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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어린이 자전거 안전교육장 운영경주시는 다음달부터 황성공원 내 어린이 자전거 안전교육장에서 유치원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올바른 자전거 타기 교육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어린이 자전거 안전교육장은 지난 2018년 11월 경북도 어린이 교통안전문화 인프라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돼 지난해 6월에 완공됐다. 사업비 7억원(도비 3억 5000만원, 시비 3억 5000만 원)이 투입돼 황성동 934-1번지 일원에 1548㎡ 규모로 조성됐다. 실내·실외교육장, 기타 부대시설 등으로 구성돼 있다. 교육은 △자전거 명칭 알기 △자전거 표지판 및 도로 알기 △자전거 주의사항 등 이론 △보호장비 착용법 △자전거 타기 △횡단보도 건너기 등 실기 위주로 구성돼 어린이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일정은 오는 11월까지로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교육관련 상세내용은 경주시 자전거문화팀(054- 760-2977)에 문의하면 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어린이 자전거 타기 교육을 통해 자전거 타기 문화를 조성하고 안전사고도 예방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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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황성동청소년지도위원회,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 캠페인 실시경주시 황성동청소년지도위원회(위원장 조정호)는 지난 28일 청소년 개학 시기를 맞이해 ‘청소년 유해 환경 개선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황성동 청소년지도위원들은 행정복지센터 직원들과 협력해 학교 주변과 상가밀집지역인 황성로 인 근에 청소년들이 많이 이용하는 업소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실시했다. 주요 점검내용은 △출입시간 준수여부 △술·담배 판매 금지 △신변종업소 출입·고용 금지 등에 관한 사항이다. 또 개학으로 청소년들이 다중이용시설 이용함으로써 코로나19 감염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마스크착용, 소독 등의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조정호 위원장은 “앞으로도 유해환경 개선에 더욱 힘 써 청소년들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전했다. 최진열 황성동장은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 활동에 참여한 청소년 지도위원들과 업소 협조에 감사하며 청소년들이 건전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함께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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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2022년 학생승마체험 사업 추진경주시는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2022년 학생승마체험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사업비 3억 9686만원(자부담 포함)을 들여 초· 중·고 학생 1218명을 모집해 승마체험 지원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승마체험은 ▶일반승마체험 ▶다문화 또는 어려운 가정 학생들을 위한 생활승마체험 ▶장애학생들을 위한 재활승마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지원금은 승마체험 10회분 비용이 지원되며, 일반 승마체험의 경우 1인 32만원의 체험비 중 9만 6000원 만 자부담하면 된다. 생활승마체험과 재활승마체험은 자부담이 없다. 체험을 하려면 다음달 5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경주시 관계자는 “승마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말과 친숙해지길 바란다.”