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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관광재단, 커피업계와 공동 마케팅을 위한 공모전 개최(재)대구관광재단은 대구시 3대 문화(신라, 가야, 유교) 관광자원을 활용하여 지역관광 브랜드 향상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할 업체를 발굴하는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친환경 한정판 텀블러 프로모션 기획’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의 참여 대상은 커피 관련 브랜드 또는 커피 관련 단체 및 조합이며, 개인 커피전문점 또한 단체를 구성해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대구·경북에 본점을 둔 업체에는 가점의 혜택도 주어진다. 또한 재단은 공동 마케팅 효과를 높이기 위해 선정된 단체에 친환경 텀블러를 제공하고, 마케팅·프로모션 사업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은 3월 3일부터 3월 22일까지 온라인 접수로 진행되며, 서류심사와 발표심사를 통해 최종 2개 협력사(최우수 1개사, 우수 1개사)를 선발한다. 공모전에 대한 세부사항은 대구관광재단 홈페이지(www.dto.or.kr) ‘공모 및 입찰’란에서 확인 가능하다. 대구관광재단 박상철 대표이사는 “커피 브랜드와의 공동 마케팅을 통해 대구관광 브랜드의 인지도를 제고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오는 6월부터 1회용컵 보증금제 시행에 앞서 텀블러 사용 확산으로 소비자의 친환경 운동 참여를 촉진하고, 지역 업계의 활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을 펼침으로써 공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나아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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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여가부에 대한 오해 커진 데는 여가부 책임도 적지잖아"<문재인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영상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젠더 갈등이 증폭되면서 여성가족부에 대한 오해가 커진 데는 여가부 자신의 책임도 적지 않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8일 국무회의에서 정영애 여가부 장관으로부터 ‘여성가족부의 성과와 향후 과제’를 보고받고 “차기 정부가 여성가족부의 역할이나 명칭, 형태 등에 대해 새로운 구상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여가부의 운명이 어떻게 결정되든 여가부가 관장하는 업무 하나하나는 매우 중요하고 더욱 발전해 가야 한다”며 "그래서 조심스럽지만, 오늘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가족부의 연혁과 성과를 되돌아보는 것은 꼭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여가부는 김대중 정부 때, 여성부로 출발했다"며 "여성부 신설 당시 김대중 대통령은 ‘여성부는 여성부가 없어지는 그날을 위해 일하는 부서’라고 말씀하신 바 있다"고 전했다. 이어 "노무현 정부는 여성부의 업무를 더 확대했다"며 "복지부가 관장하던 가족과 보육 업무를 여성부로 이관했고, 명칭을 ‘여성가족부’로 변경했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이명박 정부는 당초 여가부 폐지를 추진했다가 우여곡절 끝에 가족과 보육 업무를 복지부로 다시 이관하고 명칭을 ‘여성부’로 바꾸며 역할을 크게 축소했다"며 "그렇지만 2년 뒤, 이명박 정부는 복지부에 이관했던 가족과 보육 업무에 더하여 청소년 정책까지 여성부로 이관하며 간판을 다시 ‘여가부’로 바꾸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 여가부는 그 조직 틀을 유지하면서 역할을 조금씩 강화해 왔다"며 "여가부가 방금 부처보고를 한 것처럼 여가부는 지난 20년간 많은 성과를 냈고, 더 발전시켜 나가야 할 과제들도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가부가 관장하는 여성정책과 가족정책, 청소년정책, 성폭력·가정폭력으로부터의 보호 등의 업무는 현대사회에서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것이 시대적 추세이고, 세계적인 흐름이기도 하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나 이른바 젠더 갈등이 증폭되면서 여가부에 대한 오해도 커졌다"며 "그렇게 된 데는 여가부 자신의 책임도 적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가부가 하는 일, 여가부의 역할에 대해서부터 오해가 많다"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여가부는 올해 예산 규모가 1조 4600억 원으로 정부 전체 예산의 