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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현장] 포스코, 세계 최초 로봇활용 코크스공정 무인 밀폐기술 개발▲ 가스막이 로봇 사진 [검경합동신문 염진학 기자] 작업자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내세운 포스코가 세계 최초로 철을 만드는 공정에 필요한 코크스 오븐도어 무인 밀폐화 기술개발에 성공하며 안전 제철소 구현에 앞장섰다. 석탄은 그대로 철강생산공정에 사용할 수 없기에 고온 고압의 환경인 오븐(탄화실)에 넣어 수분과 유해물질이 제거된 코크스의 형태로 만들어진다. 이때 발생되는 열로 오븐 도어의 변형과 이물질 고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유지 보수가 필수적이다. *코크스 : 탄소 함량이 놓고 불순물은 적은 형태의 원료로서 철광석을 녹이는 역할을 하며, 석탄을 원료로 사용해 만든다. 포스코는 오븐 도어의 유지·보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 리스크를 제로화하고 작업자의 안전을 향상시키고자 2023년 초 포스코 기술연구원 로봇솔루션연구그룹의 주도로 팀을 발족해 연구·개발에 착수했다.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의 검토를 통해 로봇의 활용 가능성을 본 포스코는 민간업체와 협력해 실증설비와 제어시스템을 구축했고, 화성부 직원들의 지원 아래 실적용 및 시운전을 진행하며 세계 최초로 코크스 오븐 도어 무인 밀폐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 시연회 사진 다관절 로봇이 이용되었기에 사람과 똑같이 작업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지며, 작업자가 운전실에서 명령을 내리면 로봇이 작업이 필요한 위치에 이동한 후 위치 정보를 읽고 거리를 보정해 보수작업에 나서게 된다. 특히, 작업자 본인이 직접 움직일 필요 없이 운전실에서 모니터를 통해 로봇의 작업 현황을 보며 작업을 완료할 수 있어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가 원천적으로 차단된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포스코는 광양제철소 1코크스 공장에 무인 밀폐작업 로봇솔루션 기술을 도입한 데 이어 포항제철소와 함께 코크스 공장의 모든 오븐에 기술을 확대 적용해 안전 작업장 구현에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 포스코 이시우 사장은 “우리 포스코는 사람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작업에 임하고 있다”며, “이번 로봇솔루션 기술은 안전이라는 가치를 실현하는데 있어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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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창소방서, 2022 을지훈련 비상소집훈련 실시의창소방서(서장 이기오)는 22일 을지연습 기간 중 신속한 응소태세를 확립하고자 비상소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을지훈련은 정부 주관으로 전국 행정기관과주요 민간업체들이 참가하여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훈련으로 8월 22일 비상소집 훈련을 시작으로 25일까지4일간 진행된다. 이번 을지훈련은 출동 필수 인원을 제외한 소방서 전 직원 비상소집 훈련을 비롯해 전시 직제편성훈련, 전시 종합상황실 운영 등으로 진행된다. 이기오 의창소방서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직원들의 안보의식을 강화하고, 유사시실제 상황에 대비하는 훈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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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창소방서, 2022 을지훈련 준비 만전의창소방서(서장 이기오)는 17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22 을지훈련 사전준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을지훈련은 정부 주관으로 전국 행정기관과주요 민간업체들이 참가하여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훈련이다. 사전준비 내용으로 ▲을지연습 개요 ▲국가안보전략/비상대비업무 ▲을지연습 계획 ▲ 분야별세부 연습방법 ▲비상연락 및 강조사항 등을 교육했다. 