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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소방, 아파트 화재 ‘잠금장치’ 개방훈련 실시경상남도 소방본부(본부장 조인재)는 생활안전‧구조‧구급‧화재진압대원을 대상으로 5월 3일, 4일 이틀간 방화문 개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18~’22년) 출동 통계에 따르면 생활안전대의 잠금장치 개방 출동은 총 10,693건(연평균 2,139건) 발생하였으며, 이는 하루 평균 5.9건출동하여 도민의 안전을 지킨 셈이다. 5월 3일, 4일 양일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훈련은 현장 활동대원 128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며, 철거 예정인 아파트에서 경험이 많은 교관의 노하우 공유와 이론에서 탈피한 현장 상황에 맞는 훈련으로 전문성을 강화하여 재난 현장에서 신속․정확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중점을 뒀다. 주요 훈련내용은 ▲잠금장치 구조의 이해 ▲2인 1조 개방기구 등을 활용 방화문․방문․화장실문․유리문 개방훈련(비파괴, 파괴) ▲잠금장치 개방 사고사례 및 안전사고 방지 교육 등이다. 엄민현 경남도 소방본부 방호구조과장은 “실전과 같은 현장중심의 전문기술 습득과 반복훈련을 통해 도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대원들의 대응 역량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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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소방서, 공동주택 소방훈련 실시마산소방서(서장 이선장)는 마산합포구 오동동 소재 아파트 마린파이브를 대상으로 민관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화재 등 재난 발생에 대비한 관계인 중심의 가상화재 소방훈련으로, 초기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소방서와 유기적인 협력으로 유사시 인명 및 재산 피해를최소화 하는데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 훈련은 각본 없이 진행됐으며, 마린파이브 아파트 내에서 화재가 발생, 연소 확대되는상황을 가정해 ▲관계인 상황 전파 및 인명 대피 ▲관계인 자체 초기진압활동 ▲소방서및 관계인 합동화재진압 훈련을 실시했다. 성낙춘 대응구조과장은 “소방서와 자위소방대의 지속적인 소방훈련을 통해 각종재난 및 화재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현장 대응능력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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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이 책과 함께 꿈꾸는 문화공간 조성구미시(시장 김장호)는 새마을문고중앙회구미시지부(회장 김택동) 주관으로 4. 27.(목) 11시에 산동읍 우미린에서 풀하우스 새마을작은도서관 개관식을 가졌다. 우미린풀하우스아파트는 1,200세대의 대규모단지로, 아이들을 키우는 젊은 입주민이 많아 독서문화공간의 필요성을 느낀 조인혜 풀하우스새마을작은도서관 신임회장과 이승만 입주자대표 회장을 비롯한 주민들이 새마을문고와 연계해 새마을작은도서관 개관을 추진했다. 구미시의 43번째 새마을작은도서관으로 개관한 풀하우스새마을작은도서관은 55.57㎡ 규모의 공간에 어린이도서와 일반도서 2,000여권을 비치해 지역 주민들과 어린이들이 책 읽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조성됐으며 운영시간은 매주 월·수·금요일 14시~16시/19시~21시이다. 