0.24%에 불과한 매우 작은 부처이며, 결코 여성만을 위한 부처가 아니다"라며 "오히려 양성평등 관련 예산은 여가부 예산에서도 7% 남짓으로 매우 적다"고 설명했다. "한부모 가족 지원, 아이돌봄서비스 등 가족정책에 62%의 예산을 쓰고 있고, 청소년 정책 19%, 권익증진 9%가 그 뒤를 따르고 있다"고 상세한 설명도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차기 정부는 여가부의 역할이나 명칭, 형태 등에 관해 새로운 구상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분명한 것은 여가부의 운명이 어떻게 결정되든 여가부가 관장하는 업무 하나하나는 매우 중요하고 더욱 발전해 나가야 한다는 점"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여가부와 관련된 논의가 그와 같은 인식 하에 건설적인 방향으로 진행되길 바라며, 우리 사회가 성평등을 비롯한 포용사회로 더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각 부처에서도 성평등 관련 우리 정부의 정책이 어떻게 구현되는지 살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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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문 대통령에 '대러 수출통제' 감사 서한…"韓리더십 중요"<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21년 5월 21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소인수 회담 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 앞으로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수출통제 및 금융제재 등 한국 정부의 대(對) 러시아 조치에 대한 감사 서한을 보내왔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8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지난 7일자로 이같은 내용의 바이든 대통령의 서한을 받았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서한에서 “한국의 결연한 조치가 우크라이나 주권을 지지한다는 강력한 메시지가 될 것”이라며 "한국의 전략 비축유 방출 결정은 한미 등 세계 에너지 시장을 안정시키고 에너지 안보라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려는 국가들의 힘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규범에 기초한 국제질서 수호에 있어 한국의 리더십은 계속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지난 7일 러시아 중앙은행과 국부펀드 및 방크 로시야(Bank Rossiya·러시아 은행)와의 금융거래를 중단하기로 했다. 현재까지 정부가 거래를 중단한 러시아 기관 및 자회사는 총 11개다. 앞선 지난달 28일에는 미사일기술통제체제(MTCR) 등 4대 국제체제가 지정한 전략물자의 수출 심사를 까다롭게 하는 방법으로 대러 전략물자 수출을 차단하고, 전략비축유 추가 방출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 대변인은 "우리 정부는 앞으로도 우크라이나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국제사회와 긴밀히 공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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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번째 세계 여성의 날… "성차별 없는 일터 만들자"114번째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8일 시민사회단체들이 서울 도심 곳곳에서 기념행사를 열고 '일터 안 성평등' 실현을 촉구했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함께하는 대한민국, 편견 없이 하나로’라는 주제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1959년 창립한 여성단체협의회는 54개 회원 단체, 전국 17개 시·도여성단체협의회에 소속된 500만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협의회는 이날 코로나19 위기로 더욱 심화된 여성에 대한 불평등과 차별을 근절하고, 여성의 권익을 증진시키기 위한 조치로 정치 분야 여성의 대표성 확대, 성별 임금격차 개선을 위한 정부의 실효성 있는 대책, 일·가정 양립을 위한 공적 돌봄 서비스 확대, 중소기업 육아휴직 지원, 양성평등교육전담 부서 설치, 디지털 성범죄 근절 총괄 기구 설치 등을 요구하는 결의문을 발표했다. 또한 허명 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은 오는 6월에 있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언급하며 “여성들이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 의원으로 대거 선출되어야 한다. 