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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대통령에 ‘충남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요청충청남도가 탈석탄 지역에 대한 지원과 충남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조속 추진을 정부에 요청했다. 양승조 지사는 1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1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했다. 중앙지방협력회의는 △국가-지자체 간 협력 △국가-지자체 간 권한·사무·재원 배분 △지역 간 균형발전 △지자체 재정 및 세제에 영향을 미치는 국가 정책에 관한 사항 등 지방 관련 국가적 의제를 논의·결정하는 중앙-지방정부 간 최고 의사결정기구다. 지방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법률과 정책 등도 중앙지방협력회의를 통해 사전 논의하게 된다. 이날 첫 회의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양 지사 등 시도지사, 국무총리와 각 부처 장관 등이 참석했다. 회의는 중앙지방협력회의 운영 방안 의결,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초광역 협력 추진 현황 및 향후 계획 △자치분권 성과 및 2.0시대 발전 과제 보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정부의 ‘탄소중립에 따른 침체 우려 지역’ 지원을 언급하며, 문 대통령에게 “석탄화력발전소 소재 지역의 경우 송전선로와 온실가스 등으로 인해 환경피해를 입어왔으며, 향후 석탄화력발전소 폐쇄로 지역 경기 침체, 인구 및 세수 감소 등 추가적인 고통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충남의 경우 2020년 보령화력 1·2호기 조기 폐쇄에도 불구하고 전국 석탄화력발전소 57기 중 29기가 소재하고 있다”라며 “도 차원에서 100억 원 규모의 정의로운 전환 기금 조성 등 지속적인 자구 노력을 하고 있으나, 중앙정부 차원의 대책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양 지사는 “국가 에너지 공급을 위해 희생해 온 석탄화력발전소 소재 및 폐쇄 예정 지역에 대한 국가 차원의 집중 지원을 통해 정의로운 전환이 실현 될 수 있도록 건의드린다”고 말했다. 충남혁신도시와 관련해서는 “2020년 10월 220만 도민의 염원인 충남혁신도시가 지정·고시됐으나, 혁신도시 개발예정지구 지정 및 공공기관 이전 등 후속 정책 지연으로 충남은 정부의 혁신도시 지원 정책에서 제외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충남혁신도시에 대해서도 정주 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개발예정지구를 우선 지정해 기존 혁신도시와 동일한 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건의했다. 또 “국가균형발전 효과가 보다 직접적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대전시에 기상청과 3개 기관 이전을 결정했듯이 충남혁신도시에도 수도권 공공기관을 우선 이전해 주실 것을 건의드린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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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2021년도 민원서비스 최우수기관으로 기상청, 경기도, 충북 음성군 등 31개 선정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는 각급 행정기관의 민원서비스 수준을 평가한'2021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민원서비스 평가는 중앙행정기관(46), 시·도교육청(17), 광역·기초자치단체(243) 등 306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2020년 9월부터 2021년 8월까지 1년동안 추진한 민원서비스 실적을 평가하고, 종합점수 순위에 따라 기관 유형별 평가등급(5개 등급)을 결정했다. 평가는 민원행정 관리기반, 민원행정 활동, 민원처리 성과 등 3대 분야 5개 항목에 대해 진행하였으며, 장애인·고령자 등 민원취약계층의 편의제고와 민원인 및 민원담당공무원 보호강화를 위해 평가지표를 보완하여 평가에 반영했다. 또한, 국민의 정책참여 활성화를 위한 국민참여 반영 및 고충민원 적극적인 처리 노력도, 시민고충처리위원회(지방옴부즈만) 활성화 등에 대한 평가를 강화했다. 평가결과 최우수기관으로는 총 31개 기관이 선정됐다. 중앙행정기관에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기상청, 산림청이 선정되었고, 시·도교육청에서는 부산광역시교육청과 대구광역시교육청이 선정되었다. 