며, “기승자보험 가입 등 안전한 체험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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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 대응TF팀 구성경주시가 정부의 10조원 규모의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에 나선다. 경주시는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김호진 부시장 주재로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기금 확보를 위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행정안전부가 인구감소로 소멸 위기에 놓인 지자체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신설한 특수 목적 자금이다. 총 10조 원 규모로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전국 107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투자계획 평가 후 연 1조 원씩 10년간 차등 배분한다. 지자체 별로 투자계획에 대한 평가를 통해 인구감소 지역은 최대 160억원을, 관심지역은 최대 40억원 범위에서 투자계획 평가결과에 따라 차등 배분한다. 경주시의 경우 인구 자연감소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일자리와 교육문제 등으로 청년인구 유출이 심해져 지난 2월 인구감소 관심지역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이에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최대로 확보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지방소멸 대응기금 투자계획 수립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경주시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일자리와 경제, 출산, 보육 개선분야에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특히 정주여건을 개선에 집중해 독자적이고 차별화된 지역 맞춤형 인구 증가 대책을 수립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경주시는 인구감소·지방소멸 대응TF팀을 구성해 기금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김호진 부시장은 “경주만의 특화된 인구 증가 계획을 수립해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최대한 확보하겠다.”며, “창의적이고 차별화된 계획을 토대로 최대한 많은 기금을 확보해 경주시가 처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 할 선제적 대응 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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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비전 2040 미래종합발전계획 “10대 아젠다 100대 프로젝트” 발표경주시가 역사문화자원과 미래 첨단기술이 공존하는 도시 조성을 목표로 장·단기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을 담은 ‘경주비전 2040 미래종합발전계획’ 10대 아젠다 100대 프로젝트를 31일 오전 10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주낙영 경주시장이 발표했다. 이 계획은 경주의 현황과 미래모습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면서 새로운 변화를 반영하고, 지속가능한 성장과 미래지향적 도시비전을 제시하는 미래발전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전략적 결과물이다. 경주시는 지난 1년여간 수차례의 전문가그룹 의견 수렴, 미래발전자문위원회 자문, 시민 설문조사 및 공청회 등 세밀한 전략논의와 세부 기획과정을 통해 프로젝트와 전략과제 종합계획을 완성·제시하게 됐다.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높은 미래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주의 전략브랜드화와 미래 도시상을 명확하게 설정하고 경주시 관광, 산업·경제, 농림축산해양 등 현안과 결합한 전략적 실천과제를 10대 아젠다로 체계화했다. 경주 미래발전 10대 아젠다는 문화관광, 일자리경제, 농림축산해양, 도시개발, 시민행정 등 경주시 전 분야와 미래 첨단산업 육성, 균형발전 및 초광역 협력, 도시브랜드 개발 등 경주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주제가 종합적으로 균형있게 포함됐다. 