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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용 경남도의회 의장, 생활 속 탄소 줄이기 DO2 챌린지 동참경상남도의회 김하용 의장은 14일'2050 탄소중립위원회'에서 기후 위기 대응 및 탄소 절감을 위해 전개하는 “DO2 챌린지”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DO2 챌린지는 ‘CO2(이산화탄소)를 이기는 DO2, I do, too. 탄소중립’의 의미를 담아 ‘나도 탄소중립을 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김하용 의장은 탄소중립을 위해 △디지털 탄소 다이어트(불필요한 이메일 삭제) △일회용 컵보다는 텀블러 사용하기 △가까운 거리는 걷기나 자전거 이용하기 △음식은 먹을 만큼만 만들어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모바일 영수증 이용하기 △겨울 추위 대비하여 창틀과 문틈에 바람막이 설치하기 등을 실천하기로 다짐했다. 김의장은 “이번 DO2 챌린지로 전 국민이 일상 속에서 쉽게 할 수 있는 탄소중립을 위한 작은 습관을 실천하여 푸른 지구를 지키기에 동참하기를 바란다”며, 챌린지 확산을 위해 다음 릴레이 참여자로 이상률 경상남도경찰청장, 경상남도의회 장규석 부의장, 박준호 경제환경위원장을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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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제1차 가정용 저녹스보일러 보급사업 실시남양주시는 오는 17일부터 겨울철 난방비 부담과 미세먼지 걱정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가정용 저녹스보일러 보급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저녹스보일러는 일반보일러에 비해 미세먼지 원인 물질인 질소산화물(NOx)는 물론 온실가스 원인 물질인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크게 줄여주는 친환경 보일러로, 가정에서의 탄소중립 실천방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시는 지난 2021년 가정용 저녹스보일러 보급사업을 추진한 데 이어 올해부터 지원물량을 대폭 늘려 2022년 제1차 보급사업(사업량 일반 9,590대, 저소득층 30대)을 실시할 예정이며, 지원금액은 가정용 저녹스보일러 1대당 일반 10만원, 저소득층 60만원이다. 지원 대상은 연식이 10년 이상 된 노후보일러(2012.12.31. 이전 제조된 보일러)를 2022년에 가정용 저녹스보일러로 교체하는 가구로, 오는 1월 17일부터 2월 18일까지 방문 및 등기우편 접수를 받는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예년보다 지원물량이 대폭 늘어나 더 많은 시민들에게 보조금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아울러 선착순이 아닌 보일러 노후 정도에 따라 우선순위로 보조금을 지급하며, COVID-19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가급적 방문 접수 자제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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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국산 품종 보급률 96.3%… 숫자로 보는 한국 딸기새콤달콤 향긋한 딸기의 계절이 돌아왔다.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이 겨울 대표 열매채소로 자리매김한 우리 딸기의 현주소를 숫자로 풀어봤다. # 96.3% 국산 딸기의 품종 보급률이 2021년 기준 96.3%를 돌파했다. 2005년 9.2%에 불과하던 국내 육성 딸기 품종 보급률은 2010년 61.1%로 외국 품종을 역전한 이후, 2015년 90%를 넘어 2021년 9월 역대 최고치인 96.3%를 기록했다. # 18개 현재 우리나라에서 판매되는 국산 딸기는 18개 품종이다. 점유율 1위(84.5%)는 충남농업기술원 딸기연구소에서 개발한 ‘설향’이다. ‘설향’은 당도 10.4브릭스(°Bx)에 과실이 크고 수량이 많다. 또, 흰가루병에 강하고 과즙이 풍부해 농민과 소비자 모두가 선호하는 품종이다. ‘설향’의 보급률이 압도적이지만 다른 품종의 도전도 거세다. 점유율 2위는 경남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금실’로 당도는 11.4브릭스이고, 열매가 단단해 내수와 수출이 가능한 품종으로 평가받으며 재배가 늘고 있다. 3위 품종은 담양군농업기술센터에서 육성한 ‘죽향’으로 당도는 12.8브릭스이고 품질이 좋다. 4위는 맛과 유통성이 우수해 수출용으로 재배되는‘매향’이다. # 1조 2,270억 원 현재 딸기의 재배 면적은 5,683헥타르(ha), 생산액은 1조 2,270억 원에 이른다. 2005년 6,457억 원에 불과하던 우리나라 딸기 생산액은 15년 사이 1.9배 늘었다. 전체 채소 생산액(약 11조 2,000억 원)의 10.9%를 차지하는 금액으로 채소 작물 중 가장 규모가 크다. 