협의회도 여성들의 정계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성·인권단체 등으로 구성된 '가사·돌봄사회화공동행동'도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사·돌봄은 여성이 전담하는 일이 아니라 모두의 노동이 돼야 한다"며 "정부와 지자체는 공공가사돌봄센터를 설립하고 가사·돌봄서비스를 직접 제공하는 공적 시스템을 구축하라"고 주장하면서 모든 가사·돌봄 노동자에게 노동법 전면 적용, 정부·지자체의 가사·돌봄기관 직접운영·직접고용, 가사·돌봄노동의 가치 인정 등을 요구했다. 김남영 민주노총 공공연대노조 조직부장은 "돌봄노동에 종사하는 이들은 10년, 20년을 일해도 최저임금에 머무르며 병가와 연차조차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고, 이들의 월평균 임금은 152만 8000원에 머무르고 있는 게 바로 2022년 대한민국 여성노동의 민낯"이라고 비판했다. 한국진보연대와 진보당 등도 이날 오전 광화문에서 성별 임금격차 해결을 촉구하는 '페이미투(Pay Me Too) 퍼레이드'를 열고 "채용, 승진, 임금 차별을 그만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일하는 여성이 세상을 바꾼다’, ‘비정규직 여성차별 박살내자’ 등 구호를 외치며 서울시청까지 행진했다. 민주노총도 오후 1시부터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전국노동자대회를 열고 "여성노동자에 대한 혐오와 차별을 철폐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를 만들어달라"고 촉구했다. 이날 참석한 800명은 '차별과 혐오를 넘어 성평등한 세상으로' 문구가 적힌 보라색 스카프를 두르거나 '일터 성차별 엎어버려' '싸우는 여자가 이긴다' 등 구호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서울시청부터 보신각, 세운상가, 대학로까지 행진하며 성차별 타파 등을 주장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전종덕 민주노총 사무총장은 "유리천장지수 9년 연속 세계 꼴지, 성별 임금격차 1위, 여성 비정규직 노동자 45%가 한국 사회 여성지표의 현실"이라며 "코로나로 인해 가장 먼저 사라지는 일자리는 비정규직, 단시간 일자리에 많이 종사하는 여성의 일자리이다. 여성이라는 이유로 감당해야 할 불평등, 부당함을 단호히 거부한다"고 규탄했다. 아울러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도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성의 노동을 저평가하는 교육 현장의 현실을 지적하고 해결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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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대구국제안경전(DIOPS 2022)’ 6월 엑스코에서 개최<대구시청 전경> 대한민국 유일의 안광학산업 전문 전시회인 제20회 대구국제안경전(이하 DIOPS 2022)이 6월 22일(수)부터 6월 24일(금)까지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제20회를 맞이하는 DIOPS 2022는 ‘Provision, 2022 DIOPS 미래를 준비하다’라는 컨셉으로 당초 4월 20일 ~ 22일 개최하기로 했으나 해외주요 안광학 전시회*와 일정 중복으로 업체 및 바이어의 참가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해 6월로 변경했다. DIOPS 2022는 온·오프라인 통합 마케팅 플랫폼 구축을 통해 하이브리드 형태의 전시회로 진행되며, 오프라인 전시회 개막과 함께 온라인 전시회도 함께 진행해 연중 상시로 디옵스를 통해 참가업체를 만날 수 있는 마케팅의 장을 마련한다. 온라인 전시회는 디옵스 공식홈페이지(www.diops.co.kr)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안경산업메타버스 홍보관, 북구우수기업관, 아이엔샵&아이웨어코리아 홍보관, 아이빌첨단장비센터 홍보관, 인터내셔널브랜드관(EFIS 특별관) 등 다양한 특별관을 구성해 대한민국 아이웨어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제4회 안경한상대회, 안광학컨퍼런스, 무료검안 등의 부대행사가 개최되며, 안광학컨퍼런스에서는 글로벌 유명 인사를 섭외해 ‘글로벌 아이웨어 디자인 트렌드’, ‘웨어러블 디바이스로서 안광학산업의 미래’에 대해 들어보는 자리를 마련한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번 DIOPS 2022를 통해 안경 산업의 활성화와 광학기술 교류를 넘어서 선진적인 미래 문화 산업을 창출하는 전시행사로서 발돋움하고자 한다”면서 “코로나19 팬데믹의 어려움을 극복하며, 미래를 준비하고 밝은 미래를 선도하는 안광학산업의 중심으로서 디옵스의 역할을 적극 대내외에 선보이는 전시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DIOPS 2022는 현재까지 약 90개 사 정도가 참가를 신청했으며, 전시회가 6월에 개최됨에 따라 해외바이어 입국규정 완화와 코로나19 