첫 번째 아젠다는 ‘신라왕경 역사특별시’이다. 신라왕경 역사특별시는 전국 최초로 제정된 문화재 특별법인 ‘신라왕경법’에 의한 15대 핵심유적 정비·복원사업의 대상 지역과 범위를 확대하여 추진한다. 신라왕경 재건 프로젝트, 신라왕경 융성 특구 프로젝트, 경주 천년 경관 프로젝트, 신라 서라벌 문화 르네상스, 신라 실크로드 르네상스, 천년 신라왕경 글로벌 디지털 복원, 신라문화 종합예술단지, 경주 신라 순례길, 신(新)불국 프로젝트, 서라벌 예술중심도시의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된다. 신라 왕경의 핵심유적 복원에 연계·확대된 경주 서라벌 전체지역의 전략적 유적·유물 정비계획의 완성과 스마트한 디지털 역사문화 인프라도시로서의 미래 모습이 기대된다. 두 번째 아젠다 ‘서라벌 황금문화정원 도시’는 경주시 전역을 하나의 통합형 문화생태정원으로 조성·개발하는 구상이 담긴 아젠다이다. 신라 팔색 황금정원, 남산 역사문화정원, 해오름 국가바다정원, 신(新)형산강 물결 정원, 경주 향가 화랑정원, 경주 동학 하늘정원, 첨성대 천문 야간정원, 경주 한옥 정원벨트, 경주 치유 문화정원, 경주 사람정원의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전통적인 신라 유적·유물의 인프라와 하드웨어적 자산과 함께 경주 구석구석이 아름다운 문화와 생태자연공간으로 완성하는 아름다운 도시설계 구상으로 볼 수 있다. 세 번째 아젠다는 ‘경주 관광혁신 뉴딜도시’이다. 경주 관광혁신 뉴딜도시에는 관광환경 변화에도 경주시가 전국 대표 관광도시로서의 명성을 유지하기 위한 관광콘텐츠 개발, ICT 기술 접목 관광자원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세부 프로젝트로는 뉴콘텐츠 관광테마도시, 스포츠 관광 매력도시, 해파랑 해양레저 메카, 뉴라이프 관광도시, 경주 세계문화예술 컬렉션, 스마트 관광 혁신도시, 국제 화백 MICE 관광도시, 야간 킬러콘텐츠 관광도시, 관광기업 혁신공정도시, 뉴트렌드 경주 관광플랫폼이 있다. 이와 관련 경주시는 선도적인 실행전략으로 지난 24일 스마트 관광융합도시, 관광기업 친화도시, 황금브랜드관광도시, 페스티벌 관광세일도시, 강·산·해 관광정원도시의 경주 관광혁신 선도도시 5대 전략을 선포해서 본격적인 추진단계에 들어갔다. 경제·산업분야는 ‘빅3 첨단산업 융합도시’ 아젠다이다. 빅3 첨단산업 융합도시는 ICT 융복합 기술 발전, 글로벌 에너지 전환 정책 추진에 따라 경주 지역산업인 자동차 부품산업, 원자력을 전환해 ‘미래자동차’, ‘혁신에너지’, ‘소재·부품’산업을 경주의 3대 전략산업으로 융합적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미래자동차 테크 밸리, 경주 산업단지 대개조, 신소재 혁신 골든밸리, 원자력-신재생 상생 혁신단지, 국가 SMR 클러스터, 혁신 원자력연구단지Ⅱ, 차세대 가속기 R·D 플랫폼, 첨단 그린테크 밸리, 빅3 혁신 경제자유구역, 기업 혁신 인센티브의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된다. 다음 아젠다인 ‘환동해 해오름 메가시티’는 경주-울산-포항 초광역 협력체계 마련을 위한 교통, 주거, 사회·문화 분야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해오름 광역 교통망, 해오름 환상이동 패스트웨이, 해오름 1일 생활도시, 해오름 메가 관광벨트, 해오름 교육혁신 메카, 해오름 통합의료생활권, 해오름 재난·환경 안전 클러스터 허브, 해오름 청정대기 프로젝트, 해오름 혁신 이니셔티브, 해오름 초광역 자치분권의 세부 프로젝트이다. 국가적 정책트랜드와 정부기준인 초광역 균형발전과 상생협력 전략에 맞춘 경주형 초광역 상생모델로 이후 새정부 국정과제나 국책사업 추진에 중점을 둔다는 복안이다. 시민들이 체감하는 사회·복지분야 정책 아젠다는 ‘온(溫, ALL) 가족 행복 누리도시’이다. 온(溫, ALL) 가족 행복 누리도시는 사각지대 없는 복지환경 조성을 위한 아젠다로 노인, 아이, 여성, 청년, 가족 등 5대 계층 공식 복지 정책 인증도시를 목표로 아이행복 안심 키움 도시, 경주 청년희망 무지개 프로젝트, 여성 행복 드림(Dream) 도시, 노인 참여 업(UP) 고령친화 활력도시, 가족친화 시민 생활도시, 시민밀착 통합복지 안전망, 장애 무한(無限) 친화도시, 사각지대 제로(Zero) 안전도시, 천년 배움 교육도시, 논스톱 스마트 행정도시의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된다. 이 분야는 무엇보다 지난해 저출생극복 우수시책 경상북도 대상, 청소년정책 대통령상, 여성친화도시 지정에 이어 올해 초 경주 청년희망 무지개프로젝트 정책과 청년의 해 선포, 올 상반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지정 추진에 이르기까지 경주시 최근 정책적 성과와 실적을 볼 때 전국적 모범모델로 그 기획과 추진 모두 높이 평가된다. 경주는 농업도 전국 최고수준이다. 이를 바탕으로 한 ‘스마트 신(新) 농업도시’ 아젠다는 경주시의 도내 1위 농산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경주시 전역 농가의 새로운 소득을 창출하는 미래농업 기반 강화사업을 추진한다. 