과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한 종합적·체계적·단계별 중장기 발전전략 수립과 경제·문화·복지 등 부문별 세부 사업을 도출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보고회에서 용역 수행을 맡은 한국자치경제연구원은 ▲공동체가 살아나는 따뜻한 복지도시 ▲스마트기술과 융합한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사람이 들고나는 활력 넘치는 경제도시 등 3대 목표를 설정하고 단기, 장기 미래발전 전략과 세부 실행 방안 마련에 중점을 둔 용역 계획안을 보고했다. 특히 이번 용역은 군민 1,300여 명이 참석한 설문조사 결과와 분야별 전문가 등으로부터 여러 차례 심층 토론을 거쳐 군민들이 바라는 의령군의 미래상을 계획에 담고자 했다. 군은 이번 중간보고회 이후 국도비 확보 및 공모사업과 연계 가능성 점검을 위해 해당 부서와 긴밀한 협의를 거칠 계획이다. 또한 지역 주민들과 의견 교환 등 소통을 강화에 연구 보고서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오태완 군수는 “용역으로 도출된 정책들은 지역 환경과 군민들의 피부에 와 닿는 현실감 있는 제안이어야 한다”며 “‘청정 의령’의 강점과 연계되는 내실 있는 계획이 되도록 연구에 있어 여러 번 숙의의 과정을 거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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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가정행복지원센터 27일 착공식 가져거제시는 27일 아주동 989번지에 총 사업비 99억 원을 들여 신축하는 가정행복지원센터 건립 공사의 첫 삽을 떴다. 거제시 가정행복지원센터는 2018년 민선7기 시장공약 사업으로 확정된 이후 다문화 등 나날이 증가하는 다양한 형태의 가족복지 수요대응과 보편적 복지기반 구축을 위해 추진해 온 사업이다. 아주동 989번지에 99억여 원의 예산을 들여 3,980㎡부지에 연면적 4,801㎡,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주요시설로는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공동육아나눔터, 다함께돌봄센터, 육아종합지원센터 분원 등을 갖추게 된다.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방역지침에 따라 행사 규모 및 참석인원을 최소화하여 제한된 인원(50명 미만)으로 간소하게 진행했으며, 경과보고·식사(式辭)·축사·시삽식 순으로 가정행복지원센터의 안전하고 원활한 공사 추진을 기원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위기가구 및 다문화가족 등 다양한 일자리서비스 제공과 한부모가족, 다문화가족, 1인 가구 등 가족형태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 돌봄, 부모교육, 상담, 세대·가족 간 소통 등 자녀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가족의 생애주기별 특성에 맞는 보편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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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전 군민 국민지원금 지급무주군이 예비비 3억여 원을 투입해 국민지원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됐던 군민 1,324명에게도 국민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민지원금은 정부 5차 긴급재난지원금의 하나로 지급대상자는 소득하위 88%(맞벌이와 1인 가구의 경우 특례 적용)에 해당해 무주군의 경우 당초 군민의 94.5%인 22,551명이 대상자로 선정됐다. 이에 무주군은 9월 6일부터 6개 읍 · 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 · 접수를 받기 시작해 27일까지 20,430명에게 지급을 완료한 상태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생활불편과 경제적 손실, 정서적 불안 해소에 도움을 주고자 지급하는 국민지원금이 선별적으로 지원이 되다보니 선정기준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는 상황”이라며, “우리 군에서도 어려움을 호소하는 군민들이 늘고 있어 ‘함께 하는 주민복지’ 실현을 위해 군 의회와 협의해서 구제 조치를 마련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구제 조치로 무주군민 전체(100%)가 국민지원금을 받게 된 만큼 침체됐던 지역경기가 되살아나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무주군은 오는 10월 18일부터 29일까지 2주 동안 추가로 지원 대상자들에게 날짜, 