이기오 의창소방서장은 “철저한 사전 준비로 2022년 을지연습을 통해 유사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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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게임 개발에 궁궐·왕실유물 등 문화유산 데이터 제공문화재청은 게임기업 ㈜펄어비스의 문화유산과 관련된 각종 게임에 문화유산 원천기록 데이터를 제공하여 국민과 세계인이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쉽게 이해하고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하는 업무협약을 4월 29일 경복궁 흥복전에서 체결했다. 전 세계 150개국, 12개 언어, 4,500만 명의 게임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펄어비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현재 개발 중인 신작 ‘도깨비’ 등의 게임 공간에서 국내외 이용자들에게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경험을 자연스럽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펄어비스는 문화유산의 가치를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사)문화유산활용단체연합회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할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국가지정문화재와 국가등록문화재의 3차원 원형기록 데이터베이스 구축, 한양도성 타임머신 프로젝트 등 그동안 디지털 사업을 통해 축적한 문화유산 원천기록 데이터를 단계적으로 ㈜펄어비스에 확대 제공하여 문화유산을 소재로 한 게임 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향후 다양한 콘텐츠 업체에도 원천자료 개방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복궁과 세계유산인 창덕궁과 종묘 정전 등에서 보여주는 궁궐건축, ▲ 조선왕실문화의 품격과 정수를 담은 왕실유물, ▲ 봉산탈춤의 춤사위와 택견의 동작을 생생하게 재현하는 무형유산, ▲ 독도와 성산일출봉, 정이품송 등 천연기념물 ▲ 바닷속 보물선과 해양문화를 담은 해양유물, ▲ 군산, 인천, 목포의 근대역사 거리 등 다양한 문화유산을 게임 공간에서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우리의 전통문화를 기반으로 한 콘텐츠가 세계 게임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가운데, 문화재청은 전통문화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이 앞으로 게임 개발에 활발하게 활용되어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가 전 세계에 널리 알려지기를 기대한다. 나아가 문화재청은 앞으로 게임뿐만 아니라 웹툰, 영상, 메타버스 콘텐츠 등 국민과 민간업체가 콘텐츠 제작에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문화유산 원천자원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신산업 부가가치 창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개방과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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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과 공공도서관, 곡성군 3번째 치매 극복 선도 도서관으로 지정곡성군 치매안심센터가 옥과공공도서관을 치매 극복 선도 도서관으로 지정하고 지난 4월 27일 현판식을 개최했다. 치매 극복 선도 도서관은 주민 접근성이 높은 공공도서관을 통해 최신 치매 정보를 전달하고,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 곡성군에서는 2019년 길작은 도서관을 시작으로 2021년 곡성교육문화회관 도서관에 이어 3번째로 옥과공공도서관이 치매 극복 선도 도서관으로 선정됐다. 현판식에는 곡성군 보건의료원 건강증진과장, 옥과면장, 문화체육과장, 치매안심센터 구성원 등이 참석했다. 옥과공공도서관은 치매 도서 코너를 따로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도서관 구성원 모두 치매 파트너 교육을 이수할 예정이다. 또한 곡성군 치매안심센터는 도서관뿐만 아니라 유관 기관과 민간업체 등을 선도 단체로 지정해 치매 극복 활동 확산에 나서고 있다. 