경주 신농업 혁신타운Ⅱ, 이사금·천년한우 브랜드, 경주 특화 과수 골든밸리, 경주형 식품산업 육성 프로젝트, ICT 스마트 농업 프로젝트, 탄소중립 농업 프로젝트, 경주 미래농업 프로젝트, 경주 블루 목장 프로젝트, 경주형 치유농업 프로젝트, 경주형 귀농·귀촌 정착마을의 세부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된다. 역사문화와 관광의 브랜드화에 잘 알려지지 않은 경주 농업의 전국 최고수준 기술과 정책 내용들이 빛을 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안전하지 않은 발전은 의미가 없다. 여덟 번째 아젠다가 안전하고 깨끗한 ‘안심 청정 녹색도시’이다. 안심 청정 녹색도시는 경주시민의 일상생활 안전을 위협하는 이슈에 대응하는 아젠다로 환경, 재난∙재해 등의 불확실성에 취약한 SOC를 개선하고 경주시 고유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경주 시민 안심생활 SOC, 시민건강 보건의료 선제관리 시스템, 녹색가치 보존도시 “천년경주”, 기후변화 경주 바람길 프로젝트, 녹색 도시숲 매트릭스, 시민체감형 그린 경주 프로젝트, 시민참여형, 제로에너지 도시, 경주형 넷제로(Net-Zero) 선도모델, 상습 재난·재해 통합 관리, 미래 도시형 재난·재해 대응 솔루션의 프로젝트이다. 아홉 번째 아젠다로 ‘미래 네트워크형 SOC 도시’이다. 미래 네트워크형 SOC 도시는 경주시 교통문제 해결, 광역·간선교통망 개선, 미래 교통수단 도입을 위한 아젠다로 미래 첨단 교통 선도도시 조성을 목표로 동해남부선 폐철도 그린웨이, 동해안 마리나 골든베이, 경주형 항공 골든로드, 신경주 물류 4.0 허브도시, 정체 제로 도로교통망, 경주 광역 확장교통망, 친환경 모빌리티 에코(Eco) 경주, 시민중심 지능형 교통체계, 미래 자율주행 ICT 인프라, 경주형 ICT 교통시스템의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된다.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관광도시이자 환동해 해오름 메가시티의 거점도시에 맞는 SOC망의 확충·정비의 조기 추진이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뉴 브랜드 콘텐츠 도시’ 아젠다이다. 풍요속의 빈곤이라고 경주는 너무나 풍부한 역사관광자원으로 소중한 도시 콘텐츠가 제대로 평가·마케팅되지 못하고 있다. 경주시는 새로운 미래전략에서 미래에 경주를 대표할 새로운 10대 브랜드 콘텐츠로 경주학·화랑·향가·동학의 무형자산, 왕릉·형산강·남산 역사문화 자원, 도시자원을 결합한 도시브랜드 전략을 구체화 했다. 세부 프로젝트로 경주다움 ‘경주학’, 천년후예 ‘화랑’, 천년소리 ‘향가’, 인내천 ‘동학’, 신라 혼 ‘왕릉’, 경주길 ‘실크로드’, 상생 물결 ‘형산강’, 불교성지 ‘남산’, 해파랑 ‘경주바다’, 황금 조명 ‘신라의 달밤’을 추진하게 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유구한 경주 2천년 역사속에 미래발전의 꿈과 계획은 항상 함께 했고, 그 경주발전의 책임을 잊어본 적이 없다. 중단없는 경주발전을 위해 미래 우리 경주의 모습을 새롭게 더 설계하고 실천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경주비전 2040 미래발전종합계획의 의미와 실천의지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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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신라 천년 왕궁 첫 관문, 월성 해자 옛 모습 드러내다경상북도는 31일 오후 경주시ㆍ문화재청과 경주 인왕동 일원 경주월성 터에서 ‘경주 월성 해자 정비‧재현 공사’ 준공식을 개최했다. 2006년부터 경북도․경주시․문화재청이 함께 추진 중인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의 하나인 월성 해자 정비‧재현 공사는 월성을 둘러싼 해자를 복원하기 위해 지난 2018년 시작해 3년 4개월 만에 공사를 마무리하고 그 모습이 공개됐다. 월성 해자는 신라왕궁인 월성의 외곽 방어시설로 1984년 시굴조사 과정에서 처음 확인됐으며, 이후 발굴조사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면서 월성의 역사 경관 회복과 역사문화유적으로써 가치증진을 위해 해자에 대한 정비 필요성이 제기됐다. 신라의 변화와 함께 월성 해자의 모습과 기능도 함께 변화됐는데, 신라의 삼국통일 이전에는 땅을 파서 물을 채운 수혈해자였고, 삼국통일 이후에는 수혈해자 상부에 석축을 쌓고 물을 가둔 석축해자로 변모했다. 이는 해자 본연의 방어기능에 조경적 의미가 더해진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번에 마무리된 월성 해자는 해자 총 면적 1만2771㎡로 지하의 수혈해자와 석축해자의 원형을 그대로 보존하고, 상층부에 통일신라 석축해자의 구조와 형태를 최대한 재현했다. 