상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참가기업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제20회 대구국제안경전 (DIOPS 2022) 참가 및 참관 문의는 디옵스 사무국(diops@koia.or.kr/Tel.053-350-7858)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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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회 대구연극제 21일부터 개최…'더파란연극제' 첫 선보여제39회 대구연극제·더파란연극제가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소극장 길, 달서아트센터 청룡홀 등 지역 여러 문화공간에서 개최된다. 대구연극협회는 매년 경연 축제인 대구연극제를 통해 지역 연극인들의 사기를 높이고, ‘대한민국연극제’에 참가할 우수한 대구 대표작을 선발함과 동시에 시민들에게 연극 공연 관람의 기회를 넓히고 있다. 특히 올해는 만 35세 미만의 청년 연극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더파란연극제를 신설하고 첫 선을 보이는 자리로, 열정과 패기 넘치는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대구연극제 올해로 제39회를 맞이한 대구연극제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달서아트센터 청룡홀, 어울아트센터 함지홀에서 열린다. 우수한 작품성과 함께 탄탄한 연기력까지 볼 수 있는 대구연극제는 대구연극협회 정회원 극단들이 참여하는 경연으로, 올해는 역대 가장 많은 8개의 극단이 참가를 확정했다. 대구연극제 첫날에는 극단 헛짓의 '반향'이 무대에 오른다. 이후 예전의 '형(兄)', 이송희레퍼터리의 '신내', 구리거울의 '시간을 묻다', 고도의 '빙하기, 2042', 온누리의 '갯골의 여자들', 처용의 '용단', 한울림의 '무녀도' 등을 차례로 만날 수 있다. 대상을 수상하는 참가팀에게는 올 하반기 예정된 대한민국연극제에 대구 대표 작품으로 참가하는 자격이 주어진다. 대구연극제의 공연 장소는 어울아트센터 함지홀 또는 달서아트센터 청룡홀이다. 시간은 오후 4시와 오후 7시 30분이고 입장료 1만 원~3만 원이다. ▷더파란연극제 더파란연극제는 올해 처음 신설된 공연 페스티벌로, 만 35세 미만 젊은 연극인들이 주축이 돼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대구연극협회 정회원 극단들뿐만 아니라 비회원 극단까지 참여하여 개성 넘치는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또한 새로운 수요고객층 개발 효과도 기대된다. 총 7개 팀이 참가하는 더파란연극제는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반디협동조합의 '인간증후군'을 시작으로, 어쩌다프로젝트 극단의 '쥐', 플레이스트의 '아는만큼 보인다 ver.2022', 극단 폼의 '물고기남자', 극단 하루의 '블루하츠', 청년창작집단 ㅁ(미음) 극단의 'Fly Me to the Moon', 연극저항집단 백치들의 'G코드의 탈출'이 무대에 오른다. 연극제 기간 동안 매일 한 극단의 작품을 대명공연거리 소극장 길 또는 엑터스토리 소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공연 시작 시간은 오후 4시와 오후 7시 30분 하루 두 차례이고 입장료는 1만 원~3만 원이다. 더파란연극제에 참여하는 김수영 플레이스트 대표는 "대구연극제에서는 연륜과 노련함이 돋보이는 작품을 볼 수 있다면, 더파란연극제에서는 젊은 극단들의 신선함과 폐기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젊은 팀들과 함께 경합을 벌일 수 있어 기쁘다"고 했다. 대구연극제와 더파란연극제의 시상식은 4월 6일 오후 8시 30분부터 달서아트센터 청룡홀에서 동시에 열린다. 지난해 관심을 끌었던 시민참여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더파란연극제 참여작품에 한해, 공연 관람 전 대본을 미리 읽을 수 있고 또 토론에 참가해 작품에 대한 기대와 이해력을 높일 수 있다. 프로그램 참여를 원할 경우 사전 신청이 필수이다. 참가료는 2만 원, 문의는 053)255-2555으로 하면 된다. 이홍기 대구연극협회장은 "더파란연극제를 통해 지역의 우수한 젊은 연극단체들의 신선하고 다양한 작품을 시민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의미가 깊다. 또 연극에 대한 관심을 높여 새로운 콘텐츠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나아가 제2국립극단 및 전용국립극장 대구 설립 필요성을 알리고 대구연극의 인프라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번 축제로 대구 연극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도록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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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라인 우리가 싹 작업해놨어”... 