과거 토양에서 재배했던 딸기는 이제 수경재배로 전환되는 분위기이다. 10년 전 토양재배와 수경재배 비율은 97.4% 대 2.6%(184헥타르)였지만, 현재 토양재배는 64.5%, 수경재배는 35.5%(2,018헥타르)에 이른다. # 4,823톤 딸기는 수출 효자 품목이기도 하다. 2020년 기준 딸기 수출량은 4,823톤, 금액으로는 5,374만 7,000 달러(약 637억 9,700만 원)였다. 2005년 수출액이 440만 6,000 달러였던 것과 비교하면 15년 사이 약 12배 증가한 셈이다. 주요 수출 품종은‘금실’,‘매향’ 등이고 주요 수출국은 홍콩,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이다. 농촌진흥청이 지난해 12월 10일 온도, 습도를 비롯해 산소, 이산화탄소, 에틸렌 등 대기 환경을 조절하는 시에이(CA, Controlled Atmosphere) 컨테이너에 딸기 약 1,500kg을 실어 홍콩으로 시범 수출한 바 있다. 수송기간이 2주가 걸렸음에도 불구하고 ‘금실’,‘아리향’의 품질이 유지돼 현지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홍콩 수출업체(한인홍) 임재화 대표는 “CA 저장 기술 덕분에 우리 딸기의 우수한 품질을 홍콩시장에 알릴 수 있어 자부심을 느낀다.”라며 “한국의 농식품 수출이 역대 최고 실적을 올리고 있는 상황에서 CA 컨테이너 도입으로 우리 농산물의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2006년 딸기연구사업단을 출범해 전국 도농업기술원, 시군농업기술센터와 공동 연구를 통해 딸기 우량 품종 개발과 보급에 앞장서 왔다. 딸기를 재배하는 김제금실작목반 류필영 씨는 “소비자의 취향을 반영하는 다양한 신품종이 개발돼 농가의 소득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채소과 이우문 과장은 “당도와 경도가 우수하고 저온기 기형과 발생이 적은 신품종을 육성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다. 농민들이 품질 좋은 딸기를 생산할 수 있도록 재배 지침을 개발해 보급함으로써 국산 딸기 신품종의 우수성을 알리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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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웨이주식회사 영도구에 하이브리드 가로등 기증썬웨이주식회사는 지난 12월 27일 자사의 개발품인 하이브리드가로등 1대(1,200만원 상당)를 영도구에 전달하였다. 썬웨이 주식회사는 기업의 친환경, 사회적 책임의 ESG 경영 이념을 실천하고자 자사개발품인 하이브리드 가로등에 대한 실증 및 영도구민의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체험기회 제공을 목적으로 친환경에너지(태양광+풍력)를 이용한 하이브리드 가로등 1대를 기증하기로 하였다. 하이브리드 가로등 1대 설치 시 연간 이산화탄소(CO2) 423Kg, 30년생 나무 75그루를 심는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이 하이브리드 가로등은 영도구청사 광장에 설치하여 친환경에너지에 대한 교육 및 홍보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영도구청은 12월 말까지 설치예정인 하이브리드 가로등 및 구에서 진행하고 있는 3kw 소형풍력발전기 설치와 더불어 내년 초 구청광장을 친환경에너지에 대한 교육체험공간으로 조성하여 학생 및 구민에게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직접적 체험기회 및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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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대한민국 수소경제 중심도시 꿈 꾼다여수시가 민관 협력으로 미래 저탄소˙친환경 수소 에너지 시대의 초석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1일 ‘전남˙여수 수소산업 육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민˙관을 아우르는 총 13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해 여수를 중심으로 하는 여수˙광양만권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공동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지자체로는 전라남도˙여수시가, 공공기관으로는 한국산업단지공단과 녹색에너지연구원이, 발전공기업은 한국남동발전˙한국서부발전˙한국동서발전이, 민간기업은 GS칼텍스˙롯데케미칼˙한화/글로벌˙여천NCC˙에어리퀴드 코리아˙한양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권오봉 여수시장, 여수국가산단 내 위치한 GS칼텍스 이두희 사장, 롯데케미칼 황진구 대표이사 등 경제계 대표 6명, 박진만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남지역본부장, 주동식 녹색에너지연구원장, 한국남동발전 정광성 부사장 등 3개 발전사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라남도, 여수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친환경 수소생태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정책˙행정적 지원을, 녹색에너지연구원은 여수산단 내 수소관련 정부, 민간기업 연구개발사업 지원에 나선다. 