광역자치단체에서는 대전광역시, 경기도가 선정되었으며, 기초자치단체 중에는 경기도 파주시, 충북 음성군, 서울 성동구 등 23개 기관이 선정되었다. 이번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주요 기관의 우수사례는 다음과 같다. 기상청은 중앙행정기관 중에서 민원행정 전략·체계, 민원제도 운영 및 국민신문고 민원 처리 항목에서 우수한 기관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다문화 가족을 대상으로 민간 앱(카카오톡)을 활용하여 이미지 기반 다국어 기상재난안전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정보 가독성 및 접근성 향상으로 재난·안전사고 관련 사각지대를 해소한 점이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 경기도는 광역지방자치단체 중에서 민원제도 운영, 국민신문고 및 고충민원 처리항목에서 우수한 기관으로 평가받았다. 복지정책과 관련하여 마이데이터를 활용하여 맞춤 복지정보, 신청시기 알림, 증명서(서류) 관리 등을 제공하는 ‘경기알림톡’ 서비스를 시행함으로써 민원신청 관련 편리성을 높인 점이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 부산광역시교육청은 시도교육청 중에서 민원행정 전략·체계, 국민신문고 및 고충민원 처리 항목에서 우수한 기관으로 평가받았다. 민원 발생빈도가 높은 소속기관에 대해 “찾아가는 국민신문고 민원 컨설팅”을 통해 신속·공정한 민원처리방안을 협의·지원한 점이 높게 평가되고 민원취지에 부합한 민원답변을 할 수 있는 민원답변 자동화 프로그램을 개발·활용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경기도 파주시는 시(市) 중에 민원행정 전략·체계, 국민신문고 및 고충민원 처리항목에서 우수한 기관으로 평가받았다. 코로나19 무증상 감염 조기발견을 위한 찾아가는 차량 이동 선별검사소 및 예진표 작성 시 대기인원 혼잡을 피하기 위한 예진표 작성시스템을 운영한 것이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 충북 음성군은 군(郡) 중에 민원행정 전략·체계, 민원제도 운영, 국민신문고 및 고충민원 처리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사회적 취약 계층을 위한 복합민원 무료 상담서비스를 통해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현장 소통을 강화하며 민원에 대한 선제적 예방활동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 서울 성동구는 구(區) 중에 민원행정 전략·체계, 국민신문고 및 고충민원 처리 항목에서 우수한 기관으로 평가받았다. 집단갈등민원 관리를 위한 별도 시스템을 구축하여 체계적인 고충민원응대 기반을 마련하였으며, 중립적인 입장에서 구민의 고충과 권익을 대변하는 성동구 옴부즈만을 통해 적극적으로 고충민원 해결을 유도한 점이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는 이번에 선정된 민원서비스 우수기관에 대해 정부포상과 함께 특별교부세 등 재정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우수사례는 모든 행정기관에 공유·확산할 계획이다. 아울러, 평가 부진기관에 대해서는 민원처리·관리역량 증진을 위해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평가결과에 대한 후속관리를 강화하여 민원서비스 수준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고규창 행정안전부 차관은 “이번 평가는 각 기관의 민원서비스 수준을 체계적으로 평가하여 국민이 원하는 수요자 중심의 민원편의를 확대하고 민원행정체계와 국민신문고 및 고충민원 처리 역량을 강화하여 궁극적으로 대민서비스 수준을 높이는데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국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민원서비스의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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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새해 소원 대신 산불 부르는 ‘풍등’새해를 앞두고 한 해의 건강과 소원을 기원하는 의미로 풍등을 날리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풍등은 바람을 타고 날아가 자칫하면 큰 산불로 번질 수 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새해에 풍등 날리기 등 불을 사용한 민속놀이 행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산불 발생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018년 1월 1일 부산 기장군, 2015년 1월 1일 강원도 동해시·경남 거제시에서 발생한 산불 모두 풍등이 원인이었으며, 특히 기장 산불은 축구장 93개 면적(65ha)이 소실되는 큰 피해를 보았다. 