이를 통해 치매 친화적 환경을 적극적으로 조성하겠다는 생각이다. 옥과공공도서관 관계자는 “치매와 관련된 양질의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치매 극복 선도 도서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 저시력자를 위한 확대기와 큰 글자 도서도 함께 비치되어 있으니 많은 이용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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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이재명 고발 “시흥 거북섬공원 특혜 의혹”경기 시흥시 거북섬의 웨이브파크 개발을 둘러싼 특혜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시민단체 자유대한호국단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선 후보를 대검에 수사의뢰했다. 이 단체는 임병택 시흥시장과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C 대원플러스그룹 회장, Y 시흥시 전 미래전략담당관 등도 함께 수사를 의뢰했다. 자유대한호국단은 "언론 등을 통해 이 사건 피의뢰인들의 범죄정황을 인지했고, 그 사실관계를 조사했다"며 "거북섬 '웨이브파크' 조성 과정 및 대원플러스그룹이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매입한 땅의 층고 제한을 시흥시가 대폭 완화해주는 과정에서 이들의 공모정황이 있다고 판단돼 수사를 의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상종 자유대한호국단 대표는 "거북섬에 조성하는 수변공원 5만 평을 대원플러스 자회사인 '웨이브파크'에 몰아준 혐의"라며 "경기도와 시흥시는 그곳 건물과 시설을 20년 후 기부받는 조건으로 5만 평을 웨이브파크에 넘겼다"고 설명했다. 오 대표는 "대원플러스는 20년 동안 무상임대로 건물을 짓고 영업을 할 수 있는 독점권을 가지게 된 것"이라며 "20년 장기 무상임대를 받는 조건이 아니었다면 이들이 외부에서 자금을 끌어들이기도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400억원 정도에 달하는 마리나리조트 건설비용 또한 대원에서 내기로 했는데, 갑자기 시흥시에서 자신들이 지원해 주겠다고 했다"며 "경기도와 시흥시, 민간업체들이 국민의 세금과 땀으로 특정 업체에 혜택을 주는 것이 너무나 당연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이 부분이 어떠한 관계로 만들어졌는지 수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산지청 수사관은 "절차상 진정사건으로 접수돼 수사를 하고 있다"며 "현재는 정식 사건 단계는 아니지만 수사를 통해 혐의점이 발견되면 인지수사로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인공섬인 거북섬의 웨이브파크(서핑장)는 시흥시가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에 '민간투자법'을 함부로 준용해 개발한 사업으로 위법 의혹을 받고 있다. 이런 식의 개발방식으로 문제가 됐던 사업에는 부천 드라마세트장, 경주 버드파크, 오산 버드파크, 안산 스카이바이크 등이 있다. 한편 웨이브파크 개발과 관련해 가로세로연구소는 지난 대선 전날인 8일 '거북섬 게이트'라며 이재명 후보 연루 의혹을 유튜브 방송을 통해 집중 조명한 바 있으며, 함진규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역시 지난달 28일 국회 소통관에서 "이 개발사업은 의혹 덩어리"라며 기자회견을 한 후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다. 시흥 웨이브파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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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18일부터 오산세교2지구 2개 단지서 5차 민간 사전청약국토교통부는 3월 18일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1.6천호 규모의 민간분양 사전청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전청약 제도는 공공택지에서 공급되는 분양주택의 공급시기를 앞당기는 제도로, 민간 사전청약은 ‘21년 11월부터 시작하여 지금까지 4차에 걸쳐 1.1만호를 공급해 왔다. 