발전3사는 수소(암모니아)혼소 및 수소발전 실증˙연구개발을, GS칼텍스 등 민간기업은 여수산단의 수소 및 암모니아 생산˙저장˙공급˙활용 인프라 구축과 고용창출에 힘써 여수시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이날 참여한 기업들은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 40% 상향과 급증하는 수소 수요 대응을 위해 그레이 수소를 청정 수소로 대체하는 이산화탄소 포집˙저장기술 상용화, 수소연료전지발전사업, 암모니아 기반 수소생산 등을 위한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여수국가산단이 동북아 에너지 허브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2000년대 실리콘 밸리가 IT혁명을 이끌었듯이 2050 탄소중립시대에는 수소 집적화 단지인 수소밸리가 세계 경제를 주도할 것이며, 그 중심에 여수시가 함께 할 것이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여수시는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여수시 수소산업 육성 기본 계획 용역’을 마치고, 단계별 수소산업 육성 로드맵에 맞춰 타 지역과 차별화된 수소산업 육성 전략을 수립하는 등 수소경제 중심도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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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에 사육 환경·생장 상태 원격 관찰한다농촌진흥청은 누에 사육 환경을 제어하고, 누에 생장 상태를 원격으로 관찰할 수 있는 ‘ICT와 디지털 영상정보 기반의 컨테이너형 누에 사육시스템’(누에 사육시스템)을 개발했다. 누에 사육시스템은 누에 생육에 맞는 환경 조건을 조성하고, 내부에 설치된 환경 감지기(센서)로 온‧습도와 이산화탄소(CO2) 농도를 실시간 측정한다. 농가에서는 인터넷 프로토콜(IP) 카메라가 실시간 촬영한 누에의 행동 특성을 컴퓨터나 스마트 폰으로 관찰할 수 있다. 영상정보는 병든 누에를 검사해 찾아내거나 뽕잎 공급 시간을 결정하는 데 활용하고, 누에 대량 사육시스템에도 확대 적용할 수 있다. 연구진은 누에 사육시스템을 양잠 시설의 현대화와 자동화를 위해 현재 연구 중인 뽕잎 자동 급이 장치와 잠분(누에 똥) 자동 처리 장치와도 연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누에 사육 과정 대부분을 노동력과 외부 환경에 의존하는 기존 누에 사육을 양잠 디지털 팜으로 전환하기 위한 핵심 기술을 확보하게 됐다. 또한, 농업인구 감소, 고령화 등으로 위축되고 있는 양잠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생산비 절감, 품질 향상 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특허출원을 완료하고, 한국산학기술학회 22호에 논문을 게재했다. 경북 영덕에서 누에를 사육하는 홍정표 농업인은 “온‧습도에 민감한 누에는 잠실 내부의 온도 편차를 최소화 해줘야 한다.”라며 “품질 좋은 누에를 생산하기 위해 개발된 사육시스템이 현장에 빨리 보급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수확후관리공학과 이성현 과장은 “국내 양잠 산업은 부가가치가 높은 기능성 제품과 식·의약용 소재 개발 산업으로 변화하고 있다.”라며 “누에 사육시스템을 발전시켜 양잠 디지털 팜 구축을 완성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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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를 수소로 저장한다물을 전기분해하여 수소를 만드는 수전해 수소생산 기술이 탄소중립 달성과 수소경제 진입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정부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30%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인데, 태양광이나 풍력과 같은 신재생에너지는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고 전기를 만들기 때문이다. 