아울러, 관람객 탐방로와 경관조명, 순환식 용수설비 등도 포함돼 있다. 이로써 남쪽의 자연해자 역할을 하는 남천과 북쪽 인공 해자가 월성을 감싸고 있는 모습이 재현돼 신라 왕궁 월성의 옛 모습 복원을 위한 첫 출발이 순조롭게 완료됐다. 이날 강성조 행정부지사는 “오늘 월성해자 재현을 시작으로 고대 4대 도시 서라벌의 천년 역사를 하나하나 복원해 신라왕경의 찬란한 모습을 재현해 나갈 예정”이라며, “경주가 신라왕경을 비롯한 수많은 문화유산이 가진 미래가치를 확산하고 창조적 새로운 가치를 더해 글로벌 문화도시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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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훈 전 경북도의회 의원 경주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6월1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박병훈 전 경북도의회 의원이 28일 경주역 광장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경주다운 경주를 만들겠다”며 경주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병훈 예비후보는 “현재의 경주는 인구 25만을 겨우 유지하고, 재정자립도 역시 20% 밑으로 추락했음을 지적했다. 그는 또한 “독보적인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세계적인 트렌드를 따라가지 못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외면당하고 있는 현실을 지적한다”고도 했다. 박병훈 예비후보는 이러한 위기에서 탈출하기 위해 명실상부 ‘경주다운 경주’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병훈 예비후보는 경주다운 경주를 만들기 위한 8가지 전략분야, 즉 △비욘드 로마 △저탄소, 친환경, 전기수소차 전문 신산업단지 조성 △농·축산·임·어업 분야를 10대 명품을 제공하는 고부가 산업으로 전환 △경주시민의 행복지수 파격 상승 △경주다움 도심재생 프로젝트로 경주 재설계 △경주다움의 핵심인재 2천명 육성 △시민소통 시스템과 보상제도 구축 △경주다움 미래연구소 설립 등을 제시 했다. 그는 “그동안 태어나고 자라 평생을 살아온 경주에서 시민들과 애환을 함께 해왔다”며 “삶의 현장에서 시민의 귀와 가슴, 발이 되어 함께 뛰고 일할 기회를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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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황리단길 초입 1100면 규모 대형 통합환승주차장 사업···순항 중2024년 말까지 경주시 황리단길 초입부에 1100면 짜리 대형 통합환승주차장과 안강읍 산대리에 340면 짜리 화물차 공영주차장이 들어선다. 23일 경주시에 따르면 경북도가 도시계획위원회 도시관리계획 심의를 열고 ‘경주 문화관광 통합환승주차장’ 및 ‘안강읍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등 경주시가 앞서 신청한 조성계획 2건을 원안 가결했다. 이에 따라 ‘경주 문화관광 통합환승주차장’ 예정지는 보전녹지에서 자연녹지로, ‘안강읍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예정지는 생산녹지에서 자연녹지로 변경되면서 경주시가 추진하는 사업이 가능하게 됐다. 먼저 ‘경주 문화관광 통합환승주차장’ 조성사업은 사업비 180억원을 들여 면적 4만 7264㎡ 부지에 1100면 규모의 주차장을 만드는 사업이다. 토지보상을 시작으로 문화재 시‧발굴 조사를 거쳐 내년 6월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4년 12월 말 완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된다. 통합환승주차장이 완공되면, 동부사적지와 황리단길을 찾는 관광객들의 주차난 해소는 물론 시내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과도 연계될 예정이다. 이어 ‘안강읍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사업은 안강읍 산대리 일원에 사업비 85억원을 들여 면적 4만 2107㎡ 부지에 340면(대형217대, 소형123대)규모의 차고지를 만드는 사업이다. 토지보상을 거쳐 내년 6월 착공 오는 2024년 12월 말 완공예정이다. 