올해는 2월에 이미 사전청약을 두 차례 실시(3차, 4차)하여 5.3천호를 공급하였으며, 이번에 오산세교2지구 2개 단지에서 5차 사전청약을 통해 1.6천호가 공급된다. [1] 지구별 공급계획 오산세교2지구 A13블록에서는 전용 59㎡, 84㎡ 등 총 1,030호(사전청약 927호)를 호반건설에서 공급하고, A20블록에서는 전용 69㎡, 72㎡, 84㎡ 등 총 715호(사전청약 646호)를 원건설에서 공급한다. 오산세교2지구는 오산역, 오산대역을 통해 수도권 전철 1호선을 이용할 수 있고 지구 주변으로 경부고속도로(오산IC),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서부우회도로가 위치하고 있어 우수한 교통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또한, 단지주변으로 오산시청 및 산업단지(가장1, 가장2 등)가 있어 일자리 확보가 용이하고 가장천, 물향기수목원, 오산종합운동장 등과 인접하여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 [2] 지구별 추정 분양가 민간 사전청약 단지는 분양가격 상한제가 적용되며, 「분양가 상한제 매뉴얼」 및 「추정분양가 매뉴얼」에 따라 민간업체가 추정분양가를 산정하고, HUG 추정분양가 검증위원회 검증절차를 거쳐 책정된다. 추정분양가 산정 결과, 오산세교2는 평형별 3~4억원대(평당 1.2 ~1.3천만원)로 인근 시세 대비 15%~20% 저렴한 수준으로 책정되었다. [3] 공급방식·신청자격 주요내용 (공급방식) 민간 사전청약은 공공택지에서 공급하는 민영주택으로 전체 공급물량의 37%는 일반공급으로, 나머지 63%는 신혼부부(20%), 생애최초(20%), 다자녀(10%) 등 특별공급으로 배정된다. 특히, 공공 사전청약(일반 15%, 특별 85%) 대비 일반공급 비율이 높아 다양한 계층의 참여기회가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추첨제 공급) 아울러, 전체 공급물량의 20%인 306호가 추첨제로 공급되어, 2030세대 등 다양한 계층에게 청약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일반공급분 추첨물량(128호) 외에 민영주택 특공 추첨제 시행(‘21.11월)에 따라 생애최초·신혼부부 특공의 30%(178호)도 추첨제로 공급되어, 1인 가구 및 소득기준 초과 맞벌이 가구, 무자녀 신혼부부 등 다양한 계층의 청약 기회가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자격·유의사항) 민간분양 사전청약 신청자격은 공공분양 사전청약과 동일하게 사전청약 공고일을 기준으로 적용하되, 거주지역 우선공급은 예외로 적용하며, 구체적인 신청자격은 사전당첨자 모집공고문을 통해 확인하여야 한다. 단, 공공 사전청약에 당첨된 경우와 다르게 민간 사전청약에 당첨된 경우에는 일반청약 신청이 제한되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당첨자 지위를 포기하는 경우 신청 가능) [4] 신청절차·당첨자 발표 등 사전청약 접수는 3.28(월)~3.30(수) 진행되며, 4.5(화)~4.6(수) 당첨자 발표 후 자격검증 등을 거쳐 사전 공급계약 대상자를 최종 확정된다. 단지별 사전당첨자 모집공고문 및 청약관련 정보는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사이트 내 ’민간사전청약‘ 메뉴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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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후 첫 대장동 재판 "확정이익 방식이라 의아"…"시정 책임지는 분 판단 사항"대선 후 첫 대장동 공판에서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당시 성남도시개발공사에서 전략사업팀장을 맡아 실무를 담당했던 김민걸 회계사가 '성남도시개발공사가 확정이익으로 가져가는 구조를 의아하게 여겼다'고 증언했다. 1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이준철)는 이날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실소유주 김만배씨, 유동규 전 성남도개공 기획본부장, 남욱 변호사(이상 구속), 정민용 변호사, 정 회계사(이상 불구속)에 대한 13차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공판에 증인으로 참석한 김민걸 회계사는 공모지침서 초안과 관련해서 정민용 변호사와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 묻는 검찰의 질문에 "확정이익 방식이라고 저에게 보고됐을 때 조금 의외였다"라고 답했다. "왜 의아했냐"는 검찰 질문에는 "지분 참여라면 보통 지분율대로 (이익을) 나누는 걸 상식으로 가졌는데 예상 밖에 확정이익 방식이라 의아했다" 고 말했다. 