김택동 새마을문고중앙회구미시지부 회장은“오늘 첫발을 내딛는 풀하우스새마을작은도서관이 활발한 활동을 할 것이라 기대하며 구미시 새마을문고의 일원으로써 큰 버팀목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이 날 행사에 참석한 강신석 행정안전국장은“새마을작은도서관이 우미린 입주민들에게 책을 통해 삶의 향기를 누릴 수 있는 문화전도사 역할을 해 주기를 바라며, 독서나눔으로 어린이들이 큰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축하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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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소방서, 올바른 완강기 사용법 알아두세요!성산소방서(서장 이길하)는 건물 내 화재 발생 시 계단 등을 통한 피난이 불가능할 경우 이용할 수 있는 완강기 사용법에 대해 안내한다. 완강기는 공동주택을 포함한 고층건물에서 화재 또는 그에 준한 긴급상황 발생했을 때 몸에 밧줄을 매고 지상으로 대피할 수 있는 비상용 피난기구이다. ‘피난기구의 화재안전기준(NFSC 301)’에 따르면 아파트 등의 건물은 3층부터 10층까지 층마다 완강기를 1대 이상 설치해야 한다. 완강기 올바른 사용법은 먼저, 완강기 함에서 완강기를 꺼낸 후 완강기 후크를 지지대에 연결하고 안전벨트를 가슴에 착용한 후 고정 링을 가슴 쪽으로 당긴다. 그리고 아래를 확인한 후 줄을 바닥으로 떨어뜨리고 안쪽에 있던 지지대를 밖으로 향하게 해서 벨트가 풀리지 않도록 양팔을 벌린 후 벽을 바라본 자세로 안전하게 내려오면 된다. 김병우 안전예방과장은 "계단을 통한 대피가 어려운 경우나 건물 내 화염과 짙은 연기로 피난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완강기를 이용해 대피해야 한다." 며 "건물 화재 발생 시 탈출에 필수적인 완강기 사용법을 꼭 알아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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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소방서, 아파트 신축 현장 외국인 근로자 소방안전교육마산소방서(서장 이선장)는 외국인 근로자가 다수 근무하는 창원 양덕2구역 주택재개발사업 현장에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소방안전교육은 봄철 공사현장 화재예방대책의 일환으로 시행했으며, 화재사각지대에 있는 외국인 근로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실시됐다. 주요 내용은 ▲소화기 사용법 등 안전교육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 ▲건설 현장 용접·불티로 인한 화재 발생주의 당부 ▲외국인 근로자용 화재안전메뉴얼 배부 등이다. 이상섭 안전예방과장은 “외국인 근로자가 꾸준히 유입돼 외국인에 대한 화재 예방 대책이 시급한 시점”이라며 “맞춤형 안전교육으로 각종 사고 발생을 예방할 수 있도록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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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소방서 이운용 소방장, 제28회 ‘KBS119상’ 본상 수상경남소방본부(본부장 조인재)는 지난 4일 양산소방서 이운용 소방장(구조대원, 39세)이 KBS 한국방송이 주최하고 소방청이 후원하는 제28회 ‘KBS119상’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KBS119상’은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를 계기로 인명구조 활동에 헌신한 구조·구급대원 등의 노고를 격려하고 국민 안전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으며, 1996년부터 시상을 시작한 이래 올해로 28회를 맞이했다. 이번 KBS119상을 받은 이운용 소방장은 현재는 양산소방서 동부119구조대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2009년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되어 13년간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힘썼으며 수많은 화재와 인명구조 현장에 출동했다. 특히 2022년 8월 물금읍 아파트 투신 관련 인명구조에서는 구조로프 및 확보 장비 등을 이용해 몸을 날려 구조대상자를 포위하고 집안으로 끌어당겨 목숨을 구했으며, 12월 석산 소재의 아파트 화재 현장에서는 신속하게 집안 내부로 진입해 화점 진압 및 인명수색 등 각종 재난 현장에서 인명구조와 재산피해 경감에 기여했다. 