새해 산불 발생 위험지수는 강원·경북 동해안, 울산, 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높음(100점 중 66∼85점)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기상청에 따르면 강원·경북 동해안, 울산, 부산 지역에 건조 주의보와 강풍주의보 발효가 지속되면서 산불 발생 위험성이 고조되고 있다. 산림보호법 제53조 5항에 따라 풍등 날리기 등 실수로 산불을 내더라도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 된다. 특히, 산림보호법 제57조 3항에 따르면 풍등 등 소형 열기구 날리기는 ‘산불 예방을 위한 행위 제한’으로 간주하므로 풍등을 날리다 적발되면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불·산사태 연구과 이병두 과장은 “풍등 날리기 놀이는 야간에 이루어져 대형산불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므로 소각행위나 풍등 날리기 행사를 자제해 주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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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월동 무․배추’ 비닐․부직포 덮기 등 보온 관리 필수농촌진흥청은 올겨울 이상 한파에 대비해 노지에서 겨울을 나는 월동 무와 배추의 언 피해 예방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월동 무․배추는 제주와 해남이 주산지로, 추위를 견디며 당분 축적 등으로 맛이 좋아져 소비자 선호도가 높다. 무․배추는 비교적 저온에 잘 견디는 작물이지만, 무는 영하 0.5도(℃) 이하로 내려가면 뿌리 내부 어린 조직의 손상으로 호흡이 증가해 식감이 푸석푸석하게 된다. 배추는 영하 7도(℃) 이하에서 뿌리 내부가 얼고 결구(속들이)가 안 되며 크기가 작아지는 언 피해가 발생한다. 갑작스러운 한파가 닥쳤을 때 월동 무․배추의 언 피해를 예방하려면 비닐, 부직포를 이용해 막 덮기(피복 처리)를 해야 한다. 막 덮기는 무․배추 위에 지주대 없이 비닐(PE)과 부직포를 덮는 것으로, 비닐만 덮는 것보다 비닐과 부직포를 함께 덮어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비닐과 부직포를 같이 덮었을 때는 아무것도 덮지 않았을 때보다 평균 온도 하강 폭을 10도(℃) 이상 줄일 수 있다. 언 피해 온도까지 떨어지는 횟수를 크게 줄일 수 있다. 다만, 한파가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는 무․배추를 미리 수확해 임시 저장해야 한다. 무는 0도(℃) 내외일 때 비닐, 짚, 부직포 등을 덮어주고, 영하 2도(℃)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될 때는 수확하여 임시 저장한다. 배추는 0도(℃)~영하 8도(℃)까지는 비닐, 부직포, 짚 등을 덮어주고, 영하 8도(℃) 이하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되면 수확해 임시 저장한다. 기상청은 올겨울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지만 찬 대륙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2021년 월동 무․배추 재배 면적은 각각 5,508헥타르(ha), 3,690헥타르(ha)로 평년보다 10.6%, 7.5%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채소과 이우문 과장은 “2020년 1월 남부지방 한파로 무․배추의 언 피해가 발생했던 만큼 농가에서는 막 덮기 등 철저한 관리로 피해를 예방하기 바란다.”라며 “한파 등 재해에 강한 내재해성 무․배추 품종 육성하는 한편, 저온에서 작물 생장을 촉진하거나 스트레스를 견디게 돕는 생리활성물질을 개발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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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한파 대응 시설하우스 작물·축사 관리 방법 제시농촌진흥청은 이번 주말 강원, 경기 등 일부 지역의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고, 충청, 전라, 경상, 제주 지역에 강풍이 예상됨에 따라 농작물과 가축의 보온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청은 31일 지역별 최저기온이 영하15∼영하2도, 1월 1일은 영하16∼영하2도, 2일은 영하4∼2도로 전망(2021.12.30.