그러나, 신재생에너지는 바람, 햇빛 등 자연 현상으로부터 얻어지므로 날씨에 따른 변동성이 커서, 전력망의 수요를 초과하여 생산된 잉여 전기를 저장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잉여 전기로 물을 분해하여 수소를 생산·저장하는 기술이, 탄소중립 달성과 수소경제사회 진입을 이어주는 가교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 중부발전은 제주상명풍력단지의 수전해 시설에서 ‘20년 12월~’21년 4월간 국내 최초로 하루 35kg의 수소를 생산했고, 제주행원풍력단지에서 ‘23년 4월까지 하루 300kg의 생산 능력을 실증할 계획이다. (중부발전 보도자료 종합) 수전해 기술에 대한 특허출원도 활발하여, 특허청(청장 김용래)에 따르면, 수전해 기술에 대한 IP5 특허출원이 최근 5년간(’15년~’19년) 1,469건으로, 그 이전 5년(’10년~’14년, 1,123건)에 비해 약 31%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국적별로 살펴보면, 일본이 1,974건(44.3%)으로 가장 많고, 한국은 549건(12.3%)으로 네 번째였으며, 특히 중국(617건, 13.8%)은 2014년부터 출원량이 급증하여 한국을 앞질렀다. 국내 대표 출원 업체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삼성 등이 있으나, IP5 다출원인 목록을 살펴보면, 상위 10위내에 삼성,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2개 출원인만 포함되어, 국내 기업의 해외 지재권 확보 노력은 부족한 편으로 국내 기업의 수전해 장치 해외 수출 시, 해외특허 확보 노력과 함께 글로벌 기업과 라이센스, 기술개발 협력 등 준비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수전해 기술은 양극과 음극을 통해 전기에너지를 가함으로써 물(H2O)을 수소(H2)와 산소(O2)로 분해하는 방법으로, 두 전극 사이를 채우는 전해질의 종류에 따라 알칼라인, 고분자전해질, 고체산화물 기술의 3가지로 구분된다. IP5 특허출원 중 알칼라인 수전해 기술 출원이 2,443건(54.8%)으로 가장 점유율이 높은데(붙임 5), 이는 알칼라인 수전해 기술이 가장 먼저 개발되어 기술이 성숙되어 있고, 장치 가격이 저렴하고 분해 용량이 커 상용화에 유리하기 때문으로 보이고,고분자전해질 수전해 기술은 전류 밀도가 크고 전력 변동성에 강한 장점이 있어, 고가의 전극을 사용하고 내구성이 약한 단점에도 불구하고 알칼라인 수전해 기술과 함께 병행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IP5 한국 출원 549건 중 고분자전해질 기술 출원의 비율이 42.4%(233건)로, 미국(40.7%), 일본(39.2%), EU(30.0%), 중국(28.8%)에 비해 가장 높았는데, 고분자전해질 기술분야에서 한국 국적 출원인을 살펴보면,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같은 수전해 전문 출원인뿐만 아니라, 삼성, SK 이노베이션과 같은 전지 관련 기업이 포함되어 있는 점이 주목된다. 우리나라는 2차전지에서 세계 수준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데, 전지와 수전해 장치의 기본 구조가 유사하기 때문에, 전지 관련 기업의 기초기술이 고분자전해질 수전해 기술 개발에도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허청 재료금속심사팀 최정식 심사관은 “수전해 기술은 탄소중립을 달성하는 것을 넘어서, 재생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수소경제와 연결하는 기술이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면서, “재생에너지 발전의 변동성을 보완할 수 있는 수전해 기술의 연구개발과 함께, 이를 보호할 수 있는 지식재산권의 확보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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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혁 해수부 장관, 국제해운 탈탄소를 위해 분야별 전문가와 논의의 장 마련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11월 30일 오후 3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국제해운 분야 탈탄소 전문가 회의’를 주재한다. 이번 회의는 탄소중립 선언 1주년을 계기로 범부처 차원에서 운영하는 탄소중립주간(12.6~10)에 앞서 연간 전체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2.0%(’18년 기준, IMO)를 차지하는 국제해운 분야 탈탄소 현안에 대해서 논의하고, 우리나라의 대응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참석 전문가는 HMM 오션서비스, 현대중공업,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충남대학교 등 해운, 조선, 항만, 기후변화 분야에서의 10개 전문기관 및 단체를 대표하여 현장 목소리를 전하게 된다. 