재판 로비 정황 녹취록 나와대장동 사건의 또 다른 한 축엔 '사법 거래' 의혹과 관련한 녹취록이 공개됐다. 이날 성남시의회 관계자와 JTBC 보도에 따르면, 이 후보의 성남시장 시절 첫 수행비서였던 백모씨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선거법 위반 사건과 은수미 성남시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의 상고심이 대법원에서 동시에 진행됐던 지난 2020년 2월 13일, 은수미 성남시장의 이모 비서관과 통화하면서 “대법원 라인 우리한테 싹 있어. 우리가 대법원 하잖아. 그동안 작업해 놓은 게 너무 많아 가지고”라고 말하는 녹취록이 공개됐다. 백씨는 2010년 이 후보가 성남시장에 당선되면서 수행비서로 합류해 약 3년 7개월간 보좌했던 인물로 알려져 있다. 백씨는 녹취록에서 이 전 비서관에게 “빨리빨리 작업, 대법원. 저기 주심, 대법원장. 아니 아니 대법관 발표 나면 작업 들어갈 생각해야 해. 그럴 때 얘기해. 싹 서포트할 테니까”라고 말했다. 이를 두고 법조인들은 “‘대법원 라인’을 동원해 은 시장 재판을 지원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고 했다. 한 달 뒤인 3월 13일 김만배 씨는 정영학 회계사와 대화에서 "은 시장은 당선 무효 아닐 정도로만 하면 된다"고 말했다. 같은 달 24일엔 정씨가 근황을 묻자 "대법관님하고, 사람 봐서 일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7월 9일 대법원 2부는 ‘검찰이 항소 이유를 제대로 적지 않았다’는 절차적 하자를 이유로 들어 ‘은 시장에게 당선 무효형(벌금 100만원)을 선고할 수 없다’는 취지로 사건을 파기 환송했다. 당시 대법원 2부는 안철상·노정희·박상옥·김상환 대법관으로 구성돼 있었다. 한편, 이 후보의 성남시장 선거 캠프 출신이자 인수위원이었던 임모씨가 2020년 6월 24일 은 시장 측 이 전 비서관과의 통화에서 이 후보 사건의 대법원 선고 결과를 사전에 파악하고 있다는 취지의 말을 하는 녹취도 이날 공개됐다. 당시 임씨는 “(이재명) 지사님 (사건)은 (대법원 내부) 잠정 표결을 한 모양이야. 잘됐다는 쪽으로 가닥이 잡힌 것 같네. 7월 16일 결과가 나온 모양이야. 만장일치는 아닌 것 같고. 8대5나 예를 들어”라고 말했다. 실제 대법 전원합의체에서 2020년 7월 16일 이 후보 사건을 무죄 취지로 파기 환송할 때 표결 결과는 ‘무죄 7명, 유죄 5명, 회피 1명’이었다. 무죄 7명은 김명수 대법원장, 권순일·노정희·김재형·박정화·민유숙·김상환 대법관이었다. 작년 9월 대장동 의혹이 불거지기 최대 1년 7개월 전에 이뤄진 해당 녹취록들이 공개됨으로써 이른바 ‘재판 거래’ 의혹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지고 있다. 김씨는 2019년 7월~2020년 8월 9차례 대법원을 방문했는데 그중 8차례는 방문 장소를 ‘권순일 대법관실’로 적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에서 이 후보 무죄 의견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권 전 대법관은 2020년 11월 화천대유 고문으로 취임했다. 이와 관련, 대장동 민간 사업자 남욱 씨는 검찰 조사에서 "김씨가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으로 대법원에 들어가 권순일 전 대법관에게 부탁해 뒤집힐 수 있도록 역할을 했다고 말했었다"고 진술한 걸로 알려졌다. 검찰은 "2019년부터 김씨가 권 전 대법관에게 50억 원을 줘야 한다는 말을 하기 시작했다"는 남씨 진술도 확보한 걸로 전해졌다. 민주당 선대위는 “‘이재명 첫 수행비서 대법원 관련설’은 근거 없는 상상력이 빚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녹취록 내용은 백씨와 임씨가 각각 사적인 대화에서 자신을 과시하기 위한 허세성 발언을 한 것에 불과하다”고 반박하며 "이는 선거에 영향을 주기 위한 행위이므로 엄중하게 법적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재명 후보를 기사회생시킨 공직선거법 무죄판결의 재판 거래 의혹에 관해 경천동지할 만한 증거"라며 공세를 가했다. 이양수 국민의힘 선대본부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재명 후보의 성남시장 시절 첫 수행비서였던 인사가 판결이 선고되기도 한참 전 이미 결과와 표결 구성, 선고일까지 모두 알고 있었다"며 "선고일을 '7월16일'로 특정한 것도 모자라, '만장일치는 아닌 것 같고 예를 들어 8대 5나'라며 대략의 표결까지 알려준다. 