또한 약 30회 걸치는 꾸준한 헌혈을 실천하며 다른 직원들에게 모범이 되어왔다. 이 소방장은 “함께 한 동료들이 현장에서 노력한 공로를 대신해 큰 상을 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사명감을 가지고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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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소방, ‘준 초고층건축물 소방훈련’으로 화재 대비경남소방본부(본부장 조인재)는 지난 30일 오후 김해시 주촌면 소재의 준 초고층건축물인 센텀 두산 위브더제니스에서 아파트 소방안전관리자 등 관계인과 고가사다리차 및 굴절사다리차 등을 동원하여 현장대응역량 강화 훈련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준 초고층건축물 관계인의 자기주도 소방훈련 정착 및 초기대응능력을 향상시켜 효율적·전문적인 현장대응 역량을 강화하여, 도민의 생명보호와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아파트 자위소방대 자체소방시설 활용 초기 소화 ▲고가사다리차 등 특수차를 활용한 인명구조 훈련 ▲화재층 진압 및 인명검색 훈련 ▲피난(비상요) E/V 및 피난계단 이용 인명대피훈련 ▲연결송수관, 무선통신보조설비 등 자체소방시설 활용 훈련 등이다. 조인재 경남소방본부장은 “준 초고층건축물에 대한 사전지식과 임무부여를 통한 맞춤형 현장 활동이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전개된다면 피해를 얼마든지 줄일 수 있다”라며, “앞으로 준 초고층건축물에 대한 재난 대응능력을 향상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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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갑잖은 이름, 오시리아‘또 시작이다.’ 이는 어떤 대상을 두고 반복할 경우, 이르는 말이다. 내가 왜 이런 말을 하는 지는 들어보면 안다. 잘 알다시피 부산엔 웨스트마크, 벡스코 등 외국어로 된 명칭이 여럿 있다. 기장지역에선 오시리아가 뜬금없이 생색이라도 내려는 듯 선을 뵈고 있어 사람들을 끄달리게 한다. 내가 스스로 ‘또 시작이다.’란 말을 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오시리아란 단어의 잘못에 대한 나무람이 한번만이 아니기 때문이다. 오시리아는 <햄릿>의 등장인물인 오필리아와 같이 외국어가 아닌 합성어로서 이름을 마주할 때마다 성격이 독특한 것 같아 잠시도 눈을 뗄 수가 없다. 오시리아는 동부산관광단지가 들어선 이후 언제부터인가 생긴 이름이며 동해선 경전철의 역명도 그렇게 하여 지어졌다고도 할 수 있다. 문제는 이러한 명칭이 사실에 부합되느냐는 것이다. 나의 경우, 오시리아란 역의 명칭에 대하여는 맨 첨 경전철안의 어떤 승객으로부터 전해 듣고 알았다. 오시리아란 글자그대로 오와 시 그리고 리아로 조합된 단어로서 얼핏 그럴듯한 것 같지만 사람들의 관심만 끌뿐, 관광명소의 적용상 불합리한 점이 있어 명칭에 대한 심도 있는 검토가 요구된다. 내가 2018.4.24 지방의 일간지(기사 : 독자의 눈)를 통해 오시리아의 문제점에 대해 시민들에게 주의를 환기시킨 것도 이 때문이다. 오시리아관광단지의 모태인 동부산관광단지는 해운대구 송정동과 인접해 있는 기장읍 당사리 및 시랑리의 일원에 위치하나 요즘 기장군 일대의 바닷가가 맛집과 카페 등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면서 많은 인파가 몰려듦에 따라 군 전체가 관광단지로 그 범위가 넓혀지고 있는 실정이다. 오시리아관광단지를 연결하는 동해선의 중심지역인 오시리아역에 대해 살펴본다. 이 역은 행정구역상 당사리에 속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계당국이 역의 지명을 두고도 오시리아에 눈이 꽂히듯 집착하는 이유는 뭘까? 역명을 볼 때마다 느껴보지만 왠지 어리둥절하고 고개가 절로 갸우뚱해짐을 지울 수가 없다. 역명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은 어떤가. 