요일에 관계없이 국민지원금 지급 · 신청을 받을 예정으로, 사용은 올해 12월 31일까지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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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옐로우시티 스타디움 ‘스카이 라운지’ 운영자 모집장성군이 10월 중 정식으로 문을 여는 신축 공설운동장 ‘옐로우시티 스타디움’ 내 스카이 라운지 운영자를 모집한다. 5000석 규모의 주경기장을 비롯해 보조경기장, 씨름장 등을 갖추고 있는 옐로우시티 스타디움은 황룡강 물줄기를 바꾸는 창의적인 발상으로 마련된 7만 6000㎡ 규모 부지에 조성돼 이목을 끈다. 특히, 인근에 실내수영장과 홍길동체육관, 군립도서관 등이 자리잡고 있는데다 청운지하차도 건립을 통해 장성읍 중심지와의 교통 연결도 한결 원활해질 것으로 예상되어, 추후 장성의 체육‧문화 발전을 이끄는 메카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운영자를 모집하는 스카이 라운지는 주경기장 건물 4층에 위치해 황룡강과 옐로우시티 스타디움의 전경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다. 임대 규모는 219㎡로, 용도는 카페나 휴게음식점 등 신청자가 장소에 적합한 사업을 제안한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9월 27일) 기준 장성군에 주소를 둔 만 20세 이상의 개인사업자 또는 법인, 단체다. 오는 11월 26일까지 시설물의 운영 용도 및 사용 계획이 명시된 제안서와 신청서를 작성해 장성군 문화시설사업소(061-390-8471)에 제출하면 된다. 장성군은 평가위원회 회의를 거쳐 12월 중 낙찰자를 발표한다. 운영자가 확정되면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내년 1월 무렵부터 영업을 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용수익 허가 기간은 계약일로부터 3년이며, 1회에 한해 연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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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가을 먹거리로 맛과 건강 챙기세요!”가을은 전어의 계절이다. 사람들은 “가을 전어는 깨가 서말”, “전어 굽는 냄새에 나가던 며느리 다시 돌아온다”는 표현으로 가을 전어 맛을 일컫는다. 그만큼 제철에 먹는 전어의 맛은 고소하고 빼어나다. 전어는 가을이 되면 봄보다 지방질이 3배나 많아진다. 머리끝부터 꼬리끝까지 고소함으로 무장하는 것이다. 장흥의 청정해역인 득량만(125,247㎡)에서 풍성한 잘피(8,000ha)와 함께 자라난 전어는 그 맛이 더욱 탁월하다. 장흥에서는 서늘한 바다 물살을 가르고 팔팔한 전어를 떼거리로 건져 올린다. 이렇게 수확된 전어는 도마 위에 올라 일품요리로 거듭난다. 전어는 회·구이·무침 등 요리법도 다양하다. 갓 잡은 싱싱한 전어를 얇게 회쳐서 고추와 다진 마늘을 섞은 양념장에 찍어 먹으면 고소함과 감칠맛을 온 입안으로 느낄 수 있다. 바삭하게 구운 전어구이는 또 어떤가. 칼집을 내어 숯내를 입힌 전어구이는 머리부터 베어 물어야 제맛이다. 여느 때보다 기름기가 듬뿍 배어든 가을 전어의 머리는 “깨를 솔솔 뿌려 놨다”는 찬사처럼 고소하기 짝이 없다. 회도, 구이도 즐겼다면 마지막은 무침이다. 전어회무침은 장흥에서 손꼽히는 가을 별미다. 전어의 비늘을 긁어 머리, 내장, 지느러미를 제거한 후 얇게 포를 뜬다. 여기에 굵게 채 썬 무, 배, 풋고추, 쪽파를 넣어 초고추장으로 버무리면 맛있는 전어회무침이 만들어진다. 전어회무침은 밥을 한 덩이 넣고 참기름을 둘러 비벼 먹으면 밥도둑이 따로 없다. 이렇듯 맛 좋은 전어는 영양적인 측면에서도 뛰어나다. 골다공증과 함께 성인병을 예방하며, 뼈째 먹으면 다량의 칼슘을 섭취할 수 있다. 또한 DHA와 EPA 등의 불포화지방산이 혈액을 맑게 해 주어 맛과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 전어 못지않은 가을 별미로 쭈꾸미가 있다. 쫄깃쫄깃한 식감의 대명사인 쭈꾸미는 봄뿐만 아니라 가을에도 뛰어난 맛을 자랑한다. 문어나 오징어에 비해 육질이 매우 부드럽고 감칠맛도 한결 더 깊으며, 저칼로리이면서 필수 아미노산이 다량 함유되어 다이어트에도 좋다. 쭈꾸미는 주로 살짝 데쳐서 초고추장 양념과 함께 회로 먹거나 볶아서 먹는다. 으뜸은 돼지고기와 함께 볶는 것인데, 쭈꾸미와 돼지고기의 궁합은 원앙이 부럽지 않다. 돼지고기는 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반면 쭈꾸미는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내려주는 타우린이 100g당 1305mg 함유되어 있어 돼지고기의 단점을 해결해 준다. 쭈꾸미는 콜레스테롤 감소뿐만 아니라 피로 회복, 함앙 작용, 철분 보충 등 다양한 부분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