대법원이 선고기일을 공식 통보한 것은 7월 13일이므로, 이재명 후보측은 선고기일을 적어도 무려 19일 먼저 알고 있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또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의 권순일 당시 대법관 방문 시기와도 묘하게 일치한다”며 “ 김만배와 권순일의 만남 일자와 대법원 사건 진행 일정, 권순일에게 50억원을 챙겨줘야 한다는 김만배의 발언, 이 후보의 성남시장 시절 첫 수행비서의 말, 소름끼치게 부합하는 실제 대법원 사건 선고일과 표결 결과, 여기에 무엇이 더 필요한지 이제 이 후보와 민주당이 말할 차례”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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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5060 신중년 기업자문 및 사회공헌 활동 참여자 모집대구시가 5060 신중년 퇴직자의 전문성과 경력을 활용한 분야별 기업 자문 역할의 ‘신중년 기업 맞춤형 컨설팅 지원사업’과 문화예술‧교육연구 등 다양한 분야의 ‘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두 사업은 모두 만 50세 이상 69세 이하 신중년 퇴직자의 전문성과 경력을 활용해 중소기업과 비영리단체, 사회적기업 등 지역사회에서 전문경력과 재능의 손길이 필요한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중년 기업 맞춤형 컨설팅 지원사업은 상반기(4~7월)에 활동할 45명을 3월 4일부터 3월 14일까지 모집하며, 참여대상은 만 50세 이상 69세 이하 미취업자 중 해당분야 경력 3년 이상 또는 국가기술자격 소지자이다. 선발된 인원은 전문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 경영전략·마케팅홍보·인사노무·재무회계금융·법률법무 등 경영전반에 대한 자문을 지원하며, 1일 5시간 근무 시 월 130만원 정도의 급여와 4대 보험 가입 등을 지원받는다. 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은 교육연구·사회서비스·문화예술 등 13개 분야에서 활동할 사회공헌 활동가를 대상으로 하며 320명을 지난 2월 17일부터 참여인원 마감 시까지 모집한다. 참여대상은 신중년 기업 맞춤형 컨설팅 지원사업과 동일하며, 참여자 활동을 전담 운영할 참여기관도 함께 모집한다. 참여자는 월 120시간까지 활동할 수 있고 참여수당, 교통비 등 월 최대 42만원 정도의 수당을 지급받는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대구시청 누리집 고시/공고 또는 운영기관인 대구경영자총협회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은 대구경영자총협회 기업지원본부(대구시 서구 서대구로 128)로 하면 된다. 김동우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이번 신중년 2개 사업은 5060세대 은퇴자들의 퇴직 전 전문경력을 살려 지역 중소기업의 애로를 해결하고,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이다”며, “관심 있는 신중년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문의처(대구경영자총협회 기업지원본부) - 신중년 기업 맞춤형 컨설팅 지원사업(053-565-8781) - 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053-565-5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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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취약계층 비대면 라이프케어 플랫폼 구축 공모사업 선정대구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취약계층 비대면 라이프케어플랫폼 구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취약계층 비대면 라이프케어 플랫폼 구축사업’은 결식우려 아동을 위한 급식지원 바우처(카드)를 배달앱과 연계해 비대면으로 주문·결제를 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 구축사업이다. 대구시는 본 사업 추진을 위해 대구형 배달앱인 대구로(인성데이타), 대구은행과 협력할 예정이다. 현재 결식우려 아동 대상의 급식지원 바우처(카드)는 오프라인에서만 사용이 가능해 편의점 이용 증가에 따른 영양 불균형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특히, 지역에 코로나19가 확산될 당시 지역아동센터, 노인복지관, 무료급식소 등을 통한 복지지원 체계가 축소·폐쇄됐고 지역 자영업 상권이 침체되면서 결식아동 지원을 위한 급식카드 사용 가맹점의 80%가 일시적으로 휴업함에 따라 결식 우려 아동·청소년들에 대한 급식지원이 어려워졌다. 이에 대구시는 감염병 확산에 따른 오프라인 대면 급식지원 체계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급식지원에 배달앱을 연계하는 비대면 플랫폼 구축사업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제안했으며 지난해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주관으로 플랫폼 구축을 위한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 후 2022년 본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대구시는 ISP 수립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아동급식지원 업무를 담당하는 현업 공무원 및 급식지원 대상자가 참여하는 리빙랩을 운영하면서 급식지원 체계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을 수립해왔고, 지난 10월에는 민간 배달앱 ‘요기요’와 협력해 급식지원 대상자 50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급식주문 시범서비스를 진행하기도 했다. 