기준)했다. (시설하우스 작물 관리)= 시설하우스에서 재배하는 작물이 낮 시간대 햇빛을 최대한 많이 받도록 보온용 커튼이나 보온덮개는 걷는다. 저온장해를 받지 않는 범위에서 시설하우스를 환기시킨다. 해가 지기 전에 보온용 자재를 다시 덮어주고, 작물별 생육 최저 온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도록 관리한다. 온도가 낮아 작물 생육이 좋지 않을 경우, 요소 0.2%액이나 제4종 복합비료 등을 잎에 뿌려주고, 언 피해가 경미해 회복이 가능한 포장은 햇빛을 2~3일간 가려 주었다가 서서히 받도록 해준다. (축사 관리)= 적정온도 이하로 기온이 떨어지면 가축의 체열이 크게 손실되고, 사료효율이 감소하므로 축사의 단열시설을 점검하고, 온풍기 등을 가동해 적정온도를 유지해야 한다. 특히 겨울철에는 축사 내 전열 기구 등 전기 사용량이 늘어 누전이나 합선 위험성도 증가하기 때문에 누전 차단기를 주기적으로 점검해 작동상태를 살핀다. 농촌진흥청은 한파, 대설 등 기상예보에 맞춰 겨울철 기상재해로 인한 피해 우려 지역 농업인들에게 휴대전화 문자(SMS) 알림으로 농작물 안전관리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기상재해로 인한 피해 상황 파악과 빠른 대응을 위해 도(道)농업기술원과 협업하여 모니터링(정보수집)하고 있다. 농작물·시설물 피해예방과 긴급복구를 위해 품목별 전문가로 구성된 ‘현장기술지원단’을 현장에 파견해 기술지원도 진행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재해대응과 김정화 과장은 “한파로 인한 농작물의 언 피해 예방을 위한 보온 관리와 가축의 영양공급에 주의를 기울이고, 전열기구로 인한 화재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수시로 점검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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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시민 불편 최소화…겨울철 도로 제설대책 본격 가동보령시는 본격적인 동절기가 시작됨에 따라 강설 및 노면 결빙에 대한 신속한 대처와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겨울철 도로 제설작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는 기온과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나 찬 대륙고기압 확장 시 서해안에는 지형적인 영향으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돼 시는 이에 대한 대책 마련으로 시민의 소중한 인명과 재산을 보호해 나간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11월부터 본청 및 읍면동, 도로보수원 등 100여 명으로 구성된 도로제설반을 운영하고 복구 지원차량 75대를 활용해 안전한 도로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시는 도로의 여건과 차량통행 등을 고려해 교통량이 많은 주요 간선도로에 15톤 제설용 대형 덤프트럭을 활용해 제설작업을 우선 시행하고, 급경사 및 응달·커브지역 등 폭설, 결빙으로 인한 교통장애 예상지역 등 취약지역에 대해서는 중점 관리하고 있다. 또한 장기적인 폭설에 대비해 모래 5톤, 천일염 1031톤, 염화칼슘 67톤, 모래주머니 4만 개, 친환경 제설제 49톤 등을 확보하고 구간별 제설담당을 지정하여 도로결빙 등의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고 있다. 특히, 지방도 도로제설을 담당하는 충청남도 종합건설사업소 홍성지소와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이번 겨울부터는 성주 모란공원, 웅천산업단지(지방도606호) 등 제설 취약 구간을 대상으로 시 야적장에서 즉시 제설자재를 상하차해 신속한 제설작업을 펼친다. 앞서 시는 지난 11월 말까지 읍면동 및 원산도출장소에 보유 중인 살포기, 제설기 등 72대의 제설장비에 대한 점검을 완료하고 터널입구, 고갯길, 교통두절 예상구간 등 제설취약구간을 재조사해 현황도를 작성했으며, 읍면행정복지센터와 마을회관·제설취약구간 등에 자재와 장비를 사전 배치했다. 그리고 지난 27일 강설에 따라 도로제설반을 투입해 상습 결빙구간 및 이면도로 등을 신속하게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아울러 국도 36호 신흑동 어항고개와 국도 40호 성주터널 등 7개소의 고개지역, 시도5호 주산 보령댐 및 시도2호 주포~청라와 연결된 질고개 등 5개소의 응달지역, 동대교 등 6개 대형 교량, 주산~미산 간재 및 보령~장산 질고개 등 4개소의 교통두절 예상지역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관리하고 있다. 