역명에 대한 관심은 이외로 커 승객들이 오시리아란 안내방송을 듣기만 하면 오시리아가 뭔지를 들먹이는 경우가 허다하고 개중엔 뜻을 알기위해 역무실을 직접 다녀가는 사람도 더러 있다한다. 오시리아란 역명은 역내에 게시된 안내문에 쓰여 있다. 보면 알겠지만 내용이 어떤 의미로 다가올지 관심부터가 맘을 조이게 한다. 이에 의하면 “부산도시공사가 조성중인 동부산관광단지의 교통편의성 증대를 위하여 동해선 신설 구간에 새로 지어진 역으로서 테마파크개발과 더불어 동부산관광단지의 통합브랜드명으로 오시리아를 채택하였다. 오시리아 뜻의 유래는 관광단지내 절경을 자랑하는 오랑대 그리고 용녀와 미랑스님의 사랑이야기를 간직한 시랑대에서 머리글자를 따와 장소를 나타내는 접미사 이아(~ia)를 합성한 단어이다. 또한 중의적 의미로 부산으로 오시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라고 하는 등 솜씨를 보이겠다며 설명이 장황하다. 그렇지만 과연 사실에 맞기나한 걸까? 관광단지내의 오시리아테마파크가 말해주듯 오시리아를 알려면 먼저 오랑대와 시랑대의 배경부터 꼼꼼히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기장의 향토지인 <구기장군향토지(1992. 재부구기장군향인회)>에 의하면 ‘오랑대의 유래와 전설’은 어디에도 찾아볼 수가 없다. 다만 ‘시랑대’편에서 “1733년 권적이 기장현감으로 좌천돼 이곳 경치를 보고 자기벼슬인 시랑을 따 시랑대란 세 글자를 바위에 새긴 뒤부터 올랑대의 북쪽은 원앙대鴛鴦臺(지금의 해광사 일대), 남쪽은 시랑대라 구분하였다.”라고 했다. 여기서 말하는 올랑대가 바로 원앙대 그 자체이다. 올앙대이기도 한 오랑대는 시랑대의 원명인 원앙대에서 지역사람들에 의해 제각각으로 변음 돼 그렇게 부른다. 2001.4.21 박약회 부산지회가 발간한 <부산의 전통과 문화>란 책을 보면 오랑대라 하지 않고 위 향토지처럼 올랑대라 표기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랑대는 들먹이면서 원앙대와 아주 가까운 말인 올랑대와 올앙대 등은 배제한데 대해 오랑대가 이들 명칭의 대표라도 된다는 건지, 관계 당국의 설명이 없다는 점은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시랑대가 들어서기 전부터 비오리가 원앙새처럼 파도를 타며 주변을 넘실댄다하여 이름 지어진 원앙대. 문헌엔 어떻게 나와 있는지 살펴본다. 규장각에 소장된 <1872 군현지도(기장지도)>인 ‘경상남도 기장군 여지도’란 고지도를 보면 시랑대와 죽도(기장읍 연화리 신암마을 소재) 사이에 오랑대의 본디 말인 원앙대가 뚜렷이 표기돼있고 <영남읍지(1895)>의 [형승] 편에 의하면 “원앙대는 기장현에서 남쪽으로 10리, 시랑대는 현의 남쪽 15리에 있다.”라고 하였다. 문헌대로라면 오랑대 등이 아닌 원앙대여야 맞다. 문헌은 법으로 치면 헌법에 해당돼 이를 지켜야함은 상식이다. 그러니까 기장의 향토가사인 <차성가(1860)>의 주석에서 보듯 “원앙대는 연화리 서암마을에서 동남쪽으로 바라보이는 곳(현 오랑대의 위치)에 있다.”라고 함으로써 문헌상의 지명을 뒷받침하고 있지 않은가. 그런데도 근자에 이르러 한국철도공사가 제작한 ‘코레일 광역전철 노선도’를 보면 문헌에도 없는 오랑대를 임의로 삽입하는가하면 일부 간행물엔 검증되지도 않은 한문으로 표기하고 새로운 유래까지 설정함으로써 전래되던 원앙대의 유래이자 상징인 금실 좋은 원앙의 고유한 이미지가 어디에도 찾아볼 수가 없고 그러다보니 이의 뜻이 되레 잠식되고 있는 실정이다. 사실, 오랑대는 기장8경에 속하지도 않으며 문헌상 원앙대, 시랑대, 태정대, 적선대, 용두대, 황학대 등과 같이 기장의 대명臺名에도 나오지 않는다. 왜냐하면 오랑대는 올랑대, 올앙대와 함께 이의 원명이 원앙대에서 비롯됐기 때문이다. 거듭 말하거니와 해광사 주변을 위 향토지의 지명풀이처럼 오랑대라 하였지만 이와 유사한 이름이 난무하는 한, 원명을 내세우는 게 당연지사가 아니겠는가. 철도관계자의 말을 빌면 오시리아의 영문은 osiria, 중국어로는 奧西利亞(오서리아)로 표기하며 한글로는 오시라란 뜻을 가지고 있다한다. 여기서 보듯 오랑대, 올랑대, 올앙대 등은 원앙대의 원음이 지역 사람들에 의해 와전돼서 생겼다. 특히 오랑대의 경우, 올앙대를 풀어쓴 말이고 또한 올랑대의 올에서 ㄹ자를 뺀 것일 뿐 공인된 명칭이 아닌데다 문헌엔 원앙대여서 원앙대가 살아있는 한 오랑대 등은 들먹일 대상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역명만은 오랑대가 들어감으로써 만들어진 오시리아가 아닌 행정지명을 딴 당사로 하되 관계기관이 꼭 관광명소를 넣어야겠다면 원앙대, 시랑대의 머리글자에다 접미사는 롯데리아의 리아를 따 만든 원시리아로 대체하는 게 어떨까싶다. 