이후 김 회계사는 정 변호사와 함께 확정이익 규모에 대해 논의한 뒤 "내부 논의 과정에서 성남도공이 설립 초기인 만큼 안정적으로 수익을 가져오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얘기가 있었다"고 덧붙이며, “사업 타당성 검토 자료를 토대로 한 1800억원 정도의 확정이익을 설정한 것은 유리한 조건일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성남도개공은 2015년 1월26일 대장동 관련 신규사업 출자심의위원회(출자심의위)를 개최했고, 이튿날 이사회를 열었다. 그런데 김 회계사가 출자심의위 간사로 대장동 사업과 관련한 위원들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대장동 개발사업 수익을 공사가 출자 지분대로 배당받는다'고 설명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확정 이익을 정해놓고 사업을 진행한 실제 대장동 사업 과정과는 다른 설명이다. 검찰은 "정민용으로부터 확정이익으로 개발 이익 받는다는 것 들은 상태에서 다르게 설명한 거 아니냐"고 물었고, 김 회계사는 "아니다"라고 했으나 명확한 해명을 하지는 못했다. 김 회계사는 성남도공에서 대장동 사업 초기 전략사업실장을 맡은 바 있다. '대장동 5인방(유동규 전 성남도개공 기획본부장·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천화동인 5호 소유주 정영학 회계사·정민용 변호사)' 중 정 변호사의 직속 상급자였다.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으로 기소된 이들의 재판에 핵심 증인으로 꼽히는 김민걸 회계사가 11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1심 13회 공판 증인 신문에 출석,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2022.3.11 [공동취재] 한편 이날 공판에는 성남도공 개발사업 1팀 파트장으로 근무한 이모씨의 증인신문도 이뤄졌다. 검찰은 "공모지침서에 민간 사업자에게 많은 이익을 수취할 기회를 부여한 반면 공사의 배당 이익을 박탈해 부당한 조건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느냐"고 묻자, 이씨는 "그건 시정(市政)을 책임지시는 분이 판단할 사항이어야 한다"고 답했다. 대장동 공모지침서에 초과이익 환수 조항이 포함됐다가 빠지면서 성남도공이 확정이익 방식으로 이익을 챙긴 게 이재명 전 성남시장의 뜻과 무관하지 않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대장동 사업의 공모지침서는 성남도개공의 의뢰를 받은 민간 연구기관에서 초안을 작성하고 이 초안을 토대로 성남도개공 전략사업팀이 완성시킨 문건이다. 검찰은 이 공모지침서에 공사의 수익을 1800억여원으로 제한하는 내용이 담겼고, 이는 유 전 본부장이 김씨 등과 공모해 화천대유 측에 이익을 몰아주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보고 있다. 남욱 변호사의 소개로 공사에 들어가 전략사업팀 내 파트장을 맡고 있던 정민용 변호사는 이 공모지침서 작성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회계사는 정 변호사의 상급자인 전략사업팀장이었으나, 정민용 변호사가 상급자인 자신을 거치지 않고 유 전 본부장에게 직접 보고한 사례가 많았다고도 설명했다. 이에 재판장이 “원론적으로 정민용 피고인이 유동규 피고인에게 대장동 사업 업무를 보고할 때 증인과 의견을 나누거나 증인을 통해 보고해야 하는 시스템이 맞는가”라고 묻자, 김 회계사는 “원칙은 그게 맞다. 본부장에게 직접 보고하더라도 내용을 제가 알아야 한다”고 설명했고, “그런 문제로 (정민용과) 갈등이 있었던 것은 맞다”고 답했다. 대장동 사업과 관련해 성남도공의 몫이 확정이익으로 고정돼 있었던 탓에 수천억원에 달하는 초과 이익이 민간사업자들에게만 돌아간 상태다. 검찰이 유동규 전 성남도공 본부장 등에 대해 배임 혐의로 기소한 것 역시 이 때문이다. 화천대유 등 대장동 민간사업자들이 2015년 2월 제출한 사업계획서에 따르면 최대 주주인 성남도공의 이익은 1800억여 원으로 고정돼 있다. 반면 민간사업자들의 택지개발이익은 3595억 원에 달한다. 대장동 개발 사업은 공사 출자심의위와 이사회를 거친 후 2015년 2월4일 성남시의회에서 출자가 타당하다는 의결이 났다. 성남시의회 의결이 난 직후 유 전 본부장은 대장동 개발사업을 개발사업1팀으로 이관했다. 검찰은 김씨 등이 유 전 본부장과 정 변호사 등을 통해 자신들에게 유리한 방식으로 대장동 개발사업을 진행했다고 의심한다. 이 과정에서 김 회계사와 정 변호사가 근무한 전략사업팀이 공모지침서 작성 등의 업무를 담당했다고 본다. 