김동일 시장은 “신속한 제설작업으로 시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폭설 시 빙판길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고 내 집, 내 점포 앞 눈치우기에 적극 동참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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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기상청 맞손, 항공서비스 품질 높인다국토교통부와 기상청은 항행·항공기상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고 대국민 항공서비스 품질 제고를 위해 12월 24일 상호 협력·지원을 위한 합의서를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서 체결을 통해 항행·항공기상 분야의 상호 업무협력·지원체계를 확립하는 한편, ‘23년 예정되어 있는 ICAO 항공안전평가에도 체계적·효율적으로 대비할 수 있게 되었다. 국토교통부와 기상청은 다음의 사항에 대해 적극 협력하기로 하였으며, 향후 항공환경 변화 등을 고려하여 합의서에 명시되지 않았더라도 상호 협의하여 협력·지원하기로 하였다. ①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국제표준과 권고사항을 충실히 이행하는 등 ICAO 항공안전평가 대응에 상호 적극 협력한다. ② ICAO의 글로벌항행계획 및 미래 항공교통시스템 전환계획 등에 따라 우리나라의 항행정책 및 항공기상정책을 수립·이행함에 있어 상호 적극 협조한다. ③ 국토교통부 소속 항공교통업무기관(항공교통본부 등) 및 기상청 소속 항공기상업무기관(항공기상청 등)이 항공교통업무 및 항공기상업무를 원활히 제공하도록 정책적·제도적 지원방안을 마련·시행한다. 또한, 국토교통부와 기상청은 국가항행계획에 따라 항공기 운항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실시간 4D(위도·경도·고도+시간) 기상정보와 위험기상 발생확률·위험수준 등을 포함한 영향정보 마련 등 ‘기상정보 스마트화’ 과제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상호 필요한 사항을 적극 지원·협력키로 하였다. 특히, 이번 합의서를 통해 그동안 부재했던 항행-항공기상 분야 정책협의·지원 근거를 마련하여, 항행-항공기상시스템 간 연계 및 서비스품질 제고 방안 등을 심도있게 논의·검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 방윤석 항공안전정책관은 “지속 증가하는 항공교통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서는 조종사·관제사 등 항공종사자의 의사결정을 지원할 수 있는 실시간 비행정보, 기상정보 공유가 필수”임을 강조하며, “두 기관이 서로 적극 협력하여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양질의 항공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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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강력 한파 대비 상황관리‘총력’인천광역시는 기상청에서 24일 시 전역(옹진 주의보)에 한파경보를 발표함에 따라 24일 오전 10시를 기해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발령하고 24시간 비상근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24일 21시 부로 수도권을 비롯한 인천 전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이번 한파는 27일(월) 오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관련 사항을 관련부서와 10개 군·구에 전파하는 한편, 24일 10시부터 3개반(9개 부서) 87명이 참여하는 1단계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시는 긴급재난문자와 마을방송, SNS, 안내문자, 옥외전광판 등을 활용해 한파상황 및 행동요령을 안내하고, 취약계층의 한랭질환 방지를 위해 복지와 보건 분야를 중심으로 한랭질환 감시체계를 운영하는 등 관리를 강화한다. 아울러, 강추위가 장기간에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농·축·수산물 시설 피해 최소화와 도로결빙 방지를 위해 철저히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성탄절인 25일과 일요일인 26일 최저기온이 영하 14도까지 떨어지는 강추위에 대비해 상수도사업본부에서도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을 위해 응급복구반을 편성·운영한다. 