관광단지의 이름만 해도 그렇다. 기장읍 내리에 있는 삼정그린코아 더 베스트아파트의 경우, 등기부상 동부산관광단지로 돼있음에도 불구하고 관광단지의 이름을 또다시 오시리아관광단지를 내세우다니. 관광단지의 이름이 양립되면 이는 옥상옥이 아닐까? 궁금한 것은 또 있다. 오시리아가 첨 등장할 때만 해도 관계당국이 공청회를 거쳤는가라는 점이다. 명칭을 정할 땐 신중해야한다. 오랑대는 원앙대란 지명에서 변천된 것이 아니어서 내세울 대상이 아니며 더욱이 문헌에도 나오지 않아 오시리아의 브랜드로선 적합하지 않고 그렇기 때문에 오시리아를 주장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 어떤 사람은 말하길 ‘오랑대의 유래가 있기 때문에 오랑대란 명칭을 사용해도 무방하지 않겠느냐.’라고 반문하기도 한다. 하지만 문헌에도 없는 오랑대를 들먹임으로써 전래되던 원앙대란 고유의 명칭과 이의 유래가 역사의 뒤안길로 묻히고 그것도 모자라 근간에 이르러 오랑대가 마치 독자적인 지명인양 갖은 설을 내세우며 이의 유래까지 소설을 쓰듯 함은 엄연한 역사를 그르치는 일이 아니겠는가? 오시리아를 부각시킴으로써 원앙대가 수면 아래로 묻히는 등 고스란히 피해를 입고 있다는 사실. 이를 알고도 그냥 지나치자니 방관자란 소릴 들을 수밖에 없을 것 같다. 그러기에 만시지탄이지만 이를 바로 잡는 것이 지역에 몸담은 사람으로서의 역할이 아닐까란 생각에서 이 문제를 되짚어본다. * 기고 : 김차웅. 검경합동신문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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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소방본부,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촉진 홍보창원소방본부(본부장 김용진)는 주택화재 발생 시 인명 피해를 막고 재산 피해를 경감시키기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촉진을 위한 집중 홍보에 나섰다고 밝혔다.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전국 주택화재는 전체화재의 18.4%이나, 주택화재 사망자는 전체화재 사망자의 45.8%로 발생하고 있다. 단독주택(단독·다중·다가구주택 및 공관) 및 공동주택(연립·다세대주택)으로 이하 ‘주택’으로 표기 또한 주택화재 사망자 저감을 위해 기존주택을 포함, 모든 주택(아파트·기숙사 제외)에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가 의무화되고 있다.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한 가정에서는 주기적으로 소화기의 압력게이지가 정상인지 확인하고 제조일 기준 10년이 지난 노후 소화기는 교체해야 한다. 단독경보형 감지기도 배터리 수명이 약 10년이기 때문에 작동 버튼을 눌러 정기적으로 점검을 해야 한다. 김용진 본부장은 “주택용 소방시설은 화재 초기 인명·재산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며 “창원 시민 가족의 안전을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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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하 성산소방서장, 재건축 공사장 현장지도 방문성산소방서(서장 이길하)는 지난 16일 봄철 건설현장 화재예방을 위해 신월2구역 아파트 철거현장을 방문했다. 이번 현장지도 방문은 봄철 화재예방대책의 일환으로 건설현장 대형화재 및 인명 · 재산피해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 건설현장 소방안전관리자 선임 및 소방계획서 작성 의무화 안내 ▲ 공사장 용접·용단 작업 시 사전 신고 안내 ▲ 화재예방 안전관리 당부 등이다. 이길하 서장은 “최근 건조한 날씨로 크고 작은 화재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화재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안전수칙 준수로 화재예방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