안강읍 화물차 공영차고지가 조성되면 화물자동차 불법주차에 따른 주민불편사항 해소는 물론 화물차량의 도심진입 억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관광객이 편안하게 쉬어가면서 구경할 수 있는 경주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고, 주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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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한·중·일‘2022 동아시아문화도시’개막식 개최2022 동아시아문화도시 경주 개막식이 25일 오후 7시 월정교 특설 무대에서 개최된다. ‘동아시아문화도시’는 지난 2014년부터 한·중·일 3국 간 ‘동아시아 문화 교류와 이해’를 목적으로 열리고 있는 축제다. 개막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김석기 국회의원, 서호대 경주시의장, 시·도의원, 박정렬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 강성조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마루야마 코우헤이 주부산 일본 총영사 등 국내·외 내빈이 참석한다. 동아시아문화도시 대장정의 문을 열 개막식은 ‘찬란한 신라 문화, 실크로드로 이어지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먼저 경주시립극단과 경주시립신라고취대, 경주무용협회가 협연하는 ‘신라의 태동’ 공연이 진행된다. 경주무용협회와 지역 국악인들은 협연을 통해 ‘신라 경주의 번영’ 공연을 선보인다. 이어 ▶화랑무술팀 등이 펼치는 ‘화랑, 새로운 통일의 시대를 향하다!’ 무대 ▶경주시립합창단의 ‘평화의 시대’ 공연 ▶ ‘2022 과거와 현재, 삼국의 만남, 새로운 문화, 희망찬 미래’ 등 공연이 계속되며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올해 동아시아문화도시 축제를 함께 할 일본 오이타현과 중국 지난시·원저우시의 공연은 영상을 통해 소개된다. 한편 경주시는 ‘문화로 여는 경주, 동아시아를 잇는 평화’를 슬로건으로 한 해 동안 다채로운 축제를 진행한다. 오는 11월까지 일본 오이타현과 중국 원저우시·지난시와 다양한 문화예술 교류행사를 진행하게 된다. 주요 축제로는 ▶6월 동아시아 주류문화 페스티벌 ▶7월 동아시아 청소년 문화예술제 ▶9월 난장! 동아시아를 즐겨라! ▶3국 공통 문화인 ‘등’을 주제로 한 다양한 전시·체험행사 등 시민과 관광객들이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는 축제가 진행된다. 또 ▶9월 동아시아 문화 상생 협력 심포지엄 ▶11월 한·중·일 건축양식 홍보관과 한·중·일 전통 양식 포럼 등 학술포럼이 진행돼 3국의 다양한 문화 지식을 전달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신라 왕경 8대 핵심유적 복원 정비사업 중 첫 번째로 완성된 월정교에서 개막식을 갖게 돼 더욱 감회가 깊다”면서, “이번 축제가 동아시아 문화의 연결고리로 각국의 문화를 공유하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끈끈한 한·중·일 교류 네트워크를 구축해 새로운 문화화합의 시대를 열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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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울산 경계 상주하며 불법 월선 조업 어선 단속경주시는 남해 멸치잡이 기선권현망 어선의 도계 월선 불법조업을 방지하기 위해 복합행정선 문무대왕호를 배치해 단속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기선권현망은 대형 그물을 두 척의 배가 양쪽에서 끌면서 멸치를 자루그물로 유도한 뒤 어획하는 어법으로, 경북도와 울산광역시 경계(도계) 이남에서 조업해야 한다. 매년 이맘때 멸치어군이 경주시 해역으로 북상하면 조업구역을 위반한 불법 기선권현망 어선의 싹쓸이 조업으로 지역 어업인들이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다. 이에 시는 문무대왕호를 도계에 상주시키며 동해어업 관리단, 해양경찰 등과 공조하에 삼치잡이와 자망, 통발 등을 단속하고 있다. 아울러 기선권현망수산업협동조합과 각 지자체에 조업구역 및 관련법령 준수를 요청하는 등 불법조업 예방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강력한 불법어업 단속으로 지역 어민 피해가 없도록 할 것”이라며, “어업인 스스로 준법정신을 가지고 건전한 어업질서의 문화 확립에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근해어업(기선권현망어선) 조업구역을 위반한 자는 수산관계법령에 따라 2년 이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 벌금, 최대 40일의 어업정지 행정처분이 내려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