정명오 시 자연재난과장은 “이번 주말에 가급적 야외활동은 자제하시고, 수도계량기 동파와 농작물, 양식장 냉해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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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한파 속 수도계량기 동파 대비 기동복구반 가동기상청이 이달 26일부터 4일간 최저기온이 영하 10°C 가까이 떨어지는 한파를 예보함에 따라, 경주시 맑은물사업본부는 22일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수도계량기 동파시 신속한 조치를 위해 시는 자체 기동복구반 3개반을 편성하고 내년 3월 말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수도계량기가 동파되면 경주시 상수도과로 신고하면 기동복구반이 즉각 투입돼 조치가 취해진다. 남진희 경주시 상수도과장은 “최악의 한파에서도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한파가 장기간 지속되면 동파가 발생하므로, 수도계량기 보온 등 예방에 적극 동참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을 위해서는 수도계량기 보호통과 뚜껑 틈새를 비닐 등으로 막고 마른 헌 옷가지로 찬 공기를 차단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수도관이 얼었을 때 50도 이상의 뜨거운 물로 녹이게 되면 열손상이 발생하므로 헤어드라이어나 미지근한 물로 천천히 녹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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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인삼밭’ 추위·폭설 피해 막아야농촌진흥청은 올겨울 이상 한파가 예상됨에 따라 추위와 폭설에 대비한 인삼밭 피해 예방책을 제시했다. 기상청 수시 기후 전망(2021년 12월∼2022년 2월)에 따르면 올겨울은 평년과 기온(0.5∼1.7℃)이 비슷하지만 찬 대륙고기압 확장과 라니냐 발달 등으로 기온 변화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인삼 재배시설은 겨울철 기상재해에 취약해 자칫 소홀히 관리하면, 큰 피해를 볼 수 있다. 올해 3월에는 강원 영동지역에 집중된 폭설로 인삼 재배시설 47헥타르(ha)가 붕괴되고 100억 원에 가까운 피해가 발생했다. 인삼밭의 언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땅 온도 변화를 최소화하고, 물 빠짐을 원활히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토양 온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겨울철에는 인삼 뿌리가 위쪽으로 올라와 서릿발에 의한 저온 피해를 볼 수 있다. 두둑 위쪽에 볏짚이나 풀 등을 덮어주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두둑과 고랑에 쌓인 눈이 녹아 지나치게 습한 상태가 지속되면 뿌리가 부패하고 각종 병이 발생하기 쉽다. 따라서 고랑의 물이 잘 흐를 수 있도록 배수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가을에 파종한 모종 밭은 모래를 1.5∼2cm 정도 덮어주고 짚 이엉을 덮은 다음 추가로 비닐로 덮어준다. 이렇게 하면 보온․보습 효과뿐만 아니라, 잡초 방제에도 효과적이다. 겨울철 지상부가 말라죽은 채 줄기와 잎만 남은 인삼밭은 잎과 줄기에 병원균이 있을 수 있으므로 줄기를 잘라내고 인삼 낙엽을 긁어모아 소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폭설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해가림 차광망을 말아 올리고 낡은 해가림 시설은 손본다. 차광망이 아닌 차광지를 이용하는 농가는 말아서 걷을 수 없기 때문에 전주(윗부분) 높이를 180㎝, 후주(아랫부분) 높이를 100㎝로 조절한다. 후주를 120㎝로 높이면 눈이 쌓여 피해를 볼 수 있으므로 유의한다. 지주목은 표준규격(3.6×3.0㎝)에 맞게 설치하고 지주목 간격은 규격인 180㎝보다 다소 좁혀 설치한다. 해가림 시설에 눈이 쌓이지 않게 지속적으로 제설 작업을 하고, 시설이 붕괴된 농장은 차광망을 중간중간 찢어 연쇄 붕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 차광망을 걷어 올린 인삼밭은 이듬해(3월∼4월) 다시 내려줘야 이른 시기 싹이 났을(출아) 때 냉해를 예방할 수 있다. 강원도 양구에서 인삼을 재배하는 김재열 씨는 “월동기 인삼밭 관리가 이듬해 인삼 생육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기상 상황을 잘 살펴 미리 시설을 손보겠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과 김동휘 과장은 “겨울철에 인삼밭을 소홀히 관리하면 저온 피해나 해가림 시설이 무너져 추가 비용이 들게 된다. 인삼 수량도 줄어 소득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