문 장관은 이 자리에서 “국제해운 분야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노력이 국제해사기구(IMO)를 비롯한 여러 국제기구 및 국가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해운과 조선분야 선진국으로서 이러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동참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하고, “국제해운 분야의 탈탄소를 위해 정부와 연구기관, 민간기업이 긴밀하게 협력하여 국내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국제사회의 기대와 신뢰에 부응하여 책임과 역할을 다해 달라”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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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소방본부, 119구급대원 업무범위 확대 특별교육과정 운영경상남도 소방본부(본부장 김조일)는 119구급대원 업무범위 확대 특별교육과정을 11월 24일(수)부터 26일(금)까지 창신대학교 간호학과 시뮬레이션센터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구급대원 업무범위 확대 특별교육과정은 1급 응급구조사 자격 또는 간호사 면허를 소지한 구급대원 대상으로 하며,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 김성춘 교수 등 9명의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참여한다. 주요내용은 구급대원 업무범위 확대 항목인 7종 중 5종에 대해 이론 교육 및 실습이며, 영상의료지도 통한 구급현장 공유 방법 등을 교육받게 된다. 경상남도 소방본부는 2019년 11월부터 심장질환 의심환자 심전도 측정 등 7개 응급처치 범위가 확대된 특별구급대를 시범운영하고 있으며, 해당 교육을 수료한 구급대원은 특별구급대로 편성된다. 시범사업에 허용되는 7개 업무에 1급 응급구조사 자격 또는 간호사 면허를 가진 구급대원은 ▲12유도 심전도 측정 및 전송 ▲응급분만 시 탯줄 결찰 및 절단 ▲중증외상환자에 대한 비마약성 진통제 투여 ▲아나필락시스 쇼크 시 에피네프린 투여 ▲심장정지환자 에피네프린 투여가 가능하다. 2급 응급구조사는 산소포화도, 호기말 이산화탄소 특정과 간이측정기를 이용한 혈당 측정 등이 가능하다. 지난해까지 구급대원(1급 응급구조사, 간호사) 231명이 업무범위 확대 특별교육과정을 이수하여 특별구급대원으로 인증받았으며, 올해 90명이 교육을 이수할 예정이다. 김조일 경남소방본부장은 “지난 9월 분만진통으로 만삭인 산모를 병원 이송 중에 구급차에서 응급분만하여 탯줄 결찰 및 절단을 한 사례가 있다”면서 “구급대원 업무범위 확대 교육을 통해 높은 품질의 촘촘한 119구급서비스를 제공하겠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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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 한그린 목조관, 세계 목재 축제에서 우수성 인정 받아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세계 목재 축제(WOW, World of Wood Festival)에 국립산림과학원이 준공한 한그린 목조관(경북 영주)이 소개되었다고 밝혔다. WOW는 영국 목재 무역 연맹(UK Timber Trade, Federation, TTF)과 유럽 목공 산업 연맹(CEI-Bois)이 주최하는 행사로 탄소 배출 감소와 전 세계 산림 보전 및 성장에 있어 목조 건축의 중요성을 알리는 것에 목적이 있다. 10월 25일부터 12월 3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열리고 있으며, 한그린 목조관은 WOW 홈페이지의 ‘WOWTOUR’란에 전 세계에서 혁신적이고 선도적인 목조 건축물 14개 중 하나로 소개되었다. 국내 최초로 구조용 직교 집성판(Cross Laminated Timber, CLT)을 적용한 한그린 목조관은 2시간 내화 성능 시험을 통과한 국내 최고 높이(19.1m)의 목조 건축물이다. 2018년에 준공한 이후 현재는 건축물의 주거성능 평가를 위한 테스트 베드와 영주시 다함께 돌봄센터 같은 생활SOC(사회간접자본)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한그린 목조관은 강원도 일대 45∼50년생 낙엽송 109m3을 포함하여 총 191 m3의 목재를 사용해 동일 규모의 다른 구조 건축물보다 약 160톤CO2eq.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할 수 있다. 이는 30년생 소나무숲 1ha가 15년간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과 맞먹는 양으로 목조 건축물이 신기후체제 대응에 기여할 수 있음을 나타낸다. 국립산림과학원 심국보 목재공학연구과장은 “국립산림과학원 한그린 목조관이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인정받은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라면서 “국립산림과학원은 앞으로 중고층 목조건축물의 구조성능뿐만 아니라 주거성능 확보를 위한 연구를 통해 목조 건축이 국민 가까이에 다가갈 수 있게 하고, 탄소 중립 2050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