김씨 등은 성남도개공 지분에 따른 최소 651억원 상당의 택지개발 배당 이익과 상당한 시행이익을 특정 민간업체(화천대유)가 부당하게 취득하게 해 공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현재까지 검찰이 추산한 배임액은 1827억원이지만, 지난해 10월말 분양 완료된 1개 블록의 시행이익이 특정되면 액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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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노인일자리 4만6천여 사업 본격‘시동’인천광역시는 2022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에 1,709억 원을 투입해 작년 대비 2,685명이 늘어난 46,051명을 목표로 동절기 저소득 어르신의 소득 공백 방지를 위해 지난 3일부터 사업유형별로 노인일자리사업을 조기 착수 했다고 밝혔다. 노노케어, 취약계층 지원 등 공익활동형 일자리(38,297명)와 어르신의 경력과 활동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공공전문서비스 지원 등의 사회서비스형 일자리(4,284명)는 2021년 11월부터 신청을 받아 일부 사업은 1월 3일부터 본격 시작됐다. 식품제조, 실버카페, 편의점 운영 등 소규모 매장운영, 아파트 택배와 같은 시장형 일자리 사업(2,646명)은 연중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 12월부터 신청을 받아서 어르신들이 참여하고 있다. 시는 또 민간업체 취업알선형 사업을 통해 824명의 어르신 일자리를 마련하여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저소득 어르신의 안정적인 소득 보충 및 베이붐 세대 진입에 따른 다양한 노령세대 특성을 반영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의 일원으로서 역할을 하실 수 있는 맞춤형 일자리 신규 발굴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대표적인 신규 사업으로 지난해 교육청과의 협력을 통해 1·3세대가 공유할 수 있는 ‘학교 안심 방역 사업’과,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중고거래가 활성화 됨에 따른 지역 물품 나눔e음 플랫폼 사업, 코로나19 재택치료 방역사업을 통한 보건인력의 업무 부담 경감 지원 및 지난해 어르신들에게 큰 인기를 받았던 ‘시니어드림스토어 2호점’ 등의 노인일자리가 있다. 또한, 올해는 세이붐 노인세대가 점진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은퇴한 경력직 어르신들의 역량을 활용할 수 있는 사회서비스형 노인일자리 사업을 전년(2,920명) 대비 1,364명을 추가 선발, 공공기관 및 금융기관 전문서비스 제공 및 노인일자리 전담기관 업무 지원 등의 사업을 대폭 확대해 노인일자리 사업의 질적 향상을 도모했다. 노인일자리 사업은 군·구 행정복지센터, 노인인력개발센터, 노인복지관, 노인회 등에서 수행하고 있으며 사업에 대한 문의는 주소지 관할 군·구청 노인일자리 담당부서 및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으로 하면 된다. 유용수 시 노인정책과장은 “2022년은 코로나19로 지친 어르신의 사회활동 참여를 확대하고 양질의 실질 보충형 노인일자리를 적극 발굴해 어르신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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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전북도 토지정보 종합평가 최우수기관 선정임실군이 전라북도에서 주관한 ‘2021년 토지정보업무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종합평가는 토지, 지적업무 및 도로명주소 업무 전반의 추진 성과에 대한 총괄평가이다. 도내 시‧군‧구를 대상으로 우수기관을 선정하여 표창하고 우수사례 전파‧공유를 통해 대민서비스 향상을 제고하고 있다. 평가는 1차 서면 평가와 해당 자료에 대한 심층 현지 검증 등 2차 평가로 이루어졌다. 이번 평가에서 임실군은 지적측량 분야, 개별공시지가 업무, 지적 재조사 업무, 도로명주소 업무, 공간정보 업무 및 소유권이전 특별조치법 업무 등 5개 항목 11개 분야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특히 지적 재조사 업무 추진 시 임실군-LX-민간업체 협의체를 구성하여 사업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였다. 또한 부동산소유권이전 특별조치법을 시행하면서 홍보 및 교육을 통해 많은 군민들에게 재산권 행사에 큰 도움을 주었으며, 정확한 토지 특성 조사와 지가산정으로 임실군 공시지가의 가격 균형 유지에 이바지하였다. 심 민 군수는 “앞으로도 양질의 토지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군민 편의 위주의 토지정보 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