대구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급식지원 바우처를 배달앱과 연계해 감염병 등 재난상황에 영향을 받지 않는 지속 가능한 급식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실물카드 사용에 따른 낙인감 또한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기존 사용하던 급식카드관리시스템을 전면 개편하여 급식카드 이용 데이터를 활용한 결식우려 아동의 이상 징후 분석서비스도 개발할 예정이다. 본 사업을 전담하는 한국지능정보화사회진흥원에 따르면, 공모에 대구시와 경기도가 최종 선정됐으며, 올해 플랫폼 구축사업 추진 후 연차적으로 전국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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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이재명 네티즌’ 신상 털이한 라디오방송 진행자<이동형 라디오 방송 캡쳐본>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자 이동형씨가 ‘반이재명’ 성향의 네티즌 신상 털기에 나서 논란이다. 진행자인 이씨는 그동안 ‘친이재명’ 성향을 자신의 개인 방송에서 노골적으로 드러내 보도채널 방송 진행자로서 적합하지 않다는 문제제기가 많았다. YTN 저녁 시사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진행자인 이씨는 지난 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이동형TV’에서 ‘더레프트’라는 네티즌을 언급했다. 더레프트는 지난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당시 이낙연 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지지했던 친민주당 성향의 트위터다. 공개적으로 신원을 드러내지 않고 활동하면서 이위원장 관련 이미지를 제작해 온라인상에서 공유해왔다. 지난 2017년 대선 당시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했으나, 현재는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에 반발하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지지하고 있다. 이씨는 더레프트를 비판하면서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그의 신원을 추적하고 있다며 더레프트의 출생 연도를 공개했다. 이씨는 “더레프트에 대해 제보가 들어왔다. 누군지 몰라서 찾고 다니고 있다. 조만간 정체가 드러날 것”이라고도 했다. 이에 원 본부장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동형씨, 더레프트 신원을 밝혀서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가. 집단 괴롭힘을 하겠다는 것인가”라며 “인권침해범죄다. 국민이 더레프트를 지킬 것이고 저도 그 맨 앞에 있을 것”이라고 했다. <원희룡 본부장 트윗 캡쳐> 이어 6일 재차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더레프트님에 대한 신상털이를 하고 있는 찌질한 분들께 알린다”며 “피해자 더레프트님의 의뢰를 받은 변호사로서 개인정보를 유포하고 협박이나 모욕을 하는 분들은 한 분도 빠짐없이 고발해서 형사처벌 받도록 하겠다”고 했다. 원 본부장은 이씨가 YTN 라디오 진행자인 만큼 YTN에도 공식 문제 제기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하며 “좌표 찍기와 신상 털기, 공영방송 통한 협박을 방관한 것은 이미 언론이기를 포기한 것”이라며 “(YTN은) 늦기 전에 이씨를 손절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디시인사이드 등 인터넷 커뮤니티에 (더레프트 신원 관련) 게시물이 올라와 있는데 이를 삭제하도록 조치하고 협박, 모욕 댓글을 다는 사람들 모두 증거 캡처해서 고발할 것”이라며 “나아가 민주당 당직자로 추정되는 개인정보 당초 유출자, 이 작가와의 공모 과정 등을 시간이 걸리더라도 추적해서 정치판 ‘학폭’, 개인의 자유와 인권을 탄압하는 ‘집단 괴롭힘’을 퇴출시킬 것”이라고 했다. <고 이병철님> 이씨는 과거 고 이병철님에 대해서도 신상 털기에 나선 전력이 있다. 이씨의 방송 때문에 가족들에게 피해가 갈까 부담을 느낀 고인이 집을 나와 모텔에서 생활하게 만들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모 페이스북 이용자는 “고인이 집에서 계속 생활했다면 이재명 측의 고소·고발로 인한 극심한 스트레스 속에서도 가족들의 조력을 받을 수 있었을 것이고, 그랬다면 홀로 모텔에서 쓸쓸히 고통 속에 돌아가시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이재명만큼이나 이동형도 악인”이라고 비판했다. “이동형은 간접살인자”라는 댓글에는 이에 동조하는 수많은 추천이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